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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6 13:29:10
Name Riina
File #1 postseason_2021.jpg (614.6 KB), Download : 58
Subject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일정 발표 + 경우의 수


1. 포스트시즌 일정 발표 + 오프라인 진행

시즌 전에 포스트시즌에 8팀이 올라간다는 것만 공개됐었는데, 서머 쇼다운이 끝나고 상세한 포스트시즌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동부에서는 1, 2등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3 ~ 5등 세 팀 중 넉아웃을 통과한 한 팀이 합류합니다.
서부에서는 1, 2, 3등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4 ~ 9등 여섯 팀 중 넉아웃을 통과한 두 팀이 합류합니다.

8강 플레이오프부터는 모든 경기가 유관중으로 진행됩니다.
댈러스의 홈 구장인 이스포츠 스타디움 오브 알링턴에서 9/16 - 9/19 4일간 8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8강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두 팀을 뽑아 9/25일에 LA의 게일런 센터에서 그랜드파이널을 진행합니다.


2. 영웅 밴

시즌 초 공지됐던 사실이지만 카운트다운 컵에는 영웅 밴이 돌아옵니다.
북미쪽 해설자들 팟캐스트에서 서머 쇼다운 영웅 사용률을 기준으로 추첨을 진행했고,
애쉬 / 에코 / 시그마 / 루시우 네 영웅은 카운트다운 컵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확률 보정을 했는데도 디바, 레킹볼, 메이, 시메트라 등 사용률이 높은 영웅은 밴을 피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밴 된 영웅을 선호하던 팀에게는 타격이 될 것 같습니다. (휴스턴, 애틀랜타 등)


3. 동부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 (서울, 청두)

서울 다이너스티 (9승 3패 + 14, 리그 포인트 9점)      잔여경기 - 항저우, 발리언트, 상하이, 필라델피아
청두 헌터즈 (7승 5패 +7, 리그 포인트 9점)               잔여경기 - 광저우, 뉴욕, 항저우, 발리언트

상하이가 1등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동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한 장만 남았습니다.
서울이 정규시즌에서는 두 번 더 이겼지만, 청두의 서머 쇼다운 준우승으로 받은 리그 포인트를 2점 때문에 동률이 됐습니다.
승점, 정규시즌 상대전적 모두 서울이 많이 앞서기 때문에 리그 포인트가 동률일 경우 서울이 2등이 유력하지만,
청두의 일정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 최근 기세 때문에 청두의 2등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었는데...
진무 선수가 휴가 기간에 난징에 방문했다가 자가 격리 대상이 되면서 첫 두 경기를 결장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광저우와 뉴욕이 약팀이지만 지미나 타로쿠키가 출전하는 청두는 불안한 점도 있어서 정말 모르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나 항저우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2위가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4. 동부 넉아웃 싸움 (항저우, 필라델피아, 뉴욕)

필라델피아 퓨전 (7승 5패 +7, 리그 포인트 7점)      잔여경기 - 상하이, 항저우, 뉴욕, 서울
항저우 스파크 (7승 5패 +7, 리그 포인트 7점)         잔여경기 - 서울, 필라델피아, 청두, 광저우
뉴욕 엑셀시어 (5승 7패 -3, 리그 포인트 5점)          잔여경기 - 발리언트, 상하이, 필라델피아, 청두

뉴욕이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예선 성적 + 경쟁팀의 부진 + 토너먼트 1승 이상을 해야 넉아웃에 갈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일정이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야겠지만, 뉴욕도 상하이와 청두를 만납니다.

그 밑의 광저우는 전승 + 토너먼트 우승을 한다면 가능하고, 발리언트는 이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5. 서부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글래디, 워싱턴,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쇼크 (9승 3패 +13, 리그 포인트 9점)     잔여경기 - 댈러스, 보스턴, 밴쿠버, 토론토
휴스턴 아웃로즈 (9승 3패 + 11, 리그 포인트 9점)       잔여경기 - 워싱턴, 애틀랜타, 플로리다, 글래디
LA 글래디에이터즈 (8승 4패 +13, 리그 포인트 8점)    잔여경기 - 애틀랜타, 워싱턴, 플로리다, 휴스턴
워싱턴 저스티스 (8승 4패 +9, 리그 포인트 8점)          잔여경기 - 휴스턴, 글래디, 토론토, 밴쿠버
애틀랜타 레인 (7승 5패 +13, 리그 포인트 8점)           잔여경기 - 글래디, 휴스턴, 플로리다, 보스턴

댈러스가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다섯 팀이 경쟁합니다.
최근 분위기가 가장 안좋은 팀은 샌쇽이지만 가장 앞서있는데다 일정도 굉장히 편합니다.
댈러스를 만나지만 밴쿠버도 만나고 순위 경쟁팀은 전부 다 피하기 때문에 3위 안은 무난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밑의 4팀인데...
4팀의 잔여경기 16경기 중 10경기가 서로간의 맞대결입니다.
거기에 토너먼트 성적이라는 변수도 있어서 토너먼트가 끝나기 전까지 순위가 미정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6. 서부 넉아웃 싸움 (보스턴, 파리, 토론토, 플로리다)

보스턴 업라이징 (6승 6패 +1, 리그 포인트 6점)          잔여경기 - 파리,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플로리다
파리 이터널 (6승 6패 -1, 리그 포인트 6점)                 잔여경기 - 댈러스, 보스턴, 토론토, 런던
토론토 디파이언트 (6승 6패 -4, 리그 포인트 6점)        잔여경기 - 런던, 워싱턴, 파리,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메이햄 (4승 8패 -9, 리그 포인트 5점)           잔여경기 - 애틀랜타, 보스턴, 휴스턴, 글래디

여기서 한 팀은 넉아웃에 진출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칩니다.
지금으로서는 플로리다가 유력합니다. 현재 7연패중인데데가, 잔여경기 난이도도 가장 높으니까요.
그래도 5월 토너먼트 3등으로 얻은 소중한 리그 포인트 1점 덕분에 진출 가능성은 뉴욕보다 높습니다.

런던과 밴쿠버는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1패만 해도 탈락이 확정됩니다.
또 혹시 전승 우승을 해도 상위 팀들의 성적에 따라서는 넉아웃에 못 갈 수도 있습니다.


7. 단두대 매치. 런던 스핏파이어 vs 밴쿠버 타이탄즈

광복절 날 새벽 4시에는 런던과 밴쿠버의 빅 매치가 있습니다.
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고, 그 전까지 1승을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최하위를 두고 펼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력은 런던이 한 수 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런던의 3:1 승리를 예상하지만 의외의 결과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패자가 발리언트랑 어둠의 그랜드파이널을 하면 재밌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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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1/07/26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빅매치라...크크
그리고 루시우 이속없이라...어떻게 굴려갈려나...일단 단짝 모이라도 덤으로 안나올거같고...
21/07/26 19:06
수정 아이콘
루시우없으면 라인디바나..윈디루모 같은 다이브는 관짝행이겠네요.
사실 메이 시메 같은 영웅들도 이속없으면 이득보기 힘든데, 어차피 라인이 안나오면 얘네도 잘 쓰이진 않겠네요. 그럼 남은건 투방인데 시그마도 밴이다 보니 리장 관제나 오아시스 대학 같은 맵에서도 볼 디바를 보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21/07/26 19:19
수정 아이콘
서브탱커가 디바/시그마/자리야 셋인데 시그마는 밴이고, 자리야는 루시우 없어서 못꺼내니까 디바 점유율이 90%까지 찍지 않을까 싶네요.
서머 쇼다운 넉아웃 + 토너먼트에서 혼자 81.5%였으니...
메이 시메는 서부에서는 루시우 없이 순간이동기로 기동력을 커버하는 형태로도 나온적이 있어서 일부 맵에서는 아직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
결국에는 동부식으로 메타가 통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ina Inverse
21/07/26 19:28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도 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경기수가 적고 팀간의 대결이 균형하지 않아서 이번시즌은 뭔가 진행방식이 아쉽습니다
오프라인은 기대되긴 하네요 아무쪼록 선수들 코로나 조심하기를
뉴욕은 그래도 칼리오스선수 들어와서 슬슬 팀합이 맞아가는거 같은데(이제야..?) 유종의 미 거두길 바라네요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1/07/26 19:32
수정 아이콘
작년엔 동부는 7팀이였...크크
21/07/26 21:39
수정 아이콘
뉴욕은 3승 1패 하고 퓨전이 무너진다면 혹시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주 경기하면 대강 윤곽이 보이겠네요.

북미쪽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중인데 제발 포스트시즌은 별 탈 없이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Daniel Plainview
21/07/26 21:02
수정 아이콘
상하이가 지금까지 본 리그 팀 중 최고 같습니다. 리플레이 등으로 상대 팀에 대한 경쟁우위가 계속해서 카피당하는 현 리그에서 이 정도로 지속적인 차이를 내는 건 놀라워요. 다른 압도적이었던 팀과 다르게 메타의 수혜자라기보단 피지컬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이재곤 브리 및 플레타 트레)

그동안 리그는 매번 정규시즌이 끝나기 직전 패치를 통해 플옵이 다른 메타로 진행되게 만들어서 노잼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서울-퓨전 / 댈러스-워싱턴-쇼크-글래디-애틀랜타(휴스턴) 순으로 찍어 보겠습니다. 애틀랜타는 패는 많이 할 것 같은데 플옵으로 벌어놓은 게 좀 있어 보여서 크크.
21/07/26 21:47
수정 아이콘
그냥 상하이 우승 하고 2위팀 결정해야...
그 정도로 상하이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뭔 밸런스패치를 해도 상하이가 우승할 것 같아요.

밸런스 패치는 이번에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트시즌 버전 밸런스 패치가 지금쯤 나와야 적용이 가능한데, 최근 블리자드 사태로 오버워치 데스매치 맵 업데이트가 무기한 연기된 걸 봐서는 뭔가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거든요.
telracScarlet
21/07/26 21:3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밴은 청두를 위한 판이 깔렸다고 생각합니다
파라의 파라에의한 파라를위한 이모든게 진무에게가있다고...

뜬금없는 청두식 돌림판만 안나온다면 가능할거같은데 크크
21/07/26 21:40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첫 두경기에 진무가 못 나올 수 있다는게 정말 크네요...
혹시 돌림판을 돌려도 지미가 나왔으면...
닉네임을바꾸다
21/07/26 22:08
수정 아이콘
세체파 진무의 시대가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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