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9/02 22:01:29
Name 대관람차
Subject [LOL] 아 롤드컵 언제하냐고 현기증난다고
- 웅장한 미드 라인업

LCK를 3년째 해먹고있는 쇼비페쵸를 올해는 전부 롤드컵에서 봅니다.
올해는 넷 모두 허망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일 없이 모든 걸 롤드컵에서 쏟아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만만치않게 웅장한 원딜 라인업

고스트 룰러 테디 데프트 (+구마유시)
오늘 승자인터뷰 보고 알았는데 원딜 라인업도 그야말로 리그 근본 올스타 그자체라
리그팬이라면 가슴설렐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데프트가 막판에 각성해서 여기 낀게 화룡점정이네요 정말.

- LCK 최고참들의 출전

칸 페이커 데프트가 전부 롤드컵에 나갑니다. 심지어 다들 팀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있고 폼이 상당히 좋습니다
LCK 오래 봐서 그런지 나이 있는 선수가 에이징 커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잘하면 응원팀이 아니어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큰 무대에서 경험과 관록의 가치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개성 강하다 못해 넘치는 LCK 팀들

완전체 느낌이 물씬 나는 담원
02라인을 중심으로 화끈한 피지컬과 정신나갈거같은 쓰로잉의 티원
압도적 체급을 지닌 반면 밴픽과 플레이에 경직된 면이 있는 젠지
쵸비와 모건의 한화

항상 LCK 팀들의 플레이스타일이 큰틀에서는 하나로 수렴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들 장점과 개성이 뚜렷해서 나름대로의 영역을 구축한 팀들이라
월즈 무대에서는 잘풀리든 안풀리든 상당히 매운맛 경기를 할 것 같다는 기대가 큽니다

- 만만찮게 강력한 해외팀들의 출전

LPL 플옵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아무래도 환상은 좀 깨진 느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LPL은 상당히 세다고 봅니다.
작년에 비해 세졌나? 하면 잘 모르겠지만 딱히 LCK가 작년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세진 것도 아니어서..
게다가 올해 LEC 딱히 느낌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팀은 몰라도 매드 라이온즈 하는걸 보니 진짜 잘해서 뭔가 보여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

이번 롤드컵은 리그간의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그걸 떠나 개별 팀들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떻게 충돌할지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한 담원기아에게 압도적 감사를 드리며
그냥 롤드컵 빨리 보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카엘
21/09/02 22:02
수정 아이콘
아 롤드컵 빨리 하라고
아이폰텐
21/09/02 22:03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지긋지긋한 '에이징 커브'타령 이제 그만할때 되셨죠?
칸? 페이커? 데프트? 응 다 잘해~
21/09/02 22: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믿고 싶긴 한데 롤은 항상 상대평가에 세계무대는 변수가 많다 보니 항상 걱정되네요.
부디 월즈에서도 저력들을 뽐내고 오면 좋겠습니다.
아이폰텐
21/09/02 22:09
수정 아이콘
더 잘할필요도없이 지금폼만 유지했으면 좋겠음 세 선수 다.
유자농원
21/09/02 22:10
수정 아이콘
심지어 도인비까지 해버림...
아이폰텐
21/09/02 22:30
수정 아이콘
아앗... 방금 준우승
곰감독
21/09/02 22:23
수정 아이콘
페이커 칸 데프트 전성기가 너무 빛난던 선수들이라 에이징커브소리가 나온다고 봐요 그 시기처럼 라인전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노련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올해 정상급 플레이어로 작년에 부진들을 잊고 다시 부활한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다시마두장
21/09/02 22:43
수정 아이콘
거기다 바다 건너면 폼이 물오른 도인비까지 있죠. 방금 결승전에서 미끄러지긴 했지만... ㅠ
R.Oswalt
21/09/02 22:03
수정 아이콘
'모건의 한화생명'
스덕선생
21/09/02 22: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번 매치서 테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5꽉 내내 구마유시를 쓴건 의외더군요. 이렇게 되면 롤드컵때도 구마유시가 주전일지 궁금합니다.
공항아저씨
21/09/02 22:06
수정 아이콘
페이커 데프트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좋아서 그 점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후치네드발
21/09/02 22:07
수정 아이콘
쵸비와 모건의 한화 크크크크크 명료하네요.
빨리 해라 롤드컵!!
21/09/02 22:08
수정 아이콘
모건 내년엔 안보고싶은데 이러다 애증 생기겠네요..
스덕선생
21/09/02 22:09
수정 아이콘
우리 팀은 말고 다른 팀에서 보고 싶은 마성의 선수 크크

뭐 한화가 쵸비 잡으려면 담원에 대항할 슈퍼팀 정도는 약속해야 할텐데, 그럼 모두아유는 높은 확률로 교체되겠죠.
마이스타일
21/09/02 22:1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LCK 결승 내전각 봅니다
교자만두
21/09/02 22:17
수정 아이콘
데프트 전성기에는 모잘라도 확실히 폼오르니 든든하더군요.
황제의마린
21/09/02 22:20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고 담원이 조금 유력해보이긴하는데
큰 차이도 아니고 롤드컵 메타가 어떻게 바뀔지도 감이 안와서

경기력 올리면서 메타 잘 찾는 팀이 우승할수있겠다라고 생각하는데

LCK가 이번 월즈도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21/09/03 11:02
수정 아이콘
작년 lpl이 진짜 쎘는데 담원이 그냥 때려부숴서...
올해도 뭔가 벨런스가 맞는 느낌입니다.
당근케익
21/09/03 13:14
수정 아이콘
올해 타지역팀들까지 느낌이 좋습니다
누가 이길지 가늠이 안돼요
담원이 정배인가 싶다가 fpx도 우승후보다 싶었는데 edg에게 졌고... 이러다 매드가 일내는거 아니야? 싶기도 합니다
프나틱은 이런팀들에게 얼마나 일격을 가할지
롤드컵에서 갑자기 폼오르고 성장하는 팀은 어딜지..
플레이인에서 모건 볼 생각에 벌써부터 웅장~

빨리 좀 해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57 [LOL] 최근 3년간 LCK, LPL, LEC, LCS 우승팀 & 롤드컵 진출팀 [22] Ensis14107 21/09/03 14107 0
72256 [LOL] [KORIZON 인터뷰 펌] 손석희 감독대행과 페이커 선수의 선발전 시드 결정전 이후 인터뷰 [74] 삭제됨22366 21/09/03 22366 1
72255 [LOL] LCK팀들의 그룹스테이지 통과 가능성을 가늠해봅시다. [48] Chrome16457 21/09/03 16457 2
72254 [LOL] "담원에게 많이 배웠다" [61] 공항아저씨21698 21/09/03 21698 7
72253 [LOL] 쵸비 예찬 [159] ELESIS25131 21/09/02 25131 35
72252 [LOL] 금~일.. 이제 LPL 단두대 매치가 시작됩니다. [26] Leeka15418 21/09/02 15418 0
72251 [LOL] 바이퍼. 박도현 선생님이 무관을 탈출합니다 [89] Leeka19262 21/09/02 19262 7
72250 [LOL] LoL e스포츠 매니저가 출시하면 어떤 시즌 페이커가 가장 강할까요? [58] 황제의마린16704 21/09/02 16704 1
72249 [LOL] 아 롤드컵 언제하냐고 현기증난다고 [19] 대관람차14493 21/09/02 14493 4
72248 [LOL] 라이엇코리아 체제 이후. 미드 4인방이 얼마나 해먹었나? [127] Leeka19359 21/09/02 19359 2
72247 [LOL] T1과 한화생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110] 반니스텔루이20363 21/09/02 20363 30
72246 [LOL] 담원기아 형님덕에 재밌게 본 선발전 라스트 매치 [75] Leeka16244 21/09/02 16244 3
72243 [LOL] [LPL] FPX vs EDG 프리뷰, & 너구리는 FPX에 어울리는 핏인가? [29] 김연아13839 21/09/02 13839 2
72242 [LOL] 갱맘의 오늘 선발전 밴픽 예측 [65] 삭제됨18426 21/09/02 18426 1
72240 [LOL] 과거 젠지 선수들의 ALL IN 반응 [52] 두 배런17940 21/09/02 17940 0
72239 [LOL] 담원기아의 은총을 입은 라스트 매치! 누가 그룹으로 갈것인가? [16] Leeka14478 21/09/02 14478 4
72238 [LOL] 베트남 리그 VCS, 비자-코로나 문제로 롤드컵 2년 연속 불참 [25] 모두안녕14437 21/09/02 14437 0
72237 [LOL] 젠지 All In | EP04, 05 [153] 햇여리22502 21/09/01 22502 3
72236 [LOL] 롤드컵티켓을 거머쥔 한화의 여정 (장문) [50] 원장19099 21/09/01 19099 24
72235 [LOL] 오늘따라 유독 아련해지는 이들 [32] ELESIS15646 21/09/01 15646 4
72234 [LOL] 내일 매치업에서 롤붕이들이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 [35] 프테라양날박치기15423 21/09/01 15423 0
72233 [LOL]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피하기 위한 결전 - T1 vs HLE [93] 기사왕16660 21/09/01 16660 2
72232 [LOL] 2021년 LCK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지금 올 시즌 감독들 평가 매겨봅니다. [74] 삭제됨14673 21/09/01 1467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