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2/16 12:40:57
Name 삼화야젠지야
Subject [콘솔] 유희왕 마스터즈 듀얼 짧은 리뷰 (수정됨)
0. 게임 할 만하냐?

일단 뉴비 지원은 확실합니다.

처음 시작하고 솔로모드 몇개만 깨면 수십연차가 가능하고, 이것만으로 티어덱 1개는 확실히 만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2개, 광산 더 캐면 3개까지도 무난합니다.

다만 광산이 빨리 떨어지는 구조고 그 뒤에는 당연히 돈을 써야합니다.

카드게임이 워낙 덱 하나로 하면 질리는 장르라 일정 이상부터는 현질이 필수긴 한데...

거기까지 가면 이 게임을 더 할지 말지 확실하게 정했을 단계라 유저 입장에선 매몰비용 없이 탈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듯.



1. 게임이 어마어마한 죽창 게임입니다.

하스스톤은 1, 2, 3턴은 저코 카드밖에 못쓰기 때문에 자연스레 넘기고 넘기며 전개할 타이밍을 재는데 쓰입니다.

이 게임은 코인토스 이기면 선턴 잡고 패를 모조리 써서 죄다 깔아버립니다.

이 말이 뭐냐...[현존하는 대부분의 덱이 벽덱, OTK 덱]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소싯적에 엑시즈 초입까지 하고 접었고 그 때는 고밸류 엑시즈를 뽑아 썼다면 지금은 전개력이 뛰어난 링크, 서치가 뛰어난 엑시즈를 써서 필드를 쫙 깔아버립니다. 일소-특소-링크, 그걸로 다시 전개, 그걸로 또 엑시즈해서 소재 하나 빼고 서치, 또 그걸로 전개, 거기서 싱크로, 그 효과로 다시 전개해서 융합....




2. 그래서 진입장벽이 무지 높습니다.

긴 역사동안 쌓여온 테마가 워낙 많아서 모르는 카드가 아는 카드보다 수십 배는 많습니다.

때문에, 엮이는 카드 콤보가 워낙 길어서 하나하나 읽는 것만으로 벅찹니다.

심지어, 패 1장 남기고 다 빼서 안심했는데 8000뎀 맞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루종일 전개를 하는-일명 벽덱이 대부분이라 티키타카가 안되는 판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적응을 못할 유저가 엄청나게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제하지 않은 이유는....유희왕이라서요.

역시 IP 파워가 짜세입니다. 페그오가 왜 흥하는지와 같은 맥락.




3. 왜 국어게임이라고 불리는지 예시를 들어보면

1
-필드의 몬스터 효과 발동.
패트랩!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이건 묘지의 카드 대상으로 가져오는거임
?? 필드에 있는 몬스터가 발동하는 효과잖아
-아무튼 필드에서 발동하는게 아님
????

2
-묘지의 테마 카드 하나를 덱으로 올려서 파괴 내성 부여
그 발동을 무효화한다
-발동 아님. 상시형.
??? 파괴될 때 발동하는 거잖아, 코스트도 그 때마다 지불하잖아!!
-아무튼 발동이라고 안써있어

하스의 돌진, 침묵 같은 깔끔한 키워드와 달리 유희왕은 키워드가 너무 난잡합니다.

깔끔하게 정립된 시스템에서 돌아간다기보다 러시아워에 고군분투하며 정리해주는 교통경찰 느낌....


4. 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마나코스트가 없어서 1턴부터 풀전개 가능
=패가 만성적으로 부족해진다
=그래서 덱압축, 서치, 덤핑이 강력해진 게임
=그 상태로 파워인플레가 진행되니 선턴 잡고 카드 20장을 쓴다
=한 판에 3~4턴인데 시간은 20~30분씩 걸리는 벽덱 메타
=때문에 내 전개보다 상대 전개를 방해하는게 더 중요
=어쩔우라라~저쩔지명자~
=이걸 맞고 막히는 덱은 2티어, 맞고도 어쩔 트라게~하고 또 전개하는게 1티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aindraw
22/02/16 12:49
수정 아이콘
신규로 카드게임 한 번 해볼까 생각하다 국어게임 보고 포기했습니다.
카드는 무지막지하게 많고 읽어야 할 거리가 산더미더군요.
22/02/16 13:00
수정 아이콘
마듀하다가 오프 해볼까 생각했는데 오프에서 체인 못할거 같아서 그냥 딱지만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연진
22/02/16 13:42
수정 아이콘
설명만 들으면 엄청 망겜으로 들리는데 흥하는걸 보니 그래도 재미는 있나요? 아니면 유희왕처럼 포켓몬처럼 겜이 이상해도 어떻게든 팔리는 그런 게임인가요?
22/02/16 13:55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건 재미라서요. 어렵고 복잡하다 이런거보다 그래서 재미가 있냐? 가 중요한거죠.

롤도 어느새 챔피언 150개가 넘은지 한참됬지만 입문할때 150개 일일이 다 몰라도 결국 자주 만나는 애들 특징만 파악하면 겜 하는데 문제가 없죠.

또한 다양해서 배우기 어렵다는게 바꿔말하면 그만큼 할 수 있는 가지수가 엄청 많은거고 그중에 자기 취향에 맞는걸 찾으면 빠지는거죠
삼화야젠지야
22/02/16 13:56
수정 아이콘
상대 전개를 5분동안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들이 있는데 그 때 전략을 고민하며 수싸움을 하는 사람은 재밌게 할 게임.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릴 게임인데 망겜이라기보다는 진입장벽이 엄청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그 진입장벽을 넘게 해주는게 IP빨이다 정도?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4:10
수정 아이콘
그 죠죠에서 오라오라 무다무다 하는 그 느낌있죠? 그 느낌의 게임이 됩니다.
사실 사이드전 없어서 마듀는 조금 애매해졌긴 하지만, 원래 사이드전 들어간 오프는 '기량으로 이기기'가 제일 확정적인 축에 속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마듀도 기량을 좀 요구하는 게임이라고 보는데 하드 tcg 유저 입장에서 이런 쪽으로 좀 맘에 드는 편입니다.
회사도 제가 아는 딱지회사중에는 격을 달리하는 최고 딱잘알이고..
22/02/16 14:34
수정 아이콘
오라오라 무다무다 공감가네요 크크
진입장벽이 좀 높다고 봅니다.
한다면 어찌저찌 적응은 하고 할 수는 있는데
그 과정이 좀 피곤할 수 있다고 봐서..
주인없는사냥개
22/02/16 18:19
수정 아이콘
하긴 하스, 매더개랑은 달리 잘하는 사람은 승률 80 퍼 언저리까지 찍히는 모양이더라고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8:20
수정 아이콘
잘하는 사람은 80퍼가 아니라 아마 90퍼 이상도 찍을 겁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2/02/16 18:23
수정 아이콘
사이드 있는 매치는 확실히 그럴 것 같습니다만 마듀도 90퍼 이상이 찍힐 진 모르겠습니다 크크
패트랩 있어도 잘 풀린 선공 골프공이나 선공 론고 이런거 맞으면 후공 입장에선 답답해가지고
Aquatope
22/02/16 18:25
수정 아이콘
시즌 바뀌고 넥플채널에서 십이수트라게로 플1등반하는거 끝까지 봤는데 마듀는 트럭에 치이면 답이 없어서 그정도는 못찍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이번 플레이 미스는 후공이었다 이러더군요 크크크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8:27
수정 아이콘
넥플 구경하다 느낀건
마듀에서 모르모 회국도 없는 순수십이수를 굴리려 들었던 시노가 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뭐라할지 참..
Aquatope
22/02/16 18:33
수정 아이콘
저는 8기말쯤에 접어서 십이수 소문만 들었지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그냥 멍하니 보고 있다가 저건 내가 하면 안되겠다 싶었고
트라게로 바꾸고 등반하는 거 보고는 많이 배웠습니다. 재택근무라 다행이지 4시넘게까지 볼줄은 몰랐어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8:35
수정 아이콘
넥플 진짜 진짜 저도 항상 많이 참고하고 많이 배우는 채널입니다.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8:2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운빨이 따라야되는것도 있어서 마듀는 힘들긴 하겠네요 크크크크
윗분 말씀대로 시노도 안되는건 안되니까 크크크크크
주인없는사냥개
22/02/16 18:38
수정 아이콘
시노, 넥플 은 스트리머들인가요? 제가 아는 유희왕 잘하는 스트리머는 마경 뿐이라...
방송 주소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channel/UCxzlULX7MppHam5fc9TwG1A/featured
넥스트 플레이

https://www.youtube.com/channel/UCq1OJTJev8vT2jKuv4aBkLg
넥스트 플레이 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vVuWHflEr-tyBJYPKW4kFg
RAM채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cggame&no=116187
넥스트플레이 번역모음(최신글은 들어가있지 않아서 갤 가셔서 주기적으로 '넥플 번역'이라고 검색해보시길 권합니다)

이정도가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시노는 마경하고 비슷하게 유명한 플레이어로, 이분 실적은 싱크로다크 식물링크 두 덱을 자기가 만들어낸 실적이 있습니다.
위에 링크한 넥스트 플레이 채널을 운영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2/02/16 18: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고스트
22/02/16 14:02
수정 아이콘
유희왕 원작 다시 봤는데 크크크 요즘 애니랑 많이 다르더군요. 자기만 아는 룰/ 작가만 아는 규칙/카드를 최대한 활용해서 깜작전개합니다. 요즘 같으면 작가가 치트 쓴다고 욕먹죠
삼화야젠지야
22/02/16 14:04
수정 아이콘
"시간의 마법사"

사실 애들 애니가 요즘처럼 5분동안 전개하고 있었으면 뭔지도 모르겠어서 인기 없었을듯 크크크
시린비
22/02/16 14:21
수정 아이콘
매더개 아레나는 흥하지 못했나요.. 잠시 즐겼었는데 한동안 쉬다 돌아가니 덱이 또 못쓰는 상태가 되어있어 접었지만..
황금경 엘드리치
22/02/16 14:23
수정 아이콘
신 확팩은 즐기고있고 상황을 봐야하지만 이전 확팩이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망했다는 소리 나오는 확팩이어서 말하기 참 그렇습니다..
남행자
22/02/16 14: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스스톤이 어떤 종목에서 어떤 지표로 뭘 이겼나요??
진짜 궁금해서...
삼화야젠지야
22/02/16 14:50
수정 아이콘
유저수랑 매출...? 정확히 아는건 아닙니다.
+찾아봤더니 요즘 하스는 떡락해서 유희왕이 더 높다네요 덜덜
22/02/16 15: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하스는 매출에서 듀링조차 이겨본적 없을걸요. 듀링 창렬함은 제쳐놓고 오프 인원만 따져도 하스는 유희왕에 못비빕니다
삼화야젠지야
22/02/16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CCG 장르 매출 3위는 프로레슬러를 소재로 한 모바일 전용 CCG ‘WWE 수퍼카드’로 2390만달러(약 278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 4위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만 출시된 모바일 CCG ‘유희왕 듀얼링크’이며 5위는 PC 온라인 CCG ‘매직더개더링 온라인’이다.

하스가 카드겜 매출 1위라는 기사였는데 이런걸 보고 그렇게 인식이 박혔나 봅니다. 17년이라 좀 옛날이고 애초에 듀링이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네요. 관련 언급은 수정하겠습니다.

하스가 그 때비해 많이 초라해졌네요.
내배는굉장해
22/02/16 14:40
수정 아이콘
의식 백룡 굴리다가 상대가 십분 동안 전개 하는 게 짜증 나서 똑같은 전개덱을 짜버렸는데, 확실히..이게 십분 동안 전개 하는 데, 전개 하는 게 재밌습니다.. 십분 동안 그냥 나 혼자 벽 보고 전개 하는 데 이게 재밌어요. 그리고 상대가 선턴 잡았을 때는 상대가 전개 하는 데 패트랩 없으면 아이고 이건 질판이었구나 하면서 쿨하게 서렌 누를 수 있다면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22/02/16 14:43
수정 아이콘
어디서 한말이 있죠 이 게임은 공작새와 같아서 자신의 화려한 패를 과시하여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게임이라고 크크
이선화
22/02/16 14:43
수정 아이콘
좀 굴려봤는데 국어게임 좀 심하더라구요 크크

상대 몬스터의 효과가 릴리스때 발동 > 해당 몬스터가 소환될 때 체인 걸어서 무효화해봐야 막을 수 없음

대상으로 지정하고 파괴한다 > 대상지정내성, 파괴내성에 막힘
고르고 파괴한다 > 대상지정내성은 무시, 파괴내성에 막힘
고르고 묘지로 보낸다 > 대상지정도 파괴내성도 무시
Aquatope
22/02/16 14:56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클로즈부터 다크문까지 했는데 유희왕을 이겼다고 하기엔 고점도 의문이고 롱런에서 비교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쪽도 깔끔하다기엔 꿈 카드로 대표되는 생성카드들의 비직관성을 엄청 오래 안고쳤죠
유희왕은 3기부터 8기후반까지 했다 현생에 치여서 접고 다시 마듀하고있는데 효과의 발동/처리가 분리되어 있는건 초보자에게 어렵긴 하겠지만 룰소환 / 체인을 형성하는 소환 이정도 빼면 나머지는 그래도 텍스트 정비해서 많이 고쳤다고 봅니다.
삼화야젠지야
22/02/16 15:24
수정 아이콘
직관적이기로는 하스 압승이죠. 하스는 효과들이 직관적이고 서순을 햇갈릴 수 있어도 왜 실수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는데, 마듀는 왜 안되는지 검색부터 해야하고, 검색이 없으면 질문글을 올려야하고, 올려도 그게 맞아...? 싶어서요.

위에 이선화님 댓글이 절절하네요.

생성카드는 비직관적이라기 보다는 운빨요소 같고요.
Aquatope
22/02/16 15:32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는 당연히 유희왕이 비직관적이지만 하스스톤도 딱히 직관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꿈 카드/ 강화된 마법사 주문 / 개선된 사냥꾼 비밀이 인게임에서는 무엇인지 그 카드를 찍어서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 개선됐는지 모르겠는데 인게임에서 전투의 함성 같은 카테고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써주질 않죠.

섀도우버스가 이런면에서 매우 직관적입니다. 해당카드로 그 카드가 가지고 있는 카테고리/생성하는 카드의 설명이 하나씩 다 써 있고 생성하는 카드가 또 다른 카드를 생성하는 경우에는 링크를 통해 그 카드 설명까지 볼 수 있죠.
삼화야젠지야
22/02/16 15:36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들어주신게 사소하다는 느낌도 들고, 감안하더라도

매우 직관적 섀버 >> 하스 >>>>>>>>> 유희왕 이런 느낌

하스는 직관적인 카드 게임이 맞죠.
Aquatope
22/02/16 15:45
수정 아이콘
인게임 텍스트가 아니라 외부습득지식을 활용 했다면 직관적인 카드게임은 맞죠.
유희왕도 효과 발동/처리 분리와 대상/비대상만 외부로 습득하면 아마 90퍼센트 정도는 해결될겁니다. 10퍼센트쯤은 하스가 더 직관적인 게임이긴 하겠네요
삼화야젠지야
22/02/16 15:50
수정 아이콘
그 주장대로라면 하스의 외부습득 텍스트보다 유희왕의 외부습득 텍스트가 수십배일테니 x00% 비직관적인게 아니라요...?
Aquatope
22/02/16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대적인 텍스트 정비 후에 룰만 확실히 이해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카드 텍스트만 보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희왕 룰 자체는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매번 새카드를 외워야한다와 기본적인 룰을 다수의 상황에 적용한다 인데 저는 둘다 별 차이 없고 비직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절대불멸마수
22/02/16 20:04
수정 아이콘
'룰만 확실히 이해'라는 전제를 다셨는데,
그 룰이 직관(=룰을 배우기 이전의 짐작)과 너무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유희왕 모르지만,
대상으로 지정하고 파괴한다와
고르고 묘지로 보낸다의 의미가 저렇게 다르단 점이 절대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해' ->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없다면
잔룰이 없다 / 일관성이 있다 정도로 표현해야지, 직관성과는 전혀 다른 개념같습니다.
Aquatope
22/02/16 20:50
수정 아이콘
실제 룰로는 텍스트의 의미차이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으로 지정하고 발동(대상, 효과발동 전에 선택할 대상이 필요) / 발동하고 대상을 고르는(비대상, 효과발동 전에 선택할 대상이 필요없음) 차이로 구분합니다. 이 지점에선 룰만 보면 깔끔하긴 합니다.

첨언하자면 예전에는 그걸 알아도 텍스트가 난잡해서 헷갈렸는데 직관성 개정을 위해 텍스트를 수정하면서 ~대상으로 하고(선택하고) 발동한다. / 발동한다. ~고르고 로 온점 찍힌 부분으로 구분해줬고 저 룰을 설명해주는 것보다 편의상 '고르고가 들어가면 비대상이라고 외우면 쉽다'가 되서 국어겜처럼 보이게 된거죠.
22/02/16 16:45
수정 아이콘
하스가 부족한 게임이지만 직관성에선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가 모르는 카드 나왔을때 카드 대고 읽어서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불가죠 크크
Aquatope
22/02/16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만에 해보니 카드가 죄다 효과가 둘 셋씩은 갖고 있고 공통효과들이 하나같이 길어서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건 짜증나지만 카드 대고 읽어서는 알 수 없는 정보가 있다는 점도 만만찮게 직관성을 해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삼화야젠지야
22/02/16 17:49
수정 아이콘
꿈카드나 사냥꾼 강화비밀 같은걸 보고 ? 하는 시간은 발매 후 몇판 정도고, 유희왕 룰 보고 ?하는 순간에 비하면 짧기 그지 없는데, 그걸 찾아서 공부하고 나면 괜찮다고 하시는건 사소한건 확대하고 큰건 축소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Aquatope
22/02/16 17:59
수정 아이콘
저는 하스스톤도 만만치 않게 비직관적인 요소를 가졌다고 했지 유희왕의 비직관적인 면이 괜찮다고 한 적 없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둘 다 피차 비직관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냥 카드게임 특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종당
22/02/16 15:0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그런가보다 하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효과를 못 발동하는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더군요
내맘대로만듦
22/02/16 15: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복잡한 룰적용을 컴퓨터가 대신해주니까 저는 그렇구나 그러려니 하고 보네요
드트나 팬나 전개 시작하는데 막을거 없으면 걍 쿨지지치고 나갑니다
사람들이 엘드 싫다하는데 저는 얘네가 더싫어요
주인없는사냥개
22/02/16 18:21
수정 아이콘
선공이 골프공이나 론고 띄우면 그 만큼 허무한 일이 없죠 크크 후공은 대체 뭔 죄야
파란짬뽕
22/02/16 15:41
수정 아이콘
유튜브로 전개하는거 몇분보고있으면 재밌으면서도 직접하기는 싫어지는 겜 크크
22/02/16 16:04
수정 아이콘
전개는 재미없고 집짓는데 방해하거나 집지은거 엎어버리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렇다고 후공원킬같은건 아니고 아 이 타이밍에 이걸 하면 상처받겠지? 하고 패트랩이나 상대턴 발동으로 쿡쿡 찌르는 크크
22/02/16 17:29
수정 아이콘
의외로 보는재미는 있던데 하료고하니 끔찍해지는 상황
삼화야젠지야
22/02/16 17:30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인간젤리 봅시다 크크크
파다완
22/02/16 17:41
수정 아이콘
간단한 엘드리치나 전황 하는중인데 벽덱 하고 싶어도 몇분간 실수 없이 전개할 자신이 없읍니다 저는....... 남이 하는거 보면 재밌어 보이는데....
삼화야젠지야
22/02/16 17:45
수정 아이콘
저는 드메가 첫덱이었는데 실수를 무진장 많이 했습니다 크크크크 왜 안되지?(카드효과제대로몰라서)
삶의행운
22/02/16 18:42
수정 아이콘
섬도희 입니다
플레 4~5구간인데 엘드는 스칙깔린판 지니까 5:5 트라게는 6:4 골프공은 생각보다 별로 안만났네요
까다로운 덱은 드래곤메이드 공뻥한 누메론
다른거보다 섀도르가 제일 극혐.. 미도라시 삭제좀
22/02/16 20:50
수정 아이콘
뉴비분들 중 코인토스에 지친분이 계시다면 후공덱 누메론 추천드립니다

내가 이겨도 후공/상대가 이겨도 90%확률로 내가 후공이 되기때문에 동전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누메론 하나로 플1 찍었는데 패에 파괴수나 일적만 잡힌다면 탁구공도 트라게도 모두 뚫어볼만합니다 크크
이리떼
22/02/17 19:52
수정 아이콘
전개 시간을 480초가 아니라 180초로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오프 룰도 턴을 480초나 주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집짓기 재밌는 거 저도 아는데 메모장 보면서 5분 넘게 운영, 전개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어요.
삼화야젠지야
22/02/18 09:42
수정 아이콘
엄청 공감합니다. 아마 위로 가면 수싸움 때문에 한 장 한 장 오래걸리니까 이렇게 길게 해둔거 같은데....그럼 플레까지는 줄이고 그 위로는 늘려주면 어떨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855 [콘솔] (스포) 마음을 훔치는 괴도 이야기 -페르소나 5 리뷰(장문) [66] 원장10930 22/03/09 10930 6
73835 [콘솔] 많이 늦은 사이버펑크 2077 후기 [28] 딸기9953 22/03/06 9953 4
73821 [콘솔] 그란 투리스모 7 2시간 후기(조작성 개선 위주) [20] Purple10341 22/03/04 10341 4
73807 [콘솔] 그란투리스모7 메타크리틱 등재 [13] 아케이드7760 22/03/02 7760 0
73801 [콘솔] 노잼인데 계속 겜을 붙들고 있는 이유 [33] 원장12674 22/03/01 12674 4
73796 [콘솔] 엘든링 중간 감상 [83] RapidSilver14697 22/02/28 14697 10
73791 [콘솔] 오늘 포켓몬 프레젠트 영상 + 신작 정보 [37] 이브이8348 22/02/27 8348 3
73776 [콘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메인 클리어 후기 [26] 고스트9233 22/02/25 9233 4
73758 [콘솔] 엘든링 메타스코어 등재 [74] 아케이드10765 22/02/24 10765 5
73728 [콘솔] PS5 2월 2차 추점 응모 정보 [17] Rorschach6176 22/02/21 6176 1
73688 [콘솔] PS5 구매 이야기 [28] Rorschach10034 22/02/17 10034 0
73681 [콘솔] 유희왕 마스터즈 듀얼 짧은 리뷰 [55] 삼화야젠지야8486 22/02/16 8486 1
73671 [콘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메타크리틱 등재 [48] 아케이드10416 22/02/14 10416 1
73663 [콘솔] TRIANGLE STRATEGY 체험판 후기 [42] 及時雨8444 22/02/13 8444 6
73645 [콘솔] [스위치] 오늘 오전 닌텐도 다이렉트 발표내용 [66] 김티모11181 22/02/10 11181 3
73636 [콘솔] [포켓몬]레알세 대담 [15] 삼화야젠지야8623 22/02/09 8623 1
73601 [콘솔] [스포X]레전드 아르세우스 리뷰 [58] 삼화야젠지야14227 22/02/04 14227 6
73585 [콘솔] 소니 번지 인수 금액은 4조원 [41] 달은다시차오른다10353 22/02/01 10353 0
73579 [스위치]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플레이 후기 [36] 스위치 메이커14422 22/01/31 14422 7
73571 [콘솔] 궤적 시리즈 전반부 마무리한 시작의 궤적 후기(스포) [8] 이브이7767 22/01/30 7767 2
73550 [콘솔] 체험판 배포를 기념하는 여의궤적 노스포 리뷰 & BGM TOP10 선정 [32] 아빠는외계인11348 22/01/27 11348 5
73539 [콘솔]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최종 PV 공개 [14] 사회탐구영역8166 22/01/26 8166 0
73508 [콘솔] 매우 늦은 섬의 궤적3,4후기(스포) [17] 이브이6808 22/01/22 68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