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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06 15:36:03
Name manymaster
Link #1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01100
Subject [뉴스] [칼럼]e스포츠의 스포츠화(체육종목화)에 따른 주요 담론
저번달 27일 기사이니 일주일이 좀 넘은 기사네요. 사실 내용 자체는 e스포츠 팬들 입장에서 보면 진부한 내용도 꽤 있다고 봅니다.

의의가 있다면 체육계에서 e스포츠를 꽤나 진지하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사실,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체육 연구기관이라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발행지에 체육학 교수가 이런 기고문을 써서 올릴 정도면 체육계에서 e스포츠의 입지가 더욱 단단히 다져질 것 같습니다. 노틸러스님이 기존에 e스포츠는 미디어 쪽에서 많이 다루고, 체육학 쪽에서는 그렇게 많이 다루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바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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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
22/05/06 15:49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종목이 존재할 수 있느냐 가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싶네요..
키모이맨
22/05/06 1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생각하던거지만 이스포츠는 결국 게임사 주체일수밖에 없고
종목의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기때문에 정식 스포츠로 굳이 합류해야할 이유도 인정받아야할 이유도 없다고봅니다
이스포츠라는 카테고리로 묶일뿐이지 각 게임별로 한 게임에서 프로급 실력이라고 해서 다른 게임에서 프로급 실력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 지속성은 더 떨어지고
특정 종목마다 다 따로따로 세부적인 룰과 규정을 확립해야되는데 시대 지나서 종목 바뀌면 또 제로베이스 시작이고
그냥 게임사랑 거기 붙은 스폰서들이랑 알아서 하는게 맞지않나

걍 케스파만 봐도 이게 스타때 생겼는데 스타에서 롤로 한국 메인 종목이 바뀌면서 케스파가 한게 뭐가있나요
무능의 문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조직자체의 필요성이 안보입니다 존재의 이유가 없죠 사실 지금구조에선
없는 필요성을 억지로 만들어보려니까 이제 할게 억지 숟가락얹기밖에 하는게 없는거고
도라지
22/05/06 16:1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없어진 과정을 봐도 이게 맞죠.
어쨌건 게임사가 관여하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아수날
22/05/06 16:19
수정 아이콘
게임사 패치에 휘둘리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할거냐라는 의문을 해결하지못한다면 ^꿈^ 엔딩은 피할수 없을거같네요
League of Legend
22/05/06 16:25
수정 아이콘
스포츠인데 위원회가 주도할 수 없다는 게 크죠. 온라인 게임의 경우 수익성 없는 방향으로 게임을 패치 할 순 없으니
노틸러스
22/05/06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잘 읽다 깜짝 놀랐네요.

이동중이라 간략하게만 쓰면, 최근 아시안게임 편입으로 인해 e스포츠의 스포츠적 가치가 또다시 수면위로 많이 올라온 느낌입니다.

다만 pgr의 대부분 유저층은 워낙 겜잘알이라 “우리는 잘 살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e스포츠가 스포츠냐가 뭐가 중요하냐?” 정도로 내부 정리가 끝났다면, 게임리그들을 하나의 하위문화로 치부했던 대중들에게는 저 명제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무시했었는데, 이젠 자꾸 눈에 보이거든요. 특히 기성스포츠는 죽어나는데 e스포츠는 있어보이는 상황에다 반강제적으로 MZ를 계속 찾아야 하죠.

양쪽을 밸런스 있게 잘 맞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뉴비를 버릴수도, 그럴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아시안게임이 연기.. 되면 흠.. 쉽지않네요 흐흐
포프의대모험
22/05/06 17:36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 게임사가 게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소스를 공개한 이후에나 진정한 논의가 가능할듯 합니다
어쨌든 유지보수(패치)를 할려면 돈이 들어가는게 문제고 게임사가 권리포기=돈이안된다 일건데 돈이 안되는 게임에 유지보수를 할 사람이 없겠죠...
달은다시차오른다
22/05/06 17:46
수정 아이콘
근데 따지고 보면 축구나 농구 야구도 일명 협회가 프로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비슷하지 않을까요...

월드컵 할때 피파 허락없이 경기가 안되잖아요
포프의대모험
22/05/06 17:58
수정 아이콘
그쵸 궁극적으로 야축배랑 비슷한 형태로 가야한다는거죠
세금으로 e스포츠 시민구단같은거 생기고 세금으로 경기장 지어줘도 될만큼 배경인구가 늘고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비슷한 형태로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겠지만..
22/05/08 07:39
수정 아이콘
이건 개념이 조금 다른게 피파가 축구 그자체를 소유하고 권리를 가진게 아니라서 피파랑 무관하게 축구대회를 열고 프로리그를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실제로 어떤 종목은 세계협회가 두개 이상인 곳도 있고 거기에 안소속되있는 무소속리그도 꽤 있어요.
근데 게임은 이게 불가능해요.
내맘대로만듦
22/05/06 17:51
수정 아이콘
특정 패치버전을 영원히 박제해서 별도클라이언트로 분리하는거 아닌 이상에야 결국은 게임사에 휘둘릴수밖에없음
닉네임을바꾸다
22/05/06 17:57
수정 아이콘
사실상 박제된 스1 응?
몇몇 패치라도해봐야 버그정도였으니까 크크
포프의대모험
22/05/06 17:58
수정 아이콘
소스공개해서 누구나 패치할수 있게 만들면 되죠
'누구나'의 허들은 좀 높겠지만요
닉네임을바꾸다
22/05/06 18:00
수정 아이콘
대회측에서 몰래 수치를 건들였던 프라임리그?응?
프론트맨
22/05/06 18:11
수정 아이콘
a 12.12였나..... 카오스정석은 스포츠화의 선두주자였죠
닉네임을바꾸다
22/05/06 17:59
수정 아이콘
뭐 어찌 흐를진 모르지만 이리저리 왔다갔다라면서 어느정도 타협된 형태가 나오지 않을까요 크크
곰성병기
22/05/06 18:00
수정 아이콘
이번 msi를 보면서 게임사가 특정국가한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거보고 스포츠로써는 도저히 생각 못할거라고 마음을 굳혔네요
포프의대모험
22/05/06 18:09
수정 아이콘
똑같은 챔프 중국팀이 뽑으면 쎄게해준것도 아니고 롤이 그정도 소리 들을정돈 아니죠
피파나 ioc가 클린하면 모를까
달은다시차오른다
22/05/06 18:24
수정 아이콘
'베이징 동계 올림픽'
22/05/06 21:50
수정 아이콘
그 이유 때문이라면 못할거 없습니다. 스포츠 판 자체가 전혀 클린하지 않아요.
농심너구리
22/05/06 18:07
수정 아이콘
이런 기고문이나 기사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스포츠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히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스포츠가 되서 좋은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당장 아시안게임만 봐도 군대 안 가는 거 말고 뭐 있나요?
그거 하나 볼모로 저딴 수준의 협회가 저렇게 날뛰는 것도 대체 누구에게 득이 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5/06 18:5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돈 아닐까요. '스포츠'로서 인정을 받으면 토토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것 또한 반대측의 의견이 있더라도 스포츠가 아닌 상황보다는 더 쉬울테니까요. '농구' '축구' 등등(바둑 토토도 있었죠..) 도 하는데 같은 스포츠인 '게임'이 못할건 뭐냐고 가능..

그리고 '스포츠' 지위를 얻으면 이제 정식 스폰서들에게도 돈을 더 요구할 수 있거나.. 뭐 이래저래 엮을 건덕지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manymaster
22/05/06 21:23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수준이 너무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정반대로 저는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되는 것을 계기로 케스파가 한 번은 털릴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뽐뽀미
22/05/07 11:4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 지난번 T1이 18연승 했을 때, 스포츠 뉴스나 신문 1면에 나오는 걸 상상했네요. 크크크
기성 스포츠처럼 되려면 오래 걸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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