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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6 18:21:15
Name 리테
Subject [PC] [스팀] 로그라이크 도시건설 Against the Storm
안녕하세요.

최근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에 꽂혀서 이것 저것 많이 해봤는데

그중에서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는걸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image.png

스팀으로 출시는 며칠 안됬고 얼리억세스지만 평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얼리억세스동안 2주마다 업데이트를 약속한 상태고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저도 산지 오래된건 아니라 크크)

가격은 19900원입니다.

20221111053028-1.jpg

플레이어는 여왕이 보호해주는 그을음 도시부터 근처로 점점 도시를 확장시켜나가는데요 맵의 칸마다 저런식으로 특성이 있고 클리어시 보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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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은 이렇게 업그레이드로 쓸 수 있고 이 특전은 당연하게도 새로 도시를 시작할때 적용가능한 보너스입니다.

계정단위(?) 보너스 느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로그라이크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죠.


20221111181741-1.jpg

도시를 계속 짓다보면 밑의 게이지가 차면서 하나의 주기가 끝나게됩니다.

20221111181805-1.jpg

파멸폭풍이 다가오게되면 그동안 지은 모든 도시가 날라갑니다.

여왕이 보호하는 그을음 도시이외의 플레이어나 다른 세력이 지은 도시는 싹 사라지고 새로운 맵으로 리셋됩니다.


20221116000633-1.jpg
조금 더 진행한 모습입니다.

업그레이드에서 기능적으로 해금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에 익숙해지면서 가능한 기능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20221116000647-1.jpg

두번째 주기 진행중인데 난이도를 올리면 보상도 더 많이주고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저렇게 다른 세력도 나타나게 됩니다.
막 다른 세력이 게임에 별로 영향을 주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20221116001114-1.jpg

로그라이크 시스템이다보니

각각의 맵들은 고정 특성 이외에도 이런 랜덤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랜덤 특성이 반복 플레이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20221116001304-1.jpg

물론 해금되는 건물도 랜덤입니다.

건물이 없어서 위험지역에서 요구하는 자원을 생산하지 못할수도있고 모든 건물을 쓸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이번 맵에서 어떤 자원을 쓰는게 좋을지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20221116001418-1.jpg

랜덤 특성같은 부분도 당연히 있습니다.


20221116005113-1.jpg

게임은 기본적으로 여왕의 지령을 받아서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을 주고 저 여왕 왕관 같은 포인트를 모아서 승리하는 구조입니다.

꼭 여왕의 지령말고 게임내에서 위험지역을 탐험해서 보상을 보내도 포인트를 획득가능합니다.


20221116011953-1.jpg

게임안에서 모습인데요 6시를 보시면 여왕왕관이 그려진 파란 게이지와 해골이 있는 빨간 게이지가 보이실텐데

해골(여왕의분노)게이지가 다 차기전에 파란게이지를 다 채우면 승리하는 식입니다.

게임내 자원들은 농사를 제외하고는 유한하기때문에 나무를 포함하여 자원을 캐다보면 점점 사라집니다.

농사는 농지 찾기도 어렵지만 농사만으로 주민들을 먹이기에는 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오른쪽 안개에 괴물마크 그려진곳이 보이실텐데 나무를 베어내서 저곳이 드러나게되면 특정 요구를 달성하면 보상을 주는 위험존이 나타납니다. 다만 아무것도 대응하지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패널티를 주기때문에 잘 생각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해골게이지말고도 "적의" 시스템이 있어서 비가 내릴때는 숲이 엄청 적대적으로 변하는데 Against the Storm 닉값을 해줍니다.

청명기 소우기 폭풍기 이런식으로 있는데 다른 도시건설 게임들이 겨울나기가 힘들듯이 이곳은 폭풍기를 잘 버티는게 중요합니다.

주민의 만족도라고 할 수 있는 결의를 유지해야하는데 여러가지 요인으로 결의를 낮추게 방해하고 결의가 낮아진 주민들은 도시를 떠납니다.

식량과 집 각종 여가등은 전부 이 결의를 올리기 위한 요소라고 보시면됩니다. 집이 있으면 +3 우리종족만을 위한 집이 있으면 추가로+ 우리종족이 좋아하는 식량이 있으면 + 밥을 굶고있으면 - 이런식이죠.

주민이 떠나면 일꾼이 부족한거 이외에도 당연히 여왕의 분노도 올라가구요.

다만 도시건설 자체가 막 엄청 꼼꼼하게 배치해야하고 그렇진 않습니다.

건물 배치에 따른 동선정도는 중요하지만 건물 배치 한칸한칸 최적효율을 고려하는거보다는 큰 틀에서 어떤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20221116022212-1.jpg

게임 클리어에 오래걸릴 경우 시간을 더 많이써서 한 주기에 건설가능한 도시숫자가 줄어드는데요 이번 주기는 5도시를 지었네요.

20221116022223-1.jpg

싱글게임이다보니 계정레벨이라는 표현이 어색한데 어쨌든 계정레벨(?)이 올라가면서 컨텐츠가 계속 해금이 됩니다.

일단 도시건설 게임이지만 확실한 목표가있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 도시는 쿨하게 버려버리기때문에

하나의 도시를 며칠이고 잡아가면서 나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그런분들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결국 폭풍에 다 쓸려나가요

여러가지 랜덤요소를 고려하여 퍼즐 풀듯이 도시건설 해나가는걸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하실거 같습니다.

저는 일단 굉장히 재미있게하고있고 얼리억세스지만 100시간정도는 충분히 방어해줄거 같습니다. (현재 40시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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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18:46
수정 아이콘
스팀에 찜 해두었습니다.
빅토리아, 택틱스오우거, 와우확팩 등등 할게 너무 많네요
22/11/18 00:22
수정 아이콘
크크 요즘 의외로 할 게임 많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얼리억세스니까 천천히 즐겨보셔도 될듯합니다.
22/11/16 18:49
수정 아이콘
걍 봐도 재밌을거같은 느낌.
22/11/18 00:22
수정 아이콘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22/11/16 18:54
수정 아이콘
겜게에 이작품 누가 안올려주나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입소문은 빠르네요
22/11/18 00:2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스팀 뒤지다가 발견한건데 입소문이 빠르게 도나 보네요. 확실히 그럴만 합니다.
안아주기
22/11/16 19:04
수정 아이콘
미션 끝내면 새맵에서 다시하는건
트로피코 생각나네요.
22/11/18 00:25
수정 아이콘
트로피코보다는 랜덤 요소가 꽤나 강한데 트로피코6도 이번에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이웃집개발자
22/11/16 19:28
수정 아이콘
이거 갓겜입니다 진짜 정신못차리고 하고있어요
22/11/18 00:26
수정 아이콘
크크 인정합니다 저도 계속 하고있어요
22/11/16 19:3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요즘 이거 엄청 재밌게 하고 있어요.
왜이리 평점이 좋나 싶었는데 해보니까 기대보다도 재밌더라구요.
22/11/18 00:27
수정 아이콘
네 재미는 확실한거 같습니다.
22/11/16 19:35
수정 아이콘
재미있다는 소문에 일단 구매했는데 자원 종류가 많고 어떻게 가공되며 소모되는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아직까진 재미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타카이
22/11/16 20:22
수정 아이콘
게임은 취향 안맞으면 빨리 접어야...
22/11/18 00:27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모든걸 커버하기보다 주력으로 할거 몇개를 정하고 그거 위주로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11/16 19:49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세틀러 같은거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22/11/18 00:28
수정 아이콘
세틀러도 관심있었는데 이번에 신작이 새로 나온다고 들어서 나오면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22/11/16 20:3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하고있습니다. 배니시드랑 킹덤 투 크라운즈를 원래 재밌게 했었어서 이것도 한번 잡으니 시간이 삭제되는 마법이..
22/11/18 00:29
수정 아이콘
시간 진짜 잘 녹더군요
22/11/16 20:43
수정 아이콘
취향 맞으면 이만한 꿀잼갓겜이 없습니다
저도 산지 일주일쯤 되었는데 근 40시간 플레이했네요

그리고 여왕님의 분노야 말로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
더, 더 화내주세요!
22/11/18 00:31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긴합니다. 다만 난이도 올라갈수록 여왕님 이게 맞아..? 소리가 나오죠
22/11/17 07:39
수정 아이콘
튜토1 해보고 깊이가 얕은거 같아 접었는데 평이 좋았군요. 파데스트 프론티어 이후 어떤 빌리징 게임이 나와도 만족이 안되네요
22/11/18 00:30
수정 아이콘
깊이라는게 게임을 오랫동안 파고들 요소라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파데스트 프론티어는 한번 도시를 인구 1000넘겨가면서 해볼거 다 해보면 다음판을 또 플레이할 동기가 있을까? 부분에서 탈락해서 이 게임을 골랐습니다. 세틀먼트 서바이벌이랑 파데스트 프론티어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22/11/17 12:38
수정 아이콘
[계정단위(?) 보너스 느낌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로그라이크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죠.]
제 내면의 로그라이크 악귀가 그런건 로그라이크가 아니야! 라고 부르짖고 있네요..
농담이고 랜덤과 도시 건설이라는 요소가 흥미롭네요
22/11/18 00:33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검색해보니 로그라이트라고 써야하더군요. 크크 큰 의미를 두고 쓴 표현은 아닙니다. 게임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22/11/18 10:57
수정 아이콘
음.. 나중에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면 폭풍을 버텨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좋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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