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7/29 02:37:31
Name Skyfall
Subject [콘솔] 철권8 CNT 간단한 소감
본래 PS5로 3일간 해보고 나서 소감을 남겨보려 했는데 귀찮음도 있고 PC로는 어떨까 싶어 기다렸다가 오늘 PC로 플레이도 해보고 소감을 남겨봅니다.

이전 철권7 오리지날은 완벽한 미완성 막장게임이었습니다. 게임에서 나 미완성 날림 게임이에요. 라고 온몸으로 광고를 했어요 버그도 많았고 막장 기술도 많고 아케이드 게임에 이중가챠에 또 가챠조차 제대로 못만들었는지 가챠 테이블이 있었으며 한국 한정으론 웹에서 아이템 옮기기도 하고 별게 다 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어요. 저는 지금의 철권7보다 아케이드 시절 오리지날 철권7을 훨씬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왜냐면 막장은 재밌는거거든요.

철권8도 완벽하게 같은 결을 유지합니다. 막장이에요. 근데 개막장이에요. 뒤로는 기본적으로 가기 좀 힘들고 오버밸런스라고 말하기 무색하게 그냥 밸런스가 없는 수준의 기술로 정면 난타전을 유발합니다. 히트 시스템 역시 최근까지 개발자들이 시스템을 왔다갔다 정하지 못하고 있는거 답게 기술의 보정이나 캐릭터간 히트를 켜고 나가는 특수기의 밸런스도 역시 엉망입니다.

이런건 괜찮아요. 뭐 어차피 베타니까요.

근데 제가 이 게임을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철권은 기본적으로 게임이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누적만되지 변화나 갈아엎어지는게 없는 게임이고 이 게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막장기술로 정면 난타전을 유발하고 또 그렇게 하는데 결국엔 이렇게 게임적인 시스템조차 갈팡질팡하고 미완성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엔 자기들이 제일 잘하는 DR BR FR처럼 결국엔 소금철권 나쁜말로 게이싸움의 루트를 타게 될 미래가 보여서요.

뭐 여기까지는 제 개인적인 우려일수있고 개발자들도 공격적인 게임을 만드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 듯 한데...커뮤니티 소감문들 보면 철권7 확장판 같다 라는 말이 나오고 실제로 저도 하면서 그런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모션입니다.

격투게임을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에서 스파와 갈드컵을 워낙 많이해서 스파6와 직접적인 비교는 피하고 싶지만 메이저게임 그리고 개발사의 규모가 비슷한 수준에서 이야기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데 스파6는 모션캡쳐를 완전 싹 새로 한 게임입니다. 심지어 퍼니시카운터시에 잡기같은거도 달라지며 5유저들은 6를 할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철권8은 똑같아요....철권3의 화랑 목돌아간 모션데이터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이러니 분명 난타전을 하고 언리얼 5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게임을 하는데 화랑이나 잭같은 붙기 힘든 캐릭터를 상대한다면 특히나 더 더욱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인상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니가와 대치하면 이게 그냥 어 철권7?...

벽콤 국콤마저 똑같은걸 사용하는 캐릭이 많다보니 특히나 더 심각합니다. 반다이 남코에서 메이저 게임중에 글로벌하게 팔리는 유일한 게임이고 하라다가 무한 승진하던걸 보면 예산도 적지않게 받았을거고 개발기간도 엄청날텐데 대체 모션캡쳐 왜 왜 새로 안하는지 이해가 안될 따름입니다.

그래픽은 좋아요. 그래픽은 AAA게임으로 격투게임을 한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받습니다. 다만 PC기준 최적화를 좀 심하게 박았으며 그 박은 최적화로 인해 상대방이 렉걸리면 같이 게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건 정식버전에 나아지리라 믿어봅니다.

다만 그놈의 고질병 이펙트 용접 얘기 나오는건 진짜로 얘네 미적감각에 문제가 심각하게 있는게 아닌가 그 개발팀에서 이게 문제있다는걸 인지를 못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냥 심각하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그냥 심각해요. 타임스퀘어 도시맵에선 앞 뒤에서 이펙트가 펑펑 터지는데 이래도 눈 안아파? 안불편해? 사회실험하는 수준입니다. PS5에선 디폴트 고로 설정된걸 중으로 하면 그나마 참을만 했는데 PC 4K 풀옵에선 중으로 낮춰도 와 진짜 욕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사실 이 게임에 혹평할 여지가 여기까지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저는 좀 실망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게 지난번 스파6를 이야기하면서 PS에서 PC로 넘어오면서 게임에 변화가 있던건 스파만이 아니다 라고 얘기했고 그 예시중 하나가 철권으로 얘기 할 수 있겠습니다만 철권은 대략 21프레임 이상 하단이 보고막는다 일명 보막이 되면서 21프레임 이상밖에 하단이 없거나 그 하단이 주력인 캐릭들이 사장되었습니다.

근데 이러한 내용을 철권을 그만둔지 한참 된 저도 아는데 개발자들이 아는데 신경을 안쓰는지 아니면 다 씹고 마이웨이로 가서 그런건지 예를 들어서 이번작 진의 나락은 넘어지지 않고 콤보도 되지않는 대신 신기술로 오버스펙 하단이 생겼습니다. 누가 봐도 대신 이거 쓰라는거죠. 근데 이게 모션도 크고 이펙트도 크게 터지며 22프레임 하단입니다. 이러면 못쓰죠.

이런건 그냥 기초적이면서 기본적인게 아닌가...철권7이 출시한지 무려 8년이 넘었고 내년 2월은 지나야 8이 출시할듯 하니 9년이 넘을텐데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최근에 진행된 거의 모든 TWT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의 인풋렉 불만이 있었고 스파처럼 PC와 플스의 인풋렉을 맞춰주면 소원이 없겠다 라고 말하는 프로게이머들도 많은데 이거는 기술이 딸리니까 못한다고 쳐도 여기서 더 악화 시키는 수준의 밸런싱을 하는건 그냥 기본이 안됐다 라고 밖에는...

CNT기준 넷코드 역시 마찬가지로 구립니다만 이 쪽은 개선 될 여지가 있어보여서 좀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롤백 넷코드는 2만 넘어가도 일명 순간이동 하면서 다소 처참한 퍼포먼스를 보입니다만 아에 핑이 100넘어가서 딜레이 넷코드로 일명 수중전 상태가 되면 수중전 치고 할만한 넷코드를 제공합니다.

다만 중요한건 요즘 시대엔 롤백 넷코드죠. 지금 상태면 ATL에서 일본인 선수는 보기 매우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베타도 아니고 CNT인데 너무 평가가 박한거 아니냐 라고 말하기엔 이 게임이 내년 출시가 아니라 내후년 출시라면 맞는 말이겠고 현재의 빌드가 최신 빌드가 아니라 개발중에서도 아주 이전 빌드로 테스트하는 상황이었다면 더욱 맞는 말이겠지만 둘 다 아닌걸로 보이기에 베타도 아닌데 라고 하기엔 정말 하라다식 정신승리로 보입니다. 또 옆동네 게임은 출시 8개월 남겨둔 최초의 베타에서 거의 완성된 모습을 보였기에 더 박하게 평가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이 게임이 망하냐?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3D 메이저 격투 게임이며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오랜만에 철권 신작을 하니 그냥 너무 좋다 라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철권은 죽어도 안망하고 또 잘팔릴겁니다. 다만 스파를 비롯해서 다른 격투게임 찍먹을 조금 하셨던 기존의 철권유저들에겐 매우 실망감이 큰 게임이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29 02:42
수정 아이콘
영상으로만 보고있는데 역대급으로 뽑힌 스파에 비하면... 솔직히 초라해보이더군요.
기본적으로 철7과 엄청난 시간적 차이가 나는데도 전혀 고민의 흔적 같은게 눈에 안보입니다.
솔직히 1~2년만에 후딱 만든 것 같아요...
23/07/29 02: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후딱 만든거 같은게 대체 반남은 뒤에서 로드맵이 어떻게 돌아가나 본질적인 의구심이 듭니다.

캡콤의 유출자료 보면 얘네는 출시전부터 규칙적으로 로드맵 정해두고 일을 하는걸 알 수가 있었는데

철권은 8만 이런게 아니라 7도 똑같았어요. 누가봐도 반년뚝딱 완성도 아닌 미완성 아케이드 출시 아케이드에서 완성해서 콘솔 출시 IGN이 유출해서 어쨌니 핑계만 항상 좋았고 또 이번엔 미완성 완성시켜줄 아케이드도 없구요.
포커페쑤
23/07/29 03:04
수정 아이콘
백대쉬 죽인것만해도 7같이 못하게 만들려는것같은데.. 흠 전 모르겠네요 아직 판단 보류해도 되지않을까 싶네여.
23/07/29 03:29
수정 아이콘
7도 처음 나왔을때는 진입장벽 낮추고 쉽게 만든다고 횡각 줄이고 2타 상단 기술 강제가드로 만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결국 돌고 돌아 항상 보던 그 철권이죠. 8도 지금이야 막장 난타 게임이지만 이게 게임으로써 지속성이 있냐 하면 히트 시스템을 대거 손보지 않으면 어려워보입니다.
포커페쑤
23/07/29 03:49
수정 아이콘
백대쉬 죽인적은 없지않나여? 그리고 7은 6보다 콤보 많이 쉬워졌고 진입장벽 낮춰서 900만장 판거라고 봐서;; 뭐 어차피 욕해도 철8 정식나오면 판매량이 모든걸 말해준다고 생각하네요. 말씀하신대로 망겜이면 망겜 판매량으로 갈테니깐여
23/07/29 07:19
수정 아이콘
하도 오래전이라 졍확한지 모르겠는데 아케이드 베타 할때 백대시 횡신 다 너프했다가 정식출시때 백대시 복구해서 나왔을겁니다. 나중에 첫번짼가 두번째 패치때 횡신도 돌려주고
23/07/29 03:43
수정 아이콘
스파가 재밌어도 보는 맛은 철권이 있었는덕...
디쿠아스점안액
23/07/29 08: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프로들 경기 보면, 스파 5는 눈치싸움 견제싸움이 심한데 철권은 그래도 각 나오면 시원하게 줘 패고 얻어 맞는 장면이 자주 보였거든요
RapidSilver
23/07/29 03:53
수정 아이콘
넷코드가 미묘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야 땅이 좁아서 체감이 덜한테 북미같은경우에는 망 환경에 따라 체감이 좀 심하다고..
암드맨
23/07/29 05:23
수정 아이콘
글 전체에 완전히 동감합니다. 개성이 극명한 사기 치기 vs 사기치기 시기일때가, 개성이 줄어든 지금 철7 시기 보다 확실히 즐겁고, 심지어 똥캐를 굴리는 와중에도 그렇게 느낍니다. 저만 이렇게 굴리나 하고 잡다나 아빠킹 보니깐 얘네도 진지빨고 해도 태그 1 마냥 극 사기기술 3-4개 중심으로 운영하더군요.

하단 보막도 올해 초에 마지막으로 키운게 헤이라서 더더욱 공감가고, 스파와의 비교는 더더더더욱 공감합니다.
23/07/29 07:40
수정 아이콘
글의 전체작인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론 여기 언급안된 것 중에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잦은 컷인과 카메라가 가끔 초점을 못찾는듯한 경우가 참 거슬리는데 좀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7/29 08:38
수정 아이콘
7 확장판 정도라면 무릎에게 오히려 유리한 거 아입니꺼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23/07/29 08:39
수정 아이콘
철권에 대해 1도 모르지만 마지막 문단에서 확 와닿긴 하네요

[그래서 이 게임이 망하냐?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3D 메이저 격투 게임이며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오랜만에 철권 신작을 하니 그냥 너무 좋다 라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철권은 죽어도 안망하고 또 잘팔릴겁니다. 다만 스파를 비롯해서 다른 격투게임 찍먹을 조금 하셨던 기존의 철권유저들에겐 매우 실망감이 큰 게임이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Valorant
23/07/29 08:5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나른한오후
23/07/29 09:27
수정 아이콘
글 매우 잘봤습니다.
철권7 하면서 니가와 싸움이랑 프로들 경기가 재미없던 이유가 이해가되네요
글쓴분 프로게이머이신가요?
얼마나 게임을 하면 이런 고찰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흐흐
(1000판따리 뉴비 의자단 쿠마유저)
23/07/29 16:18
수정 아이콘
그냥 철권을 매우 오래했고 철권을 기점으로 다른 격투게임도 굉장히 많이 하는 사람1입니다.
아케이드
23/07/29 09:33
수정 아이콘
스파6가 너무 잘 나와서 기대했는데 비교가 안되더군요
SkyClouD
23/07/29 09:46
수정 아이콘
PC판에서 사양때문이라곤 해도 수직동기화 해제 옵션 붙어있는거 보고 학을 뗐습니다.
얘들은 배운게 없어요.
불독맨션
23/07/29 09:55
수정 아이콘
지금 베타 하는 유저들이야 공짜+신규콘텐츠+당장은 오히려 좋은 낯익은 시스템으로 재밌게 하고 있지만 정발버전 8-9만원주고 살때되면 과연?...
55만루홈런
23/07/29 10:12
수정 아이콘
어제 무릎이 첨으로 철권8 하길래 봤는데 무릎은 상당히 재밌게 게임하길래 게임 잘 만들어졌나보다 화려하긴하네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닌가보군요 크크
마음속의빛
23/07/29 11:02
수정 아이콘
개인 방송하는 철권7 게이머들은 다들 좋아하더군요.
주인없는사냥개
23/07/29 16:05
수정 아이콘
그게 뭐라고 해야하나
레니아워식 비유법으로 하자면
운동장에서 잔디만 뜯고 있다가 급식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죠.
딱 그 정도로 보이네요.
Just do it
23/07/29 11:39
수정 아이콘
일단 철7이 잘 만든 게임이고 많이 팔린 게임이기에 철8은 철7 따라가는 게 맞구요.
큰 변화를 줬다가 철권4처럼 훅간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애초에 유저들은 변화를 좋아한다 말하지만 실제로 변화를 크게 주면 적응하지 못하고 떠날 유저가 더 많은게 현실이죠.
철권은 스파보다 개발기간이 짧았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이겜들이 같은 시기에 개발됐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오류입니다.
철권7은 생각했던 것보다 흥하고 DLC가 잘 팔려서 얼마전까지 DLC 만드는 데 개발진을 넣었었죠.
철8이 내년에 나올거라 알려졌지만 내후년에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모션캡쳐면에선 좀 의아합니다. 스파6 자주봤지만 모션캡쳐가 달라졌나 싶을정도로는 못 느꼈거든요.
스파에서 좀 달라졌다 싶은 부분은 철8도 그정도는 이상은 했을거라 생각돼서...
철권은 애초에 한캐릭터 기술이 100개가 넘고 50여개 넘는 캐릭이 있는 게임이라
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에 반해 스파는 기술이 20여개라고 보여지고...
최적화같은거야 게임 마지막 개발단계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최적화가 힘든 게임은 아닐거 같구요. (맵1개에 캐릭터2개+ 자잘한 이펙트만 나오는 게임인데)
시스템부분도 개발진이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표현하셨는데
이건 뭐 유저들 의견 피드백을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고 보는데 보는 입장 차이라고 보네요;
저한텐 철권만큼 돈 값 제대로 한 게임이 없고
철8의 AAA급 그래픽으로 겜 할 생각에 기대되는 부분이라 정발하면 무조건 사죠.
(이상 철권8 베타 탈락해서 분노로 휩싸였었으나 가라앉은 유저)
Just do it
23/07/29 11:47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롤백코드 또한 간단한 2D게임과는 다르게 3D게임인 철권은
고려할 요소가 수배는 되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합니다.
횡+ 캐릭터 위치에 따른 변화 등등에서 말이죠.
23/07/29 16:10
수정 아이콘
철권4에서 새로운 시도 했다가 망했으니 5에서 정착된 툴을 이용한다. 20년째 같은 게임 지금 철권5.79버전에서 20년전 10년전 유저 데려와도 그대로 최상위권 플레이어가 되는데 저는 이게 맞나 모르겠네요. 흥했으니 그대로 같은 결을 유지한다. 제 생각엔 이건 그냥 독점장사라 되는겁니다.

같은 시기에 개발됐을거라는게 오류라는데 이건 좀 진짜 아무거도 모르고 하는 소리네요. 스파5는 스파6 발매 직전까지 업데이트 하던 게임입니다 반남이 아리카에 외주줘서 패치만도 못한 패치 하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스파6가 유출상 발매일이 1년넘게 연기되면서 그만큼 시즌자체를 업데이트하고 밸런스도 계속 업데이트 했습니다. 철권7이 최근에 패치한건 스파5 마지막에 비하면 패치도 아닌 수준이에요.

기술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모션캡쳐 하기 힘들다. 철권7의 패치 방식인 무지성 기술늘리기 심지어 그 기술들은 대부분도 쓰이지도 않음에 원하고 호평한 사람 있나요? 아무도 원하지 않은 기술 바리에이션만 무지성하게 늘려놓고 이러니 모션캡쳐하기 힘들다. 라고 이야기하기엔 3때부터 쓰던 모션부터 쳐내고 시작해야죠. 전부 다 하라는게 아닙니다 주력기라도 할 수 있잖아요. 스파에서 달라졌다 하는 부분이 철권에서 그런거 없습니다. 솔직한 말로 게임에서 느껴지는 성의 자체가 넘사벽입니다. 같은 1차 베타 기준으로 얘기해도요.
Just do it
23/07/29 16:52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도 그렇고 이 댓글도 그렇고 너무 겜 회사나 개발자 입장에선 생각도 안 해보고 적은 느낌이 강해요.
큰 변화를 줬던 태그2까지 거의 망할뻔해서 철7이 마지막 유작이 될 뻔한 회사에게
또 큰변화를 주라고 하는건 포켓몬스터 게임을 왜 AAA급으로 안 만드냐부터 논해야죠.
대부분 게임도 해본 사람이 잘하는 건 똑같은데요. 스타1 잘하는 사람이 스타2 못할까요?
fps잘하는 사람이 다른 fps 못할까요?
간단하게 비교해서 캡콤 직원수랑 반다이 남코 직원수랑 4-5배 차이가 납니다.
캡콤은 출시된 게임 a/s해주면서 동시 새 게임 만드는게 가능도 하겠죠. 반대로 남코는 그게 힘들 수 있구요.
모션캡쳐는 캐릭마다 신기술 추가돼서 모션 업댓된 것도 많은데, 도대체 베타 못한 저보다 뭘 보신걸까요.
트윈스
23/07/29 17:03
수정 아이콘
태그2는 큰변화를 줘서 망한게 아니고 해달라는거 다 해줘서 망한거에 가깝죠.. 완전 반대로 알고있으십니다.
Just do it
23/07/29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말이 그말 아닌가요... 무슨 말인지 도통
해달라는거 해줘서 그게 큰변화가 된거겠죠.
그리고 큰 변화를 원하면 어떤 변화를 원하시는 제시라도 하면 모를까
스파6과 비교하자면 지금 임팩트 시스템은 철권7의 파크랑 비슷합니다.
대시 시스템이야 철권7에도 있고 공참각으로 이득까지 거는거랑도 비슷하고
이렇게 나올만한 시스템은 다 나와서 돌려쓰기하는 격겜판에서 뭔 변화를 원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게 또 스파6의 큰변화라고 하면 웃프고
23/07/29 17:14
수정 아이콘
그 솔직히 말해서 말하는 깊이가 그냥 너무 아에 없어서 벽보고 대화하는 기분이 들네요. 본인 생각이 그러시다면 그러신거죠. 더 댓글 안달겠습니다.
Just do it
23/07/29 17:17
수정 아이콘
깊이야 말로 님께서 없으신데요... 저는 그런 기분 안 느낄까요?
[롤백코드 또한 간단한 2D게임과는 다르게 3D게임인 철권은
고려할 요소가 수배는 되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합니다.
횡+ 캐릭터 위치에 따른 변화 등등에서 말이죠.]

이런 요소는 아시고 롤백코드에 대해서 얘기는 하셨어요??
그냥 다른겜이 더 재밌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23/07/29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모르고 말했을까요. 하라다가 하는 말 필터링 없이 다 들으면 맵 하나 제작하는데 5억에도 안되고 캐릭터는 10억씩하며 이러면 게임 왜만드냐 수준까지 가는 지경입니다.

제가 그 댓글에 굳이 태클 걸지 않았던 이유도 그냥 말 그대로 적당히 걸러 들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지가 않으니 댓글 그만 달겠다는거에요. 글을 똑바로 읽었으면 다른 겜이 재밌다 이게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성의 문제라는 겁니다. 게임의 후속작이 9년만에 나올텐데 9년간의 성의가 전혀 없으니까요.
Just do it
23/07/29 17:35
수정 아이콘
아시면서 왜 이런 말을 하세요 그럼...;
저도 물론 본문의 내용에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겜 회사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억측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돼서 다는 댓글입니다.
저도 왜 이정도 밖에 못하나 싶기도 한 부분 많습니다. 근데 이게 요즘 겜 회사들의 평균적인 모습이고요.
스파6이 큰변화 줬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또 그렇게 큰 변화도 잘 안 보이구요.
제가 겜 개발을 한다한들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잘 떠오르지도 않고 (이미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기에)
무엇을 더 보완할까 하면 한정된 제작비와 개발기간에선 턱없이 부족할 거 같구요.
9년만이라고 하는데 겜 개발기간은 많아야 몇 년 안됩니다.
글 본문에 [예산도 적지않게 받았을거고 개발기간도 엄청날텐데 대체 모션캡쳐 왜 왜 새로 안하는지 이해가 안될 따름입니다.]
이라고 적으셨는데 애초에 개발기간이 짧은것 부터가 오류인데, 여기서 부터 모든건 새롭게 볼 필요가 있는거죠.
지금은 CNT기간이고 이 작업물도 상당히 짧은 기간에 개발된 거라고 보면 되는 것들입니다.
그럼 좀 용서가 되겠죠.
스파6이 베타때 좋았다 뭐했다 한들 그게 뭔 소용일까요
Just do it
23/07/29 18:02
수정 아이콘
저또한 글 내용보고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개발기간을 길게 보고 해서 실망을 많이 한 상태로 보여서
댓글 달기 귀찮지만 대충 달기는 그래서 본문을 최대한 잘 읽어보고 단 댓글입니다.
남들이 오해 할 수 있는 요소도 있어서 그랬구요.
그런데 이런 댓글을 [적당히 걸러 들었다.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건
정성댓글에 너무 [성의]가 없으십니다.
트윈스
23/07/29 18:11
수정 아이콘
설명이 너무 짧았는데 태그2는 기존 BR 유저층들이 원하던점들을 대부분 이뤄준 작품이라 사실상 BR 확장팩 느낌이고 안그래도 신규 유입이 적은 환경에서 게임마저 비슷한 연장선이니 아주 제대로 꼴아박고 만든게 철권7입니다. 아케이드 시절 철권7보면 변화란 변화는 다 때려박았죠. 백대쉬, 횡, 움직임, 판정 변화, 콤보 타수, 레드, 레아, 모르면 죽어야지 대거 삭제, 잡기 변경등등.. 철7이 살아난건 PC출시가 제일 크다고 보긴하지만 어쨋든 엄청나게 변화를 줬던 작품입니다.
Just do it
23/07/29 18:24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은 일반인 입장에서 볼 때 생각보다 큰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볼때 레드, 레아만 좀 큰 차이로 보이지 나머지는 다 충분히 그 전버전에서도 작동하는 것들이고
잡기야 지금도 일반인은 못 푸는게 대부분이고요. 좀 고인물의 시점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태그의 캐릭터 2개, 거기다 어떻게 써야 나가는 지 수백, 수천번을 봐도 안 가르쳐주면 모를 태그 콤보
이 두개만 해도 엄청난 변화입니다.
당장 스파6가 킹오파처럼 캐릭터 3개로 운용된다 생각해보세요. 킹오파처럼 도와주는 캐릭터 잠깐 나오고
이게 더 큰 변화죠.
스덕선생
23/07/29 13:42
수정 아이콘
반남의 무능력은 건담이라는 콘크리트 팬덤을 가진 IP로 매번 말아먹는걸로 입증했죠 크크
모나크모나크
23/07/29 14:02
수정 아이콘
철권도 3 이후로 다시해볼까 하는데 8 베타 보니까 콤보들이 넘 복잡하고 어려운것... 다들 어떻게 저렇게 콤보를 나오자마자 잘 넣나했는데 전작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나봐요.
마음속의빛
23/07/29 14: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과거처럼 바로 실전 투입이 아니라 개인 연습 모드에서
매칭 꺼놓고 콤보 연습이라도 할 수 있으니 오락실 때 보다는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에요.
한가을밤의꿈
23/07/29 14:22
수정 아이콘
스파4에서 5 그리고 6으로 넘어갈때 갈아엎는것처럼 철권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까요
철1부터 철5DR까지 했지만 지금이나 예전이나 철권은 똑같네요
23/07/30 08:25
수정 아이콘
철권 사리즈에서 가장 많이 갈아엎었던 철권 4는 망작 취급 받죠. 갈아엎는다고 무조건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할수 없습니다.
minyuhee
23/07/29 14:48
수정 아이콘
버파 이후로 3D 스타일 격겜이 꽤 나왔지만 현재 다 망했죠. 버파, DOA, 솔칼 등 적당히 팔았지만 명맥이 모두 끊겼고.
3D 격투 매니아는 오직 철권에만 매달릴 수밖에.
2D 격투겜은 아직도 스파, 킹오파, 길티기어 비롯해서 각종 인디겜들이 아직도 나오고 있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33 [콘솔] JRPG 시오브스타즈 오픈크리틱 등재 [29] 아케이드11635 23/08/29 11635 3
77895 [콘솔] 9세대 콘솔 경쟁에서 꽤나 중요한 사건 [31] 그말싫11982 23/08/25 11982 2
77667 [콘솔] 파이널 판타지 16 엔딩 봤습니다 <감상문> [44] Beyond10412 23/08/02 10412 5
77637 [콘솔] 철권8 CNT 간단한 소감 [41] Skyfall12715 23/07/29 12715 7
77530 [콘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초반 후기. [42] aDayInTheLife9685 23/07/09 9685 4
77491 [콘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후기 (스포있음) [27] 원장9297 23/07/04 9297 2
77484 [콘솔] 6월 출시 AAA게임 삼대장[스파 디아 파판] 간단한 소감 [13] Skyfall9725 23/07/03 9725 3
77464 [콘솔] 플스 스토어 피파 23 75% 할인 (20,750원 [8] SAS Tony Parker 10070 23/06/29 10070 1
77432 [콘솔]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는 프로콘을 대체할 수 있을까 (사용후기) [16] Zelazny11306 23/06/25 11306 2
77415 [콘솔] 파이널 판타지 16 오픈크리틱 등재 [48] 아케이드13349 23/06/21 13349 1
77408 [콘솔] 오늘 닌다임 [26] 及時雨11084 23/06/21 11084 1
77370 [콘솔] 젤다 왕눈 / 스파6 짧은 감상 및 분석 [32] RapidSilver13435 23/06/14 13435 7
77369 [콘솔][스포] 즐거웠던 모험을 마치며.. 젤다의 전설 왕눈 클리어 후기 [23] 란팡10571 23/06/14 10571 8
77368 [콘솔] 인간이 되고 싶은 피노키오(피의거짓 체험판 리뷰) [19] ioi(아이오아이)9198 23/06/14 9198 3
77358 [콘솔] 파판 16 데모 맛있네요 [19] Arctic10738 23/06/13 10738 1
77243 [콘솔] 김실장의 P의 거짓 개발팀 초대석 4부작 [16] 렌야10153 23/05/21 10153 3
77190 [콘솔] EU, MS의 액블인수 조건부 승인 [21] Lord Be Goja11223 23/05/16 11223 0
77183 [콘솔] [포켓몬] 스타단 조무래기가 싸움을 걸어왔다! [9] 及時雨7949 23/05/15 7949 5
77182 [콘솔] [젤다의 전설 - 티어스 오브 더 킹덤]신수 둘 잡고 쓰는 후기(스포 있을지도?) [49] Kaestro11947 23/05/15 11947 11
77171 [콘솔] 젤다의 전설 TOTK 오픈크리틱 점수 (50리뷰) [32] 아케이드14226 23/05/11 14226 0
77144 [콘솔] 제다이 서바이버 플래티넘 후기 (스포없음) [16] 코기토11476 23/05/06 11476 1
77130 [콘솔] PS+ 컬렉션 5월 9일 종료 예정 [15] 빵pro점쟁이12735 23/05/01 12735 4
77117 [콘솔] 아머드 코어 6 새 영상 공개 [31] 서린언니12331 23/04/27 1233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