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2/04 01:58:17
Name 모찌피치모찌피치
Subject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 이어서 456을 PC로 즐길 수 있도록 나왔길래 바로 사고 플레이 후 짧은 감상평 남깁니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역전재판 4
과학수사 하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고 추리할 여지가 꽤 많아서 게임의 진행을 예측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단, 너무 반전 트릭에 집중한 나머지 1일차에서 중심이 되었던 트릭이 2일차에서는 완전히 잊혀지는데, 막상 2일차에서 밝혀진 새로운 트릭이 1일차 트릭과 완전히 모순되는데 그런 건 상관없이 메데타시 메데타시한 전개가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플레이하다가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꽤 많습니다.


역전재판 5
뭔가 다 하고 돌이켜보면 크게 어색한 부분 없이 멀쩡했던 것 같은데, 막상 게임 도중에는 이상할 정도로 몰입이 안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재 시리즈 중에 가장 몰입력이 약했어요.
가장 큰 부분은 역재 특유의 나사빠진 개그가 별로 없이 너무 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그랬던 것 같고요. 추리 부분은 무난했습니다.


역전재판 6
여기도 역재4랑 비슷하게 앞에서 영상 보여주고 모순을 다 지적하고 나면 그 영상 깔끔하게 잊어버린 다음 '아 영상 같은거 난 모르겠고 이렇게된거임'하면서 영상이랑은 절대 매치가 안되는 추리로 떼쓰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상대 검사가 이러고 있으니 몰입이 확 깨지더라고요.
어찌저찌 플레이하고는 있습니다만... 상대 메인 검사가 능지가 아우치 수준도 안되는 것처럼 묘사되다보니 정말 꾸역꾸역하는 중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프랜차이즈라 즐겁긴 했습니다만 평가를 높이 줘야할 지는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04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역재4가 셋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24/02/04 02:44
수정 아이콘
역전재판 최악의 에피소드를 뽑으면 절대 빠지지 않는게 역재 4-3 역전의 세레나데죠
쿼터파운더치즈
24/02/04 03:38
수정 아이콘
역전의 세레나데만큼 개억지 시나리오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지금 페3리로드 달리느라 5중반까지 한 상태인데 원래 영문판으로 6까지 다 했던터라 스토리 평가만 하자면 저 개인적으로는 6-5임팩트가 3-5급 정도였어서 매우 높게 평가하긴 합니다 대사많은 스토리게임이 원래 쭉 잡고 하면 물리는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텀 두고 천천히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오도로키 셀렉션 자체 퀄리티가 굉장히 좋더군요 신경 엄청 썼다는 느낌 들었어요 엔드카드나 추가요소 전부 다 넣어주고 ost로 신버전편곡하고
24/02/04 04:18
수정 아이콘
아직 6 하고 있는 중이라서 잘 모르겠고
5는 뭔가 하면서 조사하기도 확 빼버리고 해서 여러모로 중요한 부분이 빠진 느낌으로 플레이 하게 되더라고요.
123에는 많이 못 미치는 후속작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플레스트린
24/02/04 08:48
수정 아이콘
역재 5, 6이 법정물로서는 퀄리티가 많이 낮죠.
플레스트린
24/02/04 08:49
수정 아이콘
https://m.dcinside.com/board/turnabout/65710

본문처럼 느끼셨다면 이 글도 공감하실 듯 합니다.
도전과제
24/02/04 09:02
수정 아이콘
처음 역전재판을 시작할 때는 와! 법정! 추리! 하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논리, 모순, 트릭 이런 것보다는
그냥 스토리가 궁금해서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그러다보니 실망감 별로 없이 5, 6 도 재밌게 한 것 같습니다.
티바로우
24/02/04 09:09
수정 아이콘
빠짐없이 클릭해야되는 게임 특성상 중간에 진행이 막힐수 있는데
그럴때면 스토리모드 잠깐 키면 되는것같아요. 그러고 뚫리면 다시 해제하든가 말든가
24/02/04 09:42
수정 아이콘
그냥 무녀가 귀여워서 하는중
랜슬롯
24/02/04 12:28
수정 아이콘
22
24/02/04 11:04
수정 아이콘
4가 나왔을때는 4가 민심이 안 좋았는데(나루호도 취급이나 오도로키 능력이나 중간 에피소드 최악등)
이번에 나와서 한건 아니고 옛날에 다 한거긴 한데 5,6까지 다 해놓고 보면 4가 신선하기도 했고 제일 나았다고 생각중입니다.
오히려 다시 나루호도로 가니 1,2,3 하면서 느낀 매너리즘이 다시 부활하는거같아서 뭐..신규캐릭터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
Destinyzero
24/02/04 11: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껴지실 이유가 역전재판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타쿠미 슈가 역재 4를 끝으로 그만두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4도 그 전의 1-3편에 비해 많은 혹평을 받긴 했습니다만.
(그게 타쿠미 슈가 역재를 그만둔 이유고)

뭐, 프로듀서 그만뒀다고 전부 망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와서 잘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4/02/04 13:06
수정 아이콘
대역전재판이 있긴하죠
24/02/04 13:15
수정 아이콘
대역재 너무좋아요....
라라 안티포바
24/02/04 11:25
수정 아이콘
오..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세일철에 구매를...
예전에 좀 찾아봤을땐 4가 평이 박했고 (배심원재판 내용 넣으라고 위에서 압박들어와서 중간에 갈아엎고, 나루호도 어거지로 넣다가 뭔가 구도가 이상해짐 등등), 5~6에서 잘 수습해서 어찌어찌 마무리했단 평이 있었는데, 막상 글과 댓글 평은 반대인거같아 흥미롭네요.
강박관념
24/02/04 11: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는 모바일판 기다리고 있어서 안하고 있긴한데 예전 발매한다는 글 봤을때는 4가 폭망이고 5.6이 그래도 수습했다는 평이였는데 이번 댓글들 분위기는 다 반대군요.
아니에스
24/02/04 11:35
수정 아이콘
역재4는 솔직히 별로죠...
특히 기타 불타는 그 사건은 목격자가 바보 수준이라...
시린비
24/02/04 11:50
수정 아이콘
사실 4,5,6 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죠 나름 각각 새로운 시스템도 다 내보고 했는데
마지막에 나루호도 바보만드는거 아니냐 하는 평가도 있긴 했는데 여러모로 미묘한데 그렇다고 대역재로 틀고 후속작이 없을줄이야
과연 다음작은 언제가 되고 나오긴 할려나요...
João de Deus
24/02/04 13:27
수정 아이콘
나름 역재 좋아하지만 오도로키 사가는 음... 개인적으로는 역검 리마스터를 기다리는 중이네요 특히 역검2는 프챠 최고작...
고무장이
24/02/04 14:20
수정 아이콘
이 장르의 게임이 없다시피 해서 팬으로서 가뭄에 단비 같은 작품이었지만 목마름이 다 해결될 정도의 강수량은 아니었다.
라고 느꼈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진중해지는 것 같아요. 대역재도 그렇고요. 그래서 대사들이 좀 지루해지는 느낌입니다.
진중해지는 대신 추리, 트릭, 개연성이 탄탄해지기라도 했다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더 안 좋아진 것 같고요.
성야무인
24/02/04 20:52
수정 아이콘
1,2,3은 영문으로 해 보긴 했는데

사실 1만 제 힘으로 클리어 했고 2, 3은 억까가 많아서 2장 이후는 흠... 공략보고 클리어 했습니다.

곡옥시스템이 참...

4, 5, 6은 아직 해보지 않아서 사긴 할텐데

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及時雨
24/02/04 22:02
수정 아이콘
그냥 잘 팔려서 7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dDragon
24/02/05 09:11
수정 아이콘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있긴 한데, 어떤건 추리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봐야 될 정도긴 합니다.
그래도 나루호도가 우리와 같이 나이를 먹는다는게 좀 친숙해서 저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위원장
24/02/05 16:22
수정 아이콘
전 재밌으니 7도 내주세요!
어째 법정보다 탐정이 더 재밌는거 같다는 함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98 [기타] G식백과가 취재한 디도스 관련 정리 [63] 아드리아나14122 24/03/08 14122 3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8197 24/03/08 8197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8120 24/03/07 8120 1
79183 [기타]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 [30] Purple11313 24/03/03 11313 2
79165 [기타] 롤 디도스 문제가 한섭만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24] 리니어15632 24/02/28 15632 0
79151 [기타] 디도스 원인이 XignCode일 수도 있다는 추측글 [17] 리니어13217 24/02/25 13217 4
79145 [기타] [철권8] 빨강단 달았습니다. [21] 베가스8125 24/02/24 8125 0
79138 [기타] 사우디 주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선정 근황 [39] EnergyFlow13373 24/02/22 13373 0
79125 [기타] 뉴타입랜드 김무광 대표 사망 [12] 서린언니12382 24/02/19 12382 1
79114 [기타] [철권8] 무릎이 평가하는 현 시점 캐릭성능 [39] 어강됴리19192 24/02/16 19192 0
79109 [기타] 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28] Kaestro8517 24/02/15 8517 4
79103 [기타] [철권8]나 너무 많은 일이 잇엇어... 힘들다진짜.... [35] 오후의 홍차12443 24/02/13 12443 2
79102 [기타] [철권8] 커피아줌마의 공참무릎 파훼하기 [17] 어강됴리10499 24/02/13 10499 1
79099 [기타] 3만 안 해본 사람의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스포) [26] 이선화10750 24/02/13 10750 2
79098 [기타] 용과같이 8 후기 [23] Purple9372 24/02/13 9372 0
79084 [기타] DRX LowHigh 입단 [41] Rated11388 24/02/07 11388 0
79083 [기타] 철권8 내일 패치 예정 [21] Jurgen Klopp13147 24/02/06 13147 0
79079 [기타] 8bitdo 아케이드 스틱에 무릎네오레버 달았습니다. [11] 카랑카10083 24/02/05 10083 3
79075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24] 모찌피치모찌피치9711 24/02/04 9711 1
79074 [기타] 페르소나5 로얄만 3회차 즐긴 사람의 페르소나3 리로드 플레이 (7월까지) [39] 아타락시아110930 24/02/04 10930 2
79071 [기타] 라이엇, 인방 디도스 테러 물밑 조사 진행... "이미 수사망 좁혔다" [56] insane15400 24/02/02 15400 3
79068 [기타] 철권8 플레이 후기 [45] 불독맨션10861 24/02/01 10861 2
79067 [기타] 배그유튜버들이 타르코프를 시작한 이유가 뭘가요? [19] 이츠키쇼난11007 24/02/01 110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