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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07:01
지금 블루 망겜이라고 뭐 내내 블루망겜이라는 법은 없긴 하겠죠 거기에 대한 대응책을 고려는 하고 있을듯
그나저나 소식통을 통해 나온 정보면 오피셜 확정은 아직 아닌거 아니려나요
25/03/12 07:22
피어리스를 하겠다는 것은 밸런스 맞추는건 당분간 포기하겠다는 의미네요.
밸런스가 맞다면 피어리스를 굳이 해야 할 상황이 만들어 지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25/03/12 10:00
라이엇 목표가 밸런스 맞추는게 아니라는 건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밸런스를 안맞추고 피어리스만 도입한다는 것은 다전제가 아니면 다양한 챔프를 볼 수 없다는 것과 똑같은 말이 되는 거라서요.
+ 25/03/12 13:04
피어리스의 피 자도 없을때도 밸런스 맞은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밸런스는 피어리스랑 상관없이 어차피 안 맞는다는 말인거고요.
다시 말해서 밸런스랑 피어리스는 상관이 없고, 그냥 다양한 챔프, 새로운 구도가 시청률에 도움 된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따라서 피어리스 이야기에 밸런스 이야길 하는건 핀트가 어긋난거 같습니다.
+ 25/03/12 13:57
다양한 챔프, 새로운 구도가 나온다고 해 봤자 밸런스가 안맞는 상태에서는 얼마 못갈 겁니다.
피어리스가 없다면 티어 1 챔프만 주구장창 나왔다면, 피어리스 되고 나서는 티어 2 챔프까지 나온다는 정도겠죠. 밸런스를 못맞추거나 근시일내에 안된다는 판단을 했으니 피어리스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핀트가 어긋난게 아니죠.
+ 25/03/12 20:53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추지는 못해도 가능한 한 밸런스를 맞춰가는게 기본입니다.
그게 안되니까 피어리스라는 미봉책이 나온 그 사실을 지적하는 겁니다.
+ 25/03/12 22:07
애초에 라이엇 목표가 밸런스 맞추는게 아닙니다. 인기 많은 챔프를 상위권에 최대한 유지하면서, 재미를 위해 메타를 변화시키는거죠.
25/03/12 07:50
블루팀이 이겼던 게임마다 정말로 블루진영의 특성이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분석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블루팀이 이겼지만, 내용적으로는 레드팀이 유리하다가 실수해서 이긴 게임도 분명히 있을거고 그런 게임은 블루 승률을 높여줬지만, 블루가 유리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없는 케이스니까요 특히나 표본이 몇개 안되는 프로 게임에서는요.
25/03/12 08:39
맵도 블루가 살짝 유리합니다.
전령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메타인데 블루쪽에 c자부쉬가 달려있어서 그걸 잘 활용하면 싸움이 편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레드팀 칼날부리에서 전령으로 가는 동선이 너무 노출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25/03/12 14:42
유충/전령/바론 다 블루가 조금씩 편한데 유충/전령 싸움 자주 일어나니까 아타칸도 위쪽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아타칸/바론은 함부로 치기 까다롭긴 해도….
25/03/12 09:03
다람쥐룰루님 말씀처럼 완전 5:5 황밸이라고 해도 맵이 100% 완벽한 대칭이 아니라는 점과 블루에서는 올려다보고 레드에서는 내려다본다는 점 때문에 블루가 조금은 유리하다는 게 일반론이더라구요.
밴픽의 경우에는 뒤세트로 갈수록 픽카드는 다 날아가면서 남은 챔들 편차는 커지는데 필밴카드들은 계속 살아있어서 블루 선픽권의 힘이 매우 강해지고, 챔프 편차가 커지면서 선픽을 3번 하는 효과가 있는 블루의 유리함이 유지되는 게 좀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LCK컵때는 여기에 더해져서 라인스왑때문에 레드3픽, 레드5픽의 맛을 살리는 게 매우 어려웠는데 이 부분은 패치가 되니 지켜봐야 할 거 같구요
25/03/12 08:34
전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데 해야죠. 선수들이 챔피언 풀을 빨리 넓혔으면 좋겠네요.
과감하게 바꾸는 김에, 엔트리 -> 벤픽의 순서를 벤픽 -> 엔트리의 순서로도 바꿔줬으면 좋겠는데요. 이제 고의패배를 통해 극단적으로 벤카드 빼는 것도 전략이 됐군요.
25/03/12 08:35
레드팀한테 경기 전 글로벌벤 하나를 준다던지
1세트 2세트를 각각 블루가 이겼을때 3세트 레드팀한테 벤카드를 하나 추가해준다던지 등등 여러 해법을 생각하던데 피어리스의 도입 자체는 다들 긍정적이더군요
25/03/12 08:42
소위 말하는 대회챔은 아예 리워크를 해버리거나 팔다리를 잘라버리는 수준의 너프를 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대회에 나오는데
시간의 경과와 함께 이제 그 대회챔의 풀도 너무 넓어져서 나오는 챔프만 계속 돌아가며 나오고 있고 그렇다고 본업인 솔랭의 재미를 파괴하면서까지 대회를 위해 극단적인 밸런스 패치를 할 수는 없으니 라이엇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25/03/12 08:52
(수정됨) 롤 이스포츠는 항상 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서 오래 살아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1세트의 필밴카드들이 5세트까지 내려오면서 다른 애들 다 잘릴 때 계속 밴픽에 영향을 주는 게 이게 맞나 싶은데 적어도 1세트 밴카드들이나 각 세트 1페이즈 밴카드들은 같이 날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25/03/12 09:01
레드진영에 밴카드 추가
혹은 레드진영 밴픽 끝나고 챔프픽 1개에 한하여 교체할 수 있게 뭐 이런 어드밴티지 주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그냥 막 던져보는거고 바둑 흑백 유불리처럼 진행되다보면 데이터가 쌓여 뭔가 답이 나오겠죠
25/03/12 09:27
전 이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는요.
5전제 1셋트의 경우 코인토스로 진영선택과 선픽권 중 하나를 선택, 그리고 1셋트 진 팀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 좋을 거 같아요.
25/03/12 09:19
일단은 잘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맨날 같은 구도 보는게 좀 지루했어요. 패치전까지는 뭐 계속 되잖아요.
다만 게임 양상이 좀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긴한데 뭐 팀들도 나름 답을 찾겠죠. 4드론 같은 빌드도 나올지도요. 추가로 레드팀에게 글로벌밴 하나 혹은 둘 정도 주는 선택은 좋은 것 같습니다.
25/03/12 09:19
티원은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구마유시가 주전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는데
피어리스면 모르겠네요. 제이카로 증명해줘야 할텐데..
25/03/12 09:43
이야 감다살이네요 환영합니다.
블루차기는 해결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레드 4 밴 주거나 아예 레드 선픽 주거나 아니면 블루 1픽 - 레드 12픽 - 이 다음이 블루 23 픽이 아니라 블루 2픽만 해서 선후픽을 뒤집는다거나
25/03/12 09:50
댓글 반응이나 라이엇이 데이터 가지고 짱구 굴렸을걸 생각하면 바꾸는게 맞는것 같긴한데 뒤로 갈수록 몰입감이 오히려 떨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25/03/12 10:06
상대의 최강 카드를 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픽해서 영구 봉인시키는 전략이 메인이 될 수 있겠네요. 이제 100점짜리 필승 카드 몇 개 보다는 90점짜리 준수하게 꺼낼 수 있는 챔프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챔프폭 다양한 운영이 필요해졌습니다.
+ 25/03/12 10:23
밸런스를 떠나서 이걸 바로 실행해버리는 결정력이 놀랍습니다. 원래 거대한 집단일수록 변화에 보수적일수 밖에 없는데 바로 해버리네요 저는 올해는 그대로 가고 밸런스 잡고 내년에나 완전실행 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 25/03/12 10:34
피어리스에서는 준비를 해서 경기를 하는 느낌이 적어질 것 같아서 그냥 롤력으로 밀고 나가는 팀이 유리할지, 아니면 하위권팀들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 25/03/12 10:50
피어리스 시스템이 블루망겜 등 우려스려운 부분이 있지만
또넥톤, 또바나, 또지르 같은거 매 판 볼 바에는 피어리스가 백배 낫습니다 용기 응원합니다
+ 25/03/12 10:51
(수정됨) 정 블루레드 밸런스 안맞으면 레드에 밴카드 하나 더 주는 식으로라도 어느 정도 보정은 가능할거구요
지금 상황에서 이전으로 롤백하면 맨날 나오는 챔프들 또 매판 보는 데서 기인하는 역체감이 엄청날거라 이렇게 하는게 맞죠. 챔프가 100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진작에 피어리스 했어야 했습니다. 미래에 챔프가 더 쌓여서 이걸로도 밴픽이 정형화된다면 카오스처럼 2랜3셀 내지 1랜4셀 하는 것도 고려해봐야할 거구요
+ 25/03/12 11:32
(수정됨) 밸런스는 '잡으면 된다' 라는 생각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프로단계의 극한 숙련도를 보여주는 같은 구도의 다른 선수들, 같은 구도의 다른 조합, 같은 구도의 재매치 좋아라하는데.. 아쉽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도록 변화를 가져오는게 유입층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 25/03/12 11:41
블루 레드 밸런스 안맞은게 하루 이틀이 아니고 롤게임 내내 계속되던 문제점이었습니다.
결국 잘하는 팀은 강팀간의 경기에서 레드 진형에서도 이기고 우승합니다. 물론 선블루 가져가고 블루 3승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 25/03/12 11:42
밸런스는 일단 완벽하게 맞추는건 불가능이라고 다들 생각하실거고
특별히 OP인 캐릭터들이 이때까지 문제였는데 그건 또 롤드컵 직전에 크게 뒤엎는 패치를 해서 문제가 됐던것 같습니다. (롤드컵으로 문제를 한정하면) 롤드컵 직전에 크게 뒤엎는 패치를 하는건 약 한달 간 진행이 되는 롤드컵 기간 동안 그동안 고착화된 게임패턴이 나오면 게임 자체에 재미가 떨어질수가 있어서 급격한 패치로 변화를 주고 그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심각한 OP챔이 나와버리는게 문제 같았는데요 이 부분이 그래도 피어리스가 도입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25/03/12 11:50
롤은 출시부터 지금까지 놀랍도록 자주 변화해왔는데 변화할때마다 투덜거리면서 과거가 나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늘 있었죠.
그러나 그들의 말을 듣고 변화하지 않았다면 롤은 진작에 망해서 나락갔을겁니다. 문제가 터진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발전이란 없습니다.
+ 25/03/12 11:54
4~5세트로 갈수록 솔랭처럼 돌아가니까 처음 몇번은 재밌었지만 점점 별로...
프로들의 수준높은 플레이(운영 한타 머리싸움 등)을 보고싶은거지 챌린저 솔랭 보고싶은건 아닌데.. 전 반대요.
+ 25/03/12 11:55
혹시 밴픽 순서를 레드부터 하면 벨런스 잡는데 좀 도움이 되려나요?
맵이 어떻게 고쳐도 블루가 유리하다면 밴픽이라도 레드가 좀 유리하게 가져가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본 적 있는데 한번 시도라도 해보면 좋겠네요.
+ 25/03/12 12:14
피어리스 없을때도 불루 망겜 소리는 있었죠. 밸런스 잡는 노력만 좀 더 해보면 될꺼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피어리스가 더 재미있었어요
+ 25/03/12 12:15
블루/레드에 대한 유불리가 있다고 가정하면, 듀스제도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요.. 3판 2선승제 경기인데 막 7:5 이렇게 끝나면 롤붕이들 행복사각인데... 경기 시간이 무한정 늘어지니 도입은 어렵겠지만 ㅠ
+ 25/03/12 12:35
오랜만에 라이엇이 대다수 팬심을 수용하네요
피어리스 도입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나 과제가 산더미일텐데 그래도 일하는것으로 결정했다니 칭찬합니다.
+ 25/03/12 12:37
솔직히 저는 라이엇이라는 회사가 뭐 당연히 디도스라든지, 말도 안되는 개 똥 클라이언트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정말 한숨 나올정도로 못할때도 있지만,
프로게임으로써의 운영, 그러니까 수많은 패치들을 하면서 계속 게임의 판도를 바꾸면서 그걸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능력은 업계 탑이라고 봐서 (예외가 이제 그 향로메타같은 경우도 있긴하지만) 아마 잘 판단하고 결정내리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어느정도는 믿고 봐도 될꺼라고 생각하고.
+ 25/03/12 12:41
지금까지 라이엇이 일부러 밸런스를 안 맞췄나요? 어렵기도 하고, 본인들 역량도 부족해서 못 맞춘겁니다.
마치 수능에서 3등급 받은 학생이 어디에 원서를 넣을지 고민하는걸 보고 1등급 받으면 서울대 간다라고 옆에서 말하는 꼴이죠. 뭐 밸런스 패치는 지속적으로 할 일이니까 장기적으론 당연히 좋은 밸런스를 추구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좋지 않은 밸런스속에서 그나마 재미를 찾는 방식이 피어리스인가, 기존의 방식인가를 따져볼 일이죠.
+ 25/03/12 12:45
라인스왑도 안되는 상황에서 밸런스 맞추는게 더 힘들꺼 같은데.
라인스왑으로 꺼낼 수 있는 픽이 있었다고 보는데 그것도 없으면 레드에서 조합짜기 쉽지 않겠네요.
+ 25/03/12 12:58
(수정됨) 솔직히 반대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봐도 대안이 없어요.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건 그냥 서서히 죽자는 말 밖에 안되죠. 어떻게든 변화를 시도해봐야 하는거고 라이엇 수뇌부가 그걸 잘 아는거 같습니다. 시험삼아 테스트 해봐서 성과도 좋은데 안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 25/03/12 13:52
피어리스에서 레드가 맛없는건 다보고 뽑는 카운터픽이 라인스왑으로 의미없게 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 생각해서 라인스왑 못하는 버젼 밸런스도 궁금하긴 하네요.
뭐 메인 문제인 밴 고정 문제는 해결 안되었으니 비슷하려나...
+ 25/03/12 14:26
밸런스고 뭐고 여기 있는 하드한 롤붕이 다 안봐도 사실 라이엇의 고려대상은 아니죠, 시청자 대다수 의견이 중요한거고 대다수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방향인건 맞는 것 같네요
+ 25/03/12 14:40
좀 많이 갖다붙이기 같긴 한데 bo3는 그냥 하드피어리스 하고 bo5는 밴+픽 2회이면 시리즈 밴 하는건 어떤가 싶네요 bo3 피어리스는 저도 괜찮았는네 bo5때 3세트에서 정점 찍고 4세트 5세트 특히 가장 몰입되어야할 5세트 흥미도가 떨어지는 게 너무 아쉬웠어서
+ 25/03/12 15:47
불가피한 선택이었지 않나 싶어요
밴카드 더 늘리기 vs 피어리스 택1 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밸런스 문제는 이제 조정하면 될일이죠
+ 25/03/12 16:59
라이엇이 가장 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1. 파격적으로 보이는 변화라도 긍정적이라 판단되면 과감하게 시도함. 2. 시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오판을 인정하고 롤백의 가능성도 열어둠. 일단은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 25/03/12 20:34
이렇게 되면 레드밴은 강제 고정인데 1세트 블루쪽은 상대가 잘하는거/우리가 잘하는 픽 카운터 저격 밴 때리면 그거조차 1세트 블루가 너무 유리해지죠.
레드 쪽 정글러가 신인이거나 해서 챔프폭이 좁으면 1세트 레드팀이라는 이유로 정말 처절하게 후벼파인다거나...
+ 25/03/12 17:44
피어리스 도입은 환영이네요.
별개로 블루진영 승률 우세는 마치 상대 서브게임을 깨야 승리할 수 있는 테니스 같아서 지금보다 레드가 조금 오르면 완벽할 것 같네요
+ 25/03/12 20:40
롤 이전에도 이후에도 많은 moba 게임들이 나왔지만 롤만 이렇게까지 장수하는 비결중의 하나가 과감한 변화라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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