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01 21:38
https://youtu.be/rLVgm8Np6lc
[웹툰 작가 주호민, 특수교사 아동학대 유죄에 밝힌 심정 / SBS / 바로 이 뉴스] 6분50초부터 정확히는 법정 재판중에 한 말은 아니고, 주호민이 판결 후 밖에서 기자들과 인터뷰 중 직접 한 이야기네요.
24/02/01 22:37
근데 처음 기사 나왔을 땐 여자 아이에게 직격해서 여자아이를 노리면서 바지를 내렸다는 기사였는데
주호민 말로는 여자를 목표,대상으로 한게 아닌 바지를 내린것을 지나가는 여자가 목격하는 식으로 말했는데 어쟀거나 차이가 있긴 하죠. 주호민 말이 진짜라면...
24/02/01 21:41
방송 좀 봤는데, 역시나 싶더군요.
이미 누구도 말릴 수 있은 상태가 아님. 자신과 가족들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돗단배 위에서 세상과 싸우고 있어요.
24/02/01 21:43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거 보면서 여기저기 커뮤니티 반응을 찾아보고 있는데 윤서인 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각자의 사정이 다 있겠지만 인터넷사어로 표현하자면 흠좀무랄까
24/02/01 21:51
주호민씨가 유명인이다 보니 주호민씨 입장만 듣게 되는거 같은데 저 학부모 입장도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1년 3개월동안 교사가 17번 바뀌는 학급이란건 저는 살면서 본적이 없어서요
24/02/01 23:04
어느쪽이 맞다를 떠나서 이번 사건은 대부분 교사(측 변호인) 입장에서 나온 기사가 훨씬 많았던것 같긴 합니다. 주호민쪽은 처음에 직접 글 올린거 말고는 사안마다 대응이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해서...
24/02/01 23:09
생각해보니 주호민이나 교사나 직접적인 입장 애기는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주변 언론들이 난리였지 여론이 좀 쏠린상태였고 주호민이 유명인이다 보니 착각한거 같네요
24/02/01 21:56
일단 방송 시작부터 유죄로 판결났습니다...로 시작하고
교사 아동학대 기소율이 1.8%인데 1.8% 기소율에 들어갔다는건 진짜 아동학대가 아니냐...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후안무치가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일말의 기대를 품은 제가 등신이였죠...
24/02/01 21:57
파괴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네요.
한번의 고소로 이루어 낸것을 보면. 해당 교사의 200만원 벌금과 선고유예. 본인과 가족의 물질적 정신적 손해. 해당 학급의 15개월간 17번의 교사 교체.
24/02/01 22:03
내용 가만히 들어보면
지금 저 사람은 선생님한테 죄송한건 단 하나도 없고 전부 희민이(기안84), 침착맨, 이제는 김풍 주변사람들한테 고맙고 미안한거 뿐이네요 사람 마음 갖고 노는데는 도가 튼 사람 같아 무섭습니다 진짜
24/02/01 22:06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쓴 수법이 법의 헛점을 악용하는 지저분한 방법이라 사람들은 일반적인 음주운전보다 훨씬 질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죠. 주호민도 본인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쭉 아무런 이야기 안나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딱 유죄판결 나오고 본인이 이용 가능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자폐아동을 키우는 서러움'에 대해서 입터는 거였을 거고, 판결까지 사건의 전후사정을 꼭꼭 잘 숨겼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었겠지만 상황이 틀어진 지금은 그렇지가 않죠.
결과적으로 주호민은 원하는 유죄 판결을 얻어내긴 했지만, '피로스의 승리'라는 관용구가 있듯이 사람들은 그 승리를 '이창명의 승리'와 같은 수준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뭐 주호민은 이창명보다야 팬이 더 많고 굳이 공중파에 안나와도 되는 사람이니 그래도 앞으로의 활동은 조금 더 수월하게 하겠네요.
24/02/01 22:07
뺨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당기고 바지벗어서 성기노출 하는등 여학우 한명을 집요하게 괴롭혔다고 했는데 뭐 이게 사실 애정표현이었다는걸까요?
24/02/01 22:08
방송보니 주호민은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확신을 하고 있네요.
세상 모두가 잘못된 정보로 우리를 비난했지만 아동학대를 인정받았으니 사람들이 이해할것이라고 생각하네요
24/02/01 22:15
저도 이런 생각입니다
"대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교사의 아동학대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스탠스인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전개해야할지....
24/02/01 22:25
저 스탠스가 초반 사과문 올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유지된 스탠스죠.
본인 아이의 잘못은 남들이 다 받아줘야 하는 것이고, 남의 발언은 녹음해서 하나하나 분석한다음에 학대의심정황 있으면 바로 신고해야 하는 것. 왜냐하면 우리 아이는 자폐증상이라 남들이 이해해줘야하는건데, 남들은 정상인이니까 무조건 처벌받아야하는 잘못이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입장이긴 합니다.
24/02/01 22:10
주호민 작가도 지금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들이 자극적으로 내용을 부풀린 건 있는 것 같고 주호민은 여론이나 왜곡보도 등으로 지칠 대로 지쳤다는 정황과 '특수교사의 아동학대가 맞다. 판결도 그렇게 나왔다' 를 베이스에 깔아두면 주호민 작가가 어떤 상태인지는 이해가 갑니다
24/02/01 22:13
대충 기억나는 워딩을 추려보자면
카톡 건에 대해서 2년동안 명절이나 밤에 카톡 보낸 건 없었다. 밤에 딱 1번 보냈고 그것도 선생님께서 밤에 보내셨길래 답장한 것이다. 상대 부모가 주호민 씨의 자녀를 특수학급으로 분반해달라는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 근데 제(주호민) 입장에선, 학교라는 기관은 교육을 하고 교정을 해야함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인데 어째서 교정이나 교육을 거치지 않고 분반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이해가 가질 않았다. 선생님과 대화를 해봐도 어떻게 우리 아이를 교정 시킬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건지에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원반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원반에 못 가는 상황이 한달이 될 지 그 이상이 될 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카톡을 드린 것이다. 유튜브(수자앤펄)을 보고 오라는 것에 대해서 이건 늬앙스가 상당히 왜곡돼 퍼진 것이다. 수자앤펄을 보고 와서 어떻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저희가 이런 걸 만들어 봤으니 혹시나 해서 한 번 참고삼아서라도, 정말 부끄럽지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간절한 요청같은 느낌으로 말한 것이다. 특수학급 교육자를 꽂았다는 것에 대해서 자녀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 싶었다.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이란 것을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었는데 특수교사분께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드린거고, 교사분께서도 긍정적인 의미로 찬성의 뜻을 보이셨다. 근데 이게 와전되어 본인이 강사를 꽂았다느니 뭐니로 와전됐다. 이후론 김풍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서 못 듣겠네요. 거의 워딩 90%를 일치하게 썼으니 대충 이런 뜻으로 말을 했더군요.
24/02/01 22:49
대중적으로 오해가 있고 기자들이나 교육청, 기타 특수교육전문가 이런 분들이 본인의 의도를 너무 곡해하거나 아예 말을 바꿔서 발언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말하는 내용 보면 선생님을 신고한 걸 후회하고 있다고 여러번 말하기도 했고요.
24/02/01 22:30
배은망덕이라는 사람들의 질타에 대해 반응이 없을만도 하겠네요
결국 아이가 사고를 치고 분반을 하는 상황조차 불만인데 그런 결과를 가져온 선생님이 아이를 위해 무슨 애를 쓴거냐 했겠죠 주호민측입장에서는 애초 감사할 일이 없는데 무슨 배은망덕이겠어요 그저 아이를 위해 사고 무마에 애쓴 선생님과 그 선생님을 봐서 넘어가준 피해아동 부모님이 잘못한 거지.. 저런 사람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었겠죠.. 참 고된 일입니다...
24/02/01 23:46
언론에 의해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 건 당연한 거고
그런 왜곡된 부분때문에 비난받은 건 굉장히 억울한 일이며 언론에서 책임질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 부분은 본인 이야기대로라고 해도.. 전 선생님의 워딩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내 아이 대입법으로 알려진 워딩을 학교에서 내 아이가 듣고 왔다면 저도 분기탱천했을거고요 하지만 문제는 반대로 내 아이가 다른 아이가 성기를 내보여 충격을 받고 오거나 따귀를 맞고 왔다면 그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참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는 거죠.. 그걸 분리교육으로 넘어가는 정도도 큰 배려였다고 보고 그런 배려를 받았기에 배은망덕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그 부분을 성희롱의도로 바지를 내린 건 아니다라는 이유로 과도하고 잘못된 것이라 불만이고 배려받은 게 아니었다라고 한다면 출발점부터 틀린 문제가 되겠네요.. ps-피해자쪽에 만나서 사과를 했고 좋게 마무리 했다고도 했군요.. 이 부분마저도 사실전달에 왜곡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당황스럽군요 배려를 받는 부분에서 피해자쪽에 직접 사과를 하면서 승낙도 받았다면 제3자가 배은망덕할 사항은 아니겠네요 진짜 출발점부터 어긋난 일인건지.. 이부분도 언론의 왜곡이라면 글삭하고 사죄하겠습니다.. ps2-요약대신 방송으로 내용을 보니 사과 시점이 이상하군요 이야기대로 라면 무인도 촬영전에 교사발언 녹음 촬영간 사이 처남과 교장면담후 변호사상담및 고소진행 촬영에서 돌아오자마자 누군가? 자리를 마련해서 사과후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는 건데 이게 고소진행후에도 사과자리와 훈훈한 마무리가 가능한건가 아님 뭔가 착각한 건가 착각이 아니라면 그럼 아이의 사고와 분리처분까지동안은 다른 무얼 했다는 건가 의문점이 생기게 되죠 워낙 왜곡이 많다고 하니 사고직후 수습에 대한 교사의 노력과 역할에 대해 언급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24/02/02 00:00
주호민 부부는 저런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교육에 관심 있는 태도라고 생각하나보네요..그런데 제가 보고 들은 갑질 학부모들이 다 저랬어요. 평범한 부모들은 저런 요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정말 본인들이 뭐가 이상한지 모르는군요...
24/02/02 00:29
방송 내용을 보면 특수교사를 신고한 걸 후회한다고 거듭 강조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교사가 유죄 받았으니 나는 잘못 없다라기보단
기사가 사실보다 과장되게 나간 부분에 대해 정정하고 싶어서 킨 겸, 또 자기 고생한 이야기 풀 겸 그래서 킨 것 같더라구요.
24/02/01 22:16
경찰 검찰 판사까지 다 유죄내린건을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크크크
주호민씨 대응이 과한거는 욕먹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학대 당한 사건 관련 기록도 오피셜도 아닌 언론 카더라로 보신 분들이 경찰 검찰 판사 판단 다 무시하시고 댓글 다는게 놀라울뿐입니다.
24/02/01 22:21
교육계에 있는 입장에서 이 말씀은 좀 긁히네요
직접 녹취록 들은 복수의 특수교사로부터 이건 "특수교육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 고의적 아동학대가 아니다" 라는 입장을 제가 육성으로 들었는데 그럼 굄성님은 현업에 있는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 전문가 판단 다 무시하고 댓글 다시는 건가요.
24/02/01 22:30
당연히 특수교사는 아동학대 전문가입니다. 아동학대 없이 특수교육을 하라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복수의 특수교사가 이 사안은 '아동학대라고 볼 수 없다' 라고 판단했으면 그건 전문적인 권위를 가지는 겁니다.
사법기관은 현행법상 유죄로 입법되어 있으면 그렇게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그러나 법은 늘 사회변동을 즉시 수반하지 못하기에 불완전합니다. 복수의 율사들에게 물어보시죠. 지금의 정서적 아동학대법이 완전하며 해당 법률로 인한 판결은 무오한 지위를 가지는지 말입니다. 만일 복수의 법조인들이 그렇게 대답한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24/02/01 22:33
위에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교육계가 최소한 제가 종사하는 분야 만큼은 영역이 넓을탠대 아동보호전문가가 있는 상황에서 특수교육 전문가와 같다니 납득하기 어렵네요.
24/02/01 22:39
아 그리고 아이를 ”쥐새끼“라고 호칭하는것도 특수교육 전문가가 볼때는 아동학대가 아닌거네요? 정말 교육계에 계신분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놀라울 다름입니다.
24/02/01 22:48
검찰은 A씨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쥐새끼′라는 단어도 들린다며 해당 내용을 반영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A씨 측 변호인은 ″그 부분은 3음절이 아니고 2음절″이라며 ″녹취록에는 청취 불능으로 나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동을 쥐새끼라고 호칭해서 불렀으면 당연히 아동학대로 문제될 소지가 있습니다만 아무리 찾아도 이 이상 '쥐새끼' 발언이 법정에서 인정되었는지 여부를 못 찾겠습니다. 혹시 법정에서 쥐새끼 발언이 아동학대 발언으로 인정되었던 부분이 있으면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 부분 없이 단지 민감한 워딩만에 집중하여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를 제기하신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24/02/01 22:52
일단 오늘 유죄 나왔으니 판결문 나오면 반박하시면 됩니다.
그 발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교사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으니 유죄가 나왔겠죠. 경찰 검찰 판사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 유죄가 나왔나요?
24/02/01 22:58
"교사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으니 유죄가 나왔겠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교사의 발언이 특수교육계에서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이었다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경찰 검찰 판사의 법적인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는 거구요. '아무튼 법으로 그렇게 판결났잖아요' 로 가면 정치인 및 재벌들의 봐주기 수사나 솜방망이 처벌은 왜 지탄의 사유가 됩니까. 법은 굄성님 판단처럼 무오하지 않습니다.
24/02/01 23:03
아니 특수교육 전문가가 아동보호 전문가가 아니라는데 왜 특수교육 전문가 입장을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크크
제가 하는일 중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불법이 있고 다른 업계인도 이게 업계에서는 일반적이다 라고 하더라도 그게 불법이 아닌건 아니죠. 특수교육전문가랑 아동보호 전문가랑 같다고 주장하시고 이제 법원 판단을 무시하시고 법원 판단을 무시 하려면 적어도 판결문은 보시고 오셔야죠. 더 이상은 논리가 통하지 않을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요번에 교육 종사자 분들에 편견만 강화되네요.
24/02/01 23:00
유죄니까 문제가 있다! 라고 할 거면 그 전에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죄목이 그걸 담보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이 생기는 현실이라서요..
교육 현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면 한번 알아보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24/02/01 22:28
경찰 검찰 판사도 다 특수교육 전문가 분들한테 자문을 받았을텐데, 그런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을 걸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면, 저런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4/02/01 22:32
법적으로는 아동학대일 수 있으나 교육적으로는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입장인 거죠.
왜냐면 법이 특수교육의 특수성을 전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니까요.
24/02/01 22:19
제가 애가 있어서 그런가 그냥 가만 들어보면 주호민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저도 결국 그저 이기적인 부모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건지..쩝
24/02/01 22:23
주씨의 관점에서 편향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중간에 좀 비겁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이런 말은 왜 했나 정도로 ?를 띄우게하는 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끝까지 들은 말한 가치는 있네요 (는 아직 끝안났음)
24/02/01 22:24
와... 본인들과 관련된 잘못 알려진 내용은 카톡이 남아있다고 만 말하더니 선생님쪽 의견은 바로 공개하는걸 보니 진짜 소인배 그 자체네요
24/02/01 22:25
주호민씨 입장만 보면 교사도 아주 문제가 많은사람처럼 보이네요 여러 사실관계 해명이 맞다면 억울하기도 하겠구요 단순 선악구도로만 볼수 없는 사안이겠죠
24/02/01 22:30
여학생을 보고 바지를 내린게 아니라 바지를 내렸는데 여자애가 우연히 앞에 있었다
저발언 듣고 도저히 못보겠어서 껐는데 특별한 내용이 있었나요?
24/02/01 22:34
주호민이 교사 만날려고 연락했는데 서면으로 통지가 왔답니다. 그게 교사 측에서 사과문 요구인데 자기가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 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주호민이 보고 너무 화가나서 안했다네요 그리고 교사는 아니지만 언론에서 가짜뉴스 퍼트렸다고도 하구요
24/02/01 22:57
요구사항 캡쳐본 검색해서 봤는데 사과문 게시 요구가 어느정도 과하다는 입장에는 동감하는데, 사과문 포함 요구 내용이 1. 아동에 대한 교육방식을 요구했다 2.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부분을 철회 3. 감정적 발언에 대한 사과를 받았고 고의가 없었다 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위 요구내용이 사실이 아니라 수용이 어려웠다면, 결국 교육방식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로 이해되는데(학대가 없었다는 부분이나 사과를 받은적 없다는 거면 완전 별개 이야기지만) 해당 부분은 문자메시지 확인해보면 되긴 하겠네요
24/02/01 22:25
아직 안끝난거같은데 언론에 나온것과 다른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물론 이건 주호민씨 입장이니 선생님쪽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언론에 알려진것과 다르긴 하네요.
24/02/01 22:27
내로남불이야 이미 과정에서 충분히 보여줬는데 방송도 비슷한 늬앙스인가보네요.
힘들더라도 끝까지 항소가서 특수교육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하든 뭘로든 논리만들어서 기존 판례들 뒤집고 무죄로 가봤으면 좋겠네요.
24/02/01 22:28
저는 정말 방송을 보는 내내 최대한 주호민에게 공감하고 이해해보려고 정말 큰 노력을 했습니다.
이분 부부는 내로남불 덩어리에요. 회색지대라는것을 인정을 안하고 무조건 "아동학대는 당한 것은 절대진리" 라고 굳게 믿고 있네요. 본인과 본인 가족이 그 회색지대 덕분에 이득본 것까지 생각이 미치진 못하나봐요. 결론적으로 저는 주호민과 아내분에 대한 그 어떠한 기대도 접으려고 합니다.
24/02/01 22:29
기자들이 왜곡기사 낸게 있다고 해서 주호민씨 내로남불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역시 유명세는 힘이 강하네요. 그새 여기저기서 세탁해주려는 노력들이 대단합니다.
24/02/01 22:35
이 사건에서 처음으로 글 쓰는 건데
교사측 입장은 그간 뉴스나 수많은 커뮤니티 글들에서 간접적으로 들어왔다고 봐서 반대쪽 의견도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더 맞는 방향으로 가는 거 아닐까요?
24/02/01 22:46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저게 대체 말이야 방구야 ;;;
일단 혼잣말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한 변론이라고는 하는데, 뭐랄까...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말을 저렇게 하는건 참..;;
24/02/01 22:34
커뮤니티 오래 하면 할 수록 말을 조심하게 되네요. 여론이 한쪽으로 몰리면 모든 디테일들이 단정된 사실과 의도로써 말들이 오가고, 제 우유부단 성격 때문에 더더욱 쉽게 참여를 못하게 되더라고요. 여론이 뒤집히면 또 반대 시선에서 단정되고 뭔가 대화라는 게 쉽지 않네요..
24/02/01 22:46
어느쪽이 됐든 다수 쪽에 서서 시원하게 패는 게 뿌리치기가 힘든 유혹이죠.
큰 노력 없이 도파민을 이끌어내는 효율이 워낙 좋다보니...
24/02/01 23:22
발 뻗고 속편히 조잘댈 곳 하나 없어서 아쉽네요.. 저는 그냥 수많은 가능성들에 대해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게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다 보니 적당히 녹아들어 알맹이 없는 얘기들만 던지게 되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이런 저런 것들이 사실일 경우에는~" 선입력하고 같이 얘기하는 정도는 잘 됐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쉬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도파민 얻고 싶다구 ㅠㅠ
24/02/02 00:15
저도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들어보는 걸 좋아하고 PGR을 시작한 이유도 다른 커뮤니티 대비 그런 부분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아무리 그런 분들이 많이 계셔도 '죽창을 찌르고 싶은 욕구'가 우선인 분들이 계시면 그 부분이 많이 퇴색되더라구요. 애초에 죽창을 찌르는 게 목적이니 찌르는 데 방해되는 논리는 바보인 체를 해서라도 무시하고, 그런분들께 피곤하게 걸릴까봐 의견 개진을 못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결국은 죽창파들만 남게 되는... 참 아쉽습니다.
24/02/02 00:50
이런 저런 얘기를 쓰다가 지우게 되네요 크크크
저도 PGR을 예전에 많이 좋아했던 이유 중에 말씀하신 이유가 있었어서 공감이 갑니다. 늦은 밤에 투정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2/01 22:40
판사가 판결문에서 '대부분 교육 지도를 위해서 했던 말들인 것 같다'고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주 씨 얘기로는 2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방치했다는 거고... 기자가 판결문까지 아예 소설로 써낼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주 씨 얘기가 다 맞다면 대부분 이해는 되는 내용입니다만........
24/02/01 22:49
이제 며칠 기다리면 되려나요
이 방송이 사실이면 다시 반반인데, 솔직히 이번 건에서 주작가 말 뒤집은게 한두번이 아니니... 그보다 쥐새끼 운운에 두시간 방치를 녹취록으로 깔 수 있었으면 벌금 선고유예로 끝날 수가 있나?
24/02/01 22:49
판사와 재판부가 그 누구보다 고민 많이 하셨을 겁니다. 무죄는 못 주겠고 유죄 중에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선고유예를 주다니 굉장히 절묘한 판결입니다.
24/02/01 22:57
본문내용중 '그리고 주호민은 얼마뒤 왜 전학 갔는지도 알 수 있는..' 란 내용에 대한 방송상 해명이 있어 남겨 드립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특수학급 정원이 6명인데, 사건이후 주호민씨 자녀가 특수학급으로 배치되며 7명이 되었고, 교육부에서 2개 반으로 분반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주호민씨 입장에서는 학급이 2개 반으로 나뉘면 123학년/456학년 등으로 분리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분반을 추진했으나, 현실적으로 반이 2개로 나뉘면 해당학교에 특수학생을 받을 수 있는 TO가 5개 늘어나고, 특수학생이 늘어나는 것이 학교에서도 엄청난 부담이고, 학부모들도 굉장히 꺼려해서, 결자해지 하기 위해 전학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24/02/01 23:00
뭐 각자 말이 다를 수 있긴 해도 이번 주호민 방송으로
다른건 몰라도 "왜 배은망덕하게 교사를 고소하냐?? 왜 선처를 안해주냐??" 드립은 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중재해주거나 분리시켜줘야할 교장이 분리시키려면 고소해라 운운 고소 취하하려고 해도 위자료 요구(다시철회하긴함)/사과 안했지만 사과했다고 쓰고/학대 발언 없었다고 인정하라 변호사측 학대 인지할 지능이 없으므로 학대 아냐 이 상태에서 걍 재판은 끝장 봐야죠. 유죄가 나와서 발언할 기회라도 생긴 거고.
24/02/01 23:01
모든 여론이 주호민에게 뒤돌아 적대적인데도, 유죄 판결이 나왔다는 건..
충분히 교사의 멘트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또 반대편 의견도 충분히 들어봐야 하겠지만요 이 글의 댓글에서조차 눈과 귀를 막고, 주호민의 설명은 한마디 제대로 듣지 않고, 주호민 부부가 쓰레기다 이런 식으로 소리지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참 답답합니다.
24/02/01 23:04
당사자도 아니고 제3자의 입장에서 상당부분의 미싱링크를 상상의 영역으로 채워넣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료를 직접 많이 접한 판사가 더 잘 알겠지 하는데 인터넷 반응이 당혹스럽네요.
24/02/01 23:16
여느때의 인터넷 반응이죠. 저는 이번 사태가 커질 일조차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장삼이사들이 선악구도 만들어서 재밌다고 불타오르는 것 뿐이고요.
교사는 인생이 망했네, 주호민이 특수교육을 망쳤네... 온갖 호들갑을 처 떨어대는데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로 망가질 인생이 어딨으며 주호민이 교사 하나랑 싸운다고 먼 특수교육씩이나 망가질 수가 있으며..
24/02/01 23:20
그냥 커뮤니티는 도파민 버는 용도라서 자극 말고는 뭐가 남겠습니까? 한 10분 특수교육의 수호자가 되었다가 다음 글에서는 한 5분 부먹의 지지자가 되었다가 그 담에는 또 후방주의 글 보면서 한 3분 눈요기고 좀 하고 한 8분쯤 편의점 진상글 보고 또 공중도덕에 분노하고...
24/02/01 23:04
자신이 틀렸다를 인정하는 게 참 어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잘 못 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댓글을 잘 안 쓰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24/02/01 23:16
가짜뉴스가 사실이면 사람들도 어느정도 속은 피해자이기도 하죠 나중에 깨달으면 사과해야할 일이겠지만요 선고유예판결이 내려진거 보면 판사가 특수교육의 목적성을 감안해도 좀 심했다고 본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확실한 아동학대다라고 판단하진 않은거보면 교사 입장도 확인 해야겠죠
24/02/01 23:05
얘기를 들어보니, 특수교사분이 대충 어떤 캐릭터인지는 어느정도 상상이 가기는 하는데요.
과연 우리사회는, 특수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요구할 자격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24/02/01 23:06
매일경제 모 기자 통해서 계속 소스 흘리고 카더라 뿌려가며
대단한 인격자이자 참교육인으로 여론 몰고 가는거 참 역했는데 (특수교사분 그냥 평범한 우리 이웃이고 스트레스 못이겨 실수할 수도 있는 평범한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언플 꾸며내기는 변호인 바꾸고 적극적으로 시작됐으니 그 바뀐 대리인쪽 전략이겠죠) 그 기소확률을 뚫고 유죄판결까지 받았으니 걍 그만했으면 싶네요 선고유예 받는 수준이 아닌 그 어떤 파렴치 악질 범죄자라고 해도 한쪽 탄원서만 들춰보면 억울한 성인군자가 따로 없거든요.
24/02/01 23:12
일단 제 평소 생각으론 이게 선고유예가 떴다면 이건 법원으로 갈 일이 애초에 아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게 뭐 유죄가 뜰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걸면 걸리는 경우는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선고유예가 떴다는 건 별 중한 죄는 솔직히 아니란 겁니다 모든 유죄는 중죄다 이런 소리 말고 걍 그거 경범죄란 소리에요. 중한 아동학대를 저질렀다고 법원 인정이 떴으면 선고유예가 절대 안 뜹니다. '좀 실수하긴 하셨네' 정도로 판정한 거에요 법원은 근데 음.. 주호민 아들은 그정도 아니란 말이죠 그거 학폭위 넘겨서 처리했으면 전학처분일텐데?
24/02/01 23:21
뭐 억울해서 법원에 왔다쳐도 선고유예가 떴다면 전 개인적으론 그러면 애초에 법원에 가서 해결하는 건 절대 선택지가 아니었고 그래서 아직도 주 작가 잘못이 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심도 선고유예 이하의 처분이 나온다면 비슷한 입장을 유지할 거 같네요.
아무리 방법이 없어보여도 법원에 가는 것 이외의 방법을 택했어야 했습니다 나온 게 선고유예라면;;;
24/02/01 23:25
그냥 담배꽁초 무단투기, 무단횡단 과태료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걸면 걸리지만 재수가 없었다하고 끝날 정도의 처분이죠
학교에서 적절히 중재하고 끝날 일이었어야 했어요 이걸로 교사는 인생 끝났네 교육의 미래가 어둡네 주호민은 사람이 역겹네 거르네 인간이 아니네 하는건 그냥 고양이보고 호랑이라고 침소봉대해서 이슈가 조금이라도 자극적이어야만 하는 훈장놀이일뿐입니다 주호민 아들이 머 바지를 벗었다고 해도 그걸 여자애한테 대고 성희롱을 하는 것과 그냥 바지를 벗었는데 주변에 여자도 있더라 하는 건 또 전혀 다른 얘기고(차로 사람에게 돌진하는 것과 주행 중 사고가 나는 건 전혀 다르니) 이 부분은 당시 상황을 아는 게 없으면 다무는 게 맞죠 커뮤 꼴들 보면 교사든 주호민이든 다 진절머리를 낼 것 같군요
24/02/02 07:48
이게 공론화된 시점을 보면 공교롭긴하죠.
서이초사건을 묻으려고 했든, 아니면 물들어온 김에 조회수 낭낭하게 뽑으려 했든... 개인적으로는 공론화없이 재판결과까지 진행되었다면 이렇게 이슈될 일인가 싶습니다만, 이왕 이슈가 되었다면 마녀사냥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확실히 공론화시켜서 특수학생 및 특수학급교사의 인권까지 모두 나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럴일은 없을것 같지만
24/02/01 23:14
아동학대죄 유죄라는 워딩으로 혼동이 생기게되는데 이건 학대가 아닙니다. 지난 중순에 검찰은 징역10개월에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게 받아들여졌으면 학대에 유죄가 되겠죠. 마치 물리적, 정서적 학대가 과중했기에 유죄가 난거라고 해석하는건 잘못된거죠.
결과는 벌금형200에 그마저도 선고유예가 됐습니다. 이 사안을 학대라기 보다는 교육과정상에 있던 불편한 단어에 대해 재판부는 지적을 한거고, 그마저도 선고유예로 교사측에게 잘못을 전적으로 책임전가 한것도 아나죠. 검찰이 왜 그런 과중한 구형을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주씨팀이 어떤 호소를 했는지, 학대라 규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전가하기위해 풀악셀을 밟은건지는 알수없습니다. 일반인이 알수없는 녹취록 내용이나 제출자료가 있었나 싶었던거죠. 결과적으로는 가벼운 책임, 그것도 선고유예가 나온겁니다. 아동학대죄 유죄나왔으니 학대를 한게 사실이다가 아니라요. 굳이 명명하자면 아동불편죄?정도가 되겠네요. 학대유죄 라는 워딩으로 주씨에게 면죄부를 줄수는 없는일입니다. 오히려 왜 징역10개월,자격정지 3년이라는 강한 구형이 어떤 호소가 있었길래 나온건지, 또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경처벌로 판결이 났는지가 핵심이죠
24/02/01 23:15
검찰이야 항상 최대치 잡아 놓고 구형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선고유예라는게 많은걸 시사하죠. 2심에서 무죄도 나올수도 있어요.
24/02/01 23:24
형량을 보면 최근에 있었던 씨맥 감독 유죄보다 이쪽이 더 경범죄라는 건데 어쨌든 판사는 씨맥보다도 특수교사가 더 경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는 모양이죠.
24/02/02 00:24
이 사건 양형이 꽤나 낮게 나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이 정도 처벌이 나올 건이란 걸 알고 있었다면 이건 법원 안 가는게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24/02/01 23:42
학대라는 워딩에 집중하지 말라는 겁니다. 학대죄 유죄=치명적인 학대행위가 있었음이 증명됐으니 주씨의 행동에 일리가 있고 교사는 아동학대범 죄인이다....라는 결론이 아니라요. 실질적으로 선고유예라면 학대라는 워딩에 집중할수 없는거죠
24/02/01 23:37
선생님이야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대한민국 법체계가 선생님 개인적인 의견으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아동학대처벌법으로 유죄가 나왔다는건 학대라는거고, 선고유예라는건 소위 말해 죄는 인정되지만 한번 선처해준다는겁니다. 죄가 비교적 경하다고 볼 수는 있고, 그렇게 판단하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법적으로 '학대'라고 규정된 범위의 행위를 처벌하도록 되어있고, 그로 인해 처벌을 받았으면 법적으로 아동학대행위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겁니다. 법이고 뭐고 나는 이걸 학대로 보지 않겠다. 라는 의견이라면 존중합니다만, 선생님 개인적인 의견을 '워딩에 혼동이 생긴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결코 맞는 말이 아닙니다.
24/02/01 23:55
죄가 경하다고 느낄수있는게 아니라 경한겁니다. 판결이 그렇게 난거고 제 개인사견이 아닙니다.
징역10개월,자격정지 3년에 준하는 학대였냐 벌금200이 선고유예로 결론나는 학대였냐 차이가 극명한데 이걸 싸잡아 모두 아동학대범이라 규정하는건 과도한거죠. 마치 주차위반같은 경범죄자를 모두 범죄자라는 워딩으로 묶어 중범죄로 규정하려는듯한 늬앙스라서요
24/02/02 00:45
[이건 학대가 아닙니다.]
직접 쓰신 말이고, 그에 대한 반박입니다. 글을 잘못 쓰셨거나, 생각을 바꾸셨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면 저하고 굳이 더 말을 이어가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학대가 아니라기에 댓글을 달았더니 학대였냐 vs 학대였냐 라고 말씀을 하시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제가 너무 무의미한 짓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학대'라는 표현이 중범죄라는 느낌을 주느냐 아니냐는 별론으로 치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작성하신 댓글에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셔야]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가 있습니다. 워딩에 집중하지 말자. 라시면서 그 워딩에 가장 집착하고 계신게 누군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4/02/01 23:15
제목에 17번이라고 하는데 7번입니다.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35 "15개월째 십... 7번" 이라고한걸 기자가 17번이라고 쓴 모양이네요 https://www.youtube.com/live/JfMJW25DPMo?si=nH-9K85avuDWV59T&t=416
24/02/01 23:34
선악구도가 바뀌었을 뿐 선악구도로 욕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선과 악, 우리편 니네편을 나누지 않으면 비판을 못 하는 것 같더군요.
24/02/01 23:56
이 댓글중에 고소 언급한 사람이 저 한명인데
댓글을 이렇게 쓰시면 그냥 저한테 가장 역한 부류라고 대댓글 다는거랑 다를바가 있나요? 피지알에서 회원 간에 허용되는 표현이 아닌 거 같은데요.
24/02/02 00:56
처음부터 욕먹던 사건이 아니었나요
제가 알기로 https://pgr21.net../freedom/99328 이 글이 자게 첫 글인데 글 내용을 보든 댓글을 보든 주호민 측이 악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24/02/01 23:31
제가 부모입장이라서 그런걸까요. 여론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호민씨를 욕하고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공개된 교사발언들만해도 아동학대가맞아보이는데요.. 저게 특수교육내에서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발언으로 간주되는거면 좀 충격과 공포네요.
24/02/01 23:52
단편적인 면만 보면 그런데 그 전에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여 학교 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는데 특수 교사가 장애아동 편에 서서 선처를 바랬던 사안 등을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24/02/02 00:20
떠받들어주는 단어는 아니지만 못할말도 아닙니다. 일반인 사이에서 서로 욕하고 면박주는 경우는 싸움나거나 고소하겠으나, 친구사이라면 흔하게 하는 일이죠. 같은 사안이라도 둘 사이의 관계가 특수한 관계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목해봐야할건 교사의 평소 평가나 아이와의 관계등을 종합적으로 봐야하는거죠. 교사는 평소 명망과 신뢰가 상당히 있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부모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도움을 요청해 고소를 위탁한건 아니기에 아이의 의중은 알길이 없습니다. 다만 부모판단에 아이가 선생님에게 질책을 들은후 의기소침해져서 녹음기를 딸려보냈다는 정도로 알려져있죠. 두시간반의 녹취록으로 그 특수한 관계를 모두 규정지으려 한점, 과거 아이의 극악한 실수에도 교사가 중재하고 케어해 준점, 아이가 정상이 아니기에 전문가에게 위탁했다면 방법에 대해선 수용을 해야하는 것이고, 컨트롤하려 들어선 안되는겁니다(일반적인 학급에서도 이때문에 교사자살 사건이 이어졌죠). 결국 판결은 징역10개월,자격정지3년이 아닌 벌금유예로 가벼운 결과가 나온점. 이정도 가벼운 결과라면 주씨부부가 그렇게 법적인 풀악셀을 밟아 대응할 급박하고 위중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반증도 됩니다.
24/02/02 00:22
사실 이 본문 글과 앞부분 댓글만 봐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구체적으로 모르는 상황에서 제3자가 어떻게 사실을 접수하는지, 너무나 자연스럽게 불확실한 사실을 스스로 확정적인 진실로 판단해버리고 사건을 마음대로 재단하게 되는지, 이런걸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아닌가 해요.
이건 뭐 주호민이 아무런 잘못이 없고, 오늘 개인방송에서 한 말이 다 맞다 이런 얘기랑은 다른 얘기입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철썩같이 진실이라 믿었던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로 재구성될수있고, 인터넷의 제3자가 알게되는 수준은 대단히 제한적이지만 다들 너무나 쉽게 판단하고 판결내린다는거죠. 주호민이 밝힌 아들 행동에 대한 얘기도 그렇고, 본문에 적힌 주호민이 전학간 이유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24/02/02 15:26
이 건의 논쟁에 대해서 중요한 사항이 아닐수는 있지만, 제목 자체가 가짜뉴스인지라, 수정은 필요한것 같은데... 피드백이 전혀 없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