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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17:58
음 조국 신당으로 이미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아마 비례 지지 정당 조만간 여론조사 놀라운 결과 나올 거 같네요. 지금도 10% 정도인데 이번 결정으로 20%는 먹을 듯.
24/02/21 18:04
이재명이 당대표 되었을 때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죠. 민주당 내에서 가장 진보계열인대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당대표 접수하기 전 이재명이 경선에서 사용한 컬러가 보라색이었죠.
24/02/21 18:05
새진보연합 3석 진보당 3석 시민사회 4석 전부 전진배치는 좀 놀랍네요
기사 읽어보니까 보도내용만 보면 당선안정권에 저 의석수 다 몰아넣는 거 같아요. 후속보도를 기다려보긴 해야겠지만요
24/02/21 18:05
뽑으면 민주당을 비교적 신뢰해서 뽑는거고 책임도 알지도 못하는 시민단체나 소수정당에 물을수 있는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이러면 비례표는 못주죠.소수정당이나 시민단체가 진짜 신뢰할만한데지도 모르겠구요
24/02/21 18:07
진보당이랑 새롭게 하는 건 아니고 이미 전주 보궐 때 양보했고, 그때 전주에서 진보당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입틀막 사건의 그 의원이 진보당 의원이었죠. 통진당이 워낙 비호감이긴 하지만 진보당이 최근에 하는 퍼포먼스는 또 다른지라 이걸 과거 통진당이랑 그대로 엮는 건...음. 글쎄요.
24/02/21 18:15
진보당 “이석기 출소, 사면 아닌 가석방에 분노”
2021.12.23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5355817 진보당은 오늘(23일) 이 전 의원의 가석방 소식이 전해진 뒤 논평을 내고,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환영한다”며, “이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정치 탄압 최대 피해자로서 8년 3개월 2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진보당이 통진당 후신인건 공히 알려진 사실 아닌가요? 진보당도 통진당 후신 아니라고 주장하진 않을 거 같은데... 혹시 관계성이 없음을 공고히한 자료가 있을까요?
24/02/21 18:24
그럼 아닌가요? '박근혜가 해산시킨 통진당이 민중당으로 돌아왔습니다~'하며 선거 앞두고 유세한게 기사 깔리는 것만 해도 가득이고
https://www.news1.kr/amp/articles/?3342888 통진당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민중당을 지지해달라하고 그 민중당이 2020년 당원투표 통해서 명칭바꾼게 진보당인데요?
24/02/21 18:08
[속보] 김부겸·정세균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작은 이익 내려놓아야…초심으로 돌아가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22543?cds=news_media_pc 상대적으로 한동훈의 국힘보다 공천에 잡음도 많은 상황인데 여기에 통진당을 끼얹는다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연합비례로 조정훈 시대전환이 들어온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시대전환 대신 귀여운 통진당을 드리겠습니다 하면.. 윤석열 부정평가가 60% 넘는 질수가 없는 선거에서 지는 꼴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24/02/21 18:11
이건 김부겸 정세균이 헛소리하는 겁니다. 오히려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하고 있고, 비명들이 단수 공천되고 있고 친명들이 탈락하고 있죠. 그런데 그걸 훼손시키고 있다고 떠들고 있으니. 그럼 당대표가 나서서 시스템 공천을 와해하고 정세균 김부겸이 말한대로 꽂아야 하나 싶습니다. 그럼 그땐 또 무슨 사천이냐고 할지 참...
24/02/21 18:19
설명을 어떻게 하나요. 그러면 다 공개해야 하는데. 박용진은 아마도 같은 의원들한테서 점수를 못 받은 게 큰 걸 겁니다. 매일 내부 총질해댔으니.
24/02/21 18:25
설명을 못하고 그냥 시스템공천의 결과가 그렇다고 하면
그게 진짜 시스템인지 뒤로 야료를 부리는지 국민들이 알 방법이 있나요.. 현역의원 평가면.. 국민들은 의정활동을 얼마나 충실이 했느냐가 기준이라고 생각할텐데 이재명이 현역의원으로 박용진보다 어떤 성과를 냈느냐고 하면 답변이 가능할까요;;
24/02/21 18:27
시스템이란 게 결국 그런 거겠죠. 내부 총질을 했는데 의정활동 잘했으니 공천-이란 건 당이 운영하는 시스템에선 말이 안 된다고 봐요. 저도 사실 그냥 시스템 내용 싹 다 깠으면 싶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자고 했던 거 같은데. 그런데 아마 그러면 더 큰 트집이 생길 게 뻔하다고 전 예측해요.
24/02/21 18:35
그럼 의정활동 잘한 의원이 공천 받는게 아니라
이재명을 적극 지지하는 순서대로 공천을 받는다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그럼 어느 의원이 의정활동 열심히 하겠어요.. 딸랑이나 열심히 하겠지..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민주당 공천이 전혀 시스템적으로 보이지가 않아요;;
24/02/21 20:01
점수 근간이 이재명 지지라고 생각하시면 전혀 다른 문제죠. 이건 점수 근간이 제가 보기엔 조직에서 조직 분위기를 해치느냐 아니냐였다고 봅니다. 일반 기업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조직과 동화되지 못하면 결국 밀려나게 됩니다. 물론 박용진이 특별히 일을 잘한다고 생각도 들지 않지만, 내부 총질만 하는 사람에게 좋은 점수를 줄까요? 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4/02/21 18:50
제가 제일 정치권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단어가 내부총질인데,
소위 그 내부총질 없으면 어느 정당이든 단일수령체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24/02/21 19:19
이재명 대표가 워낙 공격을 많이 당한다 해서 쫌 안타깝긴 한데 저도 내부총질이란 단어가 맘에 안들긴 합니다.잘못 말하면 야당이 하는 행위가 대한민국에 대한 내부총질이라는 정부의 생각도 설득력을 가지게 되죠.
24/02/21 22:17
내부에서 당내 주류의견과 결이 다른 비판을 내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가 나온 이유는, 그러한 내부 비판의견을 내는데 있어서 어느정도의 선은 지켜져야 하는데, 당의 평판은 깎아 먹고, 상대가 환호할만한 워딩만 골라서 하면서, 개인의 정치적 입신에만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에 생긴 단어죠. 문제는 박용진은 문재인 집권때 부터 한결같이 저래왔습니다. 이건 소신을 넘어선 수준의 해당행위죠.
24/02/21 23:06
정당도 사람이 하는 조직입니다. 쓴소리도 선이 존재하는데, 상대방이 환호하는 소리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이 내부에서 좋은 소리 듣기 힘든 건 인지상정이죠. 그렇게 민주당이 아닌, 국힘 및 그 지지층이 환호할 만한 소리를 초지일관으로 할 거면 민주당에서 냥냥히 이득보지 말고 국힘으로 가시거나, 정의당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는 않고, 동료 및 소속 집단만 지속적으로 비난하면서 당내에 죽치고 앉아서 상대에게 이득을 주는 행위를 쓴 소리로만 이해해 주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민주당이 님의 기준에서 하는 쓴 소리는 국힘보다는 많이 나오는 당입니다.
24/02/22 07:05
그건 정당 사정이고요.. 정치인들이나 당원들 기분은 관심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죠
국민입장에서는 정치인들이 일을 잘하기만하면 되죠. 못하는데 자기들끼리 우쭈우쭈 하는것 만큼 꼴보기 싫은 것도 없으니까요
24/02/22 08:42
라떼는말아야 님// 국민 입장에서야 정치인이 잘하면 된다는 점은 매우 동감합니다. 다만 정치인이 정당 소속이라면, 일반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전에 당내부에서 선택을 받는 게 먼저이고, 박용진이 민주당 소속으로서 선택을 못받는건 충분히 일리가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입니다.
박용진은 그런 식으로 정치할거면 국림을 가던, 정의당을 가던, 님의 말씀대로 '꼴보기 싫은 우쭈우쭈 정당 문화'를 과감하게 물리치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증명하면 되는데 그런 배짱은 보여준 적 없죠. 저도 박용진이 평소 자신의 소신대로 자신이 매번 까기 바쁜 당을 뛰쳐나와 자립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4/02/21 18:45
말씀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른 듯합니다.
실제 하위 평가 의원들의 21대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을 파악한 결과, 김영주 의원(하위 20%)은 95%‧93%, 박용진 의원(하위 10%)은 95%‧90%, 윤영찬 의원(하위 10%)은 92%‧91%, 그리고 송갑석 의원(하위 20%)은 84%‧89%로 집계된다. 법안 대표발의 건수를 살펴보면, 김영주 의원 107건, 박용진 의원 82건, 윤영찬 의원 39건, 송갑석 의원 99건으로 집계된다. 윤 의원을 제외하면 80건 안팎인 평균치를 상회한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24/02/21 18:45
아마 이 기사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https://v.daum.net/v/20231025180027730 상임위 출석률을 보면 안철수가 꼴지이고 야권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73.1%)로 나오는데요 https://www.news1.kr/articles/5327191 국힘 "상임위 출석률 35% 이재명, 본인 점수부터 공개해야" 이 기사를 보면 이재명의 상임위 출석률은 35%라고 합니다. 그럼 이재명 공천 탈락하나요..
24/02/21 18:51
네 그런 부분은 이해하는데요..
"국회 출석 꼴찌한 사람입니다. 그럼 그런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까?"라고 물으면 이재명도 공천받을 이유가 없는거죠. 꼭 대표 업무때문이 아니라 본인 개인적으로 법정 왔다갔다 하는것만으로도 국회의원 열심히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24/02/21 19:03
네 꼭 이재명 대표만 그런게 아니라 그 급들은 이해해줘야 해야 할것 같아요. 박용진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더 잘 대변할려면 저는 평균보다 어떻다거나 민주당 평균보다 어떻다 그런이야기를 해야지 대선후보급,당대표 급을 대상으로 그러는건 별로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24/02/21 19:07
근데 위에 왜나만미워해님이 댓글로 써주신 내용을 보면
실제 하위 평가 의원들의 21대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을 파악한 결과, 김영주 의원(하위 20%)은 95%‧93%, 박용진 의원(하위 10%)은 95%‧90%, 윤영찬 의원(하위 10%)은 92%‧91%, 그리고 송갑석 의원(하위 20%)은 84%‧89%로 집계된다. 법안 대표발의 건수를 살펴보면, 김영주 의원 107건, 박용진 의원 82건, 윤영찬 의원 39건, 송갑석 의원 99건으로 집계된다. 윤 의원을 제외하면 80건 안팎인 평균치를 상회한다. 박용진의원이 출석률도 90%이상이고 법안발의도 82건이면 말씀하신 평균보다 높은거니까 왜 하위 10%인지가 설명이 안되긴 합니다;;
24/02/21 19:12
마바라 님// 네 저도 댓글다신 분들이 말들이 달라서 쫌 그렇긴한데 만약 출석율 법안발의도 상위권이라면 지역구관리야 잘한다고들 하니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4/02/22 01:43
마바라 님// 박용진 상임위 출석율도 보세요 . 그리고 법안은 많이 낸다고 점수를 받는게 아닙니다 . 대표발의 .통과법안. 실행가능성 등등을 따지는거구요 . 그리고 결정적으로 동료와 보좌관 평가도 있습니다 박용진은 동료의원 평가에서 단 한표도 못받고 빵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구요
24/02/22 01:40
민주당은 하위평가 받아도 컷오프가 아닙니다 . 그냥 본인이 경선에서 본인이 받은표에서 감정만 될뿐이죠 . 그리고 의원평가의원장이 직접 개별통보하기에 본인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릅니다. 이재명도 하위평가 받을 수 있지요 하지면 직접 공개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지난 총선에서도 거의 밝히는 사람이 없었고 지금도 31명이 반드시 하위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몇명만 밝혔죠
24/02/21 21:30
다른 글에서 몇번 설명이 나와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정량 평가는 출석률 미달이 반응이 됐고, 이는 박용진 본인이 인정한 부분입니다.
정성 평가 부분에서 상당히 박하게 점수를 받은 것 같은데, 정성 평가는 동료 의원, 보좌관 등 실제 민주당 관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박용진은 이미 자기정치만 2선 내내 해왔던 이력이 있는데, 적어도 정당에 적을 두고 있다면 정당과는 어느정도 같이 발을 맞춰가는 모습은 필수적입니다. 당장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욕을 먹었던 이유도 결국에는 집단 생활에서 홀로 튀었고 그로 인해 다른 동료들과 갈등이 존재했던 있었기 때문이죠. 당장 정봉주가 경선에 참여한다고 하니 방송서 신경질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이력이 있고, 2선을 하는 동안 조중동이 좋아할만한 워딩을 꽤 많이 뽑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명&친문이 대다수임에도 저러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게 더 이상할 지경이죠.
24/02/21 22:02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하위 10%에 들었고, 민주당 현역 의원 중 꼴지라고 밝힌 박 의원 역시 같은 기간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94.87%, 본회의 출석률은 98.66%였다. 대표 발의한 법안은 80건이었다.
다른 기사에서 찾은건데요 정성평가야 엿장수 맘대로라고 치고 객관적 수치로 나오는 정량을 가지고 하위 10% 이유로 대는건 틀리지 않았나 싶네요 그냥 정성이 부족했다 그 이유 하나로 보는게
24/02/21 22:09
https://pgr21.net../freedom/100973 바로 밑에 밑에 글에 딕시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부분이 있습니다. 상임위원회 출석은 6개월 전 법사위로 옮겨가면서 "6개월치"만 놓고 주장을 하는거고, 실제 민주당이 정량 평가로 삼은 자료는 최근 3년간의 실적을 놓고 평가했는데 거기서 박용진의 출석률이 최하위권이고, 본인도 대선 및 선거 때문에 출석율이 저조했다고 인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24/02/21 22:17
위에도 말했지만
그럼 출석률35% 법안발의 6건 이재명은 객관적 수치만 가지고 따지는 시스템공천에서 도대체 점수가 몇점이 나오는겁니까 -_-;;
24/02/21 22:23
당대표와 일반 국회의원은 위에 님께서도 인정하신 대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잣대로 평가하는 건 아닌 듯 싶은데요? 예를 들면 일반 회사에서 임원과 평직원과의 평가 기준이 다른데, 일반직원 평가 기준으로 임원 혹은 CEO를 평가하면 몇점이 나올까요?
24/02/21 22:26
당대표가 현역의원이어야만 할수 있는게 아닌데
현역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이 지금까지 부실했고 앞으로도 부실할걸로 예상된다면 그 사람이 세비를 받고 계속 의원이어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이 본인의 방탄 외에 현역이어야할 이유가 뭐죠 당대표 계속 하라는겁니다 임원을 하든 CEO를 하든 당연히 대선후보도 하셔야겠죠 근데 의원활동 못하겠으면 의원은 하지 말아야죠
24/02/21 22:54
마바라 님// 원론적으로는 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국회의원으로써 당대표까지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원으로써 당대표를 하는 것과 의원이 아닌 상태에서 당대표를 하는 것은 입지 측면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계양구만 놓고보면 주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를 하고 있지는 않죠. 적어도 지역구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이 대단히 맘에 안드시는 것은 잘 알겠으나 당대표로써 의정활동에 부실한 것은 어느정도는 용인되어 왔습니다. 즉, 의정활동 보다는 당대표로써 당무가 우선 순위기 때문이죠. 본인의 방탄 이외에 현역 할 이유요? 대놓고 사법살인을 자행 중인데 순진하게 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상대는 권력을 이용해서 4백번 가까이 쑤셔대면서 본인들의 치부는 제대로 조사조차 않고, 허접한 공소장으로 영장판사에게 기각을 당하고 있는데 멍청하게 당해 줄 이유는 없죠.
24/02/21 18:16
진보당이 국힘으로 가느냐 안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민주당지지자들이 민주당 현역의원이 아닌 진보당을 현역의원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의사가 있느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24/02/21 18:14
아마 비판의견에 대해서는 "어차피 너네 보수찍을거 아님?"하고 쿨하게 씹고 내갈길 가려는거 같은데...허허 노잼일것 같은 총선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24/02/21 18:18
용혜인 신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듯한데, 정확히는 '용혜인의 기본소득당 1석', '열린 민주당(합당 반대파) 1석', '사회민주당(정의당 참여계, 천호선) 1석' 이렇게 3석일 겁니다.
24/02/21 18:21
네 그냥 용혜인 신당으로 뭉뚱그리긴 했습니다만
사실 개혁신당도 4개정파가 연합한 신당인데., 과연 3석을 얻을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에서 자신들의 정당으로 국민들한테 표를 받은게 아니라 민주당 비례표에 기생해서 3석을 먹는게 맞는 건지 참.. 이걸 정치력이 좋다고 봐야하나..
24/02/21 21:34
당원들은 저를 포함해서 이 난리 날거 같아서 병립형을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알기 어려운 당내 복잡한 역학 구도 때문에 이재명은 어쩔 수 없이 준연동형 유지를 선택한 걸로 보이구요.
24/02/21 18:27
이준석은 남은 기간 개고생을 해도 뱃지를 못달 가능성이 더 높고
개혁신당 전체로도 3석이 가능할지가 의문인데 용혜인은 편안하게 3석을 확보했으니 진짜 정치천재라고 불러도 될듯
24/02/21 18:48
뱃지만 놓고 보면 그런데 이준석은 지금 뱃지하나 보고 정치하는거 같진 않아서요
뱃지 다는것도 중요한데 차기든 차차기든 대권 도전에 필요하다면 뱃지에 연연하진 않을겁니다. 비례출마라는 쉬운 길도 있는데 절대 안가는 이유가 있는거구요
24/02/21 18:58
말씀하신대로 장예찬이 뱃지 달고 여의도가고 이준석은 마사중 달고 정치 평론이나 계속 하러 다닐수도 있겠지만
그런거에 연연하진 않을거 같네요.. 그런 조롱이야 지금도 계속 당하고 있는거구요 오히려 이준석이 뱃지 달겠다고 비례기웃거리고 추한짓하면 얘도 이제 꺾였구나 싶긴 할텐데 대통령이랑 몇년을 싸우고 쫓겨나온 황소 고집이 쉽게 꺾일진 모르겠네요
24/02/21 19:01
이준석 본인이 의원이 못된다면
최소한 개혁신당은 성공시켜야 하겠죠. 둘다 망했다.. 그럼 뭐 차기 대권 이런건.. 저는 진짜 개혁신당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이든 천하람이든
24/02/21 18:41
울산 동구와 북구는 원래 민주당보다 진보게열이 더 셌던 곳이라 둘 중 하나는 내줄 만하겠죠. 각자 출마해서 3파 구도 만들어지면 결과 예측이 힘들어요
24/02/21 19:02
저기 지역구 나오는 진보당 후보가 지역구 내에서 영향력이 상당해서, 아예 이해가 안 가는 무브는 아니긴 한데..
24/02/21 20:33
총선은 역전승이 제 맛인지...
19대 총선... 이명박 비호감도에도 박근혜 비대위 띄우며 과반승 20대 총선... 새누리 무난한 승리 예측에도 공천파동 옥새런으로 민주당 신승 21대 총선... 조국사태 및 부동산으로 어려웠으나 코로나 대처로 압승 22대 총선... 이것도 역전한다면???
24/02/21 20:50
진짜 어이없는 점
20대 총선(16년) - 단일화 합의했으나 민노총 요구로 윤종오에게 양보, 무소속 윤종오 당선 -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18년 재보궐 - 이상헌 당선 21대 총선 - 이상헌 재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 근데 다시 윤종오에게 준다는 미친 짓 탈당해도 누구도 비난 못 한다 봅니다. 정치자금법 때문이라면 다른 후보는 왜? 이재명 본인은 왜죠? 그리고 그것때문에 의원직 상실한 인간에게 주려고 이러는건 미친 거죠. 최소한 단일화경선은 해야죠.
24/02/21 21:13
당장 지난 총선 울산 동구가 국힘계, 민주계, 진보계 3파전으로 나뉘어서 현역 권명호 의원이 전국 최소 득표율로 당선됐죠.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진보계열에 울산 동구 북구 중 하나를 내줘야한다면 동구일거 같았는데 북구네요. 울산 동구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만약 울산 동구에서 진보계가 민주당 쪽으로 단일화 하는거면 국힘에게서 1석 더 뺏어오는 판단이 될수도 있겠죠.
사실 이상헌 의원 게임사이트인 PGR에서는 평이 좋지만 정작 지역 민심은 그다지 좋진 않은거 같아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해서 결과가 좋을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주력분야가 게임 관련 문체위쪽이라 3선 한다고 해서 지역에 좋은 일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24/02/21 21:20
그쪽 지역 민심은 잘 몰랐던 지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살짝 아쉬운 건 좀 더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게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조금 남습니다.
24/02/21 21:36
사실 영남권의 민주당 의원이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다지만 그런거치고도 지역현안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많죠. 결국 지역주민들이야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끌어와야 좋아하니까요. 게임사이트다보니 여기서 칭찬받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게임 관련해서 칭찬받을 정도의 열정이 있다면 그 열정을 조금 나눠서 지역구 관리도 하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반면 진보당은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서 바닥부터 열심히 쓸고 다닙니다. 지난 가을부터 이미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상업지구, 출퇴근길 등등 사람들이 많이 모일만한 곳에 당원같은 분들이 나서서 나름의 유세(?)를 하고 다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정도 조직력이 되나 싶어서 놀랐습니다.
24/02/22 01:55
그러기에는 어지간한 건 대부분 까신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정치인을 판단하시는 기준도 꽤 높으신 것 같구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무조건 적으로 신봉하는 것은 아니나, 현재 민주당에는 전혀 그의 대안이 없고, 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권 교체'라는 대의지, 지엽적인 잘잘못이 아닙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여러 욕망이 몰려있는 판이다보나 실수가 없을 수는 없겠으나 보여주는 부분에서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확실한 건 님에 비해 제 기준은 낮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시지만, 정치인 이재명을 상당히 혐오 수준으로 싫어하시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저와는 생각이 다른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심플하게, 저는 '이재명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총선을 이길 수 있다'라고 보고 있고, 님께서는 '이재명이 없어지면 이길 수 있다' 이 정도 차이로 보거든요. 그렇다면 어떠한 대안이 있으신지가 궁금합니다.
24/02/22 07:57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
어지간한 거 다 깠으면 얼마 전 양당의 공천 비교하는 댓글에 민주당에서 임종석 등이 뭘 잘못했고 왜 그런지, 현재까지 공천 시끄러운게 아니다 류로 왜 한참 설명했을까요. 이재명을 당연히 안 좋아는하나 당연히 그 대안은 없죠. 이재명 없어지라는것도 아니고요. 당대표 역할하라는겁니다. 역대 다른 민주당 대표들처럼 말이죠. 최근에 극렬히 깐거 2개 있는데요. 1번은 병립형 안가고 또 연합비례를 간거. 실리가 아닌 명분을 쫓겠다 이거죠. 2번은 이 글의 이거죠. 이거는 명분이 없어요. 민주당 지역구 의원만 거진 160명이죠. 잡음 당연히 이해합니다. 근데 차라리 죄다 경선을 하던가 그게 아닐거면 당대표가 조용히 하게 하는 방법 수두룩합니다. 진보계열과의 연대? 좋죠. 근데 12년의 악몽과 또 17년 경선의 오렌지는 생각해야죠. 이번 선거는 구도상 당연히 이기는 선거입니다. 승리 기준이 어디인지 몰라도 과반은 당연 정배는 170석이거든요. 이재명에게 화 나는건 못 이길거 같아서가 아니라 리더십이 없어서입니다. 물론 이재명이라 불안한 것도 있고요.
24/02/22 09:10
공감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1번은 병립형 회귀를 찬성하기 때문에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다만 리더쉽이 없다는 부분은 이견이 있죠. 역대 민주당 당대표 중에 가장 세력이 없는 사람이 이재명입니다. 순전히 성남시장&경기지사 때 보여준 개인 능력으로 이 자리 까지 올라온 사람이라, 당내 장악이 보통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게 아닙니다. 문재인도 당시 폐족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큰 계파인 '친노'라는 자산이 있었고, 그럼에도 동교동계와 힘겨운 전쟁을 펼쳤는데, 이재명은 지방의회 의원급들 정도만의 세력을 가지고, 2018전, 21대 총선 등에 공천을 내보냈지만 전부 짤린 사람이죠. 돈과 세력이 없는 채로 대통령 후보가 되다보니 대통령 경선 또한 경선 중반까지 당의 도움은 커녕, 트롤짓만 견뎌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끝끝내 당의 실질적 도움은 크게 받지 못한채 대선을 마무리했죠. 제가 정말 인상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투표 종료 후 여론조사 발표 날때, 이재명이 이기고 있다는 발표가 나자, 썩은 표정을 못 감추는 이낙연의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치른 대선입니다. 네, 예를 들어서 조용한 계파 갈등을 원한다면, 계파 분배하고 짬짜미 해먹으면 됩니다. 아니면 국힘처럼 당내 경선없이 단수만 일방적으로 박고, 언론이 맛사지 해주면 상대적으로 조용할 겁니다. 근데 그게 이재명을 당대표로 올린 77% 당원들의 생각과는 정면으로 대치됐고, 이재명의 당내 자산은 저 지지자들 밖에 없기 때문에 지지자들이 원하는 대로 한 겁니다. 지지자들은 무능을 보여준 현역들 물갈이를 원했으니까요. 그럼에도 가진 건 당원들의 지지밖에 없는 이재명을 이낙연을 비롯한 대다수의 현역 민주당 의원들은 무시했고, 계속 당권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니 그 길로 단식에 들어간겁니다. 뭐 있습니까? 돈 없고 세력 없으면 벼랑 끝 전술이라도 써야죠. 그런 와중에 단식을 접고 병원에 입원하는 그 순간까지도 원내 대표 박광온이 당권 내놓으라고 협박을 했는데요. 아무리 개인이 뛰어나도 이런 정도의 상황이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안철수 처럼 개인 재산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당내 세력은 전무했지만, 언론의 피의 수호를 받고, 검찰이라는 집단의 호위를 받는 윤석열과는 주어진 여건이 너무 다릅니다. 저는 이런 와중에도 잘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부분부분 아쉬운 면도 당연히 있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아니었으면 지선 끝나고 주저 앉았을 거라고 보는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비난 보다는 쉴드를 치고 있습니다.
24/02/22 09:40
지금 대선, 지선 이런거 이야기 하는 부분이 아니라 핀트가 안 맞습니다.
공천권 내놓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2선 후퇴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거 모범답안이 16년에 이미 나와있습니다. 비슷히 따라하기만 해도 충분히 됩니다. 문재인 이야기하셨는데 과거 미화일지는 몰라도 당시 문재인 대표가 받은 압박에 비하면 30%도 안 받고 있다고 보는데 그 와중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아쉽습니다. 리더십 이야기한 부분은 대표는 단순 플레이어가 아니거든요. 민주당 일부에서 반발하는 거 매번 있던겁니다. 그때마다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으나 리더들은 솔선수범하며 그 모습을 보였죠. 멀리는 96년 총선서 당시 김대중 총재가 당이 위험하니 전국구 20번으로 갔고 손학규, 문재인 모두 그런 것들로 논란을 최소화했죠. 큰거 바라는거 아니죠. 액션을 보이라는겁니다. 아니 정치자금법으로 컷오프 등이 될 수 있는 현역 의원들이 '그럼 이재명은?'에 뭐라 답해야 하나요? 더해서 울산 북구는 까이고 또 까여야하는 거고요.
24/02/22 09:57
아우구스투스 님// 저도 한때는 님처럼 생각을 했었는데, 문재인이 받았던 압박에 30%만 받았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문재인을 괴롭히던 동교동은 안철수를 숙주 삼아서 신당을 처리기라도 했지, 지금 이재명을 괴롭히는 세력들은 당내에 남아서 여전히 트롤짓하고 있거든요. 전선이 선명하기라도 했던 문재인에 비해, 이재명은 그냥 당내부가 지뢰밭 수준입니다. 이전 대표들과 같은 액션이 보여지지 않는 비판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재명이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다수 계파와 다수 현역들 상대로 당원들이 원하는 물갈이를 착착 실행 중이라는 겁니다. 저 지뢰밭 한가운데서요. 다른 대표들은 님의 말씀대로 액션을 보여준 반면, 이재명은 지지자들이 원하는 대로 공관위를 지켜내면서, 공천권을 사수하는 것으로 리더쉽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은 이 과정을 외주줬고, 김무성은 영도로 튀었죠. 이해찬은 결국 말로만 시스템 공천을 했지, 계파 안배라는 기존 문법을 못 벗어났습니다. 이 이와중에 시스템 공천을 어떻게든 지켜내며 욕받이는 오롯이 자신이 하는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들이 없는게 아쉬울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게 더 중요하다고 봐서요.
24/02/22 10:02
아우구스투스 님// 선거의 승패에 따라 지는 책임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식의 항의는 먹히지 않죠.
울산 북구는 뭐 그러시다면 계속 비판 하십쇼. 어차피 서로의 생각이 확고하고 님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의도인지 잘 이해했습니다.
24/02/22 10:08
문모닝 생각을 하시면 솔직히 지금 압박은 압박도 아니라 보는데요.
신당을 그냥 턱 나간 것도 아니고 매주 한명씩 비난하고서 탈당 했는데요. 이번에 광주서 공천 받은 정준호는 당시 문재인 대선 불출마 3보 일배하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하도 난리치니까 그냥 비대위 세우고 권한 몰빵쳐줬고요. 비대위는 뭐 조용했나요? 김종인 스스로 비례 2번하고 비판있으니 안한다 징징대는데 가서 달랬죠. 이재명은 사무총장도 자기쪽 가깝고 원내대표도 이재명 지킨다 쪽이죠. 당시 원내대표 이종걸은 그냥 당무거부했고요. 사무총장도(보통 당대표 측근이 하기 마련) 정세균계에 사무부총장 친문이라고 사무부총장이 핵심이라고 온갖 난리를 피웠습니다. 호남에 도움 안된다고 호남은 오지도 말란 소리 들었고요. 이재명이 이런 꼴 지금 당하는 게 아니잖아요. 친문이라던 정청래 컷오프(사유 불분명), 이해찬도 컷오프, 심지어 영입인사도 공천 안줬습니다. 이재명은 그에 비하면 솔직히 뭐 그정도 압박 없죠. 시스템 지키는거 좋죠. 근데 그 시스템 지키는거는 공관위원장이 하면 되고 당대표는 그 시끌시끌한거 한방에 잠재우는게 있어야 하죠. 제가 타사이트에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을때 '별의 순간이네요'라고 글을 썼어요. 이거면 이재명 사법으로 엮기 힘들고 무난히 총선-지선 먹고 대권가도 간다고 봤습니다. 근데 그러기 위해선 한방 필요하거든요. 위에서 이재명이 세력이 없니 뭐니 해도 계양을 보궐당선 요거 하나에 무너집니다. 멀쩡히 있던 인천 국회의원이 서욼장 나가고 경기도지사 출신 대권후보가 계양을 나간거. 누가봐도 후져요. 대권 안가고 이번 총선 끝으로 그냥 국회의원에 머물거면 그래도 되죠.
24/02/22 10:09
울산 북구는 그럼 도대체 뭘로 쉴드를 하실건가요?
그리고 선거 승패 문제가 아니라 명분의 문제죠. 내쳐도 명분이 있어야 다들 공감을 하는거고요.
24/02/22 10:31
아우구스투스 님// 문모닝 시절은 저도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적어도 그 시절은 문재인의 정치적 체급은 인정하던 시절인 반면,
이재명은 당장 경기지사 이전부터 당내에서 담글려고 꽤나 노력했던 인물입니다. 대표적으로 똥파리라 불리는 그들이요. 문재인은 적어도 상대방도 그 존재와 영향력 만큼은 인정하는 싸움을 한 반면, 이재명은 지지자들만 인정할 뿐, 당내 주류인 운동권 출신들은 사람 취급도 안하고, 악마화에 동참하였으며, 심지어 똥파리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민주당적을 유지하면서 상대방 후보를 대놓고 지지하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그런 세력에게 무려 6-7년을 시달렸죠. 당의 냉대와 싸운 사람인데다, 대선 후보 시절에는 대놓고 불복을 당하고, 이어 벌어진 지선에서 아무것도 건질 거 없는 자리에 뒤늦게 들어가서 선거 참패의 오명을 뒤집어 썼고, 당대표 되니, 눈에 뻔히 보이는 검찰의 사법살인에 당내부에서 배신표 나와서 입지가 흔들리고, 당에서는 당원 지지율은 잘 빨아먹는 이재명을 얼굴마담으로만 쓰고 싶을 뿐, 지지자들은 철저히 개무시 한채 공천권만 빼앗아 오려고 했고, 심지어 두번째 체포 동의안 때 단식으로 산 송장 수준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 와서 공천권 내놓으라고 협박을 당했고, 가덕도에서 극우지지자의 살인테러를 당했는데 김한규 같은 초선에게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패드립을 당하고. 문재인은 정치적 시련 밖을 벗어난 적은 없지만, 적어도 이재명처럼 동료라 불릴 수 있는 민주당이라는 집단에서 인간의 존엄성 마저 훼손 당한 사람입니다. 문재인 보다 더했으면 더 했지 못하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네. 한 방 중요합니다. 모두 그런 한 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시간이 애석하게도 많이 남았네요. 이만 하겠습니다.
24/02/22 10:38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면 대권가도는 불가능이죠.
대선까지는 길게 남았으나 그 한방을 보여줄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에 총선 압승하면 그냥 꽃길이 나올텐데 언제 뭘 보여주려고 감추는지 말이죠. 그 외는 뭐 생각이 다른거니까요. 성남시장 시절에 특유의 정치력 감탄했는데 대선 이후의 행보는 너무 아쉽습니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니까요.
24/02/22 00:25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면 유권자의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국힘 정치인들은 참 복 받은 거 같습니다. 북한 고위급 출신인 태영호도 공천 받아 당선된게 지난 총선인데 말이죠.
민주당에겐 안 찍을 이유를 찾고, 국힘은 찍어 줄 이유를 찾는데 참 난해합니다.
24/02/22 00:40
연립형으로 가는 순간 이딴 식으로 되는건 정해진거죠.
전에 이재명이 민주당만의 승리를 위해 병립형 회귀를 목적으로 전당원투표 얘기를 꺼냈을 때 사람들이 욕했죠. 이래저래 결국 연립형으로 가게 되니까 또 욕하고 있네요. 진짜 웃기네요.
24/02/22 06:06
어떻게 하면 선거을 망할까 고심하는것도 아니고 여당이 과반 먹는게 불가능 하다고 봤는데
여론조사도 그렇고 이젠 140석 정도는 깔고 과반을 먹냐 마냐 싸움이네요
24/02/22 07:58
근데 도대체 어디서 140석을 깔고 간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비례 20석 먹는다 치면 저번 선거보다 지역구 35석을 더 먹어야하는데요. 불가능이라는게 아니라 깔고 간다는 건 기본이라는 소리인데요.
24/02/22 10:27
선거 역사을 보면 국힘은 140석은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저번 선거 결과가 이상한 결과지
선거역사로 보면 그정도는 깔고 간다고 보는게 정상적입니다 양당제에서 한당이 140석정도 먹는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에요
24/02/22 10:35
국힘이 140석 이상 먹은건 12년전이긴 합니다.
선거 역사를 볼 순 있으나 보통은 최근을 가지고 보정을 할 수 있거든요. 저번 선거 대비 35석을 더 가져올 곳이 있는지 여쭤본거고요.
24/02/22 10:42
21세기 기준으로 국힘이 140석이상 먹은 선거
18대총선, 19대총선 못 먹은 선거 17대총선, 20대총선, 21대총선 느낌 말고 기본 이정도 먹는다라면 어떤 근거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참고로 국민의당의 대다수 의석은 호남이었습니다.
24/02/22 10:45
첨언하자면 세상이 바뀐지 좀 됬어요.
소선거구제에 수도권의 밀집구도에서 과거경험은 적용되기 힘들겁니다. 생각하시는 구도는 최소 10년 전 입니다.
24/02/22 08:44
민주당이 뭔짓을 해도 윤정부, 국힘당 대비 선녀라고 봅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내부 갈등이 지난 2년여 정부, 여당의 과오에 비하면 먼지 수준이죠.
24/02/22 09:38
국힘은 지금까지 죄다 단수만 박고 있는데 그토록 부르짖는 '자유' 민주주의와 맞는지 모르겠고, 언론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조용하죠. 아직까지는요.
24/02/22 09:26
울산 북구는 과거 부터 한번씩 주고 받고 했던곳.
진보당이다 보니까 우려가 되는건 사실 최근 민주당에서 분다는 공천 잡음도 국힘이나 윤석열, 한동훈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아니.. 아무것도 아님 오히려 이런게 시스템 공천 뭐,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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