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03 10:32:04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CGV 가던놈이 4년만에 롯시 가서 배려받고 감동 먹은 썰
일 새벽 2시반에 롯시를 갔습니다 챔스 결승이 4시였는데

몸이 좀 불편해서 미리 상영관 동선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시설은 어디 있는지 등등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맨날 CGV 대구,대구스타디움만 가는 이유기도 하고 마지막 동성로점 방문이 4년만이라 일찍 갔습니다  

참고로 해당 CGV 지점들은 모든 시설과 상영관이 한층에 집중된 형태입니다

가서 앉자마자 직원분(매니저님?!)이 나오시더니 축구 보러 오셨어요? 일찍 오셨네요- 아 4년만에 와서 이동 동선 확인하려구요
----
보니까 몸이 불편하신거 같은데 있다 스포티비 콤보 드릴때 3시에 따로 갖다드릴게요 서서 기다리시면 오래 계셔야 하니까 흐흐-감사합니다!

3시가 되자 가장 먼저 기본 팝콘+펩시 500ml로 구성된 스포티비 콤보를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따로 준비해간 하이네켄과 아주 잘 먹었어요)

그리고 다른 직원분이 바로 또 오시는 겁니다

저랑 같이 가시죠 동선 알려드릴게요 엘베는 여기 3개 있는거중에 제일 오른쪽 이거 타시면 8관까지 바로 올라가실수 있어요 흐흐

있다 3시반부터 입장 될거에요- 감사합니다 흐흐
맨날 CGV만 갔는데 좀 감동 먹었습니다 롯시 앱에도 직원 칭찬글 쓰고 왔습니다 어떤 리워드가 그분들에게 돌아갈지는 모르지만 이정도 배려를 받았으면 글이라도 써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투니
24/06/03 10:50
수정 아이콘
굉장하군요 롯데...이제 야구만 잘하면...!!
SAS Tony Parker
24/06/03 10:51
수정 아이콘
그거슨 난이도가...
어우송
24/06/03 10:58
수정 아이콘
지바 롯데는 잘하고 있습니다
SAS Tony Parker
24/06/03 10:59
수정 아이콘
열도의 롯데를 잊었군요..
나른한오후
24/06/03 11:14
수정 아이콘
20년째 못하는걸...
지니팅커벨여행
24/06/03 23:13
수정 아이콘
30년이 아니고요??
24/06/03 11:23
수정 아이콘
잠실롯시는 전부 키오스크라 직원 상대할일이 없는데 거긴 대단하네요
24/06/03 11:26
수정 아이콘
롯데 다른쪽이긴 한데 그렇게 올라온거에 이번 달 우수사원이라고 상품권 준적은 있습니다.
아마... 뭐라도 칭찬받지 않을까요
SAS Tony Parker
24/06/03 11:40
수정 아이콘
뭐라도 받으셨으면.. 크크
shooooting
24/06/03 11:32
수정 아이콘
영화관 키오스크 천국이라 뭐 물어볼려고 직원 찾기가 힘들어요 !! 
SAS Tony Parker
24/06/03 11:40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매점 키오스크가 없는 지점도 있더군요
롯시 대구 상인점 충격
코리엠
24/06/03 11:42
수정 아이콘
롯시 라고 하셔서 롯데 코시가 떠올랐습니다 흐흐흐
SAS Tony Parker
24/06/03 11:51
수정 아이콘
엌 크크
그림자명사수
24/06/03 14:55
수정 아이콘
지난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셔야 합니다
닉언급금지
24/06/03 17:19
수정 아이콘
네? 네?
LG우승
24/06/03 14:13
수정 아이콘
기분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파커님의 좋은 일을 하시니 그런 도움도 받으시나봐요 흐흐
캡틴백호랑이
24/06/03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관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글을 써주신 것도 큰 감동이셨을 겁니다.
블레싱
24/06/03 15:20
수정 아이콘
강서쪽에 사는데 늘 CGV만 다니고 VVIP까지 찍었었는데 코로나로 강등된 후에 어쩌다가 가양 롯시 전좌석 리클라이너 맛보고 갈아탔습니다.
SAS Tony Parker
24/06/03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VVIP(진)인데 적립은 그래도 CGV라 크크
24/06/03 21:55
수정 아이콘
영화관 많이 가는 입장에서 롯시가 특히나 직원 감축을 많이 했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서울의 봄 당시 롯데시네마 블라인드 글도 있었고요. 힘들 텐데 친절한 직원이네요.
SAS Tony Parker
24/06/03 22:20
수정 아이콘
태극기 휘날리며 보러 가야겠습니다 크크
레이미드
24/06/04 11:39
수정 아이콘
새벽조 알바이셨겠지만.. 그래도 늦은 시간에 이런 친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대단하네요.
(교육이었겠지만은요..)
요새 CGV 인력 없어서 영화 보러 가서 '불 나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던데' 이런 훈훈한 글 너무 좋습니다.
SAS Tony Parker
24/06/04 11:54
수정 아이콘
인위적인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사람 잘 뽑은..
소금물
24/06/05 22:49
수정 아이콘
이전에 컴퓨터 관련 글 보고 도움받았었는데, 몸이 불편한 부분이 있으셨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왜 그러신건지 얼마나 심하신건지 전혀 모르지만, 이전 글에서 도움 받았던 사람으로서 건강하고 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빕니다.
SAS Tony Parker
24/06/05 23:17
수정 아이콘
태어날때 조산 상태라 흐흐 8개월 못 채운 출생아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640 [정치] 코스피에 대한 국내투자1황의 의견.news [93] 김유라18007 24/06/04 18007 0
101639 [일반] 고장난 트럭이 혼자 스르륵… 시민들이 참사 막아 [43] VictoryFood13947 24/06/04 13947 21
101638 [일반] 고깔 변(弁)과, 송사할 변(辡)에서 파생된 한자 [10] 계층방정8731 24/06/04 8731 9
101637 [정치]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고 수사 상황 = 없음 [98] 덴드로븀14892 24/06/04 14892 0
101636 [정치] 천안문 6.4 항쟁 35주기 [11] 겨울삼각형7531 24/06/04 7531 0
101634 [일반] AMD 젠5 9천 시리즈 7월 출시. 클럭당 성능 16% 향상 [31] SAS Tony Parker 6796 24/06/04 6796 2
101633 [일반] 새로운 시대의 시작 [46] AW11725 24/06/04 11725 16
101630 [일반] [F1] 레이스 없이 꿀잼찾기 - 드라이버 이적시장 [34] 항즐이6967 24/06/03 6967 9
101629 [정치] 성별 학력 수준에 따른 미혼인구 비율 [95] VictoryFood11879 24/06/03 11879 0
101628 [정치] 尹, 11·12·13·14호 거부권 행사 [95] 조선제일검14083 24/06/03 14083 0
101627 [일반] 블랙박스 고용량 SD카드 포멧방법 [15] 아델라이데8206 24/06/03 8206 5
101625 [일반] 안녕하세요. SC: Evo Complete 동호인 대회가 열립니다! [4] 흐윽표범6902 24/06/03 6902 2
101624 [일반] CGV 가던놈이 4년만에 롯시 가서 배려받고 감동 먹은 썰 [25] SAS Tony Parker 12349 24/06/03 12349 38
101623 [정치] [속보] 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270] Red Key21783 24/06/03 21783 0
101622 [일반] 뜬금 없게 한식뷔페에 꽂힌 이야기 [32] 데갠12586 24/06/02 12586 4
101621 [일반] [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1] 김치찌개7777 24/06/02 7777 3
101619 [일반] 취미 악기 찍먹러 - 주말 잡담 [41] 79년생10381 24/06/01 10381 5
101618 [일반] 웹소설 추천 - 농어촌 에이스 [13] 리얼포스11420 24/06/01 11420 2
101617 [일반] 돈과 시간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57] 모찌피치모찌피치12565 24/06/01 12565 26
101616 [일반] LLM에 대한 오해 [39] 해석기11272 24/06/01 11272 0
101614 [일반] 한국 군대는 왜 개판이 되었나 [38] 고무닦이10608 24/06/01 10608 9
101613 [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여론조사 지지율인 21%가 나왔습니다. [112] 빼사스18886 24/05/31 18886 0
101612 [정치]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이 안되는 이유.횡설수설 [40] 주먹쥐고휘둘러9951 24/05/31 99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