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19 20:39:09
Name AttackDDang
File #1 C89F9695_50DF_4995_830E_1E68D137B02C.jpeg (21.4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실제 의심환자로 격리된 이야기


중국출장(남경)후 1.15 국내입국

1.20경부터 심한기침 가래 끓음. 열은 없었음.

당시 남경에는 감염자도없었고 제일 크리티컬한 증상인 발열이 없어서 그냥 지냈습니다.

명절도보내고 부산도다녀오고 해외출장동안 못본사람들 다 만나고 전국을 누비고다녔구요.

1.28 회사출근했는데 최근 14일이내 중국출장이력있는사람중에 기침하는사람 사내병원에 신고하래서 신고를 했고 지역검역 의료기관으로 가보라고 권유받았습니다.

14시경 거기서 대기하다가 독감검사와 X레이를 찍었습니다.

case1) 독감검사에서 독감이 양성인경우 코로나 아님 이라고 확인가능
case2) X레이는 폐렴검사

독감 음성, x레이 약한 폐렴소견이 나와서 바로 지역병원 음압실에 격리되고 18시경 지역보건소에서 방역복입은 아저씨들이 앰뷸런스타고와서 저를 데리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합니다.

그와중에.앰뷸런스에 네비가 없고 보건소 기사아저씨는 길몰라서 경부선 판교IC나가서 빙글빙글돌다 실수로 경부선 판교IC하행선타버리고

그대로다시 수원까지내려갔다가 다시 분당서울대병원 도착했습니다. 아저씨 길놓친걸 흥분하셨는지 운전을 너무막해서 멀미가 나더군요..

분당서울대병원 도착했더니 멀미때매 머리아프고 안나던 열까지 나기시작합니다...(37.8)

회사에서는 팀장님 상무님 다 전화오고 난리났지만... 다행히 분당서울대병원 와서 X레이찍으니 건강합니다. 여기 선생님 말로는 지방병원 X레이화질문제+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조심스러워서 날 보냈을거라고 함

약 16시간뒤에 음성이고 단순감기로 판정받고 나왔습니다.

뱀발)
컴퓨터있고 증상없고, 갈아입을옷 준비하면 할만한거같습니다. 스누병원밥은 한화리조트에서 위탁운영하는듯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검사후 기다리는시간은 아주 초조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관련 검사비나 비용은 전부 무료라고 들었었는데 지역병원에서 받은 독감검사는 돈받더라구요... 6만원가까이 지출발생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19 20:4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고 다행입니다. 저도 출근하기 싫을때 아 독감걸리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 코로나 보니까 그러면 안되겠더라구요.
건이건이
20/02/19 20: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음성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말다했죠
20/02/19 20:4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0/02/19 20:56
수정 아이콘
다행다행 천만다행입니다
다람쥐룰루
20/02/19 21:07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독감도 엄청 쎄던데 고생하셨네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2/19 21: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다행입니다 ㅠㅠ
시원한녹차
20/02/19 21:21
수정 아이콘
기다리는 시간에 엄청나게 불안할테니 컴퓨터 있어도 하지도 못할 듯 하네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20/02/19 21:59
수정 아이콘
당시 남경에는 감염자도없었고 제일 크리티컬한 증상인 발열이 없어서 그냥 지냈습니다.

명절도보내고 부산도다녀오고 해외출장동안 못본사람들 다 만나고 전국을 누비고다녔구요.

다들 이런생각으로 돌아다녀서 이번 코로나 사태는 꽤 오래갈거 같습니다.ㅜ.ㅜ
20/02/19 22:0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여수낮바다
20/02/19 22:13
수정 아이콘
아이구 얼마나 놀라셨어요
다행입니다
두나미스
20/02/19 22:38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곧미남
20/02/19 23:18
수정 아이콘
아고 다행이시네요..
VictoryFood
20/02/20 00:2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Janzisuka
20/02/20 01:21
수정 아이콘
다향이네요 고생하셨어요
루비스팍스
20/02/20 09:20
수정 아이콘
아니여서 천만다행 이네요... 혹시나 하면 호들갑 떨듯이 하는게 지금 상황에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사업장 같은 경우에 환자 한명 나오는게 엄청 큰일이죠... 하루 이상 회사를 세워야 하는거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466 [일반] [스연]80~90년대초 탐험, 그 시대 여가수 영상 장덕&안혜지+Maizurah [8] kien7073 20/02/19 7073 1
84465 [일반] 덕후의 적은 덕후다. [86] 도뿔이9617 20/02/19 9617 20
84464 [일반] 실제 의심환자로 격리된 이야기 [15] AttackDDang9204 20/02/19 9204 7
84463 [일반] [스연] 도핑 시스템의 헛점을 밝혀내보려고 일부러 약물을 복용한 사나이 [57] 파이톤사이드11031 20/02/19 11031 2
84462 [일반] 완결을 포기한 소설들.. [59] 카미트리아9764 20/02/19 9764 0
84461 [일반] 곧 격리될지 모르는 피지알러 입니다. [45] 나른한오후11687 20/02/19 11687 0
84460 [일반] 코로나 확진 환자가 하루만에 20명이 늘었습니다 [94] Leeka15805 20/02/19 15805 0
84457 [일반] 스연게 시작부터 있던 운영위원으로서의 소고 [67] Dalek10109 20/02/19 10109 43
84455 [일반] 한국(KOREA)형 주류모델(5) [5] 성상우4156 20/02/19 4156 0
84453 [일반] [스연](MLB) 신시내티는 어떻게 투수왕국이 되었나 [19] Slider5784 20/02/19 5784 24
84452 [일반] 밑에 영국의 느낌이란 글에 답하며 [11] boslex6141 20/02/19 6141 19
84451 [일반] 스포츠 연예 게시판 잠정 폐쇄와 관련하여... [250] 카미트리아14375 20/02/19 14375 16
84447 [일반] 다이어트와 와이프의 페미 선언..? [33] 물맛이좋아요9074 20/02/19 9074 9
84446 [일반] [단상] 미국과 영국에 대한 첫인상 (2) [7] aurelius6870 20/02/19 6870 2
84445 [일반] 코로나19 전파,,, 뷔페, 신천지만큼이나 위험한 곳 [27] 유목민12289 20/02/19 12289 2
84444 [일반] 오류가 많다던 옛날책 로마인 이야기 1, 3권 독후감 [13] 모모스20137774 20/02/19 7774 0
84443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선택 가이드 -2탄 [34] 담배상품권7312 20/02/19 7312 2
84442 [일반]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_90년대 야쿠르트 스왈로즈 이야기 [20] 스마스마5805 20/02/19 5805 7
84441 [일반] [단상] 일본과 중국에 대한 첫인상 (1) [4] aurelius7170 20/02/19 7170 3
84440 [일반] 코로나19 신천지 확진자가 11명인 이때, 신천지의 대처 [170] Alan_Baxter22707 20/02/19 22707 13
84438 [일반] 대구 경북서 코로나19 확진 다수 발생 [286] 탕웨이24207 20/02/19 24207 5
84437 [일반] [스포있음] 드래곤볼 에피소드별 빌런과의 전투력 비교 [45] TAEYEON8220 20/02/19 8220 11
84436 [일반] 보행자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더라도 항상 조심해야겠네요(제목 오타만 수정) [57] Rei_Mage8500 20/02/19 850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