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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23:24
본사 총괄기획이면 아시겠만
뭐 낙하산, 학연, 지연, 혈연 등이 즐비합니다. 뭐 물론 경험 적어도 스팩 좋은 애들도 많죠.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고 이런 경우 많이 봅니다. 다만 감정에 취해서 내는 사표는 2류 입니다. 마음만 떠나시고 월급받으면서 이직 준비하세요 그게 1류입니다.
20/03/06 00:37
정답이죠. 저도 회사 그만둘려고 한다, 좀 쉬다가 다시 직장 잡을려고요.. 하면
그냥 회사에서 놀다가 월급이나 받으면서 갈곳 구하고 나가라고 합니다. 제발 제발 그러라고요.. ㅠㅠ
20/03/06 08:44
사무직은 재취업 정말 힘들어요.
업무나 사람들 스트레스 때문에 더 일하면 죽겠다가 아닌 이상에 그냥 버티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그만둬야겠다면 옮길 곳 구하고 사표 던지는 게 .....
20/03/06 08:51
보통 샐러리맨이 회사에 기대 할 수있는 것이 급여와 진급 딱 두가지 인데
이런 경우가 생겨버리면 오만정이 다 떨어지죠. 그래서인지 이직도 이 기간에 많이 발생하고 이직 기회도 많이 생기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잘 추스러셔서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20/03/06 09:11
이직할곳 찾아보면서 일 대충 하고 돈만 받으세요
월급루팡 생각보다 쉬워요 일처리가지고 뭐라하면 진급누락하는 멍청이한테 뭘바라는거냐고 하면 됩니다
20/03/06 09:16
맨 마지막 줄
[자기 식구만 챙기는 가 족같은 회사 이제 치가 떨리네요] 에 답이 다 나와 있네요. 실력도 연차도 안 되는 분들이 윗선에 있는 이유, 님께서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진급할 수 없는 이유가 다 저기에 있는거죠. 열받을만 합니다. 이정도면 사직서각 충분하죠. 이제 열심히 하실 필요 없을 것 같고 딱 해야될 일만 하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시면 될것 같네요. 저는 몇주라도 쉬시길 권해드립니다. 공백기 공백기 하지만 1~2개월은 공백기가 아니죠. 그 시간에 쌓인 스트레스도 푸시고 더 좋은 회사 찾아봤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20/03/06 09:33
나, 혹은 우리나가면 여기 업무 마비되겠지, 하는 생각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몇명 나갔다고 망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한 한달만 냉정하게, 아니 냉정을 찾기 위해 한 한달만 무조건 참는다 하고 다녀 보시고 그때 가서 냉정한 맘으로 다음 행보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까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 꼭 나가고 싶다기보다 좀 말려달라는 기대가 약간 있으신 것이니,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공중에 대고 하소연 하고 나면 좀 마음이 풀리고 하니 다시 맘 잡고 일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낙하산에 일 잘 모르고 못하는 사람들은 님처럼 옆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꼭 필요해서 때가 되면 잘 대우 해줄 것입니다. 물론 자기네가 일번이라 님을 일번으로 해주진 못해도 자기 바로 아래로 대우해주고 보호해 줄 것입니다.
20/03/06 09:51
저도 10년 다닌 작년에 회사 뒤통수만 여러번 맞아서 퇴사직전까지 가다가 월급루팡하면서 퇴로를 정하고 가라고 해서 받아들였고
실제로 저는 퇴로를 못 구해서 꾸역꾸역다니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으시니 월급루팡하시면서 퇴로 정하지면 나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20/03/06 10:27
회사내의 라인, 정치 싸움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본사 직원들이 계열사에는 도움을 1도 안줬을수 있지만 전체 그룹을 관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회장과 부회장은 이들을 더 신경써 줄 수 밖에 없는 시스템 같습니다. 2년만에 진급하는거라면 주임, 대리 정도 직급일텐데 모든 직원이 자동으로 2년만에 B에서 C로 진급하는건데 본인만 누락이 아니라면 한번 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회사에 대한 미련이 없다면 이직도 방법이지만 생각보다 중견기업 사무직 경력으로 들어가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20/03/06 10:29
사내 정치에서 밀려나 승진 누락된 능력자들은 곧잘 더 상위티어로 이직 하더라고요. 이직하고나서 자랑질 하는 게 최고의 복수이니, 지금은 참으시길...
20/03/06 11:18
이직 자리 꼭 구하셔요... 그리고 규모가 정말 큰 회사여도 그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냥 태업하면서 월루 하면서 이직자리 알아보심이 훨씬 더 복수에 가까운 길인 것 같습니다 ㅠㅠ
20/03/06 11:55
글쓴이입니다 많은분들 격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계약서상에 월 28시간이 연장근로인데요. 이것보다 더 많은 연장근로를 합니다만 당직수당이란 명목으로 갈음하고있습니다. 당직이 아닌데요. 이걸 연장근로수당으로 받고 나가야겠습니다. 현재 출퇴근 기록기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증빙을 할려면 어찌해야할까요?
20/03/06 15:44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고, 다른 회사에 근무중인 직원이 더 탐나는 법입니다. 근무중일 때, 이직하세요.
이직 시점을 잘 협상하면 중간에 좀 쉬었다 가실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일단 관두는 건 회사에는 별 타격이 없고, 개인에게는 큰 타격이 옵니다. 재직중이면 현재 연봉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데, 퇴직 상태면 그게 어려워요. 시간도 개인 편이 아니라 회사 편이라서 조급해지고, 그러다보면 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회사 다니면서 이직 알아보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퇴사할 마음까지 먹었다면, 얼마든지 살짝살짝 태업하시면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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