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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 08:29
확진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일반 병원에서 안 받아주는게 맞죠. 불편하더라도 지정병원으로 가야하는거고 저건 백퍼 할머니와 딸 잘못. 처벌 쎄게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20/03/09 08:31
대구에서 왔다고 난색인게 아니라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까 문제인거고, 백병원은 심지어 코로나 검진시설도 원내에 있는 병원이라는데......
20/03/09 08:59
소화기 증세라는 이유로 거부됐다라고 써있네요. 보건소 기준이 생각보다 빡빡하더라구요.
아마 16만원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얘기했을거에요.
20/03/09 10:07
밀접 접촉자나 아니면 자가격리 대상자 지정도 안된게 이상하더군요. 뭐 대구쪽에서 발생자가 많아서 이동경로나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고 있는점도 어느정도 작용한것일수도 있겠네요.
20/03/09 08:57
제가 있는 병원은 대구에서 온 보호자가 거짓말 해서 그거 때문에 보호자는 DUR 확인도 못하는 데 어떻게 해야하느냐 말이 많습니다. 환자 본인은 극단적으로 확인할 방법이라도 있지 보호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음...
20/03/09 09:13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다니던 교회의 부목사가 코로나 확진자면 애초에 78세 여성분은 접촉자라 자가 격리자 아닌가요. 신천지 교회였다면 더욱. 자가 격리 대상자가 서울까지 올라온 자체가 경각심이 없었네요.
20/03/09 09:24
(앞쪽 기술이 사실이라면) 안타까운 면도 있고, 개개인에게는 다른 입장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에서 보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죠. 꼭 정당한 처벌이 뒤따르길 바랍니다.
20/03/09 09:36
개인의 이기심이 병원환자와 의료인포함 나라전체에 얼마나 피해를 입히는지...외출하다 걸리는 확진자포함해서 민형사상 댓가를 받길바랍니다
20/03/09 09:39
저는 모르겠네요.. 고령 위험한건 누구나 알고 있고 78세인데
다니던 병원은 대구에서 왔다고 거부, 보건소에서는 소화기 증세라는 이유로 코로나 검사를 못받음.. 그럼 선택지는 뭘까요.. 안그래도 조치 못받아서 죽는 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이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조치를 받아야 하겠지만.. 처음부터 속인것도 아니고 얼마나 급했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저런 케이스가 늘어나면 안되기때문에 조치를 취한다는 병원 의견도 타당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저 사람이 특별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 그건 모르겠네요 이런 사태에서 누군가는 희생해야되는게 맞겠지만.. 그게 본인이라면 숭고하게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20/03/09 09:57
입원한 다음 물어봤을때 5번 거짓말을 한 부분부터 도덕적 아웃입니다.
급해서 병원에 숨기고 치료받는건 저 할머니 말이 [진실]이라면 정상참작이 될지도 모르지만, 치료받는 도중에 대구사람이라는걸 숨긴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심지어 이미 5번이나 거짓말 한게 밝혀진 사람이 진실을 말했을꺼라고 믿기도 힘들고요.
20/03/09 10:05
말하면 쫓껴날까봐 그런것 아닐까요?
이미 진료거부 당한 전례가 있어서 거짓말한게 아닐까 싶은데 백병원까지 간 과정이 거짓이라는 기사도 나온게 아닌데 거짓이라고 깔고가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 그냥 교회 다니는거 같은데. 신천지라고 다 비협조적인것도 아닐거구요. 신천지에 대한 분노가 사회에 퍼지는건 당연한거라고 보지만 너 신천지 식으로 접근할 필요는 무엇인가 싶습니다.
20/03/09 10:29
우선 신천지 댓글은 잘못 쓴것 같아서 바로 수정했는데 못보셨나보네요.
제 댓글 수정보다 뒤에 달리시길레 보신줄 알았습니다. 진료거부 당한 전례가 있으면 도덕적으로 비난받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본인이 처음 진료받은 다음에라도 아니면 물어봤을때라도 말해야 했었다는 생각이라서요. 이건 도덕에 관한 의견이니 서로 목소리를 높여봤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20/03/09 10:09
그렇다면 같은 병실에 입원한 다른 환자에 감정이입을 한번해보시길 바랍니다.
병원의 입장도 이해가되고 진상의 입장도 이해가 되신다면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입장에서는 과연 어떠실지. 그리고 더 정확한 사실관계를 봐야겠지만 같은 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확진자가 나오는 마당에서 애초에 정말 코로나 검사가 아닌 지병때문에 서울에 온건지. 아니면 코로나 검사를 하기위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는데 안된거라면 그건 따로 조사할 사안이죠.
20/03/09 10:19
당연히 입원환 환자였다면 그 사람을 죽이고 싶겠죠.
사람은 처한 입장에 따라 변하는거니까요. 저는 누구나 본인이 가장 먼저고 저 사람이 특별히 비도덕적인지 모르겠다는것 뿐입니다. 특히 극한 상황에서는 더 그러니까요 내가 죽을수도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다.. 물론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 이레귤러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자기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되든 신경쓰지 않을겁니다.
20/03/09 10:34
정확한 사실관계가 일단 바탕이 되어야할 것 같은데. 저사람이 죽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는지가 관건이겠죠.
제가보기엔 그렇게 극한 상황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코로나때문이었다면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그렇게 여러차례 숨기진 않았겠죠. 사회가 동의하기 힘든 자신만의 극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되는 신경쓰지 않는다면 갈곳은 병원이 아니라 감방이겠죠.
20/03/09 10:38
본인이 한 일에 대해서 병원에서 소를 취하면 민사든 형사든 요소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겠죠.
말씀대로 자기가 극한 상황이라고 사회에서 그걸 이해해줄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정말 극한 상황이었다면 법적으로 조각사유일수도 있겠지만.. 말씀대로 정확하게 어떤 질환으로 어떻게 움직였길래 진료거부 당하고 백병원까지 갔는지 그걸 전부 모르는 이상 논하는게 의미가 떨어지긴 할거에요
20/03/09 11:14
예전에 들은 얘기로 응급실에서 감기로 온 소아 환자를 볼 때 원칙이 환자와 환자보호자를 같이 케어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감기로 온 소아환자의 보호자에게는 옆에서 피흘리고 죽어나가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보다 감기 걸린 내 애가 훨씬 중환자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이 그 사람 치료하느라고 감기걸린 소아 진료가 늦어지면 와서 난리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애가 먼저 왔다구요~~ 하면서. 물론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겠지요. 이게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어이없는 일이지만 소아환자 보호자에게 똑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라고 강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 보호자가 상식적이냐면 그렇지도 않지만요. 그 보호자의 입장을 이해해줄 수는 있지만 그걸 용납해주면 응급실의 의미가 퇴색되겠죠.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환자 보려고 있는 곳이지 애들 감기치료 해주려고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20/03/09 11:26
의사가 진료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서 치료하고 있으면 의사를 신뢰해서 기다릴 수 있지만
저건 진료조차 받지 못한 경우라 경우가 조금 다른것 같아요.. 고령의 환자가 아프면 위험한건 사실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렇다고해도 말씀대로 저런사례를 용납해주면 시스템이 붕괴되겠죠. 책임을 지게 될 부분이 생긴다면 당연 책임을 져야할 문제일겁니다.
20/03/09 10:39
대구 안갔다고 거짓을 말한 사람은 다른 진술의 진실성도 의심받을 수 밖에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하다 못해 다산콜센터도 있고 딸한테 부탁해서 맘카페에 사연이라도 올려달라고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죠. 본인이 안한 것 뿐.
20/03/09 11:19
제가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해서 그런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사건 관련해서 제가 모르는 정보에 대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일반 병원에서 진료거부 ->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거부 이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되는지를 찾아보고 싶은데 그런 디테일한 정보까지는 찾기가 힘드네요. 통상적인 루트로 병원을 진료받을 방법이 있는데 쉽게 진료받고 싶어서 속인건지 아니면 방법이 없던건지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20/03/11 15:56
https://news.v.daum.net/v/20200311112647562
보건소에서 거절 당했다는것도 조선일보 오보라고 하네요. 보건소에 온적도 없었다네요.
20/03/09 09:57
이건 살인미수에서 살인입니다.
같은 병동에 기저질환 있는 노인분들 많았다는데 그분들이 확진 받으면 그 죄를 어쩔려고 그러시나 그것도 기독교인이시던데
20/03/09 10:07
설령 저 할머니나 딸이 실제로는 그저 좀 미숙했을뿐인 선량한 사람이고, 이런 소송으로 패가망신하게 된다고 해도 해야됩니다.
비슷한 사례 나와서 다른집안여러개 풍비박산 나는꼴 최대한 줄일려면 말이죠. 특히 병원이면 사망률 높은 기저질환 환자들 천지일건데 진짜...
20/03/09 10:16
운영진입니다.
본문의 중앙일보 단독 보도 기사내용에 대하여, 백병원 관계자분의 정정요청이 운영진에 접수되어 전달해드립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환자 상대 고소를 검토한 바 없습니다. 병원 차원에서 기사는 정정 예정입니다.] 회원분들께서는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작성하신 회원님께서도 가급적 본문/제목 수정을 통해 이 내용을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3/09 11:12
대구출신인거 밝히고 진료받을 길이 전혀 없었다면 모를까, 충분히 있었을 거 같은데.
어르신 혼자도 아니고 딸도 있었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20/03/09 11:26
저러면 신천지를 떠나 지역인식이 나빠지죠.
한번이라도 대학병원 다인실에 입원해보신분이라면 정말 아프고 아픈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 걸 잘아실테고..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고령자임을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20/03/09 11:52
그나마 아직까진 가족하고 병원쪽 모두 음성 나온거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prmapo77/221843262479 다행히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원래 계획 중에 폐렴환자 전원 검사가 있었다가 신천지 때문에 미뤄졌는데, 신천지발 확산이 점점 줄어드는 이제부턴 그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부가 먼저 추진중인 요양시설 전수조사가 끝나면, 최소 호흡기관련 환자 강제 전원검사로요.
20/03/09 14:49
저 환자의 자녀가 마포 공덕역 주면에 살고 이미 그 근처 내과와 약국에 다녀왔는데 거기에서도 대구에 간 적 없다고 얘기했다네요.
저희 집이 그쪽인데 우리 어머니가 노발대발 하시면서 카톡 왔네요.
20/03/09 17:33
최대한 강력하게 처벌해야죠.
기독교인이라는 사람이 자기 살자고 남 죽어도 모르겠다는 마인드로 거짓말을 5번이나 했다니...
20/03/09 18:38
기존에 다니던 서울 대형병원이 대구출신이라는 이유로 진료거부한게 의료법 위반(질본 피셜)이라고 하네요. 그 점에 대한 비판이 없는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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