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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14:16
아직은 굳건하다고 보는데 장기화되면 영향은 있겠죠. 조정이 생기더라도 최근에 들어온 사람이 문제지 그동안 먹은 사람들은 아직 여유있죠.
비규제지역 돌아가면서 몰리고 있습니다.(비규제지역으로 몰렸다가 조정지역되면 다른 비규제지역) 지금은 보통 부동산에서 마지막에 영향 받는곳들이 날뛰고 있네요.
20/03/10 07:55
사상 초유라고 하기에 지난 금융위기 때가 위기감은 더 컸죠. 코로나에다가 러시아와 사우디간에 치킨싸움으로 번진 석유문제가 껴얹어져서 각국의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긴한데 코로나같은 경우 단기간에 불안감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힘들어지긴하겠으나 이걸로 경제가 공황까지 악화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20/03/10 08:05
당분간 주식은 근처도 가지 마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메르스 사태와 똑같지는 않을 수 있으나, 지표는 사태가 진정이 되어야 회복이 될 겁니다. 그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우니... 낙폭 과대주라고 생각했던 주식이 아직 허리도 아니었다던가 장기투자 가능한 분들 제외 단타는 리스크가 매우 큰 장이 이어질 겁니다.
20/03/10 08:07
사실 이런 주제는 건전한 토론보다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주장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죠..
매수할 사람은 떡락을 기도하고.. 가지고 있는 사람(현금없는) 은 브이자 반등을 기원하고
20/03/10 09:10
지금도 금하면 안전자산이지만 과거 금본위제면...모든 현금은 금과 연동되어있을테니...
근데 대공황때는 그 금본위제를 포기...읍읍
20/03/10 14:23
옛날 미국 대공항 당시는 금가격이 고정이었습니다. London PM Fix라는 곳에서 가격을 결정해서 1온스당 20달러선에서 고정되어 있어서 지금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를 보면 초호황기인 1980년대에 1온스당 410달러 정도 하던 금이 1996년 정도까지 호황기 지속되자 1온스당 288달러까지 떨어졌었습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에 1온스당 870달러로 폭등했었습니다. 거의 3배가 오른셈이죠. 경기와 금의 가격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데이타죠. 2008년 금융위기 못지 않은 위기가 다시 온다면 금값이 다시 한번 폭등한다고 봐야죠.
20/03/10 09:09
단기 충격에 가깝지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흔들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10년전 금융위기 당시 주가 폭락과도 성격이 다릅니다. 오히려 이보다 최근 몇년동안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기조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이 더 걱정입니다.
20/03/10 09:23
경제 펀더멘털이라고 할 때 구체적으로 뭘 가리키는 걸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된다면(단기 충격이 아니겠네요) 결국 그게 경제 회복 자체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가령, 과거 선까지 회귀를 못 한다든지 하는..)
20/03/10 09:39
만약이라는걸 다 생각하면 당연히 장기 침체를 완전히 부정 못하죠. 지금 사태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전 수준의 거시경제 여건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더 합당하겠죠. 이번 사태가 금융위기 때처럼 우리가 몰랐던 경제여건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시킨게 아니고 결국 말씀하신대로 경제 활동의 장기적 위축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이 반응한거라고 봐야 하니까 곧 회복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03/10 12:45
답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심각하게 푼 돈(유동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자산가격에 거품?이 좀 생겼다고 (듣고 또) 생각하는데, 그 거품이 어떻게 꺼질 건지 짐작이 안 되네요. PER같은 기준으로 볼 때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 하는 기업도 기대감과 (유동성)을 통해 자산가격이 하늘높이 올라가는데(미국 주택가격 지수도 꽤 올랐더라구요 최근 5년 기준으로) 코로나든 무엇이든 수요 위축 등을 동반해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 하면 어떻게 될 지 예상이 잘 안 되거든요.
20/03/10 13:35
개인적인 전망이지만 지금 주식이든 주택이든 큰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하질 않아서 꺼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봅니다. 당국이 포착못한 리스크가 있기야 하겠지만 예전보다 투명성이 많이 높아지고 워낙 보수적으로 건전성 감독을 하고 있어서요. 주택가격 지수도 상승했겠지만 예전보다 서브프라임 등급 모기지들에 대한 관리도 잘 이루어지는 편이고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장기간 위축되면 위기가 오긴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20/03/10 10:48
근데 그건 전 세계적 감염자수가 1만명도 안되는 소규모 질환이라 그랬던 면이 커서. 이번의 경우 토착질병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연구에 훨씬 공을 많이 들이긴 할 겁니다.
20/03/10 09:39
일단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고 있고.. 미국은 워낙 많이 오른게 떨어지는 관점이라면
우리는 이미 오른적도 별로 없는데 쳐맞을만큼 맞아서요.. 허허. 그러고 보면 삼성전자 35000원할때가 진짜 미친듯이 싼거였죠. 지금 54000원도 싸보여서 개미들이 득닥같이 달려드는데
20/03/10 12:48
이태리 10% 하락, 나스닥 장중 7% 하락 보고 어제 한국이 4%정도로 마무리한 건 덜 빠진 거구나...싶었는데
어느새 양전을 노립니다??!!
20/03/10 10:31
이게 좋은게 아니에요. 버티다 떨어지면 바닥이 깊고 오래갑니다. 물론 버티고 다시 박스권을 형성하면 안정세가 올수도 있지만 어쨌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폭락도 대비해야 합니다.
20/03/10 12:55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한번에 팍떨어지면 다음에 오를때 떨어지기 전 자리를 찾아가려고해요. 이제 떨어졌다 이쯤 사야겠는데 매수세가 생기는데 어디까지 살것인가죠. 떨어지기 전에 금액이 결국 기준이 되요. 누구는 거기까지 누구는 거기의 80%까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겠죠. 그러면 특별하게 큰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 선에서 내외로 멈추고 다시꺾이고 뭐 이런걸 반복하는건데...
지금 상황처럼 이렇게 버티면 지금 가격에서 벽이 생기게 되요. 여기서 버티다가 다시 오르면 괜찮지만 (사실 이 경우도 안괜찮을 확률이 높지만...) 여기서 떨어지면 더 문제에요. 바닥 찍고 오를때 보는 기준선이 지금이 되거든요. 나중에 오를때 저항선을 크게 맞는 거죠. 결국 경기가 계속 안좋거나 하면 그 밑으로 박스권이 생기고 그러면 다시 예전 상황까지 가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죠.
20/03/10 09:35
몇번 더 우르르 떨어지지 않을까요? 아 여기마저 뚫리다니~ 이러면서
확산을 막을방법도 감염자들을 안전하게 되돌릴 방법도 아직 요원한거같은데
20/03/10 09:57
어디로 어디까지 흘러갈지 상상이 잘 안되네요.
코로나가 전염력은 높지만, 치사율이 메르스 수준인 것도 아니니, 공포가 생활수칙을 통해서 확산과 더불어 좀 잦아들고 치료제가 나오는 시점까지만 잘 버티면, 그냥 저냥 일시적인 충격, 1분기 쇼크 정도로 지나갈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장기화 되면서 각국의 바닥 경제부터(전염에 더 취약할테니) 도미노처럼 무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동시다발 국가별 경제 쇼크로 글로벌 대공황이 올 수도 있겠죠. 물자난, 식량난, 식수난이 터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31번 나오기 전 후가 다르고, 코로나도 이탈리아가 저렇게 되기 전 후, 세계가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고 봅니다. 진정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디서 어떤 식으로 또 다른 국면으로 전환 될지 공포심이 생기네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라는게, 정말 와닿네요.
20/03/10 10:57
경알못인데
뭔가 본질적으로 무언가가 잘못된게 아니고 일시적인것들이 끼얹어진것 같아서 충격은 있겠지만 대공황까진 좀 오버같은 느낌입니다 코로나,치킨게임이 트리거가 돼서 거품 꺼지는 느낌?
20/03/10 11:12
싸진만큼만 잉여금으로 분할해서 사시면 됩니다. 더 싸지면 조금 더 사시고요. 단 미국 시장은 여러 지수가 과대평가 구간에 있었으니 조금 덜 사시는게 좋습니다. 평생 가져갈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담으셔도 되고, 이 기회에 평생 수익으로 가져갈 배당주들을 분할매수로 담으셔도 좋습니다.
20/03/10 12:27
저도 한 긍정했지만 유가 폭락이 신경쓰이네요. 코로나 자체는 단기적으로 반응하고 끝날거였는데 박살난 유가가 빠르게 회복이 안되면 이건 진짜 답이 없죠. 이탈리아가 문제가 아니라 중소형 산유국들이 작살날 듯.
20/03/10 12:31
저는 미국에 있는데 멕시코가 많이 걱정이됩니다. 멕시코 인구밀도 가뜩이나 높은데 이탈리아 꼴 나면 미국은 완전 대응 불가능할듯...
20/03/10 12:32
지금 주식을 사는건 거의 코인사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떡상할수도 있지만 순식간에 떡락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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