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13 04:37:31
Name 춘호오빠
File #1 4D2A9393_C846_4CA8_95E3_48795C6237E0.jpeg (2.87 MB), Download : 78
File #2 AE614617_0A5A_463C_A343_1373ECDD9175.jpeg (1.93 MB), Download : 8
Subject [일반] 프랑스 코로나 현재 상황




방금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났습니다.

1. 월요일부터 모든 학교 폐쇄

2. 모든 국민들은 집에 있어라.

3. 병상 확보를 위해 급하지 않은 수술은 모두 연기

가 이번 대국민담화의 핵심인데요
오늘부로 파리 시내 분위기가 180도 변한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재기가 시작되었고 파스타, 쌀은 품절, 마트의 모든 사람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장바구니에 통조림 및 생필품을 가득 담고 있구요.

사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별 신경 안쓰는 분위기였고
저 역시 그렇게 걱정은 안했지만
판데믹 선언 이후, 미국도 유럽발 입출국을 막고 있고
어제 에펠 앞에 사람이 스무명 남짓 있는 거 보고
이거 정말 심각하구나고 느낍니다.

대국민담화가 끝나자마자
왓츠앱, 카톡 알람이 수십개가 뜨면서
이제 어떡해야하냐는 학교 친구들의 걱정을 보면서
슬슬 저도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긴 패닉의 한복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3 04:41
수정 아이콘
무사귀환하시길...
여기도 뭐 녹녹치는 않지만;;
이와타테 사호
20/03/13 04:48
수정 아이콘
옆나라인 여기도 남일같지 않네요ㅠ 유럽에 계신 분들 모두 힘내십시오ㅜ
HYNN'S Ryan
20/03/13 04: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나라가 제일 안전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캬옹쉬바나
20/03/13 04:54
수정 아이콘
점점 우리나라는 선녀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게 되어가네요 ㅡㅡ;;
아라리
20/03/13 05:0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뉴스 들으셨나보네요.. 전 학생은 아니고 직장인인데 재택근무는 불가능한 직종이라.. ㅠ
춘호오빠
20/03/13 05:42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랍니다ㅠ
스물여섯일학년
20/03/13 07:22
수정 아이콘
저는 학생인데 한국 돌아가야 되나 싶습니다 ㅠㅠ 다같이 힘내어요
20/03/13 05:14
수정 아이콘
덴마크도 어제 금요일부터 2주간 모든 학교 휴교, 사기업은 가능한 자택근무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동네 식료품점 앞에 사재기하려고 줄 서 있더라고요. 한국 가고싶습니다....
타츠야
20/03/13 05:59
수정 아이콘
네 아일랜드 시작이었고 다음이 덴마크
오프 더 레코드
20/03/13 05: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코로나 발병이 터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고, 그 뒤로 시스템이 규칙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정보도 재깍재깍 발표되는터라 이제 국민들도 어느정도 시스템에 수긍하고 생활화 된 모습을 보이려고 있어 패닉까지는 아닌데...

유럽이나 미국은 이제 초기 지역사회감염과 이탈리아의 감염상태와 사망률 그리고 더불어 팬데믹 선언+ 전세계 경제 공황이 한꺼번에 맞물려서 터져 패닉이 더 심하게 발병한 것 같네요.
한걸음
20/03/13 05:24
수정 아이콘
한국 잠깐 들렀다 미국 도착한지 5일짼데, 2주간 자가격리 추천받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마스크 아무도 안 쓰고 다니고, 코로나 신경 안 쓰는 분위기 같아서 미국이 더 위험한 느낌이네요. 자가 격리 풀려도 돌아다니기 무서울 것 같아요 후...
푸른호박
20/03/13 05:28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전염병이랑 생필품 사재기는 뭔 심리에요? 당췌 이해가...
오프 더 레코드
20/03/13 05:40
수정 아이콘
그만큼 정보에 대한 공유나 이해가 부족한, 그야말로 사회적 패닉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극도의 불안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정보부족, 이로인한 급변한 사회분위기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막연한 생필품사재기로 이어지는 것인데, 우리나라도 초초창기땐 어느정도 사재기가 살짝 있긴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면..정도?

관련 물가 관련 뉴스를 찾아봤는데,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생필품 물가는 보합세고 휴지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오른건 마스크랑 손세정대등이네요.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2307
20/03/13 05:42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불필요한 외출자제 하려는거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0/03/13 07:25
수정 아이콘
로켓배송이 없어서...?
Lainworks
20/03/13 08:07
수정 아이콘
로캣배송이 없으면 킹쩔수 없지...
김유라
20/03/13 07:58
수정 아이콘
택배시키면 다음날 전국을 가는 국가가 몇 안되서요...
달과별
20/03/13 08:35
수정 아이콘
아마존 프라임 배송은 다음날 문제없이 오는데도 저러는걸 보면 단단히 패닉모드로 들어갔다는 거겠죠.
소금사탕
20/03/13 11:35
수정 아이콘
한국에 패닉없는건 진짜 주모찾을만한 일인듯..
어강됴리
20/03/13 05:47
수정 아이콘
한국은 생필품 사재기는 없네요
마스크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타츠야
20/03/13 06:02
수정 아이콘
외국에 사는 입장으로 한국 정말 잘하고 있는 거라는 게 계속 느껴집니다. 독일도 마스크랑 소독제 가격 올랐고 사기도 정말 힘들고 일부 품목 품절로 못 사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 느린 나라라 독일 포함 다른 나라들 난리입니다.
유럽마니아
20/03/13 0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일사시나요. 독일이민이 꿈인데 부럽습니다ㅠㅠ 피쟐엔 역시 숨은 고수님들이 많으시군요..
그나저나 독일 정말 가고 싶은데 악명높은 공무원들 일처리는 정말 두렵거든요. 결국 공뭥땜에 일이 터지겠네요. 공무원들 관료주의, 느린 일처리, 사막같은 서비스가 유명한 나라라서.. 그래도 가긴 가고 싶지만..
달과별
20/03/13 08:48
수정 아이콘
자기가 다 알아서 해가고 여러번 확인 받고, 관련 법률을 가져다가 들이대면 처리가 그렇게 막장이진 않아요. 꼼꼼한 분들은 괜찮습니다.
타츠야
20/03/13 06:08
수정 아이콘
체코, 헝가리, 폴란드, 오스트리아 현황이라고 합니다.

체코
1. 30명 이상 모인 행사 금지
2. 오후8시~익일 오전 6시까지 식당 운영중지
3. 위험지역에서 출입하는 외국인 출입금지
(단, 체코국민, 영주권소지 외국인, 임시거주증 보유 외국인 제외)
4. 사회/문화/헬스 시설 운영금지(3/12일 오후 6시 이후)
5. 국경통제 : 체코-오스트리아 / 체코-독일(메인 포인트만 유지)
6. 외국인 비자 신청/발급 중단
7. 3/14일 이후 여행 금지국 지정
(중국,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이란)

헝가리
1. 총 4개국(이탈리아, 중국, 한국, 이란) 입국 금지(자국민 입국 가능, 자동 격리)
2.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국경선 및 크로아티아 입국자 입국 제한
3. 자가 격리 관련 거짓 정보 제공자는 발견시 강제 구류 조치 시행
4. 대학 수업은 원격으로만 진행 가능(초중고는 정상 운영)
5. 100명 이상 참석하는 실내 행사 및 500명 이상 야외 행사 금지
6. 학교 견학, 외국어 코스 및 대외활동 프로그램 연기

폴란드
1. 전국 학교 휴교(~3/25일) 및 박물관, 영화관 등 문화시설 폐쇄
2. 이탈리아행 항공편 모두 취소
3. 독일, 체코 국경 통과시 검역절차 강화
4. 실내 500명, 실외 1000명 이상 집회 금지
5. 11개국 여행자제 권고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1. 이탈리아 직항, 직행 열차 전면 금지
2. 이탈리아 국경에서 건강검사 실시
3. 코로나 위험국가(한국 등) 오스트리아 입국시 의사 진단서 지참
4. 500명 이상 실외행사 및 100명 이상 실내행사 취소
5. 대학교/대학원은 이미 휴교 중, 그 외 학교는 차주(3/16~)부터 휴교
6. 기업에게 임직원 재택 근무 가능하도록 협조 요청
달달한고양이
20/03/13 07:29
수정 아이콘
결국 다 이 수순으로 가는군요...너무 늦은 게 아니면 좋겠습니다. 맘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ㅠㅠ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자갈치
20/03/13 07:40
수정 아이콘
뉴스보니까 프랑스에 스머프 축제를 했다고 하던데 3000명 정도가 참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상상하기가 힘드네요...
춘호오빠
20/03/13 08:13
수정 아이콘
며칠전 일이었죠. 프랑스에서도 SNS에서 어마어마하게 비난하고 며칠새 반전된 분위기로 보아하면 이제 그런 일은 더 없을 듯 합니다.
20/03/13 07:53
수정 아이콘
한국은 신기하게 마스크 빼고는 사재기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트에 사람이 없어서 문제일 정도...

그나저나 어쨌든, 이정도 사태면 전 세계가 코로나 치료제 나올때까지 존버모드로 돌입하는 수 밖에...
덴드로븀
20/03/13 08:04
수정 아이콘
스노우볼이 어마어마해지고있네요..
달과별
20/03/13 08:28
수정 아이콘
필립 총리가 프랑스에서 바이러스는 종식됐고 존스홉킨스 연구소에 의하면 프랑스의 방역 역량은 세계 1위라고 난리치더니 이게 현실이네요. 전 원래부터 세정제나 소독제 할인할때마다 모아두는 편이라서 마스크를 못구하는것만 빼면 물건 사재기에 대한 걱정은 덜합니다.
20/03/13 08:40
수정 아이콘
진짜 선진국이라고 떠벌리던 글로벌 리더급 국가 민낯 다 까발려지는중..
달과별
20/03/13 08:45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테스트를 제대로 하던 국가가 영국밖에 없었으니까요. 영국도 의사들과 NHS가 잘 하던거지 정부가 잘하던건 아니라서 공항 및 귀국자 검역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고(이탈리아발 귀국자들 그냥 공항에서 집에 간답니다) 아직도 대형 이벤트 취소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이 오히려 이런거 잘 못하는건 놀라울건 없는데 매뉴얼 국가라는 일본이 하는 행태가 충격이고, 미국도 아직도 검사킷 생산에 차질을 겪는다는 소식도 충격이더군요.
춘호오빠
20/03/13 16:14
수정 아이콘
필립 총리는 어지간히 입 터는걸 좋아해서 이젠 꼴도 보기 싫습니다.. 거의 프랑스의 트럼프급
유럽마니아
20/03/13 0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랑스 파리지앵이시군요. 부럽습니다만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파리지앵이 되길 바라서..

유럽에 사시는 분들이 많군요ㅠ 저도 언젠가는..
춘호오빠
20/03/13 16:13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게 결코 녹록치 않고 도쿄, 파리에서 살아봤지만 저는 한국이 가장 좋습니다..
뻐꾸기둘
20/03/13 08:45
수정 아이콘
유럽은 짧게 잡아도 2~3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동안 동양인 인종차별이나 해대면서 낄낄대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손놓고 있길래 얼마나 준비를 잘 했나 했더라니 본격적인 확산 1주정도만에 gg치는군요.

현지에 사시는 분들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지바고
20/03/13 09:12
수정 아이콘
레알... 미리미리 대비를 해놨어야지 강건너 불구경을 으휴
-안군-
20/03/13 16:35
수정 아이콘
(대충 시메이펑좌 짤)
20/03/13 10:1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작년말부터 프랑스에서 사업 시작했는데... 이제 막 영업해야 할 시기일텐데 이 글 보니 걱정이 되네요.
춘호오빠
20/03/13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작게나마 사업까진 아니고 파리에서 돈 벌 구석을 만들어놨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스탑입니다.. 손님이 아예 없어요
다람쥐룰루
20/03/13 15:07
수정 아이콘
프랑스인들이 만화에서는 항상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
집에 불이나도 느긋하게 걸어나가는 모습으로 희화화 되곤 했는데...
세상사람은 다 똑같다는걸 계속 실감하게됩니다.
춘호오빠
20/03/13 16:12
수정 아이콘
몇달전 대대적 교통파업으로 인해 파리는 한달 넘게 지하철, 버스가 마비상태였는데요 그 때도 사람이 극에 달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았습니다. 몇개월 사이에 선진국의 민낯을 제대로 보네요
20/03/13 16:36
수정 아이콘
혹시나 잠시라도 밖에 나가야해서 길거리 돌아다닐떄 조심하세요
춘호오빠
20/03/13 21:33
수정 아이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파리는 치안이 불안정하기로 유명한데 사는 입장에선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범죄로 먹고 사는 친구들이 이제 강력범죄(강도나 폭행같은)로 돌아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제일 큽니다. 실제로 지금도 벌어지고 있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058 [일반] 코로나 19로 과학계와 충돌한 트럼프 (백신 개발은 최소 1년 반 이상 걸림.) [67] kien15356 20/03/13 15356 13
85057 [일반] 21세기 자아비판? 은전 한 닢? [19] 회색사과8440 20/03/13 8440 1
85056 [일반] 훈련소의 아이유 - 좋은 날을 찾아서 [17] 북고양이7795 20/03/13 7795 15
85055 [일반] COVID-19 관련 소식 및 논의 [73] 여왕의심복15517 20/03/13 15517 169
85054 [일반] '쌍둥이 딸 문제유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징역 3년 확정 [58] 사업드래군10948 20/03/13 10948 6
85053 [일반] [스연] ‘자가격리 하랬더니…’ 호날두, 포르투갈 호화별장으로 이동 [36] 강가딘11515 20/03/13 11515 0
85052 [일반] 왜 한국에는 확진자가 많은데, 일본에는 확진자가 적은 걸까요? [179] 청자켓18114 20/03/13 18114 6
85051 [일반] [스연]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 COVID-19 확진 [47] gooner9005 20/03/13 9005 0
85050 [일반] 증시 이야기와 코로나 19 관련 자료 [4] 아마추어샌님8755 20/03/13 8755 5
85049 [일반] [스연]NBA 이어 NHL·MLS·MLB도 중단…미국 프로스포츠 '올스톱' [8] 강가딘7572 20/03/13 7572 2
85048 [일반] 프랑스 코로나 현재 상황 [44] 춘호오빠13489 20/03/13 13489 0
85046 [일반] [스연] NBA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 코로나 양성 [17] 봄바람은살랑살랑7711 20/03/13 7711 0
85045 [일반] [스연] 이달의 소녀, 데뷔 후 첫 음방 1위 (엠카운트다운) [10] Davi4ever5361 20/03/13 5361 3
85044 [일반] 미국의 느리기만 한 우한 코로나 검진에 대한 생각 [100] boslex12395 20/03/13 12395 17
85042 [일반] [스연] EPL 레스터시티 선수 중에서도 코비드19 의심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11] kapH6237 20/03/13 6237 0
85041 [일반] [스연] 2020년 2월 여자가수 음반판매량(가온기준) [3] VictoryFood5246 20/03/12 5246 1
85040 [일반] [스연] 김동현이 지금까지 UFC에서 번 총수익과 경기별 대전료 [27] 모아9950 20/03/12 9950 0
85039 [일반] 유럽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에 있어 어려움을 겪나 봅니다. [25] 훈수둘팔자11606 20/03/12 11606 0
85037 [일반] [스연] UEFA 주관 대회 모두 중단 [46] 아우구스투스10365 20/03/12 10365 2
85035 [일반] [단편] 묘수 [2] 제랄드6171 20/03/12 6171 6
85033 [일반] [해외] EU의 무능으로 겁나 빡친 프랑스 교수의 트윗 [17] aurelius12185 20/03/12 12185 1
85032 [일반] [스연] 서울시향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7] 말다했죠6429 20/03/12 6429 7
85031 [일반] 코로나 때문에 삶의 낙이 없네요 [103] bifrost13005 20/03/12 1300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