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앞으로 코로나 글 안쓰려고 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썼으니까. 그런데 저는 밤을 샜고 현재 5시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글만 쓰는건 염치가 없어보여 증시 자료도 조금 넣어봤습니다. 사실 뭔가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식시장 때문에 잠을 못잤는데 그렇게 내린 이유는 코로나이고... 코로나 글 쓰다 증시 자료넣고. 아참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아마 여러분이 잠을 주무신 사이 우리나라의 GDP의 몇배에 달하는 돈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국민연금도 해외 주식과 국내주식에 투자한 돈들이 있으니 그 사라진 돈 중 일부는 우리 연금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사실 지금 저는 코로나 병 걸리는 것보다 경제가 더 걱정되네요.
어느정도 돈이 사라졌을까?
위키피디아의 자료로 추측을 해보면 대강 계산한 아메리카와 유럽의 증시 총액은 양 50030 Billion 한국돈으로 6경 정도 인걸로 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tock_exchanges
전체적으로 사이좋게 10%씩 (사실 그 이상 내린 곳도 있지만) 내렸다고 가정하면 6000조가 나오네요.우리나라의 GDP가 1913조니까 딱 우리나라 3년치 GDP가 어제 하루 사라진 걸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일본의 GDP 1년치가 사라진 걸로 볼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이 값은 정말 대충 계산한 값입니다.
아 혹시 얼마전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최대 낙폭을 했다는 기사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검색해보니까 동아일보 기사가 나오긴 합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8/99929009/1
아마 2월말 인것 같은데 이때 1190.95포인트 내렸네요. 하지만 좀 전에 마감한 다우지수는 그것의 1.9배가 내렸습니다. 2352.60포인트 -9.99% 내렸습니다. 살짝 저는 지금상황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아서 감당이 안되네요. 서브프라임때도 본적 없는 수치라.
유럽/아메리카 증시 상황을 첨부하자면
유럽
DAX / -1277.98 / -12.24% (독일)
영국 FTSE / -642.52 / -10.93%
프랑스 CAC / -565.98 / -12.28%
EU Stoxx 50 / -358.72 / -12.35%
네덜란드 AEX / -52.06 / -10.75%
스페인 IBEX / -1086.4 / -14.61%
이탈리아 FTSE MIB / -2979.14 / -16.62%
스위스 SMI / -882.06 / -9.64%
포르투갈 PSI / -411.52 / -9.76%
벨기에 BEL / -424.51 / -13.48%
ATX / -314.73 / -13.65%
스웨덴 OMXS / -159.83 / -10.57%
러시아 MOEX / -206.48 / -8.28%
RTSI 지수 / -119.78 / -11.03%
폴란드 WIG 20 / -199.91 / -13.28%
아메리카
다우존스 / -2352.6 / -9.99%
S&P 500 / -260.75 / -9.51%
나스닥종합지수 / -750.25 / -9.43%
Russell 2000 / -149.32 / -11.83%
캐나다 S&P/TSX / -1754.64 / -12.30%
브라질 보베스파 / -12588.6 / -14.78%
S&P/BMV IPC / -2041.85 / -5.28% (멕시코)
자료는 investing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https://kr.investing.com/indices/major-indices
아무튼 이제 코로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최신 자료를 좀 넣고 싶어서 위키피디아가 많이 반영되어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적은 경우 WHO자료거나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료출처
WHO
https://www.who.int/emergencies/diseases/novel-coronavirus-2019/situation-reports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2019%E2%80%9320_coronavirus_pandemic
1. 확진자 수 지도
확진자수에 log를 붙인 값을 기준으로 국가별 색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료는 WHO와 위키피디아의 자료가 섞여 있습니다. 그 이유는 WHO자료는 사실상 하루전 자료고 위키피디아의 자료는 비교적 실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인구수로 나누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 인구 백만명당 확진자 수 지도.
여기서는 로그가 안붙은 값으로 국가별 색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북유럽이 확진자 수가 적다고 심각해 보이지 않을수 있지만 이탈리아 만큼이나 어찌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인구 출처는 유엔. 영문위키피디아에 첨부된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상위 국가의 수치를 대강 넣으며 (도시국가는 빠져있습니다.)
국가 / Country / Case per Million
아이슬란드 / Iceland / 321.53 (유럽)
이탈리아 / Italy / 249.6 (유럽)
대한민국 / Republic of Korea / 153.62
노르웨이 / Norway / 145.38 (유럽)
이란 / Iran / 121.51
바레인 / Bahrain / 120.05
덴마크 / Denmark / 117.12 (유럽)
스위스 / Switzerland / 101.04 (유럽)
생바르텔레미 / Saint Barthélemy / 100
카타르 / Qatar / 92.51
스웨덴 / Sweden / 68.06 (유럽)
스페인 / Spain / 66.88 (유럽)
브루나이 / Brunei Darussalam / 57.74
중국 / China Mainland / 56.35
생마르탱 / Saint Martin / 52.63
프랑스 / France / 44.16 (유럽)
슬로베니아 / Slovenia / 42.81 (유럽)
페로 제도 / Faroe Islands / 40.82 (유럽)
오스트리아 / Austria / 40.31 (유럽)
네덜란드 / Netherlands / 35.91 (유럽)
벨기에 / Belgium / 34.58 (유럽)
독일 / Germany / 32.87 (유럽)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유럽의 많은 국가가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후베이성과 유럽 각국을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후베이성이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유럽 전체와 중국전체를 비교하면 이젠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누적 확진자 비율
대략 오늘 부터 전체 확진자의 40%는 중국 밖에 있습니다.
4. 신규 확진자 수
2월 중순에 있는 저 높은 중국의 확진자 수는 통계기준의 변화에 따른 결과가 2월 17에 한꺼번에 반영이 되어서 저렇게 높아졌습니다. WHO에서 맨 첫 페이지로 중국 확진자수로 정했고 이 값을 차이를 온전히 그래프에 반영하다보니 저렇게 이상한 결과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좀 수정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신규확진자 수는 따로 입력하지 않고 전일과의 차를 계산해서 값을 넣고 있습니다. 현재 12일 자료는 WHO까지 들어갔고. 오늘 13일 자료는 위키피디아 것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9000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위키피디아 자료를 100% 다 입력한 것은 아닙니다. 두자리수 이상 확진자가 나온 국가들 위주로 확진자수를 넣어 계산되어진 값입니다. 그렇기에 내일 발표될 WHO 자료에 따른 신규 확진자는 지금 제가 그린 것 보다는 좀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어안이 벙벙해서 자료 검증을 하고 싶은데 할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좀 쉬고 글 내용에 들어간 자료들 한번더 확인을 할까 싶네요.
그럼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