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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6 09:53
독일이었나 프랑스였나...외출 금지시켜버리면 술은 어디서 마셔야 하냐고 우리의 자유가 핍박받는다고 뭐 그런 인터뷰하는 사람 보고 학을 뗐네요.
강제적으로 막을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그런데 이러면 중국하고 별반 다를 게 없...
20/03/16 10:1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61887&code=61121111&cp=du
뭐 기사 및 사진이 주작질 하지않는이상은 잘나가고있는듯...
20/03/16 10:12
20/03/16 11:22
홍대에 임시휴업 들어간 클럽점주 지인에게 들은 내용으로는 구청에서 사람이 와서 "문 닫으시라고는 얘기 안하겠는데 혹시나 확진자 나오면 조사들어 갈거니까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라고 하고 갔다던데요 크크
여기서 조사는 세무조사를 포함한 내용이라고, 절대 문 닫으라곤 안하는데 반협박하고 가서 안닫을수가 없었다던데 크크
20/03/16 11:24
뭐 지인분은 모르겠고 2개이상의 언론에서 서로 다른일자에 제가 서울은 모르니 일단 서로 다른 장소로 보이는곳에서 찍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기서 사람 모으는 쪽이 잘못된거죠.
20/03/16 10:14
클럽인구 보면, 교회욕할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어제 식당가, 카페, 놀이동산 현황사진 봤는데.... 딱히 체감지수가 높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20/03/16 10:03
일단 탄핵이라고 언론에서 줄기차게 때려대고 군대가 시민을 죽였니 반 죽여서 끌고갔다 가짜뉴스 퍼지겠죠.
그러다가 실제로 군인한테 무력으로 반항했다가 진압된 사람 하나 생기면 그거 가지고 부풀려서 독재운운하면서 때려댈겁니다. 더불어 찌라시 외신몇개 따와서 독재프레임 완성시킬것이고..그러고 탄핵이죠.
20/03/16 10:1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30143
유사사례가 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
20/03/16 09:57
정부가 비상시국 선포해서 가능한 조치입니다. 비상시국을 선포해야 군대 동원이 가능해지는데, 비상시국이라는 게 우리나라 계엄령과 비슷한 개념인듯합니다.
20/03/16 11:20
다른 나라도 인구당 경찰 병력은 비슷할 것 같은데, 군부 독재를 경험했던 스페인이 먼저 이러니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3/16 09:58
스페인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금 확진자수 사망자수 증가세를 보면 다음주에 현재 이탈리아 수치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그 와중에 이런 영상은 감동적이더군요. 외출 금지된 상황에서 자택에서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MfI1b_zcX2w
20/03/16 10:01
세계국가들 대부분이 다 강제로 해야 따르네요. 한국처럼 대책에 자발적인 협조가 상당히 잘되는 국가가 없는 거 같습니다. 뭐 일본도 정부서 유도하면 잘되긴 할텐데.. 거긴 비판의식이 없어서 정부가 이상한 거 해도 다 따라가니까요.
20/03/16 10:05
뭐 이탈리아꼴 나는바에야 군대 동원 하는게 맞죠. 제가 대통령이면 한사람이라도 더 살려야되니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순간 계엄 선포 할듯..
프랑스에서는 시위도 한다는데 말 다했죠...
20/03/16 10:30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뜬금 대규모 폭력 시위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미리미리 통제하는 차원에서 군대를 투입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우리나라야 치안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폭력 시위같은 게 사라진 지 좀 됐죠.
20/03/16 10:05
작년 까딸루냐 폭동났을 때 바르셀로나에 갔었는데 현지분들 얘기 들어보면 국가가 동원하는 공권력 시스템이 생각보다 쎄서 좀 놀랍더군요...보통 다른 나라는 경찰등이 동원되어도 식량의 배급 등 암튼 시민의 편의(?)를 돕기위함이라는 입장이던데 여긴 대놓고 이렇게 =_=;;
20/03/16 10:05
유럽 썰 들어보면 술집 닫는다고 하니 최후의 만찬 즐긴다고 돌아다니고 저런 조치 안 하는 나라로 밤에 원정가서 놀다가 돌아오고 이런다고 하던데 그게 리얼이라면 저렇게 나오는 것도 이해는 되네요.
20/03/16 10:25
미국도 8주간 50명이상 모이지 말라하고, 유럽은 말안해도 비상계엄수준으로 돌릴 나라들이 늘어날테구요.
우리나라만 일부 종교가 절대신성, 불가침을 고수하는 듯해요. 말안듣는 종교를 보다보니, 조선시대에 유교가 오래 유지된것도 이유가 있을것 같네요. 당시에 신흥종교나 서양종교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몇년마다 발생하는 대유행 전염병때 모여서 예배같은거 드리다가 싹 다 사단이 났을테구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리가 먼 행동을 하는 종교들은 도태되거나 지탄, 탄압 당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과학이 발달한 이시대에 오히려 그러한 종교들에게 손해보는게 너무 큰 것 같아요.
20/03/16 10:27
콜레라나 돼지열병 같은건 그냥 돈 때려박고 인력 총동원하면 어찌저찌 막는데
제일 막기 힘든건 사람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입니다.
20/03/16 10:29
리바이어던 13장 中
...이로써 다음과 같은 사실이 분명해진다. 즉 인간은 그들 모두를 위압하는 공통의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전쟁상태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전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싸움 혹은 전투행위의 존재 유무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전쟁이란 ‘시간’에 관한 개념으로서 일정한 기간에 걸쳐 전투의 의지가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 기간 동안은 전쟁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전쟁이 존재하는 시점은 나쁜 날씨가 존재하는 시점과 마찬가지다. 나쁜 날씨를 이루는 것은 한두 번의 소나기가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비가 올 법한 경향이다. 마찬가지로 [실제 전투행위의 존재유무가 아니라 전투가 벌어질 의향이 있고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때가 곧 전쟁이다.] 그 외의 기간이 평화이다. 전쟁상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만인이 만인에 대해 적인 상태, 즉 자기 자신의 힘과 노력 이외에는 어떠한 안전대책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똑같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성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근로의 여지가 없다. 토지의 경작이나, 해상무역, 편리한 건물,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기계, 지표에 관한 지식, 시간의 계산도 없고, 예술이나 학문도 없으며, 사회도 없다. 끊임없는 공포와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하고, 그리고 짧다.
20/03/16 11:34
저는 한국이 아이러니한것 같습니다.
유흥 시설, 종교 시설, 스포츠 산업 같은 곳에는 손가락질하지만 이번 콜센터 건만 봐도 취약한 곳은 정말 많은데 그런 곳의 업무는 받아들이는게 심리적으로 다르구요. 당장 TV키면 나오는 방송도 출연자와 스탭 수십명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촬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정 집단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전염병에 취약한 업종을 운영하고 있으니 넌 망해도 돼 이것도 이상하니까요. 이런 시기라도 다른사람의 활동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맞나 싶긴합니다. 저는 오히려 사람들끼리 서로 통제하는 사회가 더 이상한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통제되고 있고 감염병 대처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국민들 서로서로 통제하는것보다 차라리 행정부가 통제하는게 낫지 않나란 생각도 듭니다. (이것도 문제의 소지가 많긴합니다만..) 저는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수입을 어느정도 보전해주고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긴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면 계엄령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어느 사회가 정답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들의 리버럴함이 부럽네요. 그로 인해 이런 상황에서는 더 강한조치가 필요하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겠지만요
20/03/16 12:21
그 사람들은 먹고 살아야하는 사람들이고 저 사람들은 놀러나온 사람들이니까요
사실 민주주의가 동아시아식 집단문화랑 상충되는 면이 많긴한데 지금은 준 전시나 다를바 없는데 이럴 때만큼은 어느정도 전체주의스럽게 통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리버럴하고 인권 찾다가 다 죽어나가게 생겼어요. 중국이 그나마 중공이라 저 정도로 막고 퉁친거지 중국 정부가 미국 같았으면 지금쯤 중국 분열되고도 남았을걸요.
20/03/16 13:00
그 놀러나온 사람들이 아니면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죠. 교회도 따지면.. 먹고 살자고 저러는걸거구요.
스포츠 무관중도 비판적인 여론들이 많습니다. 그들도 직업 활동이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깟 공놀이 취급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조업과 그에 연관된 서비스 산업과 그 외 서비스 산업에 대한 시선이 좀 다른것 같아요 아무 대처도 하지말자는게 아닙니다. 저도 이런 상황에서 통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구요.. 그래서 이런 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소수에게 권력을 몰아줬고 그들이 대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염병이 심각한 상황이고 집단이 모여서 큰 문제가 될만한 상황이면 국민들이 비난할게 아니라 공권력이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국민들의 비난은 강제력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클럽 집단감염이라도 나오면 또 메달아 올려질거구요. 그 전에 일정부분 손실보전이라던지 대책을 세워서 나서줬으면 합니다
20/03/16 14:24
이러니 저러니 정부 욕해도
최대한 돌아다니지 말라면 안 돌아다니고 마스크 줄서서 사고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착하구나 싶기도 하고
20/03/16 15:48
군대 동원된 강제성의 유럽이 옳냐
강제성 없이 자발적으로 맡기면서 트롤러마저 앉고 가려는 한국이 옳냐.. 한달이면 성적표 나오겠죠 문제는 후자를 택한 한국의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그정도 기간을 더 버틸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완치자가 더 많이 나와 일이 덜어지길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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