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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6 13:43
트럼프가 당연히 재선할 거라 생각혔던 사람들도, 그의 실체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 같군요.
언론이나 야당을 상대로는 거짓부렁으로 호도할 수 있지만, 질병한테는 언플이나 이미지 메이킹이 통하지 않죠. 아베나 트럼프나 이번에 그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거고.
20/03/16 13:47
미국 입장에서는 독일에서 백신 연구하는 기업 빼오면 이득아닌가요?
이게 독일인들의 반발을 가져오기 쉽고 외교적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이런 상황에서 미국인들이 이 기사에 부정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20/03/16 13:53
민주당 지지자들은 유럽과의 동맹관계를 망치는 미친짓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아메리카 퍼스트!! 이러고 있죠.
20/03/16 14:08
국제사회에서 미국 역량의 비중 자체가 2차대전 이후가 최대점이였다면 계속 떨어지고 있는지라 이런 상황일수록 동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아메리카 퍼스트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아메리카 퍼스트라고 국제관계에 손놓고 잇는것도 아니고 국제주의를 주장한다고 미국 먼저가 아닌것도 아니긴하지만요. 트럼프가 당선된것 자체가 미국 사회가 기존체제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는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동맹관계를 망친다는 얘기까지 나올정도면 저 백신 회사가 엄청나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기업인가보네요.
20/03/16 14:03
본문의 사건만 보고 말한건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대응이 형편없으니 그걸 말하는 겁니다.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경제마저 곤두박질 치고 있고
20/03/16 13:53
미국 - 유럽 관계는 2차대전 유럽이 쑥대밭이 된 후 냉전이 시작되고 몇몇 사건에서 미국이 유럽을 찍어누르면서 미국 우위의 동맹관계가 형성 된것인데..
냉전이 끝나고 꽤나 변화중이었죠. 소련과 러시아는 위협정도가 다르기도 하구요. 그렇다하더라도 러시아의 위협을 유럽에서는 단독으로 대처 불가능하고 이런저런 갈등이 있더라도 공통의 적이 있는 이상 멀어지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독일은 폴란드를 위시한 동유럽을 지켜줄수가 없으니까요.
20/03/16 14:17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날 일은 없다고 보입니다만.. 유사시 미군 없이 서유럽이 러시아 상대로 대처하기는 힘들정도로 군축을 많이해서요
어차피 러시아의 목표는 예나 지금이나 동유럽이고 미국이 없으면 서유럽이 동유럽을 포기하는 제2의 뮌헨협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아무것도 못했구요.
20/03/16 16:22
반대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유럽이 다 합친들 러시아를 상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물론, 유럽군이 미국 수준으로 합칠 수 있다면 유럽이 낙승입니다만 지금 구조로는 유럽 대 러시아가 아니라 개별 국가 vs 러시아 수준인지라... 특히나 육군 기준으로는 폴란드 vs 러시아랑 크게 다를바가 없어서..
20/03/16 14:46
타국에 억지부리고 생떼써서 센척하고, 과거 통치자들이 물려준 유산을 까먹으면서 약간의 단기적 이득을 얻은걸 강해졌다고 주장하는거죠.
20/03/16 15:02
유럽국가들이 NATO 프리라이딩하는것보다야 낫죠.
냉전시대도 아니고 국방비는 내고 큰소리 쳐야죠. 아쉬울땐 미국찾고 아니면 헛소리하는게 유럽..
20/03/16 17:44
나토도 그렇고 주한미군이나 주일미군이나 그렇고, 프리라이딩이 아니죠. 소련(러시아)나 중국의 확장을 견제할 수 있는 요충지에 미군에게 주둔할 수 있는 기지를 제공한건데요. 지난 이라크전에서 미군이 터키에게 150억달러 넘게 지불하면서 공군기지 빌려달라고 한 것 처럼 말이죠. 물론 유럽도 우리나라도 일본도 미군주둔으로 인해 얻는 득이 있지만, '프리' 소리 들을 정도로 일방적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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