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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8 12:10
미국에 있는 어떤 전문가들은
Covid19을 효과적으로 대체한 모델을 중국모델, 한국 모델로 나누는데 현재 미국은 중국모델을 따라간다고 하는군요.
20/03/18 12:28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무차별적 확산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중국 초기와 상황이 더 비슷하긴 하네요. 한국은 대구에서 갑자기 터진거 빼면 무차별 확산까진 아니었으니
20/03/18 11:08
미국은 또 주마다 워낙 거대하니까 자치적으로 결정을 내려서 관리하던데...플로리다는 K-12 시험을 올해 통으로 날린다는데 이게 진급시험 같은 건가요;? 캘리포니아도 적어도 반학기는 학교를 닫을 각오 하는 것 같던데 우리 나라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국도 입시 스케쥴이 있을텐데 주마다 다르게 제한조치를 하면 어떻게 수습이 되는건가요..?
20/03/18 11:12
입시 얘기가 나와서 궁금한데 고3의 개학과 수능과의 연관점이 요즘은 큰가요?
저 때는 고2때 거의 진도는 다 끝났고.. 수능도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대부분 학생들이 의존해서 수능과 개학의 연관성이 크게 와닿지가 않아서요.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20/03/18 11:17
안그래도 남편도 이런 얘기하면서 어차피 사교육하고 집에서 문제집풀고 하면 되지 않냐고 하긴 하던데 제 생각에는 그렇다고 교육부가 공식으로 네 학교는 쉴테니 사교육 하면서 수능준비하세요 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사교육을 받기 힘들거나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지역/계층(이라고 말하니까 좀 뭐합니다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ㅠㅠ)의 경우 학교 교육이 실제로 중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0/03/18 11:26
다같이 줄어들면 어차피 똑같지 않나는 생각도 들긴한데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일수가 있겠네요.
요즘은 학교들이 진도를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시 비중도 줄었고 학생 활동도 많이 중요해졌다 그러고 워낙 입시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감이 안잡히네요
20/03/18 11:22
손익분기가 450만이라는 이야기도 나중에 나오긴 했는데, 500만이 손익분기라는게 더 적절한 정보이고 470만 정도에서 끝나버려서 극장수익만으로 손익분기를 못 넘기긴 했습니다. 물론 이 정도 수치는 2차매체, vod 등 고려하면 손해보는건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극장관객으로만 손익분기 무난히 넘기는 흐름으로 가고있던 상황이라 코로나 초기에 남산의 부장들 이야기가 많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 나올 때만 해도 국내 코로나 상황이 수치상 어느정도는 안정세로 접어드는 것 처럼 보여서 이후 개봉할 영화들은 개봉시기를 조금만 미루면 되지않나 했고, 지푸라기의 경우도 2월 12일이었는데 일주일 미룬 19일에 개봉했는데 하필 18일에 31번 확진 받고 그 뒤로는 다들 아는대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원 개봉일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사냥의 시간 처럼 차라리 무기한 연기를 했을텐데 말씀하신대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화가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 다만 남산의 부장들은 위에 말 한 것 처럼 잘 나가다가 타격입은거고, 지푸라기의 경우는 제대로 오픈도 못 한 분위기라 정상상황이었을 때 잘 됐을지 아닐지조차 미지수라는 점이 다르긴 하겠네요.
20/03/18 11:43
https://extmovie.com/movietalk/53633675
제작사쪽에 직접문의해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손익분기점은 430만명이라고 합니다.
20/03/18 12:13
여긴 뉴욕주인데 제가 있는 곳은 사실상 경제활동이 올 스톱입니다.
레스토랑같은 음식점도 포장만 가능하지 내부 영업은 완전 중지되었고, 학교는 다음달 초까지 강의 중단 및 모든 건물 폐쇄 (체육관/도서관/사무실/etc.) + 이후 학기 끝날 때까지 원격 강의. 아파트 내 편의시설(체육관 등)도 잠정 폐쇄. 집 나가서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20/03/18 15:20
뉴욕 연극쪽에 종사하고 있는데 제 지인들 과거 같이 일했던 동료들 소식 들으면 그야말로 암울합니다. 특히 제 주변에는 O-1비자로 머무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처럼 섹터의 모든 잡이 끊기면 다른분야 취업도 불가능한마당에 정말 굶어죽으라는 소리니까요.. 이 분야는 최소 6~7월까지 잡혔던 공연이 전부 취소됬고,
예술인들 다 그렇겠지만 paycheck by paycheck 로 사는 사람들이라 당장 렌트를 못내서 노숙자 직전인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현실 RENT라니...!) 친구들이 매일 페이스북같은곳에 줌 연기나 노래수업 한다고 올리는데 과연 몇명이나 그런걸 들을까 싶고, 하여튼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20/03/20 08:03
듣는 저도 다 마음이 무겁네요T.T 다른 데 취업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런 시즌에 취업하기도 어렵겠죠.
빨리 상황이 나아졌으면 합니다.
20/03/18 12:40
캐나다도 비슷합니다.
레스토랑도 배달 제외하면 내부 영업 중지. 커피숍도 앉는건 금지. 극장 다 금지. 이게 지금은 그렇다 치는데 한달 두달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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