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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9 20:25
경알못이라 주식에 손을 못대겠어요 ㅠㅠ 코피1200치면 매수타이밍인 것 같긴 한데.. 그럴 실탄도 없구 ㅠ
역시 경잘알이어야 돈도 잘...
20/03/19 20:47
나름 경제사에 크게 언급될정도의 경잘알중에 주식 잘했다고 확실히 평가받을 만한 사람은 두명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명은 영국의 데이비드 리카도고, 다른 한명은 존 메이나드 케인즈 정도입니다. 경잘알 이어도 그것이 곧 주잘알이지는 않을 거에요. 그래서 워렌버핏을 오마하의 현자라고 하는 거죠. 이번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도 [투자할 주식이 별로 없다. 전반적으로 고평가가 이뤄져있다. 현금보유량을 더 늘릴것이다.] 라고 미리 판단을 내렸으니 허허허..
20/03/19 21:15
최근에 노벨상 타신 밥 쉴러 교수님은 투자수익 좀 짭짤하게 내셔서 노벨상 축하 파티를 본인 소유의 섬에서 하셨다고 하더군요..
리서치도 잘하는데 돈도 잘벌고 어흐흑
20/03/19 22:35
케인즈가 진짜 난 사람인게 [우리는 장기에 모두 죽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음에도 공공의 이익을 가장 촉진하는 사람은 장기 투자자라고 했죠. 참 아이러니하지만 통찰력이 느껴집니다.
20/03/19 23:03
네. 크게봐서 경제학의 양대축 아니겠습니다. 시작이지만 너무나 많은것을 통찰하고 미래를 예지한 애덤스미스와 경제학의 존재이유를 가장 잘 보여준 케인즈라고 생각합니다.
20/03/19 21:02
현실적이고 간단한 코스피 기반 주식투자시 의식의 흐름요약
1300 : 그래 역시 예상대로 떨어지네 1200 간다 기다려라 1200 : 어 벌써? 1100 : 와...1200에 안사길 잘했다 1000 : 나라망하겠네 900 : 우리나라 어뜨케ㅜㅜ 1050 : 어? 뭐지? 1150 : 어어? 사아햐나? 1250 : 헐. 사봐야지. 실탄없으니 일단 100만원만 사야지 1350 : 어? 안떨어지네? 아 더살걸 그랬나... 1500 : 와 미쳤다 주식을 이맛에 하는구나 1600 : 와! 안되겠다 좀더 사야지. 200만원 더! 1700 : 캬~ 역시 내안목이 좋네~ 쭉쭉 간다! 가즈아~ 1800 : 2000 가즈아! 흠 실탄이 없네? 괜찮아 괜찮아 금리 내렸으니까 대출 고고 금방 갚으면 됨 천만원 들어간다! 1900 : 승차감 죽이네~ 1700 : 어? 괜찮아 괜찮아 외국인들 일시적 차익실현 구간임 1500 : 외국놈들 꽤 파는데? 흠... 1300 : 아... 뭐지 뭐지. 뭐야 1100 : 하................
20/03/19 20:46
지금은 달러와 엔화가치가 같이 올라가서 환율상으로는 비슷하지 않나싶은데요. 작년 4월대비 현재 15% 정도 엔화가 원화대비 상승해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은 좋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팔 시장이 망해서 문제죠.
20/03/19 20:32
다시 2천은 올해던 내년이던 찍을테니 지금 사야지!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문제는 빚내서 하는 분들이 문제죠. 욕심은 끝이 없다는것을 알지만 빚내지 마세요.. 빚..
20/03/19 20:40
문제는 이런 공포분위기가 얼마나 갈지 모른다는거... 현금자산이 넉넉한 분들한테는 투자의 기회지만, 벌어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죠.
예전에 IMF 지나면서도 현금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돈을 더 벌었는데, 그런 상황이 또 일어날까 걱정입니다.
20/03/19 20:48
주식 해 보면 다들 알겠지만 년 단위로 들고 있는 게 쉽지 않죠.
시장 좀 나빠지는 기미 보인다 싶으면 남들 노는 불금에 하루 종일 기사만 보고 있고...
20/03/19 20:50
호황 아니어도 좋으니 제발 빨리 지나가 주기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름 기도메타도 별 소용 없는 걸로 들어났고 이렇게 가다가 진짜 자영업자부터 시작해서 도미노처럼 쓰러지지 않을지...
20/03/19 20:54
hoxy...? 하며 주식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단 가만히 있는게 좋습니다.
얼마나 더 내려갈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당장 몇일만에 20% 떡상해봐야 코스피는 1457 -> 1748 이고, 삼성전자는 42,950원 -> 51,540원일뿐입니다. 미국주식이 1주일동안 30% 넘게 초급등하지 않는 이상 지켜보는게 낫죠. 특히 우리나라는 내려갈땐 미국주식보다 더하게 떨어지고 올라갈땐 미국주식보다 택도없이 안오릅니다. https://blog.naver.com/marketmagician/221851082384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20/03/19 20:55
그나마 매수타이밍을 굳이 잡으려면, 각국의 대책 그런거보다, 미국의 방역진행상황을 가장 염두에 두어야겠지요. 미국의 싸움이 승산이 보이거나, 적어도 정황이 어느정도 드라난 순간이 바닥타이밍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03/19 21:02
저유가 저금리 저환율 다 좋은 환경이긴한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아직 출구를 찾지 못했고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최소 1달 아니면 최대 몇 달은 이런 상황일텐데 좋은 투자환경만 보고 무모하게 들어가면 안될듯합니다. 지금 주식시장도 가격 싸다고 주식들어갔다가 피본 사람들이 있으니깐요 지금 상황은 객관적인 분석보다는 공포심리가 지배하기에 이 공포심리가 어느정도 가시면 그때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면 돈 벌꺼야라는 생각으로는 너무 위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3/19 21:11
의외로 그런 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의 주요 수출품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런데
자동차 -> 대중 교통 타기 무서움..... 그러니깐 차를 사자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차 없으면 아예 이용이 안됨 반도체 -> 집 안에만 박혀있으면 제일 만만한 장난감은 컴퓨터 조선 -> 소용량으로 코로나 감염확률을 높이는 거 보다 대형으로 옮겨야... 조선은 몰라도, 자동차랑 컴퓨터는 유튜브의 업자들이 슬슬 이야기 하더라구요. 문제가 돈이 안돈다는거...... 이 사태가 끝나면 호황이 올 '수도'있다 정도로 생각해야 될거 같습니다.
20/03/19 22:07
아무리 위기가 기회라고 해도 빚으로 투자하는건 아니라고 배워서...
실탄도 없고 실력도 없고 용기도 없습니다 저에겐 위의 3저 능력밖에 없으니 가만히 구경하는걸로
20/03/19 22:13
공급 감소로 유가가 하락하느냐, 수요 감소로 하락하느냐에 따라 저유가가 우리나라에 득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꼭 저유가라고 좋은 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우리네 인식과 다르게 유가가 적절히 높아야 우리나라 경제엔 도움이 됩니다.
저유가의 원인이 공급 감소라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지금 상황은 글쎄요. 사우디-러시아 치킨 게임 양상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로 인한 수요 감소 요인를 무시할 수 없다고 보입니다.
20/03/19 22:18
사실 개인적인 바램은
석유가격 낮을때 우리나라 석유비축분이나 좀 늘려 놓았으면 싶은데 추경문제만 해도 그렇고 나라자체에 돈이 없다는게 문제일까 싶네요 외환보유고 함부로 건드리는것도 겁나고 ....
20/03/20 01:10
맞습니다. 공급 증가, 수요 감소인데 둘 다 감소라고 썼네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시아가 사우디의 감산 제안 거부하면서, 사우디가 공급 늘리기로 했는데 저도 모르게 감소라고...^^;;
20/03/19 23:45
제작년인가? 1/50 으로 액면 조정된거니까요
현재 주가에서 * 50 해서 보면 55,000 * 50 = 2,750,000 이거든요 5 G 환경 + 빅데이터분석으로 인한 서버증설... 이 요인들로 충분히 주가가 반영 되었다고 생각하고 향후 10년의 미래가치가 과연 장미빛인가? 라면 알기 힘들죠
20/03/19 23:55
지금부터 현금으로 큰 기업들 주식사면 오르긴 할겁니다. 근데 주식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도 지금까지 잘 버티고 했으면 플러스인데, 사람심리가 그렇게 잘 안됩니다. 천만원 넣고, 10퍼 빠지면 100만원 날라가는데, 처음 해보면 저 100만원에도 잠이 안옵니다. 그리고 손해가 커지면, 그 믿음도 점점 사라지고요. 그걸 극복하는 건 정신력 멘탈 이런게 아닙니다. 내 재산비중중 얼마만큼 주식에 투자했냐 입니다.
그래서 자산이 많고 고소득이 느끼는 손실과 반대의 경우가 느끼는 손실은 같은 금액이어도 데미지가 다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 자기재산의 비중을 절대 높게 잡지말고, 10프로미만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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