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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5 00:06
이럴때 동맹국가들과 우리가 어려울때 끝까지 믿어준 국가들을 챙겨야죠.
위기때 진정한 친구가 누군지 나오니깐요. 미국이야 뭐.. 혈맹이니 당연히 1순위로 챙겨야죠. 얼마전에 통화스와프 체결도 되었구요.
20/03/25 04:34
옆동네에서,
지원물품 박스에 "한국은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625 희생 미군장병 이름이랑 같이 써서 표시하는 아이디어 나왔었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3/25 00:09
어차피 당장 필요한 것들, 시간벌기용 초반물량이 필요한 것일거에요. 미국이 맘먹으면 몇 달 이내 생산이 안 되는게 별로 없을거라서..
그래도 도와주면 생색내기는 좋겠죠.
20/03/25 00:14
아 뉴욕시장 트윗을 보면 의료진 방역물자들의 비축분이 적은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진단키트야 뭐.. 우리나라도 대량생산까진 17일 걸렸는데 미국도 빨라도 보름~1달일테니깐요. 문제는 보름이 지나면 감염속도가 어마어마 할거라서.. 급한거죠. 빨리 불꺼야 하니깐요.
20/03/25 00:08
형 주한미군 협상 알지?(찡긋)
그건 그렇고 레시피만 주면 알아서 만들 줄 알았더니 제약회사들 진단키트 부서 돈 안된다고 싸그리 갈아엎은 걸까요?
20/03/25 09:04
최근에 바이러스 진단키트 기술가치를 평가 할일이 있었는데, 이 게 한철장사(?) 이다보니, 시장성이나 사업성이 생각보다 안좋더라고요.
한국처럼 나라에서 밀어주지 않는데, 민간에서 앞장 섰을리가 없겠죠.
20/03/25 00:08
미국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가 여유가 되는 한 도와줘야죠.
물론 우리의 여유가 되는 한이란 조건이 붙지만요. 확실한 외교적 카드로도 쓸수 있고요.
20/03/25 00:19
트럼프 행정부 자체의 의견을 바꾸는 건 힘들 수 있다 손 치더라도 미국민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품게 하는 건 가능하쥬. 그 호감이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향한 외교정책을 수립할 때 개미 눈꼽만큼이라도 한국에 우호적인 방향이 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거고요. 유권자들이 랴.. 이건 좀.. 해버리면 행정부 입장에선 뜨끔할 수밖에 없으니까유
20/03/25 00:14
코로나 퍼진걸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막고 있는건 한국이니까요. 일본은 수치 자체도 믿을 수 없지만, 설사 그걸 신뢰한다고 손 치더라도 일이 퍼지기전에 막는 방법과 일이 퍼지고 난후에 막는건 큰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20/03/25 08:25
대만은 안퍼졌으니까요. 대만과 같은 사례가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이미 퍼져버린 나라들 입장에서 모델로 참고할만한 사례는 분명 한국이지 않겠습니까?
20/03/25 00:16
쇼미더머니를 쳐도, 시즈탱크 찍어내려면 팩토리 짓고 시즈모드업까지 하는건 시간이 걸릴테니까요... 그동안은 임시로 때워야죠.
이러려고 통화스와프 해준건가 봅니다. 암튼...오래살고 볼일입니다. 허허...
20/03/25 00:22
최악의 경우엔 통화 스와프 역대 최고금액 600억달러로 퉁쳐도 될거에요..
근데, 이런거 하나 해두면 위기상황에선 한국이라는 동맹국은 미국이 급할 때(어려울 때) 도왔단 증거는 계속 남으니깐요. 언젠가 우리가 아쉬운 소리해야 할 때 언급하기 딱 좋죠.
20/03/25 00:20
키트랑 좀더 급한건 의료용품일텐데... 키트제외 의료용품은 보내기 힘들겁니다.. 키트야 워낙 제조도 빨리하고해서 재고여유도 있을텐데
의료용품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품귀현상이라고 봐도되서 국내용으로 그냥 비축해둬야 할겁니다.
20/03/25 00:22
꼭 외교적인 이득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지원이 미국의 사태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우리에겐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죠. 그리고 이런저런 계산을 다 떠나서 미국은 우리나라 최고의 우방국이니 어려움이 있을때는 도와줘야 하구요. 다만 아직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20/03/25 01:14
저도 이게 가장 인상적인 것 같아요. 몇십년전에 자기네 파병군 따라 다니면서 시커먼 손으로 기브미 어 쪼꼬레또 하던 나라가 긴급시에 의료용품을 지원해주는 나라가 되었으니 상전벽해입니다. 전세계에 2차대전 후 이렇게 성장한 나라는 도시국가 말고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국뽕이 차오르네요.
20/03/25 00:25
미국은 여유되는한 도와서 나쁠게 하나도 없죠. 애초에 미국이 파병같은게 아닌 이상 도와달라고 요청할 일이 얼마 없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요.
20/03/25 00:28
이대로 잘만 해결 되면 국가 이미지가 엄청 상승할지도 모르겠네요. 페이커와 bts. 코로나 진단키트를 가진 나라다.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20/03/25 00:46
요즘 한달전 자게코로나 글들을 읽어보곤 하는데..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그 시절로 돌아가서 이거 신천지트롤 어느정도 정리해나가는데 유럽선진국들 코로나에 다 떨어져나가고, 미국마저 떨어져나가는 통에, 세계 각국이 한국방역 칭찬하며, 한국에 도와달라고 손을 벌리고 트상황마저 직통전화도 지원좀 해달라고 요청할꺼라고 말했으면... . . 아이디값 오지게 한다고 했겠네요.
20/03/25 00:48
좋은 일로 국뽕 들이키고 주모 찾을만한 그런 일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기엔 상황이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최근 수년간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의 국격을 보이고 있는 시기는 확실한 것 같아요. 어쩌면 한반도 5000년 역사상 최전성기인것 같기도 하고.
럼프형 이렇게 된거 우리도 달러랑 무제한 통화스와프 좀 가자..
20/03/25 00:49
미국몽은 우리나라가 70여년간 증명한 사례아니겠습니까? 엣헴. 그리고 미국원조로 크던 기억이 있던 어르신들 입장에선 크게 안돌려받아도 그동안 받은거 좀 돌려준다는 뿌듯함이 있을듯도 합니다.
20/03/25 00:58
미국에게 지원 해주는건 당연하고,
예전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주었던 국가라면 여유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란이라든가.... 예전 우호적인 관계의 국가들을 도와준다면 그들이 보답은 넉넉히 못 해주더라도 최소한 은혜를 잊지는 않을 것입니다. 외교적으로 이런 좋은 영향력을 여러나라들에게 행사하는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큰 이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일본같은 예외국가들은 제외하고요. 그쪽이 요청하지도 않겠지만.
20/03/25 07:19
20/03/25 01:00
잉? 가짜뉴스가 아닌가싶을 정도로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이네요.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요청을 할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했을까요..;
이 뉴스 덕에 내일도 코스피 떡상하겠죠?
20/03/25 01:28
숫자로만 보면 일본이 우리보다 몇배는 더 대처를 잘 했죠. 인구수도, 땅덩이도, 외국인 출입도 우리나라의 2배 이상은 되는 나라인데...
20/03/25 01:32
빠르게 국경을 막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문제에 한해서는 대만이 제일 결과가 좋았지만 진단키트를 제일 빨리 준비하고(이건 신천지 터지기 전부터) 단시간내에 검사역량을 최대한으로 늘린건 한국이니까요, 사실 중국발 감염원이 언제부터 들어와 있었냐는 운의 문제도 있고.
20/03/25 01:47
봉쇄하는건 제일 쉬운 방법이잖아요. 근데 봉쇄로 인한 경제적피해는 시민들이 제일 감당해야하는거죠.
거기다 대만은 중국의 제재로 인해서 봉쇄하는데 크게 부담도 없었다고 하죠. 전 우리정부의 대처가 제일 모범적이고 잘했다고 보는데 최대한 경제와 국민의 일상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일관되게 썼고 일부 국민들의 트롤짓이 있었지만 뚝심있게 원칙을 고수하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방법을 찾아내 왔던게 지금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보면 봉쇄라는건 자국의 의료인프라나 전염병대책이 잘 안되어 있는 나라들이 주로 선택하는거였던거죠.
20/03/25 01:48
중국과의 관계, 교류 현황, 왕래 빈도, 신천지 우한지부 등의 아웃라이어를 제쳐놓고 정부 비난을 위해서 사용했던 것이 대만과의 비교죠.
20/03/25 02:09
대만은 대중국 봉쇄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한국은 초반이 뚫렸는 거 치곤 신천지의 트롤링이 컸지 결국 잘 제어하고 있죠. 국뽕 빼고도 한국은 충분히 대처를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량이 지금 전세계에 인정받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이나 대만에게 코로나 억제 대책 자문을 구하는 나라가 있나요? 한국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잘 내놓은 거죠.
20/03/25 02:27
정식 외교관계가 10여국 정도밖에 안되는 나라와 200여국이 넘는 나라가 대처가 같을 수가 없죠. 왜 대만처럼 안했냐는 사람들 보면 참 답답...
20/03/25 03:13
윗 분들 말에 더해서, 입국 금지는 결국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결단이었다고 봅니다.
한번 입국 금지를 하면, 다른 상황에서도 같은 수단을 쓰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니깐 중국 입국 금지-> 한일 입국 금지 -> 이탈리아 입국 금지 -> 전세계 입국 금지 당장 한국만 해도 중국 입국 금지 이야기가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 이탈리아 와 EU의 확산이고, 미국에서도 확산하자 이야기가 쏙 들어갔죠. 역으로 말하면 한번 입국 금지를 한번하면 연쇄적으로 계속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요.
20/03/25 23:00
종편 모 채널의 한 패널은 오늘도 입국금지 이야기를 주제로 열변을 토하더군요.
부모님이 보시는거 살짝 듣기만 해도 짜증나서 더 이상 듣지는 않았습니다만..
20/03/25 10:36
쇄국 자체가 방역에는 효과적일지 모르겠는데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여러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함부로 닫을 수가 없어요. 전염병 막고 기업이 무너져가면 그게 방어한건가요. 지금도 여러기업이 힘들지만 이는 내수빙결에서 발생한거지 국가간 기업간 거래는 우리가 닫은게 아니기에 지금도 추후에도 좀더 우위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쇄국안하고 방역 성공하는게 우리같은 입장에서 최선이라 보입니다.
20/03/25 01:34
내일이면 조중동에서 이런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오류 많은 진단키트, 트럼프 요청 FDA 곧 승인, 미국 수출 우려' ‘잇단 진단오류, 진단키트 미국 공급 괜찮을까’ ‘정부, 오히려 진단키트 생산업체의 직접 FDA 승인 막아’
20/03/25 02:13
아직 고비인데... 정부 미국에 지원약속, 속타는 현장
우리는 검사도 못받았는데... 미국 수출과 함께 날아간 희망 의협 강력비난,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중국눈치에 이어 미국에 바짝 엎드린 정부, 들끓는 민심 [사설] 외국의 눈치만 보는 정부, 외신의 칭찬을 곱게볼 수 없는 이유 늘어나는 고국행렬러쉬, 떠나는 진단키트... 대책은 있는가 현장은 이거없다 저거없다 아우성인데... 수출약속부터 해버린 文 몇개추가해봅니다
20/03/25 07:34
짜빠구리에 이은 안일한 靑’자화자찬’
민낯 드러나나? 시험대 오르는 靑방역대응 선거개입을 위한 기회? 靑위험한 오판 의료관계자 왈, 靑 “공 가로채기는데 혈안..” 저도 몇개 추가합니다
20/03/25 02:09
이번 정부가 못하는것도 많지만 그래도 못하더라도 '정부' 라는 타이틀 달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소식은 좋네요.
20/03/25 02:20
설사 아무런 실익이 없더라도 미국이 안정되는게 우리 입장에서도 좋죠.
거기다 생색내기까지 할 수 있다면, 나아가서 실익까지 거둘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 해나가고 있다는게,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게 지친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20/03/25 02:30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입니다. 알아서 잘 할 겁니다.
제가 댓글의 문맥을 잘 읽은 게 맞다면, 퍼준다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이런 말조차 의미가 없을 거고요.
20/03/25 02:42
원래대로라면 키트를 승인 받아야 할 거예요.
실제로 홍 모 기자도 이거 가지고 떠들어댔었고... FDA가 엄청 까다롭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3/25 02:44
한국에서 생산한 코로나 검사키트는 코로나 발생후 국내에서 긴급히 개발, 생산한거라 FDA의 승인을 받을 여유가 없었죠. 미국수출 목적으로 개발 한것도 아니고 자국민 공급이 먼저라 굳이 급하게 받을 이유도 없었고.
20/03/25 02:48
트럼프, '진단 키트' 지원 요청…문 대통령 "여유분 최대한 지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03004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 장비를 포함한 진단 키트 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20/03/25 03:36
그만큼 미국이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의 확진자가 하루밤새 매우 급격히 늘어난것도 검진자 숫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뉴욕 주지사가 말했죠. 미국은 연방차원에서 검진자 숫자를 절박하게 늘려야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나마 조금이나마 신뢰성이 있는" 진단키트를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즉 한국의 진단키트를 "어쩔수 없이라도 " 요청해서 "FDA의 승인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편법을 써서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의 진단키트가 특별히 우수하기때문에 트럼프의 요청이 있는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기타 선진국중 발병국에선 자국물량을 커버하기도 벅찬상황이니까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것이 국익에 우선이겠지만 아직 한국에서의 코로나사태가 끝난것이 아니기에 지원 물량에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
20/03/25 08:23
예 다 감안하고 하는 말입니다 정부의 방향과는 별개로 이 쪽으로 워낙 잘하긴 하는 나라인데다 어차피 우리것도 가져가서 검증해보고 쓸거고 일본 내 수요가 적다는게 커서요. 검사키트 딱 한번만 돌릴것도 아니고 여러번 시행할텐데 수량이 많으면 적당히 섞어쓸 수도 있고요.
20/03/25 08:29
생산역량이 있는것과 이미 생산해서 사용하고 있는가는 아주 큰 차이죠. 마치 핵무기의 생산역량이 있는것과 핵무기를 실테스트를 거쳐 보유하고 있는것과 비슷하게요. 밑의 알베르까뮈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20/03/25 08:43
테스트 수의 차이지 안하고 있는게 아닐뿐더러 한국에서도 한번의 테스트결과는 못믿고 의사들도 그렇게 말 안하죠. 핵무기 한 발로 어차피 끝나는 상황이 아니고 여러발 쏴야하는건데 일단 일본물량 가져와서 병행하면서 기존키트들과의 비교를 통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20/03/25 08:51
미국이 비교 스터디를 해볼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살고 있습니다만 정말 초유의 사태입니다.) 또한 사견으로는 미국의 판단은 한국의 1차 웨이브는 일단 끝났걸로 보는것 같습니다. 일단 1차 웨이브를 끝낸 나라에게 헬프를 치는게 순리 아니겠습니까? (일본의 1차웨이브는 진행중일까요 아니면 오지도 않았을까요? 당국자들만 알겠지요)
20/03/25 08:59
비교스터디 얘기가 아니라 실전을 이야기하는겁니다. 애매모호한 순리라는 말 뒤의 논리를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시면 논의가 빠를것 같습니다. 여유가 그렇게 없다면 일본에도 실탄을 요청하는것이 순리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조금이나마 신뢰할 수 있는 키트를 최대한 많이 확보' 라는 말에도 맞고요. 그리고 미국 전문가의 판단과 미국 관련 행정부의 판단과 트럼프의 판단 중 어느 것을 이야기하시는지요?
20/03/25 09:17
뭔가 핀트가 계속 어긋나네요. 실전에서 쏠 대량의 총알을 구하는데 앞으로 전면전에 임박한 국가에게 빌리겠습니까 아니면 총알생산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전면전에서 국지전으로 접어든 국가에게 총알을 빌리겠습니까. 제가 볼땐 후자의 케이스라고 보는겁니다.
20/03/25 09:20
Photonics 님// 저도 그런 핀트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한 달 넘게 실탄을 별로 쓰지않고 있는 사실상 휴전국에게 여유분을 요청하는게 지금도 계속 수만발의 실탄을 쏘고 있는 나라에게 여유분을 요청하는 것보다 현명한 선택아닐까하는 이야기였지요
20/03/25 11:11
Supervenience 님//기왕 일시적으로 수입해올거면 서로 민감도 신뢰도가 다를 나라껄 짬뽕해 쓰느니 하나의 나라에서 쓰는걸 쓸듯...위양성과 위음성을 피할 수 없다면 범위가 일정은 해야할거 아닙니까 그 중 선택된게 대규모 실전 사용이 있는 한국인거일뿐인거고...여러 나라걸 테스트 걸쳐서 뭐 별로 차이 없네 하면서 쓸 상황이 아니니까
실탄으로 비유하셨는데 일본껀 비축 실탄의 불량유무가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거고(뭐 사실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FDA는 몇십년전 사건 이후에는 엄격해온건 사실이라...) 우리는 일단 죽이되던 밥이더건 쓰고 채우고하고 있으니까 실탄이 상태는 어느정도 보이죠... 예전에 주한미군 포탄 재고를 받은적 있는데 절반쯤은 불량이였죠 클클 물론 불량재고의 폐기비용은 미국에게 받아 집행했지만요
20/03/25 12:52
닉네임을바꾸다 님// 민감도 특이도가 다른 여러 방법들의 검사 순서를 조절해서 위양성 위음성 줄이는 건 검사에서 굉장히 기본적인 과정이고 이미 널리 적용하고 있죠
통계적신뢰도에 있어서도 만건이건 십만건이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100프로를 목표로 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동전 열번 던져서 나오는 앞면수와 백번은 다르겠지만 천번 만번 십만번으로 갈수록 수렴하고, 수렴하더라도 오차 0쪽으로 수렴하는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오류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서 별 상관이 없죠. 또한 시행하는 사람의 퍼포먼스에도 달려있는 일이라 키트의 신뢰도만 따로 측정하기도 어렵고요
20/03/25 12:56
닉네임을바꾸다 님// 요는 키트의 성능과 그 성능에 대한 신뢰도는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수백만번을 해서 평균 50프로로 나온 것보다 수천번해서 평균 90프로 성능이 나온걸 쓰는게 훨씬 낫겠죠 그 성능 수치에 대한 신뢰도야 전자가 높더라도
20/03/25 17:23
Supervenience 님// 어차피 일본키트나 우리나라 키트나 RT-PCR인가라는 동일한 방법일텐데 그걸 다른 키트를 쓰면 위양성 위음성 줄이는데 도움이 되요??
검체를 여러 곳해서 하던가 폐 CT 촬영같은거나 뭐 항체를 확인한다던가 그외 다른 방법이면 모를까 일본키트를 쓰나 우리나라 키트를 쓰나 방법적으로는 동일한데요... 어차피 자국내에서 어느정도 생산될때까지만 버틸 용도일텐데...굳이 여러 곳 찔러볼 필요가
20/03/25 19:59
닉네임을바꾸다 님// 키트의 민감도 신뢰도에 차이가 있는걸 짬뽕할 필요가 있느냐고 하신게 닉네임을 바꾸다님 아니셨던가요? 당연히 다르기 쉽고 다르면 검사방법을 달리할 수 있지요. 굳이 여러곳 찔러볼 필요가 없다면 일본에서 대량 가져오는게 낫죠 아직 활발히 검사하고 군대에선 네명걸 한 키트로 검사하는 우리보다야
20/03/25 10:56
근데 한국은 여전히 많은 수의 검사를 하고 있고, 일본은 키트 생산역량이 있는데도 검사를 안하고 있으니 일본에게서 더 안정적으로 물량을 받을 수 있지 않나요?
현재 코로나에 대처중인 한국의 키트를 떼오느니 어차피 검사 하지도 않아서 키트가 남을 일본에게 요청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은데요. 어차피 한국 키트도 신뢰성이 조금밖에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든 아니든 그게 뭐 그리 상관있나 싶네요. 한국에서 이미 30만건의 검사를 완료했는데도 신뢰성이 적다고 하셨는걸요.
20/03/25 14:04
Photonics 님// ?? 아래에서 홍모씨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라고 하셨으니... 한국의 키트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것 맞는듯 한데요.
20/03/25 14:24
티모대위 님// 아닙니다. 보고싶은것만 보지마시고 몇줄밑에 더보시면 전 분명히 "개똥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좀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죠."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민감도와 특이도등입니다. 이사항이 신뢰성이 적다라고 연결될순 없습니다.
20/03/25 19:43
Photonics 님// 봤는데 납득이 안돼서요.. 한국은 1차 웨이브가 끝났어도 여전히 하루에 만명 넘게 검사중입니다. 한국이 안정세에 들어서서 검사를 더이상 안하고 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니까요.
20/03/25 08:35
따옴표의 문장들은 대체 어디서 따온 건가요?
"그나마 조금이나마 신뢰성이 있는" , "어쩔수 없이라도" 일단은 문장 자체가 비문인데다 한국의 진단키트를 쓰레기 취급했던 그 홍모씨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글이네요.
20/03/25 09:10
아 네, 그러시군요.
따옴표가 많아서 다른 글에서 따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홍혜걸씨 의견이 맞다면 지금 미국 정부나 CDC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죠, 개똥을 약으로 쓸 생각을 하다니.
20/03/25 05:42
미국이 자기들 부족하니 뭐 좀 달라는건 우리뿐만 아니라 유럽 포함해서 2차대전 이후 처음 아닐까 싶은데... 이건 사회적거리두기하고 있는 주모 소환해야
20/03/25 06:23
사실이라면 좋은 일이긴 한데 (미국의 환자 급증으로 인한거라 좋다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CNN 기사는 국내 보도와 논조가 조금 다르네요.
https://edition.cnn.com/2020/03/24/politics/trump-seeks-allies-coronavirus-help/index.html (일부발췌) The White House has not responded to CNN's requests for comment about the Blue House statement. The Blue House version of the call contrasts with a White House readout, which said the two leaders discussed "their nations' respective efforts to combat the coronavirus pandemic," but made no mention of the US request for support. 러시아 영공침범이나 지소미아때 같은 전개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3/25 06:30
백악관은 청와대 발표에 대한 입장표명 요청에 묵묵부답이었다.
한국과 미국 정상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대처하는 양국의 각각의 개별적 노력을 논의한 것만 언급하고 미국이 한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백악관의 발표는 청와대의 발표와는 대조되었다. 대략 해석하면 이렇게 되나요?
20/03/25 06:39
네. 여러 외신에서 이 내용을 보도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청와대 발표를 인용한 것 말고, 다른 소스를 (예컨데 백악관이나 국무부 관계자 등) 언급한 보도는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찾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3/25 07:42
http://naver.me/5i6SI5Eh
경향신문의 기사라서 어떨지 모르겠으나 일단 백악관은 원론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듯 하네요.
20/03/25 08:45
사실여부는 둘째치고 벌써부터 CNN은 청와대발 소스로 트럼프 까는데 써먹고 있고 곧 트럼프는 가짜뉴스라고 할것 같아서 좀 우려스럽네요.
20/03/25 09:05
대만 얘기나 나와서 말인데 대만은 코로나 전부터 중국 본토인이 입국하기 가장 까다로운 나라였습니다. 무비자 여행은 고사하고 비자심사(외교관계가 성립되지않기때문에 허가증이라 부릅니다) 도 훨씬 엄격하고요.
따라서 애초에 한국과 혹은 세계 경제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나라들과 비교대상이 되지않아요. 결국 한국은 지리적으로나 중국 경제의존도 면에서 유사한 일본과 비교해서 잘하냐 못하냐를 따지는게 가장 공정한 평가입니다. 그런대 대만과는 비교해도 일본이 확진자및 사망자 수가 적으니 일본에 비해 못하고 있다라는 비교는 의외로 언론이나 넷상에서 못보는듯 하네요.
20/03/25 09:09
미국과의 추후협상에서 유리하게하는건 둘째치고, 세계 1위가 한국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상징성과,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보는 시각과 이미지가 선진국으로 보일거라는 부차적인 효과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공식적으로 한국이 이사태를 잘해결하고 있고, 믿을 수 있는 나라라는 걸 알리는 계기가 되니까요. 그 동안의 삼성,KPOP과는 다른 신뢰,안전,투명함 이런 이미지를 얻는건 앞으로의 한국에서 큰 장점이 될거라고 보입니다.
20/03/25 09:31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정부가 잘 활용했으면 하네요.
한국에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면서 외국에서 탐날만한 좋은 자료들이 생겨버린듯 합니다. 검증된 진단 의료 시스템과 코로나에 관련된 세련된 방역 및 전파에 관련된 데이터들..... 이는 정부의 노력, 질본의 투혼, 의료인들의 희생, 기업과 국민들의 슬픔이 함께한 공적 자료라고 봅니다. 이걸 정부가 허투로 써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미국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나라도 아니고 나쁜나라도 아니고 그냥 give & take의 나라..... 여력이 남는다면 무조건 미국에게 빚을 지게 만들어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수많은 대미협상에서 좋은 위치에 설 수 있을 듯 합니다. 외교력은 이런데서 발휘되는거지요. 중국은 거래가 되지 않는 나라라고 봅니다.
20/03/25 10:27
여력이 되는 한 최대한 도와주는게 맞죠.
이번 위기 때도 한국인 입국금지도 안하고 통화스와프로 미국 도움 크게 받았으니까요. 김현종 차장이 이런거 나중에 미국과의 협상에서 잘 써먹을 사람 입니다.
20/03/25 10:50
중국에서 발생하자마자 관련부서,기업 모아서 정보전달하고 일을 빠르게 진행시킨게 이런결과도 가져오는군요.
질본이 정치적으로 덩치불리기에만 급급하지않고 전문성을 제대로 가져간게 주효했다고 보입니다. 전정부랑 차별 제대로 되는 포인트네요. 예전에 어느분이 썼다가 욕 엄청 먹은 글이 생각나네요. 이걸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던 주제였던가요. 피니시까진 멀었지만 지금텐션을 유지하고 사태종료까지 힘내길 바래봅니다.
20/03/25 19:13
솔직히 거기 댓글 주류같은 글만 반복되면 이 공간에서 정무적이고 객관적인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그 얘기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오픈커뮤니티들 가운데 이런 의견을 나눌 곳이 아무데도 없다는 소리죠.
20/03/25 11:19
코로나 초기 그리고 신천지가 한참 트롤할때
저주성 조작성글쓴 분들 최근 댓글보면 속이 울컥해져 그냥 있는대로 감정폭발해보고 싶은 욕구가 울끈불끈하지만 참습니다
20/03/25 11:35
잘 써진 글을 보면, 입장이 다르더라도,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게 만들고,
비비 꼬여 있는 글을 보면, 읽은 시간이 아깝죠. (댓글로 싸울 이유도 없고) 최근에 개인화/ 차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왜 진작 이것을 안 썼나 싶습니다.
20/03/25 15:00
저 요즘에 개인화 엄청 끌립니다.... 그거 쓰면 제가 쪼잔한 것 같아서 안쓰고 있는데, 사실 쓰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ㅠㅠ
20/03/25 16:01
살면 살수록, 남들과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누군가와 토론하고 설득한다는 것에 대해 회의가 듭니다.
어느 정도 머리가 크고 나면 자신만의 시각이 생기고, 정말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어느 정도 열린 사람이면, 적어도 토론은 되는데, 네 말은 일리가 있지만 나는 이런 입장이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 이 정도면 좋은데, 이것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죠. (사자는 가젤을 이해하지만 안 잡아먹을 수 없고, 가젤은 사자를 이해하지만 잡혀먹힐 수 없는 거죠.) 설사 나와 정치적, 혹은 경제적 스탠스가 같다고 해도, 오히려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면 때문에, 이 방향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절대선까지는 아닌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광신도 찬양 모드로 이 방향을 지지하면, 어?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말은 아끼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비비 꼬인 글은 아예 읽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ㅠㅠ
20/03/25 11:46
그냥 트럼프가 평소 행동대로 막지른 이야기면 적당히 넘어가면 되는거고, 미행정부에서 제대로 부탁한 일이면 안도와줄 이유도 필요도 없지요.
국격이니 외교니 이런거 다 떠나서, 중국이 터지면 세계가 아프지만 [미국이 터지면 세계가 망]하니까요. 기브 앤 테이크니 레버리지니 이런 것도 좋지만, 이런게 없더라도 가능한한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익 덜 챙겼다고 까는 사람이 있으면 실드 쳐줄 생각도 있네요.
20/03/25 11:49
미국 일부 언론에서 벌써부터 이거 가지고 신나게 트럼프 까는 중이고 백악관 발표에서도 트럼프가 통화를 한건 사실로 확인 됐지만 한국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부분은 언급이 안됐네요.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전부 사실이어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본인들 언플용으로 까발리면 미국 정부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부디 이번엔 러시아 영공 침범이나 지소미아 때 같은 엔딩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20/03/25 12:34
디비전 시리즈 1편 2편 둘다 즐겨하면서 에이 설마 미국정도 되는 나라가 이러겠어 그냥 게임이니까 이러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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