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athletic.co.uk/1702521/2020/03/27/coronavirus-premier-league-null-void-abandon/

이쪽 방면에서 이름 많이 보이는 데이빗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여러구단이 이번 시즌의 즉시 종료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새 시즌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 합니다.

본래 지난 주에는 구단들은 무관중 경기를 해서라도 시즌 완전 마무리를 원했었고 또한 몇 천 억원이 넘는 중계권료 반납을 막으려고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현 상황에서 시즌 재개 자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즉, 회의 때는 리그 마무리에 대해 말했지만 속으로는 혹은 사적으로는 재개를 원하지 않고 그냥 끝내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익명이지만 몇몇 구단 회장 등 임원들은 재개나 지속에 관해서 현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재개는 부끄러운 일이다, 무관중 경기를 해도 바깥에서 팬들이 수백, 수천 명 모일 수 있다, 육체적 접촉이 있는 선수들에게 무리한 짓이다 라는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하는군요.

EPL은 20개 팀 중 14개 팀의 동의가 생기면 시즌 마무리에 대한 의견을 정할 수 있는데, 현재 다음 총회는 4월 3일에 잡혀있는 상황.
만약 시즌이 종료가 되면 사후 처리(우승, 챔스권, 유로파권, 강등권, 하부리그의 승격)도 문제인데 이런 모든 것, 즉 1920에 있었던 리그 결과 모두를 무효화 시키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미 잉글랜드의 경우 프로가 아닌 6부 이하의 모든 리그가 종료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수장인 총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