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덕 입장에서 요즘 걸그룹 비수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난 무대 영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영상 보면서 요즘 부쩍 관심이 있어진 멤버들을 몇 명 정리해 봤습니다.
1. 찬미(AOA)
소속그룹의 전성기때는 빛을 못 보다가 그룹이 여러 이슈로 가라앉고 몇몇 멤버들이 떠나면서 오히려 주목도가 올라간 케이스.
요즘 보면 빙글뱅글까지도 철저하게 비주류로 묻혔던 걔 맞나 싶을정도로 사람이 달라진 느낌이네요.
전성기때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시즌에 자기관리가 많이 안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해피투게더에서 설현이랑 같이 나온 방송 썸네일 보면 ;;)
요즘은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면서 샤프해진 인상+부쩍 늘은 표정연기로 1인분 이상을 하는 듯. 2:05부분은 진짜 오지는 느낌 ;
이제서야 자기한테 딱 맞는 컨셉을 찾은 것 같은데 소속그룹이 워낙 연차가 오래되서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는게 좀 안타깝네요.
2. 유나(ITZY)
솔직히 음원만 들으면 그닥 별로라고 생각되는데 있지는 무대까지 같이 봐야 그 진가가 나오죠.
이번 활동은 소속사에서 류진을 센터로 팍팍 미는 것 같은데 전 류진보다는 얘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른 멤버 비주얼은 제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
곡에서 느껴지는 도도함과 개구진 막내 이미지를 한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략 타겟이 어느정도 고정되어있는 있지 내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비주얼이나 끼 측면에서 상당히 범용성있게(?) 먹힐 수 있는 친구라 봅니다.
3. 시연(드림캐쳐)
이번 드림캐쳐 활동은 곡도 곡이지만 무대 구성도 멤버 한 명 한 명이 다 잘 보이도록 파트 배분이나 동선이 잘 짜여졌다고 보는데요.
그 중에서도 클라이막스 넘어가기 전 시연이가 곡의 긴장감을 끌어 올려주는 파트를 참 잘 표현한 듯 합니다.
보통 메인보컬이 맡는 빡빡 지르는(?) 파트가 아님에도 표정연기로 시선을 끌어당기는게 압권.
4. 지수연(위키미키)
복면가왕에서 무려 유연정을 이긴(!) 멤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곡 이미지랑 비주얼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위키미키 이번 곡은 지수연뿐만 아니라 무대 자체가 되게 생동감있게 잘 뽑혔다고 보는데 정작 곡 반응이 미미해서 좀 아쉽습니다.
지수연은 보여지는 외모로만 보면 볼살 통통하니 나이 어린줄 알았는데 무려 97년생이더군요. 유정이보다 어린줄 알았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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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4월은 걸그룹 성수기인데 상황이 이래가지곤.....그냥 랜선으로 열심히 옛날꺼 찾아보는 수밖에 없네요.
빨리 역병이 좀 가라앉아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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