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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9 11:43
손석희에 대한 수구언론의 행태는 정말 눈 뜨고 못 봐주겠더군요.
손석희도 엄연히 피해자이고 가족들이 협박받는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 했다고 해서 이렇게 물어 뜯어도 되는지 정말 인간 말종들 입니다
20/03/29 11:43
손석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저 경찰얘기는 "수사해 보니 경찰도 진본인 줄 알 정도더라 그래서 나도 속을 수밖에 없었다"라는 얘기에 가까운 것 같아서 딱히 신고 안했다는 이야기와 모순은 아니죠.
20/03/29 11:47
'경찰마저 속일 정도로 정교하다'라는 멘트는 손석희쪽에서 한 애기가 아니고, 조주빈 얼굴공개시점에서 경찰쪽에서 흘러나온 말 아닌가요?
시간순서상 다른걸 같이 애기한걸로 하면,,,,,, 손석희와 JTBC몇몇기자들이 모였고, 그중에 있던 사람들에서 흘러나온 애기라면, 일단 몇단계는 거쳤다고 봐야할듯헤요. 좀 더 시간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20/03/29 11:47
뭐 떄려죽일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눈 시퍼렇게 뜨고있고 무조껀 지켜라 라고 생각하는분들도 눈 시퍼렇게 뜨고있어서
그냥 둘리배 만지고있다보면 결론 나올거라 봅니다.
20/03/29 11:48
[조주빈은 '손 사장과 분쟁 중인 김웅 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김웅 씨가 돈을 지급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대화창을 제시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1154 조주빈이 입을 터니깐 경찰이 확인한거지 손 사장이 신고한게 아닙니다.
20/03/29 11:50
모순은 아니죠. 손석희는 경찰에 신고안하고 조용히 넘기고 싶었으나 조주빈 수사과정에서 손석희에게 보낸 메세지가 나왔고, 경찰도 그걸 진짜라 생각해서 손석희 조사를 했고, 조사후에는 손석희가 피해받은 내용진술했지만 경찰에서 그 사건은 사건화하지않고 검찰에 넘겼고, 조주빈이 떠들어서 공개된거죠.
손석희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알게 된겁니다. 하지만 입건은 안했던거죠. (조주빈의 공갈협박)그 내용이 뭔진 몰라도 진짜같은 가짜였다는게 손석희 주장이고요.
20/03/29 11:55
가족들이 협박받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손석희라 해도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인 행동을 못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손석희는 피해자인데 종편에서 손석희 해명에 모순이 있으니 납득가능한 해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추긍하는 것은 정말 보기 흉하더군요
20/03/29 12:02
손석희와 김웅 사이에 접촉 사고 트러블이 있었던 당시 김웅씨는 그걸 빌미로 돈을 요구하거나 JTBC 정규직을 요구했다고 손석희가 밝혔죠. 그래서 재판까지 진행중인데 이 사이에 조주빈이 끼어들어서 손석희에게서 협박을 했으며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입금했다고 언급한걸 보면 그 당시 김웅 기자가 뭔가 확보한 자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시 김웅 씨가 어떤 주장을 하긴 했었는데 그와 관련된 것일까요?
20/03/29 12:04
별로 의문 안드는데... 첨부하신 나무위키로 추정되는(..) 문서의 서술 내용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고요. 그냥 페미 편들었으니까 너도 좀 당해봐라 느낌이네요.
그리고 '응 피해자의 증언이 증거' '아님말고' 이런 비꼼은 손석희가 억울하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거나 했을때 너도 한번 당해봐라 크크 하면서 하면 모를까 (물론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건은 손석희가 피해자인데요.
20/03/29 12:19
본문이나 여러군데서 나오는 뇌피셜 가짜뉴스 수준의 이야기는 손석희가 N번방의 관련인물이 아니냐 하는 의혹인거죠. 그러니까 미투는 아니라도 너 가해자지목을 하는 포지션인게 맞습니다.
20/03/29 12:28
'아님 말고' 그 자체가 문제여서 비판받아 왔던 것이지, 미투니 가해자니 그런 차원의 이야기는 아니었죠.
억울해할 것 없습니다.
20/03/29 12:51
개인적으로는 인과응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렇게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분이 아님말고식의 그 비열한 보도로 인해서 피해봤던 사람들이랑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말이죠.
20/03/29 12:14
일단 글 출처를 밝히세요.
이미지 글 딱보면 드는 생각이 출처는 어디고, 누가 말하는거지? 란 생각밖에 안 듭니다. 출처와 글쓴이를 모르면 그냥 디시갤에 익명글이랑 똑같죠... 근데 또 보니 킹무위키군요;;
20/03/29 12:14
아무리 그래도 손석희씨가 이런데 뭔가 구린게 있을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본문에 나와있는 이상한점도 협박받고 판단력 이상해지면 그럴수도 있지 싶긴 합니다만...킹님갓고 ^^
20/03/29 12:57
자꾸 풍자라고 해서 내가 뜻을 잘못 알고 있나 해서 네이버 국어사전 쳐봤는데 아님 말고에 조롱과 모욕 말고 해학이 1그램이라도 들어 있는가 싶네요. 어떤 해학이 들어있는지 설명해주면 납득하려고 노력해보겠네요.
20/03/29 13:01
풍자라는 표현이 타당하지 않다면 조롱이라 해도 좋고 비꼬는 거라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조롱이든 비꼬는 거든 진지하게 '아님 말고'를 시전하는 것과는 다른 일이죠.
20/03/29 13:10
그러니까 손석희가 아님 말고 라고 방송에서 얘기하거나 인터뷰 한 적이 있단 말인가요? 저는 그런 말 한적이 없는 걸로 알아서 물어 보는 겁니다.
20/03/29 13:14
딱 손석희를 겨냥해서 하는 소리는 아니고 손석희가 이끄는 뉴스 제작자들의 행태를 비꼬는 거죠. 거기에 손석희의 지분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저도 해드릴 말이 없네요.
20/03/29 13:04
a라는 수단을 통해 타인을 괴롭혀오던 사람이 반대로 똑같이 a라는 수단을 통해 괴롭힘당하는 그런 진부한 스토리가 현실에 구현됐다는 것에 대한 해학?
그냥 비판적 패러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20/03/29 13:16
내로남불이라는 건 적어도 성질이 똑같은 행태를 두고 하는 말이죠.
단순히 누군가의 행태를 따라한다고 그 성질이 반드시 같아지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님은 정말로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입니다를 진지하게 주장하는 것'과 '그랬던 사실을 비꼬는 것'이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그 이유를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20/03/29 15:53
손석희가 싫다고 또는 손석희의 보도행태가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그게 풍자나 조롱이라 해도.. 아님 말고 밈을 쓰는건 제 기준으론 보기 안좋습니다. 그게 괜찮다고 보는 분들도 솔직히 좀 무섭네요.
20/03/29 18:54
저도 동의합니다. 결국은 모두가 둔감해지는거죠.
거기서 더 나아가 "손석희 같이 배운 사람도 하는데 필부인 내가 좀 그러면 뭐 어때서", "손석희 같은 페미진영에서는 당연히 하는건데 이쪽도 아님말고 시전하는게 뭐 어때서" ... 라는 형태로 쉽게 변질이 돼요. 애초에 DC식 머드축제를 싫어하는게 그래서인데 참.
20/03/29 14:43
삼성은 그런 일을 한 전과들이 있습니다. 특히 노조 파괴 관련해서는 노조위원장이나 이런사람들 추적한 사건도 있고 말이죠.
지금이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지만 과거에 그런게 있긴 했습니다.
20/03/29 18:59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3603.html
조직적이었을뿐만아니라 전현직 경찰 간부까지 동원됐습니다.
20/03/29 13:03
인격모독해놓고 아님말고 하면 위험할 수 있지않나 싶네요. 여기선 그나마 나은데
다른 사이트에서는 온갖모독해놓고 아님말고 해도 되는거 아니냐 하는데 미러링이든 뭐든 선 넘으면 위험할 수 있는건데 면죄부받은것도 아니니 각자 조심해야할듯.
20/03/29 13:08
조주빈한테 당한 피해자일지는 몰라도...
손석희는 이렇게 아님 말고 당해도 싼 인물이죠. 지금이라도 박진성시인이나 피해받은 분들한테 사과하면 몰라도...
20/03/29 13:10
택시기사한테 돈을줬으면 택시비일 가능성이 높고
슈퍼마켓 사장한테 돈을 줬으면 슈퍼에서 뭘 샀을 가능성이 높겠죠. 해명이 그럴듯하고 합리적이고 명쾌하고 숨김없으면 해명을 받아들이면 되고 해명이 이상하고 비합리적이고 뭔가를 숨기는 느낌이면 의심하면 됩니다. 아니면 다른 돈준 사람들도 변명 구구절절이 다 들어줄겁니까?
20/03/29 13:24
"아님말고"로 여럿을 나락으로 보낸 사람이
"아님말고"로 본인의 인생이 조리돌림당하는걸 보면... 참...희안합니다.
20/03/29 13:25
괜히 풍자니 해학이니 포장할거 없고 이건 걍 조롱맞아요. 근데 조롱이면 뭐 어떤데요. 인터넷에서 조롱 한두번 봅니까? 높게는 박근혜부터 유승준같은 셀럽이나 범죄자, 얼척없는 운전자등. 쌍욕 패드립 박는것도 아니고 언제나 있던 조롱이네요. 언제나 있던 조롱을 특정인에 대해서만 못 받아들이는게 더 수상한거지.
까고말해서 이 케이스는 미투관련만 아닐뿐 손석희씨에 대해 있던 "너도 미투 가해자 한번 되어봐라" 라는것과 놀랍도록 유사한 상황이죠. 아마 이 케이스를 계속 물고 늘어질수록 시원해하실분 많을겁니다.
20/03/29 14:11
살해 협박이 조주빈의 사기로 드러나고, 삼성 배후설도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으니
손사장께선 마음 놓고 조주빈을 고소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면 되겠군요. 근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경찰이 손사장 사건은 수사에서 쏙 뺀답니다. 사기 피해는 피해자 본인이 처벌 의사가 있어야 수사할 수 있습니다. 듣보 유튜버까지 싹 고소하셨던 손사장님. 이번에도 당신의 무서움을 보여주세요.
20/03/30 10:16
뭔가 킹리적갓심은 들지만...
구설수를 피하고 싶은 심정 아니겠는가 싶기도 하고 죄는 있다고 하는 사람이 증명해야한다고 믿기에 이걸 고소를 꼭 해야하나?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20/03/29 14:15
무고한 사람 조져놓고 사과는 커녕 돈 더 줄테니 소송 관두라 하는 쓰레기 언론사의 수장이지만 내게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양심이자 참언론인이니 욕하면 안되죠. 암.
20/03/29 14:44
글쎄요. 출처가 어딘가요?
현직 법조계 종사자인데, 저기 법조계 운운한 부분은 의심스럽네요. 전형적으로 그럴듯한 논리로 포장한 뇌내망상 같은데... 세상에는 별일이 많습니다. 논리적으로 이해 안되는 일들 많아요. 게시판에 올리면 소설 쓰지 마라고 할 얘기도 많습니다. 전혀 믿음이 안가네요
20/03/29 14:51
출처가 무려 나무위키와 뇌피셜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건은 손석희도 피해자인데, 그에 대한 증오를 가진 이들이 이정도인줄 몰랐네요.
20/03/29 15:39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14213
일단 킹무갓키발 뇌피셜은 아니고 한경기사긴 합니다. 다만 저 변호사들이 실존하는지는 별개의 문제겠죠.
20/03/29 16:02
구린게 없으면 확실히 조사해서 잡음 없이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은데, 수사과정에서 생기는 개인의 번거로움 때문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야 어쨌든 원칙대로 확실히 수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3/29 17:50
손석희말은 이제 신뢰가 안가요
협박범이랑 술도 마시다 고소하고 협박범이 흥신소 사장인 줄 알았다고 하더니 김웅기자 배후 밝히려 했다고 하니 뭐가 와닿는 게 없네요 테블릿 보도하던날 워딩이 너무 화려해서 거부감 들면서 그 이후론 신뢰가 안 갔는데 갈수록 더 하네요 무슨 현금인출기도 아니고 여기 저기 돈을 보내네요 그것도 다른 사람들의 비리 캐던 양반이 이나라에서 정보쪽으로 탑급인 사람 아닌가요? 요즘 들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약자 착시효과를자주 보게 되네요
20/03/29 18:20
손석희씨도 뭐 이건에서 석연치 않은 점은 있지만 일단 피해자인데....
일부 유저분들 비꼬기가 좀 독하네요. 그냥 손석희씨가 살아 숨쉬는게 못마땅한건지...
20/03/30 11:28
인터넷 어디나 똑같죠. 더 나가면 모든 사람이 그럴 거 같은데..
'전두환이 살아 숨쉬는게 못마땅하다, 박근혜가 살아 숨쉬는게 못마땅하다, 조주빈이 살아 숨쉬는게 못마땅하다' 굳이 이런 범죄자가 아니더라도 '윤서인이 살아숨쉬는게 못마땅하다, 황교안이 살아 숨쉬는게 못마땅하다, 강용석이 살아숨쉬는게 못마땅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겁니다. 사람하고 행동하고 완벽히 분리될 수가 없고, 행동을 미워하다가 사람을 미워하는 경우가 그리 드물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자승자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내로남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비판하는 자질이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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