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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0 18:20
제 지인들도...각 관심이나 성향에 따라 단톡방이 여러개라...이해는 되더라구요
안마업소나 유흥관련된 이야기 나오면 저랑 몇명이 버럭하다보니 저희는 빼고 방도 따로 있고
20/03/30 18:35
이래서 소문으로 선빵 당하면 답이 없는 겁니다...
사건이 확실히 종결될 때까지 관심 가져주는 사람은, 첫 사건을 접한 사람의 10%도 안 되니까요. 나머지는 이미 "로이킴은 죽일놈" 이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저걸 되돌리는데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죠.
20/03/30 18:50
'그' 단톡방 멤버는 아니다 정도만 들었는데 (그것도 제대로 기억은 못하고 있었는데)
저런 스토리까지 있군요. 안타깝고, 괜히 미안하네요 예전에 최민수 폭행혐의 얘기가 떠오르네요. 왠만하면 낚이지 말고, 결과까지 알아야겠습니다.
20/03/30 18:52
무혐의였군요. 몰랐습니다.
당장 몇일전 유게에서도 먼지가 되어 영상과 함께 가수 둘과 PD가 다 날라갔다고 하는 내용이라 로이킴도 멤버인줄 알았네요.
20/03/30 18:53
이래서 조국은 얄미웠지만 포토라인 금지와 피의사실 공표 금지에 찬성했던 겁니다. 공개 수사의 공익도 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가짜뉴스가 마구잡이식으로 퍼집니다. 기자들은 뜨거운 이슈가 된 사건에선 일단 지르고 봅니다. 그리고 피의자를 극단으로 몰아붙입니다. 광클릭과 광고비가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의자의 인격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공정한 재판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로이킴도 비밀 수사였다면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겠죠. 대의를 위해 개인의 공정한 재판권쯤은 희생시켜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20/03/30 19:39
구한 것은 어느정도 정성을 쏟았을 수 있겠으나...
검찰 조사 결과 (저도 기사로만 봤습니다) 동료 연예인의 무고함을 변호해주려고 했다는 건이라... 물론 그걸 증명하자고 왜 캡쳐해서 올렸냐라면 그것도 할말은 없습니다만은, 정준영과 친하다면서 당했던 비난은 솔직히 로이킴의 행위가 저게 다라면 너무 가혹한 얘기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20/03/30 19:34
헐 그랬군요.
이것과 별개로 로이킴은 표절논란+표절논란이후 단독작곡자에서 공동작곡자로 슬그머니 바꾼 것 때문에 달가워하지는 않았지만.. 정준영과 엮인게 아니었다면 지금의 대중 인식은 억울하겠네요
20/03/30 21:43
이 소식을 몇주전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보고 제가 활동하는 팬덤 갤러리에 공유했는데요.
보통 팬덤 갤러리가 타가수 언금이라 방송에서 때리는 소식은 언금이라도 다들 아는데 그 뒷 소식은 사실 모르고 넘어가죠. 저는 햇수로 두자리 지박령 수준이라 눈치 볼 것도 없어서 그냥 공익 차원에서 글을 썼는데, 비추와 추천이 호각을 이루더니 다행이도 썰리진 않더군요. 피지알 스연게가 그나마 되게 정상적인 분위기의 종합 스포츠 연예 소식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게시판이었는데, 그깟 걸그룹 글 몇개 보기싫다고 게시판 정지하는게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뭐 이 나라는 떼법이 최우위에 있는 나라니 보기싫다고 떼쓰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는데, 그걸 받아들여서 진짜로 정지해버린건 아직도 이게 대체 뭐야 싶은데요. 게시판 글 목록 20개 중에 끽해야 두세개 나올까 말까인 글 몇개를 자가격리 못하고 게시판 자체를 박살내야 하는 거라면 자게부터 박살내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다시 가동해봐야 스연게 상주하던 각 그룹 홍보 담당자들만 열심히 활동할 뿐 정보 물어오던 수많은 비둘기들은 글 퍼올 동력을 잃었죠. 언제 내가 퍼온 글이 맘에 안든다고 욕 먹을지 모르고 언제 폐쇄될지 모를 게시판에 어느 바보가 글을 씁니까
20/03/31 09:21
제가 알기로는 보기 싫다고 막힌 것은 아니고 운영의 어려움 또는 불가능으로 인해 막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개 중 격리해야할 2~3개의 글을 판단하고 또 그 밑에 있는 수백개에 댓글 싸움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당시 스연게 운영진 상황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니까요. 실제로 활동하는 스연게 운영진이 1~2명 정도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게랑은 상황이 다른게 자게는 여러명의 운영진과 운영위원이 있고 해당인원이 스연게에 운영일을 같이 할 수 없는 이유가 스연게 이슈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운영일을 병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사실 그런 상황이 된 것까지는 유감이지만 그런 상황이 됐으면 스연게는 닫아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3/30 22:46
이런 일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은 몰라도 수사기관과 법원만큼은 최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을 대원칙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고, 명예훼손 소송, 정정보도 제도, 추후보도 제도 등이 지금보다 더 실질화되어야 하며, 언론 그리고 네티즌에 대한 페널티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3/30 22:49
다른 부분은 몰라도 정정보도/추후보도 부분이 우리나라는 너무 관대한거 같아요. 오보나 추후 사실관계가 바뀌면 굳이 억지로 안 짤라도 기자질 하기 힘들정도로 페널티를 크게 줘야하는데 과거 군부독재의 영향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언론이 너무 방만한 집단이 되어버렸죠.
20/03/30 23:55
맥락을 보면 블로그 여성의 사진을 그 사건과 무관한별도의 대화방에 올렸는데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줄 몰랐다고 읽히네요.
잘못은 했지만 정준영에 버금갈정도는 아니다정도로 종결을
20/03/31 01:50
이것저것 미운털이 좀 박힌 상태인데 반해서, 팬층이 확고하지 않았죠.
때문에 아무도 적극적으로 쉴드를 쳐주지 않았다가 그냥 그게 진실로 받아들여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좀 안타까운 사례죠.
20/03/31 02:04
이래서 제대로 알기 전까지 신중해야죠. 정준영 사건 때 워낙 정보가 무더기로 나와서 가정법으로도 누굴 비판하지 않았던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남들이 다 비난하더라도 냉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나온 게 없다면 쉴더라 불릴지라도 판단을 유보하는 게 옳다고 보고 그러지 못한 제 과거가 있었다면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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