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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15:24
저는 쫄보라..크크 저희 부모님께서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저희 부모님처럼 해주지 않으면 자가격리가 참 어렵겠구나 싶더라구요.
20/04/01 13:18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몇 번이나 경유하고 경유대기시간도 긴게 보통 일이 아닌데 말이죠.
미국 항공편은 일단 본인들이 짐검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면 무조건 다시 검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천-SF-LA를 가면 SF에서 짐을 찾아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하는데 LA-SF-인천 루트로 돌아올 땐 SF에서 따로 짐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다른 나라에서 하고 들어온거 못믿겠다는 느낌. 그리고 제주'관광'모녀는 2번선택지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아예 싸돌아다닌건데... 그와중에 구체적인 식사메뉴가 꼭 들어가있는게 재밌기도 하네요 크크
20/04/01 15:25
그렇군요.. 배경지식 없이 갔다가 엄청 놀랐습니다 크크
아마 자가격리 안하고 다른동네로 갔으면,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동선이 만들어졌을 것 같아요. 또 막상 가서 방심해서 싸돌아다녔을수도 있구요. 제 자신을 잘 못믿습니다 크크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01 15:30
네 저도 그렇게 정해주는게 좋았을거라 생각도 했었습니다. 고민하기보단 정해주는걸 더 선호해서요..
저는 굉장히 어정쩡한때 귀국했습니다. 3일뒤인가부터 미주입국자 의무격리가 시행되었거든요. 자율을 보장해주다가 규칙을 안 지키는 사람이 많아져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20/04/01 13:42
훌륭한 부모님이시군요. 한국까지 오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남은 자가겨리 잘 마치고 어느정도 일상 생활도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20/04/01 15:56
앗 아닙니다. 어그로라뇨. 어찌보면 그간 유학생이나 외국인의 격리무시 이런 것들과 더불어 보다보니 제 스스로 재미교포들을 '검은 머리외국인'으로 나쁘게 생각해서 그 부분이 눈에 띈걸요. 여행하시다 온 것하고는 다르죠.
20/04/01 14:10
무증상인 경우 지자체별로 여유/의지의 차이에 따라 지침이 갈리고 있는데, 검사를 받으시는 게 속편하실 상황일텐데 받지 못하시는 심정 이해합니다. 비급여(자비)로 검사를 받는 것도 상당한 부담일 것이고요.
연차소모하면서 자가격리하시는 것도 아쉬우실텐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4/01 15:40
지침이 지자체별로 굉장히 다양한것 같더라구요. 어떤 지자체는 특정 날짜 이후 입국자만 무료검사인곳도 있구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급여로 검사받는것은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구하는 상황이 아니고 동행인도 음성인데 과연 해야하는가?에 대한 딜레마가 있습니다.
20/04/01 14:39
고생많이하셨네요. 말씀 들어보니 시스템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개개인 도덕에 맡기는 부분이 많아보여서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현실적인 인력과 비용의 문제가 있겠지만 점점 체계잡힌 가이드라인이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20/04/01 15:43
시스템을 보완하고, 갈수록 방어해야하는 방어선이 넓어지고, 사회와 경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의료진들과 책임자들이 더 고생하실것 같은데 보상이 충분히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04/01 14:50
아까 기사로 멕시코에서 텍사스로 귀국한 28명이 확진되서 멕시코도 광범위하게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던데
일부 지자체는 증세 없으면 검사를 안한다니 또 이상하네요...
20/04/01 15:45
멕시코에서 텍사스로 입국한 사람이 28명인가요? 기사를 찾을수가 없네요 ㅠ
지금 멕시코도 비상시국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출국한지 12일쯤 되었는데, 그 사이에 멕시코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미국은 말할것도 없이 폭증했네요. 저희가 미국이나 멕시코가 심각해지기 전에 들어와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20/04/01 16:00
20/04/01 16:07
감사합니다. 전 멕시코에서 텍사스통해서 한국귀국한걸로 착각했네요.
미국에 있는 친구 말로는 하필 봄방학 시즌이라 대학생애들이 코로나고 뭐고 상관없이 놀았을거란 이야기가 있던데.. 그말이 어느정도 맞았네요..
20/04/01 15:14
저도 멕시코에서 귀국했습니다. 2월초 나가서 원래 늦은 3월에 들어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3월 16일로 비행기를 바꿔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3월 15일 밤에 아에로 멕시코에서 16일부터 모든 비행기 수요가 안되서 취소한다고 하더라구요... 당황...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날 밤에 바로 굉장히 비싼 돈을 주고 다음날 캐나다 경유 귀국항공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바로 자가격리 시작해서 어제로 끝이 났네요. 저도 제방과 화장실 하나만 제 전용으로 쓰고 부모님께서 음식해서 쟁반에 넣어주셨습니다. 하루에 열은 아침/점심/저녁에 세번씩 쟀구요. 그런데 방이 좁아서 그런지 죽을거 같더라구요. 똑같이 김계란 유튜브는 봤는데 계속 짬짬이 운동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계속 늘어져서 하루에 16시간정도 침대에 누워있던거 같은데....
그러면서 제주도 모녀 사건이랑 CJ PD사건 보면서 화나더라구요. +추가로 저도 검사를 받고 싶었는데 역시 의사 문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은데 평상시 환절기에 겪는 비염증상 외에는 증상발현이 되지 않아 그냥 방콕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재난문자로 서울에서는 귀국자 모두 무료로 검진해준다고 하라고 하던데 저도 이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20/04/01 15:53
자가격리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랑 여러모로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지출이 크셨다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3월 16일 출국하는분 한분이 아에로멕시코 직원들이 전부 비행기에 탔다고 이야기해줬었는데.. 정말 하루차이로 놓치셨네요.ㅜ 간손미님 부모님께서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몸을 안쓰니 시차적응이 제대로 안되서 잠을 엄청 잤습니다 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멕시코에서 들어온 시점 코로나는 크게 문제 없으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20/04/01 15:56
이게 3월초에 수요문제로 인천발 비행기는 홀수일에만 멕시티발 비행기는 짝수일에만 운행하는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15일 인천발 비행기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댕댕댕이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4/01 19:44
이거 마치 제가 출국했다 자가격리 당한 것처럼 생생하군요. 자가격리 VR체험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역시 '쿼터파운드 먹었는데 맛은 한국하고 별로 다를게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먹으면 한국과 다르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걸 꽤 겪었기에 불만이 많았는데, 님처럼 정직한 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말씀을 듣고 든든해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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