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03 05:12
저런 트럼프의 BS들은 넘치고도 넘치죠. 작년초 멕시코 장벽 가지고 연방정부 셧다운때 그러길 전직 대통령들이 전화해서 멕시코 장벽을 진작에 쌓지 않은걸 후회하고 자신을 칭찬했다고 자랑을 했는데 전직 대통령들이 성명을 내서 자신들을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게 너무 많아서 기억도 다 안남.
20/04/03 05:23
한 편으로는 트럼프가 하는 이런 저런 헛소리 다 듣고 살자니 너무 피곤하고 나만 에너지 소모되는 것 같아서 신경 꺼야겠다 싶으면서도
이런 식으로 그 헛소리들이 실제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무시하는 것도 답이 아니고 몇 주 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자회견 도중 뜬금없이 기름값 떨어져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세상이 왔다고 자랑하더니 이제는 기름값이 오르니까 에너지 회사들에게 좋은 뉴스라고 태도 바꾸는건 진짜 못 봐주겠네요.
20/04/03 05:37
한국에 보면 트럼프가 저런 개소리를 하는게 계산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자기가 서울에 대해 잘 안다면서 서울 인구가 3천 8백만명이라고 하길래 이게 도대체 무슨 개소리인가 하고 어떤 사람이 조사한 결과, 해발 38미터 (38m) 를 38 million으로 읽은게 아닐까라는 추측이 현재 대세입니다...이 사람은 그냥 생각이 없어요
20/04/03 06:39
백악관이야 원래 트럼프 트윗 언급 안하긴 해요.
그나마 러시아 쪽은 몰라도 사우디쪽은 얘기된거 같은게 저 트윗 후 오펙 긴급소집 얘기가 나오긴 했어요
20/04/03 06:58
원래는 유게로 가야할 일인데, 이 사람의 위치와 뻘짓의 빈도가 그걸 막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걸 열심히 보고 있어야 하는 나...
20/04/03 11:43
오바마였으면
이런 재난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주도 하면서 이끌어 갔을텐데 트럼프는 진짜 무능함의 끝을 보여 주네요.(2) 코로나 사태도 아마 오바마였다면 훨씬 적은 피해로 막고 있을듯 미국의 질병관리본부 CDC 예산 날려먹은 트럼프, 펜스...
20/04/03 12:27
진지먹고 오바마였으면 이미 지난주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돌입했습니다. 나스닥 5백포인트만 더빠졌어도, 대형증권사 2-3개 바로 무너지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4월물 회사채,ABCP 발행 회사들 줄도산이었죠. 지금 트럼프가 헛소리하면서 어떻게든 주가 끌어올릴려고 발악하는게, 죽어도 좀 천천히 죽어야 줄도산이 안나와서 그렇습니다.
20/04/03 08:09
저렇게 2,30프로 오를걸 알고 있었다면 최대 얼마 정도 벌 수 있을까요? 20초반에서 롱치고 20중반에서 롱 정리하고 또 숏치고 20초반에서 숏친거 다시 정리하면 꽤 벌텐데, 트럼프라면 진짜 트윗 날리기전에 지인에게 귀띔해줬을거같은...
20/04/03 08:38
이럴떄 궁금한 것
1) 저 반등과 폭락 때문에 누가 돈을 벌었을까? 2) 1)은 너무 고차원적. 관종이 관종짓 했을 뿐이다. 뭘까요?
20/04/03 08:39
트럼프는 이젠 그냥 그런가부다하고 생각하는데 제일 웃기는건 사실 기자회때 트럼프가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는데 뒤에서 엄근진한 표정으로 머리를 끄떡이는 마이크 펜스죠.
20/04/03 09:00
Reuters) - Saudi Arabia called on Thursday for an emergency meeting of OPEC and non-OPEC oil producers as it aims to reach a fair oil agreement to stabilize the oil market, state news agency SPA reported. 로이터 기사보면 사우디가 opec, 비opec 석유 생산국 긴급회의 소집했다고 하네요. 다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20/04/03 08:49
돈 수익 떠나서, 푸틴이 전 세계적인 위급 상황인 이때, 미국이랑 에너지 전쟁을 벌여서, 수많은 사람 피보게할 정도로 옹졸한 사람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푸틴이란 사람이 그릇이 그렇게 편협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 믿고 싶진 않네요. 지금 러시아가 계속 고집부리면 전세계적으로 덮친 재앙에 불을 붙는 꼴인데. 아무리 푸틴이 자국 이익만 추구하더라도, 전 세계적인 비난과 뒷감당도 만만찮을겁니다.
20/04/03 11:46
당연한거 아닐까요? 예측 사망자들이 수십만명대이고 부통령 펜스도 미국이 이탈리아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고 인정까지 했을 정도로 잘했단 소리가 이젠 나올수 없습니다. 실업율은 못해도 10%대로 상승하리라는게 대세적 관측이고 심지어 20%대 이야기도 꽤 있긴 하죠. 올해 말까지 10% 이하로 떨어질지도 의문이고요. 가을에 제2차 유행이 벌어질수도 있다고 하고..
20/04/03 10:21
이거 원유선물상품 괴리율 관련해서 피쟐에도 위험하다고 글이 두세개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과적으로 저정도 됐으면 어제 그 괴리율에도 무리하게 들어가신분들은 번건가요? 아님 더 올라야 하는건가요?
20/04/03 12:29
다 벌었죠. 물론 30% 먹어야 정상인걸, 20% 먹고 이런 차이는 있죠. 리스크 대비 들어가지 말아야할 자리인건 맞지만, 거품이 한번 형성되면 그게 순식간에 쫙 빠지는 것도 아니라..
20/04/03 13:16
김치프리미엄낀 코인에도 벌 사람들은 벌었으니까요.
유가가 장기 횡보했으면 탈탈탈 털렸을텐데.. 미국이 빨리 해결할 것이다에 도박 걸어서 번 거죠
20/04/03 11:07
한국도 뭐 혐오발언이나 뻥카더라도 말만 시원하게 하면 사이다라면서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들 많죠. 특히 남초에서는 그런 경향이 강하고.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이상하지 않은듯.
20/04/03 12:25
트럼프가 자신들이 듣고싶어하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지지층이 있어요.
얼마전에 "전국이 휴교라서 아이들은 학교안가서 신났다"고 했는데, 참 대통령이 이 시국에 할 소린지.....
20/04/03 15:09
그레이트좌
뭐만하면 which is a great thing 갖다 붙이고 원래 미국이란 나라에 환상은 없었지만 이정도로 막장인 나라였나에 적잖이 충격받는 요즘입니다 대통령 뿐만 아니에요, 몇몇 리더라는 사람들이...에휴
20/04/03 21:16
본문과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 트럼프 관련 재밌는 기사들을 봐서 소개해 봅니다.
https://www.project-syndicate.org/commentary/trump-denial-of-responsibility-for-covid19-death-toll-by-elizabeth-drew-2020-04 코로나 관련 트럼프 까는 기사인데. 공은 여기서 멈춘다고 한 트루만과 달리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자들은 책임전가 하기에 바쁘고. 현실부정 중이기에 의료진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가고 있지 않으며. 제대로 된 책임을 지고 있지 않기에 연방차원에서의 통일적 대응이 아니라 주지사들이 각기 대응하는 중이라고. 기자분이 민주당 성향인 것 같긴 하지만 타당한 지적이라 봅니다. 이 사안에서도 적용되는 문제라 봅니다. 현실회피 하고 지지층에게 듣기 좋은 말 하고 있는거죠. https://www.project-syndicate.org/commentary/trump-economy-based-on-keynesian-demand-stimulus-by-jean-pisani-ferry-2020-01 그리고 트럼프의 경제정책 관련 기사인데. 결론만 말하자면 분석에 의한 경제정책이 아닌 무모한 결단과. 경제적 민족주의에 의한 보호무역, 산업에 대한 개입주의 등이 트럼프정부 재임기간 중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주된원인었다고 볼 수는 없고. 케인지언 해석에 따라 설명해 보자면 재정정책 중 세금감면 및 지출증가, 통화정책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그리고 일부 주에서의 최저시급 인상이 수요촉진을 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실험적이고 위험한 정책이었으나 성공했으며, 저금리 저인플레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확장적 재정정책를 쓸 여지가 크기에 머뭇거리는 것보다 과감한 게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이러한 인과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건 쉽지 않기에 잘못된 교훈을 얻었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최근 경제성장의 지분은 상당부분은 오바마 때의 적절한 분야들에 대한 지원으로 인한 결실이라 보지만. 트럼프의 과감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속된 건 실무진, 연준의 노력 및 운이라 보는데. 본인과 지지층은 잘못된 교훈 및 자신감을 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도 세게 허세 떨면 해결되는 게 아닐까 하는 행복회로 돌리다 보니 저런 말 하나로 유가 잡아서 지지율 떡상하는 걸 기대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4/03 21:59
지금 유가가 27.5~28 사이를 유지중이고 저때도 30% 가까이 폭등했다가 13% 정도 빠졌다고 떡상후 귀신같이 폭락이라 부를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트럼프를 극도로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번건이 과연 뻥카였다면 오늘까지 가격이 10% 넘게 뛰고 사우디에서 회의 소집을 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