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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13:03
코로나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경계가 필요합니다.
감소세니 진정세니 이딴 말들이 오히려 더 악화시킬수 있다고 봅니다. 이 모든 확산은 애초에 1부터 시작되어 수십만까지 늘어난 지수함수적인 증가였고 이걸 인간이 인위적으로 기울기를 조금씩 낮추려고 억제만 하고 있을뿐이죠.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0이 되지 않고 1이 남아있는한 이게 수십만까지 몇개월만에 다시 퍼질수 있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20/04/03 13:06
수도권은 인구밀집도와 인구수 생각하면 지금까지 그렇게 막은게 대단한거라 보는데 이제부터가 문제될거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코로나시국이 계속 되면서 사람들이 풀어져서 마스크 안하고 돌아다니고 밖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지난주에 한강에 140만이 모였다던가요. 피곤해지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제발 자기 생각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다다음주엔 이시국에 말 안들어먹는 집단인 개신교층의 트롤링 가능성이 높은 기독교 최대 행사인 부활절이 있고 - 천주교는 많은 교구가 미사중단 연장으로 갔습니다만 개신교는 개별행동이라 - 4월말부터 5월초까진 징검다리휴일이라 얼마나 쏟아져나올지 감도 안잡힙니다.
20/04/03 13:32
제가 보기에 한강에 백몇십만이 모였다는 건 굉장히 자극적인 뉴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4월에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한강 이용객이 공공통계 기준으로 주당 200만명 정도 됩니다. 만약 140만명이 한강을 이용했다면 평소보다 굉장히 격감한 수치인데 말이죠. 3월에 보통 주당 평균 145만명정도 이용하는데, 3월 초는 이용객이 훨씬 적을 걸 생각하면 3월 말엽에는 역시 200만명 정도 이용하는게 보통입니다. 아직 통계가 발표가 안됐으니 140만이 실제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구요. 다르게 말해 만약 주당 140만명이 이용했다 하면 이건 초봄 수준, 심각하게 많은 숫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날씨에 비하면 적은거에요. 또 만약 140만명이라고 쳐도 이게 7주동안 연인원 140만명이 한강공원 전체에 퍼져있는거죠. 꼭 140만명을 들으면 하루에 한강에 140만명이 모여있는 바이러스 배양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한강공원 겁나 넓습니다. 실제로 어제 차타고 드라이브삼아 한강공원 다녀왔는데 사람이 그리 많은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사람이 적다고 해도 걱정은 됩니다만, 지금 한강이 예년보다 훨씬 많이 콩나물시루인 그런 모습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20/04/03 13:12
저만 해도 근 한달간 집-직장만 다녔는데 이제 진짜 한계가 옵니다.. 애랑 집에만 있는 것도 한계에요. 망할 코로나 얼른 좀 끝났으면..
20/04/03 13:16
수도권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빼면 그냥 플랫합니다. 확진자 수가 아니라 감염 경로 수를 봐아되는데 교회 콜센터 병원을 축으로 해외유입이 산발적이라서 아직은 문제 없지않나 싶네요. 학교나 학원이 향후 문제죠
20/04/03 13:26
저도 말씀대로 아주 큰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결국 저 수치를 뭉개고 지금의 개인/단체 방역 단계를 내릴 수도 없어서 사람들이 염원하던 코로나 조기종식 및 사회 정상화의 타이밍은 계속 늦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4/03 13:24
수도권에서 확산세 폭발시작하면 조만간이죠.
대구경북이야 총인구/인구밀도/유동인구/서비스업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서 훨씬 낮았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확산세 커지면 한국 전체의 의료 붕괴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의료자원을 한계에 가깝게 운용하는데도 확진자 증가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한계에 달하고 의료시스템 붕괴에 가까운 파국을 맞을 가능성은 커보입니다. 그나마 날씨 더워지면 상황 나아질거라 가정하고 지금 무리하게 달리는 중인데 더운 나라들도 확진자가 계속 생기는 것 보면 행복회로에 불과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를 따로 두려고 하는건 그냥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따로 보려한 것과 비슷한 것에 불과하죠. 어차피 그 사람들을 완전 격리도 그동안 못시켰고 실질적으로 계속 사고가 터지고 있는 이상 그냥 터질게 터진거라고 봐야지 해외 입국자를 따로 계산하고 이런건 그냥 무의미합니다. 어차피 해외 입국자 안막는 시점에서 일어날 일이 일어난거지. 안일어난게 오히려 행운인 것이죠.
20/04/03 13:40
최근 트롤러 국적은 미국인 아니었나요? 자국민이라도 2주간 격리라도 제대로 시키면 모를까 우한 교민이나 최근 이탈리아 교민 정도 제외하면 자율에 맡기고 있는게 현실인데 그냥 터질게 터지는거죠. 감염학회에서도 이제라도 막으라고 하는 판인데 뭐 나중에 의료시스템이 붕괴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20/04/03 17:04
국적 관련해서 보도가 여러개 엇갈리던데요,
미국 - 이중국적 - 한국 등 전 스펙트럼을 망라하고 있어서 배만지고 있습니다. 사실 배만지는 것 보단, 이 사안에서 국적이 본질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더 커서요.
20/04/03 17:27
이중국적은 한국인이고, 한국 국적을 버리면 미국인이죠. 하지만, 국적선택 연령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국적이 없다고 보기 어렵죠
20/04/03 13:39
의사시죠?
오프라인에서도 느끼는 건데 의사분들 의견이 유독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실에서의 과부하를 느끼기 때문인가요?
20/04/03 14:45
정파적 판단을 배제하고 이분이 의사라는 가정하에, 의사 입장에서야 눈앞에 보이는 게 환자뿐이니 아예 막으면 이 웨이브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현실에는 그것만 있는 게 아니고, 해외 교민을 비롯한 입국을 죄다 금지해버리면 자영업도 망하고 제조업도 망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해외 교민의 보호인데 자국민을 자국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게 저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권포기 같은 건가요?
의사 입장에서는 솔직히 환자 한 명 줄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할 수 있는데, 국가 입장에서는 환자를 들여오더라도 자국민을 보호하는 게 그것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냥 각자 맡은 일을 하세요 제발.
20/04/03 14:49
솔직히 이런 사람 너무 무서워요.
정치병에 걸려서 환자수가 폭발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어요. 만약 감염되면 사람들한테 일부러 옮기려 할 것 같아서 정말 무서워요
20/04/03 13:38
어디 보니 100명 안팍에서 관리하는 게 최선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진 계속 터졌다 다시 진정 시키고 터졌다 진정 시키고 터지고를 반복할거라고 하더군요.
치료제만 나와도 확진자 숫자에 덜 검낼 텐데...얼렁 치료제나 치료 방법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4/03 14:19
네, 전세계가 난리인데 우리나라만 코로나를 사실상 종식시킨다는게 너무 현실성 없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거야 각국도 이미 거의 봉쇄를 한 터라 감염을 크게 증가시키지는 않을 텐데, 문제는 지금 국내에 불특정 다수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겠죠. 이거를 '박멸'한다는건 치료제 개발 이전엔 사실상 불가능하죠.
20/04/03 13:49
진짜 가뜩이나 주공5단지 재건축 문제등으로 박원순 시장에 대한 민심이 안좋은데 이번 삽질로 폭발하는 느낌입니다. 강남, 송파는 다 미통당에 넘어가도 할말없어요.
20/04/03 14:12
미통당 강세긴 했지만 그래도 20대 선거 및 재보선 선거만 보더라도 민주당이 꽤나 선전했죠. 강남 송파 합쳐서 3개 지역구 정도는 가져왔으니까요. 오죽했으면 최재성 의원도 페이스북에다가 하지 말자고 쓰고 있을까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취지에는 동의하나 방법이 틀렸다"며 "종합운동장서 일괄적으로 검사해서 개별 귀가시키는 방법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입국자 중 무증상자들에 대해 한 번 더 검사를 진행하는 건 동의하나 한 번 더 검진하려면 자치구 별로 하는 게 맞는다"며 "저는 정부 당국과 서울시에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좌시할 수 없음을 알렸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04/03 16:01
본인이 비꼬신거 그대로 돌려드린건데 말씀이 심하시네요^^ 자신을 돌이킬줄 아는 문화인이 되시길. 화장시설도 꼭 필요한 시설인데 말이에요
20/04/03 16:09
아래 서울시 입장은 저도 잠실 사는 입장에서 충분히 양해하고 수용 가능한 이유입니다.
<한계레 신문 잠실운동장 ‘워킹스루’ 놓고 시끌…“공항 근처 놔두고 왜? ” 중의 일부입니다 > 서울시 관계자는 “공항 인근 등 다른 지역도 검토했는데, 하루 1천명에 달하는 검사 대상자를 모을 공간이 없었다”며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대로 바로 옆이며, 주거지역과도 일정 거리를 두고 있고, 강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 바이러스가 흩어질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국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동할 땐 서울시가 리무진 버스를 제공하고, 워킹스루로 검사를 받고 나서 귀가할 때 자가용 이용을 안 하시는 분들은 각 자치구에서 관용차로 모셔다 드리기로 했다"며 "송파 잠실 지역에 감염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03 16:15
그 하루 천명을 왜 분산 안시키는거죠? 세세하게는 동단위 못해도 구단위 지원을 하면 되는게 아닌아요? 최재성, 배현진등 지역 출마자들은 비이성인이라 여야 할거없이 강하게 항의하는건가요?
20/04/03 16:27
이런 경우 책임과 의무를 서울시가 지고 서울시 단위의 포괄적 관리라는 행정력으로 이 사람들을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지요. 구단위 혹은 동단위로 분산되어 집행할 경우 작은 단위 조직에서 행사할 수 있는 힘의 범위에서 제한을 받고 통합된 관리가 힘들것으로 판단했을 것 입니다.
즉 제가 판단하기에는 서울시에서는 힘의 누수를 막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당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런 방법을 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재성이나 배현진은 선거를 임하는 사람들이라 이성적으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4/03 16:32
그렇다면 더욱 큰 행정단위인 국가 차원에서 유동인구 적은 지역에 넓게 차리면 되지 않나요? 지역의 동질성을 왜 시 단위에서만 묶는거죠? 묶을거면 작게는 동단위 크게는 국가단위로 묶던가요
20/04/03 18:24
공간이 없다고 하기엔 인천공항에서 잠실 사이에 월드컵경기장이나 하다 못해 김포공항이나 한강공원도 있고.. 서울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굳이 와야 하는게 잠실쪽에서 이해 못하는거죠.
20/04/03 22:15
제가 알기로는 종합운동장에서 이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만드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20/04/03 16:16
국가가 담당해야할 영역이 있구 자저체가 담당할 영역이 다른거죠.
주민들 반발이야 상수지만 그렇다고 뒤집어질만큼도 어니죠.
20/04/03 16:19
분산이 아닌 집중을 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지금 각 동마다 선별진료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검사를 받으면 되잖아요? 아직까지 이해가능한 답변을 못들었네요.
20/04/03 16:47
넴. 저도 잠실 살아서 분위기는 대충 알아요.
특히나 바로 옆 160~170동 라인 쪽 분들이 걱정 많으시죠. 긍까... 바로 큰 길 건너에 단체 검역소가 들어오니 걱정돼 반발하는게 걸 님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요. 1. 국가에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에 대한 최초 검역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은 국가에 있습니다. 2. 대규모 인원을 개인단위로 지자체, 혹은 읍면동 단위로 실시하게되면 동선이 수백수천개로 늘어나요.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이를 국가가 하나의 동선으로 제한하여 검역을 실시하는 건 이상할게 없습니다. 3. 이를 고려하면 정부의 검역대책은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걱정하시는 바는 알겠으나 공기 중 전파나 혹시모를 검역전 감염자와 거주민들이 집적접촉 가능성은 낮은 방법으로 설계한걸로 보여요.
20/04/03 13:56
지금 희망적인 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이지, 이게 끝날 기미가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죠.
그냥 세계의 로그 그래프만 봐도 아주 끔찍한 상황이고 임상 시스템을 생각해볼 때 의료 체계가 붕괴되지 않게 시간을 질질 끌어서 덜 죽고 지난한 시간을 견뎌내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인데 이상하게 근거없는 희망들을 가지시더라고요. 부디 답답함과 타인의 생명을 건 리스크를 치환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4/03 13:56
지금은 대구경북에 의한 착시현상이랑 국뽕때문에 점점 나아지고있다고 느낄지도 모르는데, 온힘을다해 누르고 막고있어서 겨우 이정도입니다.
고삐풀리는순간 우한 미국 유럽꼴입니다. 결국 목표는 치료제 나올때까지 우리는 그래도 최대한 막아서 사망자를 낮춰보겠다는건데, 치료제가 안나올 경우 최종 결과는 세계가 똑같아지는거죠... 그런데 어차피 치료제 안나오면 실물경제부터 무너져서 세계멸망일것 같기도 하네요...
20/04/03 14:17
사실 억제를 끝까지 할수 있다면 기간은 길어지겠지만 사망자는 줄이고 끝날겁니다.
의료체계가 붕괴 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진내의 대규모감염으로 인한 의료붕괴는 상상만해도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겁니다. 그런상황을 억제해가면서 시간을 버는게 최선일겁니다. 설사 치료약이 안나오더라도요
20/04/03 15:39
치사율이 얼만데 세계멸망은 불가능하지요...최악의 경우 살 사람 살고 나머지 죽으면서 일본처럼 가는건데 그걸로 멸망의 미음이라도 나올리가
20/04/03 17:16
1918년 스페인독감 사망자가 추산 5천만명, 감염자가 추산 20억, 치사율 2.5%... 현재 코로나 19와 아주 흡사합니다.
그때는 당연히 치료제도 백신도 없이, 순수하게 집단면역으로 종식됐죠. 2년여에 걸쳐서 유행했지만. 그때도 세계멸망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04/03 14:02
집단감염이 터진 것도 있고, 해외입국 무증상자는 지역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니까요.
근데 그 중에 70%가 수도권이니 당연히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죠. 해외유입이 철저하게만 통제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외입국자들이 자가격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지키지 않으면 엄격하게 처벌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4/03 14:17
정부 발표나 방송보면 정부에서 정말 빡세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관리하는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긴장은 좀 하고 있지만 평소와 별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도 태반입니다. 이만큼 느슨하게 관리하는데 다른나라 대비 이정도인 거보면 국민도, 정부도 잘하고 있는 거 같긴한데..
좀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 국민 2주 강제 격리 같은 걸 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 확산을 막을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아니 그렇게 해도 확산되겠죠. 국가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들은 어쩔수 없이 타인들과 접촉해야 할테고, 시국 파악 못하는 귀싸대기 때리고 싶은 트롤들도 있을꺼니까.
20/04/03 14:48
사실 실외에서 걸릴 확률은 거의 없긴하죠...
근데 실외에서도 실내로 봐야할 곳들이 은근히 많아서... 대중교통 같은 경우는 실상 실내죠..
20/04/03 15:27
실외더라도 인구밀도 높은곳은 끼는게 좋아보여요. 예를 들면 시장길이나 사람 많이 다니는 대로같은 곳이요. 한적한 공원이나 골목길은 당연히 안껴도 상관없겠죠.
20/04/03 15:43
전 프리랜서라 댕댕이들 산책시킬 때 말곤 집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그냥 편하게 다닙니다
사람들 빼곡하게 있는 번화가 같은 곳 나가면 당연히 써야겠지욤.. 흐흐
20/04/03 19:36
프리랜서에 가깝고 빠른 걷기 운동 말고는 외출할 일 없지만 마스크 끼고 운동하느라 답답하긴 한데
1. 코로나 19는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있다. 2. (운이 없어) 내가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다. 3. 그러다 (운이 없어) 전파시킬 수도 있다. 는 이유로 마스크 쓰고 다닙니다. 지나다니는 분들 중에 마스크 안 쓰신 분들 있음 저도 모르게 피합니다.
20/04/03 15:07
수도권에서 이번주만 병원 감염이 2개나 있었죠
의정부성모와 서울아산 이래서 조심하면서 일상생활해도 개학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보는거고...
20/04/03 18:22
집단에 의한 통제는 결국 한계에 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어딘가 뚫려요. 내가 더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국가의 노력과 별개로요.
당장 오늘 애들 전원 손에 소독약 뭍히는 것도 실패했거든요. 웃으면서 탈주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20/04/03 20:40
객관적인 데이터를 그래프로 보니 나아지긴 커녕 더 심해지는게 맞네요 근데 요즘 마스크도 약국에서 많이 남는다고하고 길거리에 사람들이 한 20%~30% 마스크 안쓰시고 다니던데 경각심이 줄어든거 같은데 이러다가 신천지처럼 집단감염나면 서울경기인천도 대구처럼 될 수 있다는걸 명심해야겠네요
20/04/04 05:05
당연히 일일 확진자가 0 이 아닌데 누적 수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거구요.
다만 어떻게 증가하는 지를 봐야하는데 지수적으로 늘고 있는게 아닙니다. 코로나 확산은 기본적으로 확진자가 지수적으로 늘기때문에 로그스케일로 그래프를 그렸을때 리니어한 직선이 나타납니다. 해외에서 한국이 커브 평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로그스케일로 누적 확진자 수를 그리면 커브가 평평해 지기 때문이에요. 직선이 아니라. 지금 이글에서 그려진 직선을 로그스케일로 그리면 평탄화된 커브가 되요. 그것이 해외에서 한국이 코로나 관리에 성공한 국가라고 칭하는 이유인 겁니다. 사회 전체가 락다운이 안 된 상태로 커브평탄화에 이르면 매우 성공했다고 보면 되는 겁니다. 다른 국가들은 락다운을 해도 지수적으로 늘고 있어요. 긴장이 풀어져서 마스크도 안하고 하면 안되겠지만 너무 비관적 불안하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잘하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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