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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15:05
일본은 이미 감염폭발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검사수가 늘어나는 추세보다도 더 빠르게 일일 확진자 수가 늘어버려서...
20/04/03 15:08
PCR 검사 정확도가 50~70퍼센트고, 위음성이 판치는데다 검사해서 양성이 나와봤자 어차피 치료법도 없는 병이다. 검사를 하면 할수록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뿐이니 검사를 늘리지 않는다..는 건 이제 하도 많이 들어서 대충 알겠어요. 그런데 일본도 검사를 아예 안 하는게 아니라 뭔가 눈꼽만큼이나마 계속 검사를 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근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 검사, 대체 왜 하고 있는거임? 안 하면 확진자도 없을텐데.
20/04/03 15:11
검사수 대비 확진율이 우리나라 신천지 터지고 신천지 중심으로 검사할 때 수준입니다.
일본은 의사 소견 받아야만 검사 실시한다는데 일본 의사들이 신안이라 바이러스가 보여서 저정도 확진율 보이는게 아니라면... 뭐 더 설명이 필요한지?
20/04/03 15:13
한국들어가면 검사당할게 두려웠던거죠, 그럼 들통나니까요,
일본에서 검사 못받는 사람들이 한국와서 검사받을테고요. 그럼 들통나니까요. 한국은 절대로 가면 안되는 거였죠, 그들에게는
20/04/03 15:14
일본 언론이 어제 부터 갑자기 PCR 검사라던지 마스크라던지를 지적하는 걸 보고, 폭발이 터졌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검사나 통계에 대해 공표까지 2-3일 시차가 있거든요.
20/04/03 15:14
걱정한다고 바뀌는건 없습니다 그냥 일본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면 됩니다. 계속 그렇게 일관적으로 하면 나중에
어떤결과가 일어나는지 다들 예상할수 있겠죠.. 거주하시는 분들의 무사함을 바랄뿐...한가지 다행인건 알아서 입국통제도 해주시는 우리의 아베총리님...기도메타 좋네요..종신으로 가즈아~~~
20/04/03 15:15
의료붕괴때문에 검진안한다는거 알겠는데
검진안해서 환자숫자가 파악 안된거 뿐인데 왜 자기들이 잘하고 있다거나 안걸린것처럼 생각하는지..
20/04/04 01:55
의료붕괴는 핑계고, 도쿄올림픽이 첫번째 이유였는데 나가리되었고
나가리 되자마자 검사 늘리기엔 후폭풍이 두렵게 때문이죠. 때문에 정신승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언론에 놀아난 국민들은 언제나의 착한 일본국민답게 정부말을 믿고,, 그렇게 나락으로 가고 있는거죠.
20/04/03 15:16
외노자지만 도쿄도민으로써 저는 저 검사수를 확진자수 발표 보다 하루 늦춰서 업데이트 하는 것도 일부러 저러는 거 같아서 곱게 보이지 않네요.
동시에 검사수 확진자수 발표하면 미디어들이 검사수와 확진자수 동시에 발표해서 왠지 검사 적게하는게 걸릴거같거든요. 저 작전이 먹혀든건지 모든 언론과 방송에서 검사수는 거의 언급안합니다. 그냥 97명 나왔다. 늘어났네요. 유의해야합니다. 이러고 끝이에요. 분석과 디테일의 일본이 어느새 이꼴이 났는지. 제가 일본올 10년전만 해도 이 나라에 배울게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20/04/03 15:22
킹리적 갓심이 듭니다..그나마 알아보기도 힘든 표 올리면서 맨날 취합오류 정정드립치고 있는 후생노동성 (아니 대체 몇건이나 된다고..)홈페이지랑 비교하면 도쿄도 홈페이지가 선녀. .
20/04/03 15:59
서울시의 코로나 정보공개 페이지는, 도쿄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훌륭하지만, 검사수의 일별 동향은 오히려 도쿄 보다도 찾기 어렵습니다.
뉴욕, 런던, 파리의 홈페이지를 보아도, 잠시 찾아본 바로는 검사수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히 찾아보면 어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쿄도 처럼 들어가자마자 그래프로 일일 검사수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검사수가 적은것과는 별개로, 도쿄 정도면 굉장히 찾기쉽고 알기쉽게 검사수를 공개하고 있다고 봅니다.
20/04/03 15:33
검진수 대비 확진율이 높은 것을 두고도 일본의 의료수준이 세계 최고라 효율성이 높게 선별하는 거라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뭐 그 사람 말로는 한국은 기술 수준이 떨어져서 뭉태기로 검사해야 확진자를 가려낼 수 있지만 일본은 정확도가 높아 표본을 잘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적중율이 높다고요, -_-;;;;
20/04/03 15:34
일본은 아무래도 첫단추를 잘못 꿴 것 같아요.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최소화해서 그다지 병이 퍼지지 않은 것처럼 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 때야 우리나라처럼 철저히 검사를 하든, 뭉개든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뭉개기 쪽을 선택해야(혹은 그 쪽에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하는 상황이 강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은 암암리에 꽤 깊숙이 퍼져 있을 것이고, 일본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하여 검사한다면, 그들이 계속적으로 우리나라에게 경고(?)했던 의료붕괴가 그 나라에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죠. 해서 지금은 확진자 발생 건수를 조절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역량이 안 되는 나라도 아니고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철저히 검사하고, 격리 등을 실행했으면 결과적으로 더 나았을 겁니다. 올림픽 개최도 어쩌면 할 수 있었을지 모르고, 못 하게 되었더라도 코로나를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다는 잇점은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니까요. 지금 생각해 보니 어쩌면 일본에서 코로나는 통제하기가 많이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지레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하네요.
20/04/03 15:42
일본의 현 상황이 심각한건 일본언론의 움직임을 보면 알수있죠.
한국 칭찬하기에 굉장히 인색한 일본언론들이 1면에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는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TV에서도 유럽,미국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만 언급이 많아졌고, 한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거나 언급하더라도 모범적 사례로서 언급을 하고요. 아베정권의 대응이 얼마나 멍청하고 어리석은지 그들도 깨달은거죠.
20/04/03 15:43
늘 일본 이야기 나올때마다 하는말이지만 우리나라였다면 나라 몇번이고 뒤집어졌을거라고 봅니다.
아 코로나때문에 거리로는 못 나와서... 어떻게 되었을려나..
20/04/03 15:53
숫자를 늘려야되는게 가장큰 문제는 의료진 감염을 계산할수 없기때문이에요 여기가 최전선이면서 최후의 보루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꼴 나기전에 국민들을 대상으로는 못해도 의료진 대상으로는 숫자를 늘려야 됩니다 이러다가 의료진이 클러스터가 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의료붕괴라서..
뭐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일본이 말하는 오버슛이 오기도 할테지만 의료인력 갈려나가서 오버슛이 아니라 역으로 미니멈 슛이 올지도 모를 상황이죠
20/04/03 15:51
일본의 패착이 올림픽에서 비롯된거 같긴한데,일본은 내부적통제로 어떻게한다쳐도 다른나라들이 감염이 심해져서 올림픽이 어짜피 안 열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한거 같습니다.거기까지 생각했으면 일본이 초반부터 난리를 피웠을듯.
20/04/03 16:00
근데 의료붕괴가 그렇게 무섭다면
검사는 한다음에 심각한 환자만 대응하고 나머진 확진되더라도 치료 안하기라도 하는게... 확진된 사람들이 화내서 그건 무리일까요 지금은 진짜 얼굴 모래에 박고 우린 안전하다 하는거 같은데... 이게 진짜로 야후댓글같은거 보면 일본이 확진자수 한국보다 적다 일본방역의 승리다 이런댓글 추천이 많아요. 한국의 디씨다 네이버다 해도 일본에서 이상가는 포털사이트가 따로 있는것도 아닌거같고 트위터도 뭐 그렇고
20/04/03 16:01
직업 + 여자친구(여자인 친구)+ 덕질 때문에 일본에 일년에 20번이상 가는데, 이젠 절대 가면 안될듯합니다.
덕질하느라 일콘 가는것도 절대 안가야겠네요.
20/04/03 16:41
그런 용도로 쓰기엔 사망률이 또 너무 낮아요. 대다수는 후유증 남긴채로 어설프게 살아나서 의료예산을 더욱 축낼테니 윤리문제 제껴놔도 그닥인 방법입니다.
20/04/03 16:03
본문 내용대로라면 확진률이 약 19%인건가요? 감염자인게 강하게 의심될 때에만 검사한다는 의미네요.
수정: 읭? 신규확진자가 31명이 아니라 97명인건가요? 그러면 대략 확진률 60%네요... 일본 이제 큰일 났네요...
20/04/03 16:09
왜 이런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165명은 4월1일자 검사수고 97명은 4월2일 확진자 수 네요. 4월1일자 확진률은 66/165이라 40%정도입니다. 이래도 미친 숫자는 맞죠.
20/04/03 16:11
오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40%도 여전히 엄청나네요. 검사 대상자들이 대구 신천지랑 비슷한 수준의 감염의심집단이라는 건데... 일본이 그간 타국보다 감염확산자체는 확실히 늦긴한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미 엄청난 일이 벌어져있는 것 아닌가 싶군요..
20/04/03 16:24
누구라도 예상 가능하죠. 클러스터 감염도 아닌 무연관 감염자가 100명이 넘은게 이미 한달이 전인데, 그 한달을 아무 조치도 없이 방치했으니..
20/04/03 17:41
일본의 검사수대비 확진률이 높은건 중증자만 검사해서 그런겁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더 높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뭐 알수는 없으니까요.
20/04/03 16:13
사실 이런 결말이 너무 당연한건데, 그 동안 이 피지알을 포함해서 한사코 일본은 추어올리고 한국은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던 인간들이 워낙 많이 떠들어대니 혼선만 빚어졌던거죠. 꽤나 배웠다는 인간들도 그런 소리 떠들어댔는데, 곡학아세가 뭔지 아주 여실히 보여준 인간들 아마 지금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을 겁니다.
20/04/03 16:21
https://news.joins.com/article/23700089
6일 오전 일본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했다. 배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사설] 정부의 우왕좌왕·뒷북·눈치보기가 신종 코로나 사태 키워 전설이죠
20/04/03 17:28
그런 주장 진짜 많이 하는 커뮤 하나 봤는데. 계속 국내산 키트는 믿을 게 못된다, 정부는 정보를 왜곡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인 우리와 달리 신뢰도도 더 높은 독일키트로 저렴하게 검사해주고 있어서 훨씬 낫다고 빨더군요. 실제로 의사들도 좀 상주하는 커뮤라서 근거가 있는지 혹시나 싶어 검색해 봤는데 전문가분들 중 일본을 칭찬하는 곳은 못봤고 외신들도 한결같이 의심과 비판만 하고 있어서. 적어도 그런 주장을 했던 사람들은 자기 분야 아닌데 잘 모르고 떠드는 의사거나 자칭 의사일거라 결론내렸습니다.
20/04/03 16:14
일본은 검사수 적어도 이제는 일일 확진자 증가 추세가 한국보다 심각하네요.
위키 내용이 맞다면 4/2에는 국내 전국 확진자보다 일본 도쿄에서만의 확진자가 더 많네요.
20/04/03 16:19
가끔씩 리플을 달기도 했지만 약간은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보충합니다. 3월 둘째주부터 보험적용이 되어 행정검사 수가 줄었고, 행정검사기절에도 인하우스 검사는 지정병원들은 해왔기 때문에 수치는 공개되어있는 수보단 많습니다(물론 한국에 엄청난 수의 검사수와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일본의 공무원 행정이 과거 공산주의국가의 행정처리보다도 스피디 하여 일반공개자료만으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습니다(당장 코로나때문에 다른 지정전염병 신고를 몇건이나 올렸음에도 보건사가 출동을 안하고 있내요). 일본도 초기전략은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다이아몬드프린세스의 미즈기와작전이 결과적으로 지금의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네요. 한국과 같은 처치를 하고 있진 않지만 일월말부터 비상사태로 근무중인 사람으로서는 워낙 조롱을 많이당해서 힘은 빠지네요. 일은 일대로 밀려가고 환자는 환자대로 계속되니..(그나마 입원중인 환자들은 환자들대로 말썽이고)
20/04/06 09:59
3월 25일까지의 통계를 확인해본 결과, 3월 25일 및 3월 26일에도 민간검사가 행정검사의 1/10 규모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https://www.mhlw.go.jp/content/10906000/000614793.pdf?fbclid=IwAR3zpt9tu9Hs2NXgSCYA8D7BSbxJVKivQKiieYgrX10zivm7IUtXHWYkMpk) 아무래도 보험적용 이후에도 민간검사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됩니다....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해주셨다시피, 여기서 열심히 일하는 일본 내 의료진들을 비하하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분들의 잘못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나라나 의료진 분들께서 제일 고생이 많으시단 건 다들 알고 있을거고 감사한 마음일 겁니다. 힘내세요.
20/04/03 16:25
딱히 일선에서 일하는 의사들을 조롱하는 일은 거의 없는거같고 일본의 행정을 조롱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평범한 대응이었는데 다이아몬드프린세스때문에 이리 되었다고 하기에는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 대한 대응이 잘못된 것또한 일본측의 실수라고 보기에 다이아몬드프린세스만 없었으면~ 이라고 하기에도 좀 뭐한거 같네요.
20/04/03 17:11
이것은 정말로 다이아몬드프린세스만 없었으면 이라고 생각하는게 현장에서 미즈기와 직전까지의 대책은 한국보다 엄격했으니까요. 배가 들어선 처음만 해도 미즈기와를 선언한건 일본이지만 미국과 영국의 요청도 있었고(딱히 일본 옹호하는것처럼되니 글을 안쓰게 되지만) 거점병원을 전부 양성자 격리로 채우다보니 막상 크루즈국외의 환자를 받기위한 행정검사의 허들이 높아진것도 있었으니.. (뭐 정부문제의 지적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한국의사들에게도 하도 많이 까여서요)
20/04/03 17:27
그렇군요 확실히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사건이 악영향을 준건 맞는거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베정부가 올림픽을 생각하며 검사를 적게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그 시기가 존재했던 한 분명히 문제는 생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사에게 까이실 일이 있으셨는지는 몰랐네요. 일하시는 분들은 바쁘실거같았는데.. 여튼 까이셨다니 안타깝네요 정부의 지침이 있고 한정된 자원이 있는걸 알텐데 왜들그랬을런지..
20/04/03 17:45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이전의 일본 방역대책을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한국보다 엄격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외부로 드러나는걸로는 거의 손놓고 있는 수준이었거든요.
20/04/03 18:02
쓰다보니 조금 잘못된게있어 정정합니다. 여기서 말한 방역대책은 의료기관의 대책과 검사와 격리대책에 대한 내용인데요(개인정보 히스테리의 일본이 우리나라같은 동선공개나 지역사회 방역은 안될게 뻔해서)
원내대책 문건은 좀 남아있는데, 공문의 경우는 크루즈와 챠터기 이전 자료가 남아있으면 찾아보고 별도문서로 올려볼께요. 확실한건 다이아몬드 이전에는 조금은 가볍게 보기는 했어도 방역대책은 마즈 기준이였습니다. 우한의 환자 기준으로 도쿄도 감염 격리병상을 잡았으니 수백이 넘어가는 양성자 격리와 함께 패닉이 왔죠.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럽이 조용했고. 윗선에선 올림픽때문에 검사를 안한게 정말인진 몰라도 현장은 그렇게까지 손놓고 지내진 않았습니다(만은 쓰다보니 우리나라 같은 지역사회 방역의 계획은 아니였을 것 같네요)
20/04/03 16:23
40~50%면 3월초 이탈리아 북부와 비슷한 상태인거 같은데 이거 감당 가능한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검사 안한다고 하지만 사망인원수 늘어나면 다른해와 비교해서 확 티가 날텐데요
20/04/03 16:49
아베를 비롯한 국가 지도부들은 숨겼지만 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내용을 알고 있었을거 아니에요?
근데 어떻게 올림픽을 강행하려고 했던건지 정신상태가 궁금해지네요...... 진짜 아포칼립스물 찍을뻔 했군요
20/04/03 16:52
첨에 뭉개고 넘어가기로 했을 때부터 이렇게 되는건 시간의 문제지 예정된 수순이었고, 슬슬 뭉갤수 있는 한계점이 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20/04/03 16:53
코로나 야후댓글 보다 미국에서 코로나 데이터 비교군으로 이탈리아 한국 자주 언급하는거 보면서
왜 성공적으로 방역하고있는 일본은 언급 안하는건지 이해못하겠다는 댓글 봤는데 골때리더군요 .
20/04/03 16:56
오사카는 최근 3주간 검사 150~250건에 확진자 10~20명에, 효고는 100~150건 검사에 확진자 5~10명정도이고 최근 3일전부터 이보다 좀 늘고 있네요
20/04/03 17:22
유럽이나 미국같은 수준의 폭발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폭발이든 천천히든 많은 사람이 죽음으로 내몰린다는 건 매한가지죠. 이율이 낮다고해도 오래묵히면 부채가 늘어나는거죠. 그리고 유럽과 미국수준이 아니라는 것이지 폭발은 있을 거고요. 속도는 좀 느린 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검사해서 색출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겠죠.
오랫동안 일본에 못 간다는 걸 각오하고 관련한 기업들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관련자가 적지는 않을텐데.
20/04/03 17:56
일본이 대폭발 없이 그래프를 완만하게 유지만 한다면야 대성공이죠. 전세계가 부러워할거에요. 근데 그게 아닌것 같아서 세계가 참고 안하고 사람들이 우려하는거죠.
20/04/03 18:05
기울기가 좀 낮을 거라는 거지, 오래 방치되면 기울기가 낮더라도 의미가 없죠. 기울기가 낮아도 계속 늘어나는 거라. 성공하려면 백신이 나올때까지 버텨야하는데 그렇게까지 기울기가 낮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4/03 19:02
아뇨. 언제까지가 되더라도 대폭발없이 현재수준의 기울기를 유지한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입니다.
초기에 유럽과 미국이 희망했던 상태이기도 하구요. 근데 유럽과 미국은 중도에서 대규모검사방식으로 선회해서 현재결과가 있는거죠. 일본은 셧다운도 안하고 대규모검사로 확진자수를 늘리는것도 아니라서 경제활동과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국가에요. 어떤 의미로 폭발이 없을거라고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도 일본이 맘먹고 대규모 검사하면 바로 미국이나 유럽수준의 확진자수가 나올겁니다. 이미 의료진감염이 심각한걸로 봐서는 지역감염이 광범위 하게 퍼져 있는걸로 보이거든요.
20/04/03 23:05
제 댓글이 왜 이렇게 읽혔는지 모르겠는데, 전 이미 지역감염이 광범위 하게 퍼진 걸 전재한 겁니다.
현재 기울기라는 것도 뭔가 이해가 안가는데, 일본은 지금 상승하고 있거든요. 이 기울기를 유지하는 것이 성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신이 나오는 건 내년이니까요. 그러니까 기울기가 좀 낮더라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인들 대부분이 걸리기엔 충분한 시간이예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적게 검사하는 형태로 지금처럼 적게 확진자가 나오는 수준의 기울기를 유지하더라도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기울기가 빠르든 늦든 걸릴 사람들은 다 걸릴 수준이란 소리예요. 혹여나 몰라서 덧붙이면, 전 일본에 대해서 신나게 까고 있는 겁니다. 기울기 좀 낮더라도 의미 없을 정도로 이미 끝났다고 말하는 거예요.
20/04/04 14:24
방역목적 중 제일큰 비중이 '폭발'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거라서요. 폭발이 아니라 천천히 감염을 일으킬수 있다면
환자가 생겨도 의료시스템이 감당할수 있고 사망자를 줄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폭발이 일어나버리면 현재 유럽이나 미국에서 보는것처럼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서 사망자가 많이 생기게 되는거죠. 그니까 님이 첨에 말씀하신 '유럽이나 미국 수준의 폭발이 없을것'이라는 말은 엄청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거에요. 만약 그말을 비꼬는 식으로 표현한거면 그렇구나 하는데 뒷말을 보면 또 아닌것 같기도 해서 드린말씀이었어요.
20/04/03 20:17
우리나라가 지금 미친듯이 의료역량을 갈아넣고 있는데도 매일 100명 수준의 확진자는 나오잖아요. 그런데 일본은 뭐 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100명이 안된단 말이죠? 만약 일본의 감염자수가 발표만큼밖에 안된다면 의료진 갈아넣지도 않고, 나라를 초비상사태로 만들지도 않고 방역에 성공한 셈이니 그야말로 베스트 케이스죠.
...그럴리가 없으니 문제지만.
20/04/03 23:03
일본 스스로도 발표된 숫자만큼 있는 건 아니라고 하고 있으니까 그 숫자를 믿을 필요는 전혀 없고, 현시점에서 유럽이나 미국만큼의 확진자도 없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늘어난다고해도 백신이 나올 때까지 많은 숫자로 늘어나면 아무 의미없죠. 일본은 분명 전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나았다고 보고, 그래서 일본정부가 유럽이나 미국정도로만 대처했었더라도 훨씬 상황이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 이하라는게 문제인 거지.
일본이 성공하든말든 다른 나라니까 신경 끈다고하면, 일본의 전략이 성공하더라도 일본 내에는 수많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들이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니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일본에 가는건 너무 위험하단 말이죠. 그러니 우리 기업들이 대책을 마련하는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봅니다. 전 앞으로 2년정도는 일본이 계속 위험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0/04/03 20:26
나온지가 언젠데 도대체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그러고 보니까 저번에도 비슷한 댓글 다셔서 다른 분들이 알려주시지 않으셨던가요?
20/04/04 17:22
네 그런적 있었습니다. 그 글 작성자가 이분이었는데 삭제하신 것 같군요. 지금은 증거가 안 남아있으니 아니라고 하셔도 밝혀낼 수야 없긴하지만.
20/04/03 20:19
사태가 좀 진정되더라도 일본인 입국은 좀 더 막아야된다고 봅니다. 역량이 부족한 나라도 아니고 검사수와 확진자수 장난치는 나라는 치료제 나올때까지는 좀 막았으면 합니다.
20/04/03 20:38
일본 국내 감염자 수가 크루즈국 빼고 기어이 3천명 넘게 찍혔습니다. 오늘도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겼네요. 일본이 아직까지도 하루에 2000건 넘는 정도의 검사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확진 비율이 우리나라 신천지 폭발하던 시기와 거의 유사한 급으로 찍힙니다. 물론 중증환자 위주로 검사하는 일본이니만큼 아직 일본 전체가 그 급이라고 보기에는 잘 모르겠다 싶습니다만.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403/k10012367161000.html?utm_int=news_contents_news-main_001
20/04/03 21:17
国内の感染者数 初の1日300人超(일본에서 처음으로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403/k10012367421000.html?utm_int=all_contents_just-in_001 어제까지 계속 2백명대였는데 일본에서 오늘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자정까지 집계하니 여기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일본은 병원 중심의 집단감염이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주 안좋은 징조라고 합니다
20/04/04 00:22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403-00000207-kyodonews-soci
각 환자의 PCR조사 필요 여부를 도도부현에서 적절하게 판단했는지 정부에서 조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건 그냥 지자체에 책임 떠넘기기로밖에 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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