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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 11:06
원래 한자는 띄어쓰기가 필수가 아니다 보니 한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일본 가나도 띄어쓰기가 없지요. 한글도 없었는데(한글도 띄어쓰기 없어도 뭐 해석이 안 되는 글자가 아니니) 누구지... 외국분이 주시경 선생님과 함께 도입했죠. 그분이 우리나라 건국훈장 받은 외국인인디...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반대로 알파벳은 띄어쓰기를 안 하면 아예 안 되는 글자라, 옛날부터 띄어쓰기가 있었구요.
20/04/09 00:05
결국 터질게 터졌다는 말밖에...
일본에게 있어서 최선은 이제 무엇일까요... 국가의 최대 검사역량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결정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20/04/09 00:10
민간기관 전부 합치면 일일 검사역량 1만건은 어렵지 않게 넘을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낭설인 건가요
의료계에 계신 분들은 일본이 근본적으로 검사역량이 낮을 수가 없다고도 하시고... 관련 장비가 일본 도처에 굉장히 많기때문에
20/04/09 00:24
의료선진국은 맞는데 거기 나온 패널이 감염내과교수였나 하여간 관련자인것 같았는데 이쪽 pcr검사쪽은 한국 미국 이쪽보다 역량이 부족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이게 자국의 기기라고해야되나 기술력이라고 이야기하죠 기기의 국산화 이쪽에 대한 역량이 부족인건지 아니면은 정말 검사의 캐파가 부족인건지 애매하긴하더군요. 늬앙스로는 둘다 부족하다 이런 느낌이긴했습니다.
20/04/09 00:33
아마 저랑 같은 영상 보신 것 같은데 pcr 검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연구하는 업체가 없어서 개발도상국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운용할 인력은 있어도 자동식 키트를 대량으로 생산할 능력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솔젠트가 일본이랑 독점 계약 했다던데 아마 국내 키트 대량 수입 해가지 않을까 싶네요.
20/04/09 00:38
네 방금도 찾아보고 왔는데 진짜 겨우 몇단어 듣는 수준이라가지고 어렵네요.. 번역도 완역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좀 빼먹은게 있어가지고 정확한 단어보다는 전체 맥락의 전달에 좀 치중되어있고
20/04/09 01:00
저도 봤던것 같은데 바이러스검사가 보험에 반영되어 보험 요율이 올라가니 환자도 의사도 기피하게 되어 진단키트나 검사방법등이 발전하지 못했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이젠 세계 어느나라도 진단키트 연구에 당장 돈들여 인프라구축하고 시간들이는것보다 한국 키트 수입하는게 훨씬 싸게칠거라 향후 다른 감염병은 몰라도 이번 코로나19는 한국키트 다 사다쓸겁니다.
20/04/09 00:29
당연히 역량은 있겠지만, 아마 그쪽에서 생명보다 중시하는 행정절차가 상당히 가로막을겁니다.
평시라면 아주 옳은 길이겠지만 지금은 아닐듯 하네요.
20/04/09 00:24
일본의 의료기술,장비는 좋다고 하는데...
일본 방송에서 pcr검사관련은 전문가가 말하길 개발도상국 수준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자동화된 기계도 거의 없다네요. 그래서 실제로는 검사역량이 안된답니다. 즉 정치적인 이유와 더불어 우리나라만큼 검사할 장비나 인력이 없기 때문에 저 모양인걸로 보이더라구요.
20/04/09 00:30
유투브 채널은 달라도 일본방송은 저랑 같은거 보셧나보네요. 방송 보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보험 이야기 나오는걸로봐서는 보험문제때문에 이쪽부분의 역량개발이 미진했다 이렇게 들리더군요. 물론 다른 문제도 있기야 합니다만..
20/04/09 00:34
자동화된 기계가 없다는 말에 왜 모든게 이해되는 걸까요...? 크크..
일본은 정밀 기술은 정말 발달했는데, 자동화나 온라인화 같은게 이상할 정도로 뒤쳐진 게 많다보니...
20/04/09 02:04
검사역량이 높다는 글은 여기서 많이 보긴 헀는데 진짜로 검사역량이 있긴 하나요? 일본방송보면 방송나온 의대교수가 일본은 유전자 검사쪽으로는 후진국이다라고 대놓고 말하던데요. 전 저 높다는 검사역량이 사실인지도 의심이 갑니다.
20/04/09 02:52
다카라바이오가 PCR검사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라더군요. 산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검색해보면 기술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요.
20/04/09 00:08
근데 검사는 얼마나 하고 저렇게 늘게 된 걸까요? 설마하니 아직도 검사 수는 높지 않은데 저 확진자 숫자가 생긴거면 정말 암울한거 아닙니까?
20/04/09 00:13
일본 통계는 좀 늦게 반영되는 편입니다, Worldometers는 일본의 후생노동성 통계가 반영되는데 후생노동성의 집계가 느립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하루 늦게 반영되거나 갑자기 몰아서 반영되기도 합니다
20/04/09 00:11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
여기 보니 일본 검사 수는 5만 5천여건으로 우리나라 47만 7천여건에 비해 엄천 적습니다. 인구당으로 보면 1/20밖에 안되네요.
20/04/09 00:12
벌써 병실 90퍼센트가 찼다는데, 500명이 늘어났으면, 하루에 600명가량 대규모로 하는 검사 수를 줄이겠네요.
그리고 아베가 1,000명이 들어갈수 있는 생활시설을 짓는다는데, 계산이 안되나....
20/04/09 00:38
15일이라는 기간때문에 하루 70명의 경증확진자만 나와도 1000명짜리 생활시설로는 택도 없다는게 코로나의 무서움인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하루하루 수백명씩 나오는 확진자 터널을 우째 지나갔나 싶고 정부가 많이 노력했구나 라는게 느껴집니다.
20/04/09 00:40
이게 웃기는게 환자 치료는 15일만으로도 택도 없는경우가 종종있더군요 그 우리나라 31번 아줌마는 아직 병원에 있다고...
증상 좀 심하다싶으면 거의 한달 보는것같더라고요
20/04/09 05:46
더 뻐팅겼더라도 결국 못 열었겠죠.... 중국을 보며 상상했던것보다 세계가 더 터지고 있네요;; 이렇게 무서운 질병이었을 줄 두세달 전에는 세계인들이 인정하지 않았으니..
20/04/09 00:16
확진률을 생각하면 지금 최소 1만명은 걸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친구가 일본쪽에서 일하는데 걱정되네요.. 일본인들의 뛰어난 국민성 어쩌고하면서 코로나 전혀 안위험하다고 했는데
20/04/09 00:38
결국 일본인들의 국민성이 바이러스를 배양했네요.
요즘 코로나 사태 보면 국민성이라는 말이 얼마나 필요없는 말인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결국 시스템 싸움일 뿐이죠.
20/04/09 00:18
일본이 지난주 화요일 이후로는 검사 수를 많이 늘리기는 했습니다.
지금은 후생노동성 통계를 보니까 PCR 검사수가 적으면 3천대 초반, 많으면 5천대 초반이네요. https://www.mhlw.go.jp/content/10906000/000620191.pdf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확진자 증가세는 단순히 검사수가 늘어나서 이렇게 되었다는 식으로는 설명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현재 일본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PCR 검사 조건을 보면, 지금도 PCR 검사 시행 조건은 기존에 비해 전혀 완화되지 않았거든요.
20/04/09 00:26
지금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걸 캐치해내고 있다기 보다는 그동안 퍼져있던 확진자를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봐야 하니 당분간은 확진자 수가 꽤 늘어날 것이고, 상당수 확진자를 파악한 뒤에야 증가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4/09 05:20
동의합니다. 코로나에 있어서 일본 통계는 전혀 믿을게 못됩니다.
올림픽때문에 다 조절한거고, 이제와서도 갑자기 너무 많이 늘어나면 곤란하므로, 조절해서 발표하고 있거든요. 후쿠시마도 똑같겠죠. 앞으로도 일본통계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판단하면 안되겠네요.
20/04/09 00:54
처음엔 그분을 싫어했지만 어리석었습니다. 한국인에게
뽕을 주입시켜주는 고마운 분...대체 얼마나 국뽕을 주입시켜주시는지...이런 일본인 다시는 없을듯...
20/04/09 18:30
근데 좀 있다 한달뒤에 골든위크라 걱정입니다
물론 일본사람들이 알아서 자제하겠지만 분명 무증상감염자가 한국놀러갈가능성이 없을거같지가 않습니다 이때+일주더만이라도 한국도 일본발 입국금지 시켰으면 하는데 ..
20/04/09 01:41
많은 노력했다고해도 그렇게 대단한걸 한건 아니죠. 홋카이도오는 사람 다 자가격리시킨것도 아니고 한국처럼 지피스 신용카드 조사한것도 아니구요
20/04/09 01:50
홋카이도 도지사가 일본 정치인인걸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겁니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골때리는 반골기질에 새파란 젊은 정치인이 본토에서는 용납하기 힘든 많은 조치들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감염병주의경보 4단계 격상하냐마냐로 싸우던 그 옛날에 이미 홋카이도만 비상사태선언을하고 외출자제령, 홋카이도만 도내 학교 휴교령 발령, 홋카이도만 PCR검사 적극실시로 일본내 유일한 감염병지도 내 빨간색 지역으로 표시되는 수모를 겪는 등 일본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조치를 했습니다. 위 조치들을 시행한게 전 세계가 다이아몬드 크루즈에 매몰되어 갑론을박하던 중이었습니다. 저는 이정도만 한것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20/04/09 02:20
https://hazard.yahoo.co.jp/article/covid19hokkaido
잊고 있다가 댓글보고 관심이생겨 어쩌다 찾아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시간대별 분산등교 및 체육관수업, 확진자 지역공개와 관찰리포트 지속 관리 공개 등 우리나라에서 참고하고 따라해볼만한 대응방법도 많네요. 일개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할 수 있는건 물론 그 이상을 하는것 같습니다. 본토 때문에 뚫리면 많이 억울하겠네요.
20/04/09 09:00
홋카이도는 마치 다른 나라인것처럼 대응했죠. 일부러 저러나 싶을정도로 강력대응을 많이 한터라 확진자수 적은것도 일견 이해갑니다. 실제 감염자수는 그보다는 많겠으나, 일본 본토보다 훨~씬 상황이 나을거라고 충분히 유추 가능하죠
20/04/09 01:12
홋카이도만으로 남한 면적수준으로 엄청 넓고, 인구는 적은곳이라.. 거기다가 눈도 많이오는 지역이라 자가격리도 힘들지 않았을꺼라 생각드네요.
20/04/09 01:15
위에 하루 5천 건 검사 같은 얘기도 있는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쿄는 검사가 아직 극히 적은 수준입니다.
도쿄에서 4/6에 356명 검사, 4/7은 271명 검사했다는 거죠. 주말인 4/4~5은 합쳐서 127명 검사했구요. 눈대중으로 봤을 때 최근 일주일 기준 확진율이 50% 넘는 것 같습니다.
20/04/09 01:19
https://youtu.be/XFc4Hat4Izk
3월초 일본 청문회 영상입니다. (전반부는 한중 입국금지 후반부는 4분부터 검사능력관련 입니다) 대략적으로 일본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내용이고 지속적인 예산 부족으로 3월초 3800명 검사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은 기계를 풀로 돌렸을때고 인원이 없어서 그마저도 제대로 못돌린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일본 아침방송에서 패널로 나온 의사쪽에서 매번 나오는 이야기가 PCR 관련해서 일본은 10년전부터 거의 발전해오지 않았고 기계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위 영상에서도 급하게 관련한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는 답변도 나옵니다.
20/04/09 01:22
한 대로 한 명이 하루에 20건 돌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한국이 네 명꺼 한꺼번에 돌린다고 비웃었다가 독일이 16명 한꺼번에 돌린다는 거 나중에 기발한 발상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혐한 정책이 독으로 돌아오는 부분도 적지 않네요.
20/04/09 01:27
최근 전문가 패널이 한국에 부탁하자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알고 있습니다 . 자기들 전문가도 부족하고 기계도 부족하고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필란드처럼 우리에게 부탁하는게 가장 현명하죠. 하지만.. 혐한은 병이라서.
20/04/09 01:38
일본 정부가 그런 정보를 한국에 맡길 가능성은 극히 낮죠. 코로나 못잡는 것보다 그런 걸 더 부끄럽게 생각하는 나라인데요. 비행기도 안 다니구요.
일본 지자체에는 검사 여력이 없지만 민간에는 꽤 있고, 조금씩 민간에 맡기는 양을 늘리고 있으니 검사 캐파 문제는 그리 중요치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검사 결과에 대한 캐파가 문제죠.
20/04/09 03:04
일본의 특성상 공식적인 요청은 없을껍니다. 애초에 서로 안좋아하는 국가이므로 그냥 민간차원에서 지원받거나 수입해서 확실한 치료법이나올때까지 버티겠죠...한국에게 저자세를 보이면 일본에서의 정권유지는 제아무리 아베라도 못버팁니다. 당내에서 부터 축출당하죠..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잖아요?
20/04/09 09:02
우리나라도 심지어 보수정권일때도 일본에 대놓고 굽히는 모습을 안보이려고 노력많이하는데
하물며 일본이면... 자민당이면.. 말할 것도 없는.. 한국에 숙이는건 정치적 자살이라고 생각할 듯하네요
20/04/09 08:04
진단키트 개발할 역량이 안된다는 말은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pcr 돌릴 역량이 안된단 말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진단키트 나와있는데 시약넣고 돌리면 되잖아...? 싶은 마음이; 일본 바이오 기업들이 쟁쟁한 곳들도 많고.
여담으로 지금 리얼타임pcr 기계가 없어서 못산다네요; 두세달 기다려야 한다고...=_ =
20/04/09 10:02
경제력이 있는가? O
의학적 기술력이 있는가? O 인프라가 충분한가? O 시간이 있었는가? O 국민들이 통제에 잘 따르는가? O 위생관념이 있는가? O 무언가를 했는가? X
20/04/09 10:11
아베 총리입장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한국이 갔던길을 따라갈수가 없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때문에 잊으셨나본데..
한일관계는 단교 직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화이트리스트 불화수소 지소미아 등등
20/04/09 13:55
성공적인 방역에 필요한 요소가 말씀하신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인프라, 사회적 시스템, 일정 이상의 의학 수준, 그러한 것들을 뒷받침하고 끌고 갈 경제력, 필요한 정도의 시민의식수준/협조 등등...... (더불어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마스크나 사람 사이의 인사하는 문화/방식 또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것 또한 일본과 우리나라가 대동소이하지요)
근데, 일본 또한 이러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여 방역을 수행할 컨트롤 타워가 없네요.
20/04/09 15:12
일본은 사스나 메르스 같은걸로 씨게 맞은 경험이 없었던게 제일 크지 않았을까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그 지긋지긋한 지진은 수없이 겪고도 후쿠시마나 고베 생각하면...
20/04/10 02:59
일본이 의학 인프라가 안되서 대응을 못했다기엔 말이 안되고 컨트롤 타워가 사태가 번지는데도 올림픽을 열겠다는 허황된 목표를 가지니 그게 완전 비수가 되서 돌아오는거죠. 미국도 초토화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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