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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 03:56
첫해 폭망/두번째해 김종규 빨로 그럭저럭 성적 냄/세번째해 김종규 fa로 나간 후 폭망
현감독이 실력에 비해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팀 스쿼드가 좋진 않아서 최하위권으로 전전하는 건 기정 사실입니다. 오히려 현감독 예능 출연으로 lg가 실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기대를 받았다고 해야지 그걸로 3년 임기를 채웠다는 건 좀 어불성설같네요. 사실 코치수업도 안받았는데 감독으로 선임한 것도 그걸 덥썩 받은 것도 이래저래 문제라고 보는 게 맞겠죠.
20/04/10 04:41
일단 인기와는 상관없이 원래 세이커스가 10개구단중 유일하게 감독의 시즌중 사퇴는 물론 경질 경험이 없는 구단입니다.
감독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농알못인 제가 보기에도 눈에띄는 단점은 주전의존도가 너무 심하고 플랜B가 없다는 점입니다. 성적이 잘나온 18-19시즌도 베스트5중 한명이라도 삐끗하면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졌습니다. 대표적으로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김시래가 부상으로 결장한 3,4차전은 원사이드하게 내줬고 김시래가 출장한 1,2,5차전은 이겼죠. 이정도로 주전에 대한 의존이 높다보니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선 주전들이 단체로 퍼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졌습니다. 이번시즌에는 김종규의 FA이적, 조성민&강병현(특히 조성민이 한시즌만에 그렇게 훅 갈줄은..)의 노쇠화가 있다보니 라렌&김시래를 제외한 나머지 3자리는 반 강제로 이선수 저선수 출장시켰지만 사실 다른팀 2군정도의 선수들이다보니 성적이 안나올거란건 예상이 되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주전급으로 키우거나 혹은 그에 맞는 전술을 짰어야 하는게 감독의 역할입니다만, 결과적으론 실패했구요.
20/04/10 08:07
번외로 ceo 분들 나오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아 ceo회사들도 만족하나보군요, 몇번 봤는데 출연하는 ceo 들 본인 얼굴에 먹칠하는 느낌이라 회사 이미지에도 마이너스일거 같았는데..
20/04/10 08:51
박수교는 기자들이 다 '시즌 초 심판판정때문에 접전패게 좀 있어서 김동광과 연배 비슷한 분을 모셔와서 협회에 따질 일 있을 때 감독 대신 고문이 따지려고 앉힌 것'이라고 하더군요. 차기감독후보에도 박수교는 없다고..
20/04/10 08:46
1718 1819시즌 lg스쿼드가 안좋다고 하면 같은 리그를 본건지 의문.. 올시즌 전 김종규 나간거야 자업자득인거구요. 돌진이라 불린 前감독보다도 더 김종규를 못써먹었으니 선수입장에서는 나갈만도 하죠. 고압적인 리더십도 문제고.
리그 감독들 중에서 가장 어린 축인데 어이없을 정도로 주전몰빵+에이스외국인GO 농구하는걸 보면 감독깜냥이 아닌겁니다. 해설을 몇 년 하면서 공부한 뒤 베테랑 코치들 붙여줬는데도 그 모양이었다는게 함정. 그래도 실제로 LG 원정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기자들이 인증하는걸 보면 유임했어도 이해는 했습니다. 날로 인기 떨어지는 리그 현실에서 저정도 티켓파워면 솔직히 엎드려 절이라도 하긴 해야... 우승이야 몇 년 후에 도전해도 되잖아요? 흐흐
20/04/10 08:59
실력에 비해 인기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즌 중 경질할만큼 급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최하위도 아니고 그렇다고 플레이오프가 보이는 것도 아닌 수준...) 현주엽이란 농구인을 좋아하지마 감독할만한 인재는 아닌게 확실하구요. 다음 감독으로 베테랑은 아닐거 같고 실패하고 다시 파격 선임은 안 할거 같으니 중견급 중에 오지 않을까 합니다.
20/04/10 09:07
비시즌 기간에 예능, 먹방으로 꽤나 자주 나왔고 선수, 코치들도 종종 곁다리로 나옴
농구계 떠나고 서장훈처럼 예능하는구나 싶었는데 시즌 개막 무렵 보니 계속 감독중 오, 꽤나 자신있었으니 예능에 자주 나왔구나... 하지만 꼴찌다툼하다가 하위권으로 마무리 농구팬이 아닌 입장에서 볼때 결코 납득할만한 행보는 아니었죠.
20/04/10 10:39
농알못이지만 현장 경험도 없는 사람을 코치도 아니고 감독에 앉혔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고 봅니다. 선수시절 이름빨만 믿고 제대로 공부도 안 한 사람들 코치로만 들여놔도 삽질하는꼴이 허다 한데 감독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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