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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23:16
마돈나야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 책임지면 되고
연예인들이 'Imagine' 부르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감흥이 없는거야 개인 취향이지만 저게 저렇게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저 가사 쓴 존 레넌도 초호화저택에서 살았죠.
20/04/12 23:25
그들이 부자인 것은 용납할 수 있다. 그들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이든 집안이 부자였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우리가 가난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애초에 용납하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니까. 그러나 그들이 '우리가 보기엔 아무 것도 아닌 고난'으로 우리와 공감하려는 척을 하는 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 뭐 대충 이런 감성이 아닐까요. 나라에 가뭄이 들면 왕도 반찬을 줄였지만, 공식적으로 그것에 대해 불평하지는 않았죠. 그건 선을 넘은 일이니까요.
20/04/13 11:39
누울 자리 보고 뻗는다는 말이 있죠.
1600만명이 실직 해서 월세 뿐만이 아니라 당장 식비 걱정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상자와 많은 의료진들이 목숨 걸고 일하고 있는 상황에 수백억짜리 집에서 호화롭게 아무런 걱정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저딴 말 하면 욕 먹겠죠. 그리고 저 사람들은 대중의 인기 때문에 저렇게 호화롭게 살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대중이 엄청 힘든데 저런 얘길 하면 욕 먹을 수 밖에 없죠. 저런 것을 보고 영어로 Tone Deaf라고 합니다. 상황을 읽을 줄 모른다는 거죠. 대중의 인기 때문에 녹을 얻는다면 당연히 대중의 질타도 받을 준비를 해야겠죠.
20/04/12 23:27
예전에 비해서 덜하다지만 한국은 집단주의가 강한 나라이고 미국은 개인주의가 강하니까요. 게다가 미국은 반지성주의도 강하기 때문에, 본인이 해당 문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해도 되고, 그런 본인의 의견과 전문가의 의견간에 수준차이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20/04/12 23:44
와 반지성주의가 강하다는건 또 되게 신기한말이네요. 그런경우에 자기말에 명백하게 전문가에 의해 틀리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크크
20/04/12 23:50
I prefer my opinion to yours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양쪽을 다 의견이라고 상대화시킬 수만 있으면 그 다음에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게 되지요.
https://www.cbsnews.com/news/poll-nearly-8-in-10-americans-believe-in-angels/ 2011 년 기준이지만 미국인의 77% 가 천사의 존재를 믿습니다. https://slate.com/technology/2015/11/polls-americans-believe-in-evolution-less-in-creationism.html 미국인의 20% 만이 신의 개입 없는 다윈식 진화를 믿지요. 전문가의 말을 경청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통계를 보일 수가 없지요. 정보가 차단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안 보는 거거든요. 그냥 이 나라는 그런 쪽으로는 답이 없어요.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다른 세상을 사는 거죠.
20/04/13 00:36
두번째 링크는 과학의 영역이니 그렇다쳐도, 첫번째 링크의 천사의 존재를 믿는 것이 어째서 반지성주의의 예시가 될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형이상학 혹은 종교적 차원의 문제는 전부 반지성주의라고 여기지는 않으실텐데, 천사의 존재를 믿는다고 하는 것이 반지성주의로 연결되는 맥락이 와닿지 않습니다.
20/04/13 00:45
아 들켰네요. 평소에 말을 많이 안할 뿐, 전통적 형태의 종교를 믿는 (즉, 경전의 이야기들을 상징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예수가 5천명을 먹였고 저기 어딘가에 천사들이 날아다니며 사도들이 기도를 했더니 하늘에서 성령이 불의 형태로 정말로 내려왔다고) 분들을 창조 과학 믿는 분들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자리 믿는 것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20/04/12 23:58
부통령인 펜스부터가 인디애나 주지사 시절부터 과학교육에 예산빼서 종교교육에 주기로 유명했던 사람인데, 지금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의 컨트롤 타워입니다. 짜잔, 바이러스를 안 믿으니 책임 질것도 없지 않을까요~.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mericas/us-politics/mike-pence-coronavirus-news-anti-science-hiv-epidemic-a9362766.html 이건 좀 경솔할 수도 있는 제 개인적인 관측입니다만, '식민지'였던 나라는 부국강병과 과학적인 사고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의 '지배자'들의 속칭 '선진국'은 과거 식민지 주민들의 유입, 오래된 다원화/개인화 등등으로 더 미신적이고, 사회담론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20/04/13 00:12
아아 마이크 펜스짱은 정말 강력합니다. 반과학주의의 화신같은 사람이죠. 이 양반이 펜스룰 하나 때문에 잠시나마 피지알에서 호의적으로 이야기되었던 시절이 있었죠.... ㅠ.ㅠ;;;
20/04/13 00:16
"그래 네 말도 맞지.그렇다고 내가 100%틀린 건 아니잖아?"라고 옵니다.
이어즈앤이어즈 보다가 저거 보고 벙 찌더군요.참고로 저 얘기하면서 한 주장이 지구평면론과 창조설이라는게 무서웠습니다.
20/04/13 11:32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꽤 오래된 역사입니다.
그래서 유명 SF 작가이자 교수이기도 한 아이작 아시모프가 "반지성주의는 늘 우리 정치 및 문화적 삶을 관통하고 있는 흐름인데, 민주주의란 '나의 무지나 당신의 지식이나 동등함'을 뜻한다는 오해를 먹고 산다" 라고 비판을 한 적도 있죠.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존경을 받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지만 미국은 하버드 의대 출신 의사의 의학적 견해를 고졸 출신 농부가 당당히 무시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농부는 자신이 옳다고 당당히 생각합니다. 그러니 선진국가에서 아직도 창조론을 텍사스 주 같은 곳에서 공식 교과 과정에 넣으려고 하고 기독교계 대학에서 생물학 과정에서 창조론을 가르치고 지구 온난화를 안 믿는 비율이 아주 높고 반 백신 운동 이 활개를 치며 온갓 음모론이 판 치는 나라죠.
20/04/13 15:12
그야말로 반지성주의의 상징같은 나라죠. 지식인에 대한 후려치기, 상식을 무시하는 것 같은 기조들도 강합니다. 마초주의랑 연결되어서 더 증폭되고...
학생때부터도 마 운동하고 근육키워야지 으데 책읽노! 이런 정서도 강하고.
20/04/13 01:11
최고책임자였고 주의의무를 다했다고 볼 여지도 전혀 없는데. 왠지 아닌 것처럼 여기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아서 비난이 전부 쏠리고 있진 않고 있고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는 게 신기하죠.
요즘 막연하게 진보지지층 까는거 보면 정파 위선자.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위선자가 제일 나쁨, 마교 짱. 소년들 납치해서 배틀로얄 시킨다음 무인 좀 양성해도 효율적인 경쟁체제에 불과한데 뭐가 문제임. 이러는 사이다패스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20/04/13 11:44
그런데 위선으로 치면 공화당이 최곤데요?
항상 예산 오버 등 국채 규모 가지고 버럭버럭 하던 인간들이 호경제에도 국채 규모가 산더미로 커 가는 것 그냥 보고 부패 부패 외치던 인간이 역대 최악의 부패 정권인 트럼프 정권 앞에서 입 싹 닫고 (한국이었으면 바로 탄핵 되었을 겁니다 돈을 지금 공공연하게 얼마나 해먹고 있는데요.) 생명을 중요시 여기자던 당이 노인들을 희생시켜서 경제를 살리자고 하질 않나 그렇게 인격 인격 외치면서 클린턴을 욕하던 인간들이 인간 말종인 트럼프를 뽑질 않나 기독교 사상을 그렇게 외치던 인간들이 3-4번 이혼하고 임신한 부인이 있는데도 돈 주고 포르노 배우 사서 바람 피는 인간을 대통령으로 자랑스럽게 뽑고요. 낙태 그렇게 반대하는 인간들이 뒤에서는 자기 첩들 낙태시키기도 하고 동성애자를 그렇게 까더니 열어보니 본인들이 동성애자인 경우도 많고 원하시면 한 100가지 리스트 더 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민주당 쪽이 위선이 있어도 공화당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20/04/13 12:03
저는 최근 10~20년간 공화당의 얼굴마담들, 특히 네오콘이나 대안우파 쪽은 위선보다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에 좀 더 가깝다고 봅니다. 제가 인정하는 공화당 인물들은 아이젠하워, 메케인 같은 사람들이지. 레이건시대 이후에 등판한 정치인들 중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굳이 따지면 기독교 원리주의를 내세우는 측면에서 위선이라 볼 수도 있긴 한데, 주장들 뜯어보면 명백한 선 보다는 기독교적 가치의 주장에 가깝다고 봐서요. 즉 도덕성 우위론 프레임을 밀긴 하는데, 주장 자체가 선의 표방인지 모르겠어서.
솔직히 말하면 전 위선 자체를 그리 나쁘게 보지 않아서 누군가를 위선자라 규정하는 게 욕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최선은 정직한 선이지만, 그게 없다면 악보다는 위선이 낫고. 위선이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근간이라 봐서. 위선자는 공감을 안 할 수는 있어도 눈치는 보고 있다는 얘기라.
20/04/13 12:53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네요.
저도 현재의 공화당은 "생각의 다름" 이 아닌 "생각의 틀림" 부류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메케인, 롬니 정도까지가 정통 보수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지 그 외에는 부시 SpeechWriter인 David Frum이 얘기했듯이 민주주의로 못 이길것 같으면 민주주의를 포기하려는 자들이죠. 세상에 어떤 민주주의 선진국가에서 이렇게 투표율을 낮추려고 전력을 다 하는 당이 있을까요. 뭐 트럼프가 며칠전에 노골적으로 얘기했듯이 투표를 쉽게 하면 공화당이 절대 이길수 없다는 것을 본인들이 인정했으니 그 심정도 이해하지만 민주주의의 대표를 표방하는 미국의 정치인들이 할 짓은 아니죠. 에이~ 아이젠하워는 면밀히 말하면 정통 보수는 아니죠. 그 때의 공화당은 현재의 민주당과 계보가 더 비슷할 겁니다. 이게 닉슨 때부터 제가 알기로 뒤집힌 것으로 알아요. 혹시 미국 정치판에 왜 이런 극우 기독교계파가 판치게 됐는지 관심이 있으시면 관련 기사와 팟캐스트 링크할테니 읽어보세요. 원래 이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미국 정치계에 이렇게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의 Evangelical은 현 교황 밑에 수석 신학자들이 Jihadist와 별반 다를바 없다라고 부를 정도로 상당히 광신적인 극단주의입니다. Pompeo만 봐도 그의 기독교 사상은 상당히 주류 기독교 사상과 동떨어져 있거든요. https://www.theatlantic.com/magazine/archive/2017/07/the-architect-of-the-radical-right/528672/ https://www.politico.com/magazine/story/2014/05/religious-right-real-origins-107133 https://www.politico.com/magazine/story/2015/04/corporate-america-invented-religious-right-conservative-roosevelt-princeton-117030 https://www.npr.org/2019/06/20/734303135/throughline-traces-evangelicals-history-on-the-abortion-issue
20/04/13 13:50
그게 아이젠하워는 당대 기준으로도 공화당 치고는 꽤 유한 면이 있다는 평을 들었지만.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서 변질되기 전의 위대하던 시절의 공화당적 가치와는 잘 부합했다고 봐서 전 좋은 의미에서 전통적 공화당 사람이라 봅니다. 군인 치고는 군부적 색채가 옅고 유화적이었지만 어쨌든 전쟁영웅 출신이라는 점도 공화당적 가치에 부합하고. 물론 지금의 민주당과 계보가 더 비슷하다는 게 어떤 의미이신지는 알겠습니다.
올려주신 팟캐스트와 기사는 감사합니다. 걍 어느 순간부터 그런 움직임이 강해졌던 걸 막연하게 남부의 피해의식, 양극화, 반지성주의 때문일거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뭔가 좀 더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나 보네요. 꼭 보겠습니다.
20/04/13 00:01
21세기는 정말로, 무심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과 무심하지 못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투쟁의 세기로 기록되지 않을까요? 모든 분야에서요.
20/04/13 00:43
제가 작년 NBA를 휩쓸었던 중국사건도 그렇고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특별한 능력으로 엄청난 부를 이룬 셀러브리티들도 그냥 사람입니다. 사람 무작위로 뽑으면 어떤 집단이나 어떤 항목이나 퍼센트가 비슷하게 분포하겠죠. 똑똑한 사람도 있을거고 멍청한 사람도 있을거고, 인성적으로 착한 사람도 있을거고 나쁜 사람도 있을거고 셀러브리티 집단이라고 해서 그게 달라질리가 없죠. 그냥 이사람 저사람 다 있는거고, 오히려 본문같은 현실감각 문제로 따지면 일반인이 사는 리얼월드(역시릅신)과 셀러브리티가 사는 월드는 그냥 아예 다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일반적적으로 생각하는 현실감각을 공유하기는 극히 어렵겠죠. 뭐 셀러브리티들이 특별히 나쁘거나 그래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사는 세상이 다른데 어떻게 공감을 해요. 하지만 가만히 보면 많은 사람들은 셀러브리티들에 대해 특별하고 이상한 기대감을 품고는 하는데....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거고, 르브론이 말했듯이 우리가 사는 리얼월드는 셀러브리티들의 삶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고, 나랑 다른 세상 사는 사람인데 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딱히 관심 가져서 뭐하나...아이고 의미없다
20/04/13 01:08
여기서도 올라왔던 자료인지는 모르겠는데. 축구선수 따위보다 의사가 중요하다던가, 배우들은 영웅이 아니라는 식으로 너무 셀럽만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는데. 솔직히 저건 눈치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셀럽들의 목소리는 공부가 업인 지성인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매체일 때 의미가 있지, 스스로가 담론을 제시 할 능력은 대부분의 경우 없다는 것을 인지 할 필요도 있고요.
물론 할리우드 위선자, 위선자는 악인보다 나쁨. 무지한 PC 때려잡는 트럼프 짱. 이것도 매우 이상한 게 트럼프 행정부를 보면 반지성주의, 포퓰리즘, 반복지를 선명하게 상징하고 있어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니 하고 싶은대로 할 자유가 있고 일반인들처럼 보호해줘야 한다는 정도까지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정계, 재계보다 예체능계로 비판이 쏠리고 있는 사회는 제대로 된 책임의 귀속이 안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04/13 03:53
전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셀럽은 그걸로 돈 버는 사람이잖아요. 영향력으로 돈은 벌면서 영향력이 주는 반대급부는 받지 않겠다고 할 순 없는 노릇이죠.
혹시나 해서 말하면 저는 정치인한텐 인권이 적절한 수준까지는 제한되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트럼프가 지금 먹는 욕들 역시 매우 정당하죠.
20/04/13 12:06
음... 저도 반대급부를 피해도 된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전달이 제대로 안 됐을 수는 있는데 셀럽이 공인이 아니라는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으나 (공인이라는 주장에 완전히 동의 할 수도 없는 게 보통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서 얘기하는 법적인 의미에서의 공인과, 좀 더 광의적 의미에서 쓰이는 공인을 구별 할 때 전자에는 포섭여부에 대해 견해대립이 있기에), 전통적 공인이자 실질적 지배계층인 정치인, 고위관료, 자본가에 준하는 수준까지 요구 할 수는 없고. 만약에 예체능 쪽으로 비판이 더 돌아가고 있다면 그건 국정운영에 좀 더 밀접하게 관련되었기에 책임지어야 할 사람들이 예체능 쪽 사람들을 방패로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죠.
20/04/13 03:47
연예인도 그저 사람입니다 .기호가 있고, 입장이 있고, 모순적일때도 있고 그런거죠 뭐. 누구는 까면서 누구는 왜 안까냐 이런 이야기 하는건 그냥 내맘에 안드는데? 의 패러프레이징 이라고 해야할까...
20/04/13 12:50
연예인들 정신 못 차리고 멍청한 행동이나 소리 할 때마다 사회 생산성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직종이 기이하게 돈을 많이 퍼먹는 현대 사회의 구조에 좀 어이가 없어지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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