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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3 15:15
기왕 시국이 이래된 거 각국의 관광지들을 영상으로 잘 찍어서 나중에 VR에서 각국 관광지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으면 장관이겠다 싶네요.
사람이 없는 관광명소들은 참 압도적입니다.
20/04/13 16:11
정말 영화의 한 장면같네요.
2020년 원더키디의 해라고 해서 인공지능이 발전한 초미래로 한발짝 내딛일 줄 알았는데 가장 원시적인 이유 때문에 인류가 주춤하고 있네요. 참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20/04/13 16:29
정말 영화의 한 장면....
저기서 오함마로 바닥 깨고 들어가면 딱 디아블로 시네마틱 느낌인데.... 모쪼록 평안을 바랍니다
20/04/13 17:47
개신교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 돈때문이라면 어차피 십일조나 헌금 낼사람들은 계좌 입금식으로 낼 수 있을거 같은데, 굳이 현장(오프라인)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들은 뭘까요?
20/04/13 18:16
제가 속한 교회 두 곳은 2월 말부터 계속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중이고, 그 중 한 곳은 이번주에 사전 참여희망자를 조사하여 지정 좌석을 두고 정해진 원칙을 준수한 채로 예배드렸는데요.
헌금 문제를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고 교인들 중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헌금이 주된 문제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헌금이 당연히 줄기는 했을테지만 헌금의 대부분은 십일조에서 나오고 십일조는 밖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모든 교인들이 꼬박꼬박 드리지 않습니다. 십일조를 매달 드리는 교인들은 온라인 헌금 등으로 냈을 거라고 생각하면 주일 헌금액이 줄기는 했겠지만 예배를 드리지 않음으로 인해서 3, 4월에 잡혀있던 예산들도 지출이 되지 않아 재정적인 문제가 심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교회도 대형교회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거의 한 달 전부터 구호헌금을 모금하고 있었고 재난 기금 및 작은 교회들을 위한 후원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교회 건물을 임대해서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교회라면 좀 사정이 달라지겠죠... 저는 주된 이유는 오히려 현장예배를 중단하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이 아닐까 하는데요. 보수적인 색채(정치적인 의미와 별개로)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매주 성전에서 예배하는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중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같은 형태로 예배가 다시 중단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그렇고 현장예배인지 온라인예배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일부"교회들은 개학하는 선에 맞춰 현장예배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20/04/13 20:38
다른 시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비신자로써는 이성적인 이유, 종교의 근본 자체 문제라기보다는, 관성과 우려의 문제로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20/04/13 23:23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보수적이라면 더 보수적일 천주교에서는 일사불란하게 오프라인 예배를 하지 않는 거를 보면, 개신교의 지금 일부(?) 행태는 목사들이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를 꺼려해서 억지로라도 현장예배를 오게끔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교회를 일정 기간 안 오게 되면 목사의 영향력이 사라질까봐 두려워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헌금은 부차적인 문제이지요.
20/04/14 01:10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천주교가 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교황님은 꽤 진보적인 색채를 가지신 분이기도 하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정년 보장 받은 담임 목사가 영향력에 그렇게 연연할까 싶기는 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멀어지면서 성도들이 교회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을 염려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성도들이 현장예배를 요구하는 경우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긍정적인 이유를 찾다보니 시각이 다른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저도 문제 있는 교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대부분 그런 이유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04/13 20:32
“당장의 돈”보다는 “교회를 안나가도 되는구나?!”에 익숙해지는 게 가장 두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회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거죠. 예수가 가르친 “마음속의 성전”이 모두에게 세워지면 지금의 교회들중 과연 몇이나 남을까요? 흐흐
20/04/13 18:54
요즘 어머니께서 주구장창 유튭 예배 동영상을 틀어두시는데, 그 수 많은 목사 설교들 중에서 단 하나도 저런 프란치스코 교황과 궤를 함께하는 설교들이 없더군요. 주절주절 하더니 결국 예수 믿으면 코로나 물리친다는 내용들의 향연..
20/04/13 20:44
보는게 저와 많이 다른가보네요. 저는 매주 예배 설교나 겨우 듣는 특별할 것 없는 신자이지만 이웃을 사랑하자는 얘기 자주 듣는 것 같은데...
20/04/13 19:19
천주교도 사실 기본은 십일조 정신입니다. 강요하거나 강조하지 않을뿐이죠.
대신 헌금의 십일조보다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시간의 십일조를 더 우선시합니다.
20/04/13 21:03
https://www.youtube.com/watch?v=oVCrfNqQLWQ&feature=emb_title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해 이 영상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영상 배경 설명하는 기사: https://www.huffingtonpost.kr/2014/06/26/story_n_5532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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