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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4 09:33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수없다 라는 발표를 봤었는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실수있나요? 너무 공포스러워서 멍했거든요..
그리고 항사 감사드립니다.
20/04/14 09:35
자 김대리 오늘은 20인 회식 술잔돌리기닷!! 마스크 안쓰고 마트가기~~~ 우헤헷 해외여행가자 아 준비를 안했네 괜찮아 무비자 90일!!! 이런 것들이 이제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20/04/14 09:44
우리 삶의 방식과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 중 몇 가지가 달라질거라는 걸 의도한 발언일텐데 실제로는 마치 좀비 바이러스라도 돈 마냥 지금까지의 세상이 끝난다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질본에서 공식적으로 하기에는 좀 세련되지 못한 표현이었다고 봅니다...
20/04/14 10:55
2차 대유행도 상당히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유행이 끝이 아니니까요. 과거 스페인 독감도 2차 대유행때 훨씬더 많은 피해를 끼쳤습니다. 약간은 절망이 담긴 말 같이 보이지만 더 경각심을 줘야한다고 봅니다. 다시 퍼지고 나면 늦으니까요.
20/04/14 09:43
요즘 특정 분과가 아닌 저명 의학 전문 저널들을 보면, 그냥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배되었죠.
부디 연구가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만, 아무리 쇼미더머니, 오퍼레이션 씨왈을 쳐대도, 치료제나 백신이 실제로 사용되는데 있어, 필연적으로 걸릴 수 밖에 없는 그 "시간"이 문제죠. 전 인류가 잘 협조해서 극복해야 하겠지만, 바이러스의 2nd wave도 엄청 걱정이고, 그로 인한 사회적인 3rd wave도 참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갑갑하긴 합니다. 반쯤은 될대로 되라지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20/04/14 09:56
감사합니다.
진짜 희안하게.. 나갈때 마스크쓰고 다니고.. 손도 수시로 어디갈때마다 배치되어있는 알코올소독제로 소독하고.. 집에들어오면 바로 손을 씻으니.. 보통 3~4월에 한번씩은 걸리든 약한 감기도 안걸리네요..
20/04/14 11:07
이런 댓글이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연구실이 원래 다른 감염병들을 연구를 많이했는데, 주제를 당분간 바꿔야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감염병이 진짜 많이 줄었습니다.
20/04/14 09:58
고생 많으습니다. 요새는 자고 일어나서 목이 조금만 부은거 같아도, 재채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요 한 달간 목감기도 걸리고 낫고 나서 몸살도 걸리니 더더욱 불안...
그러면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제가 감기(독감 같은 다른 질환)에 걸리고 난 상태에서 또 코로나19에 걸릴 수가 있나요?
20/04/14 10:20
어제도 27명으로 30명 미만이 나왔네요. 1차 유행은 확실히 잡은 것 같은데 2차 유행은 언제 어떻게 올지를 고민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4/14 10:38
고생많으십니다. 정부를 포함해서 다들 몸도 마음도 지쳐있고, 그래서 경각심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재산도 줄어들고 있고ㅠ.ㅠ
20/04/14 10:44
가끔 비현실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일상이 바뀌고, 다들 하시는 일들이 옛날만큼은 아니겠지요. 기한이 없는 격리두기 같은거라든지...누군가를 만날때 눈치를 본다는게..참 이상합니다. 집에 있는 두 딸을 보면서 이게 뭔 상황인가 '가끔', '도통'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이 위대한 지구상의 업적들이 얼척 없을정도로 사상누각인가 싶다가도, 그래 이정도면 잘 이겨내고 있잖아 라며 위로하기도 합니다. 두 딸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나름 좋은 면도 있구요. 이정도면 홈스쿨링 가능한데 라고 얘기해보기도 합니다만. 역시 아이들은 친구가 필요해요. 한해 시작하면서 정부도 국민들도 각 자영업자들도 회사원들도 자기의 한새를 나름의 계획이 있었겠지요. 모두들 작심삼일이라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생활상의 계획이 있었겠지요. 저와 제 아내도 나름의 계획들이 있었구요. 하지만 모든게 변화했습니다. 너무나. 그래도 우리나라 보면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우린 그나마, 정 원하면 대부분 할수 있긴 하잖아요. 그리고 항상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걸 잘 참아내는 모든 의료인과 지구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모두 화이팅 합시다.
20/04/14 10:52
확진자 수 줄인다는 가짜뉴스는 선거철이라 그렇지 선거만 끝나면 금방 사그라들겁니다.
일본 넷우익이나 계속 재생산하겠죠.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당연하면서도 잊고 산 얘기같네요. 평범한데 참 마음에 남네요. 중요한 건 그런거겠죠.
20/04/14 11:08
그 일반 폐렴 사망자는 전부 CT를 찍어서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알아본 후 무슨무슨 성인지 알았다면 그때 코로나를 의심한다는 이야기는 현실성 있는 이야기인가요?
20/04/14 11:06
항상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치 정부가 확진자 수를 줄이고 있다는 취지의 정보'라는 것은 정부가 확진자 수를 축소조작해서 발표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있었다는 의미인 것이지요? 그거 참...
20/04/14 11:09
지난주에 지갑에서 침 묻혀서 현금 골라 주는 손님 보면서 순간 소름이 돋아서..그냥도 찝찝한데..카운터 옆에 비닐장갑 준비해둔게 있어서 그걸로 받고 소독제 뿌렸는데 겁나 기분 나쁘게 쳐다보더라구요...
20/04/14 12:03
저도 얼마전에 약국에 마스크 사러갔다가 앞에 할머님이 마스크도 잘 쓰시고 계시면서 돈 계산 할 때 마스크 내리고 침 묻혀서 돈을 세시더군요. 한마디 하려다 참았네요. 평생습관이 정말 무섭습니다.
20/04/14 11:09
확진자 수를 줄이고 있기는 하죠. 열심히 테스트해서 근본적이면서 결과적으로.
세상 많은 사안들이 다 그렇지만, 같은 말도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받아들인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20/04/14 11:32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 글도 감사드려요.
말씀 중에 5.(2) 가 특히 와닿네요. 다들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거기에 선거까지 겹쳐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나누면서 둥글둥글하게 잘 버텨나가면 좋겠네요.
20/04/14 11:34
전 우리나라수준의 방역환경에서는 2차대유행은 절대 없을거라 예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준으로 2차대유행을 예상하고 우려하더라구요. 이글에서도 2차대유행을 필연적으로 보고 있고 단지 그 시기를 늦추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는것 같아요. 우리나라1차 대유행은 신천지로 인한거였잖아요. 밀폐된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이 집단예배를 하는데 확진자가 있었고 그런 예배가 4차례 이상 지속되는동안 방역시스템이 알아채지 못했고 이후로 3차 4차 전파가 되는 동안에도 한박자씩 계속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대유행이되고 말았는데 만약 2차대유행이 온다면 어떤식으로 올수 있을까요? 또 2차대유행이라고 할정도면 감염자가 어느정도규모가 되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20/04/14 11:46
당장 어제밤에도 그리고 오늘밤에도 헌팅포차는 마스크 안쓴 청춘남녀가 테이블 바꿔가며 침튀기고 있고 이용자가 동선을 밝히지 못하는 업소들은 동선에 없으니 불야성을 밝히고 있죠. 당장 내일 터져도 올게 왔다고 할 겁니다.
20/04/14 11:54
그정도로는 2차대유행의 근거가 될수 없어요. 제일 크게 봐야 소규모집단감염인거죠.
아직까지 그런 헌팅포차에서 감염사례가 없지만 만약 한명이라도 나온다면 바로 폐쇄되고 비슷한 곳도 거의 영업이 안될수준으로 이용객이 떨어질테니 더이상의 확산도 없겠죠. 이미 유흥업소종사자가 하룻밤내내 일하면서 140여명의 접촉자를 만들었지만 거의다 음성이었습니다. 감염이 그렇게 쉽게 안일어나더라구요.
20/04/14 12:22
신천지는 명단이라는게 있어서 젊은 무증상 감염자도 특정해서 검사, 격리가 가능했는데 유흥쪽 젊은 무증상 환자들은 그게 힘들고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식사와 담소를 나눈다는 점에서 신천지와 콜센터랑 비슷하기에 전염성이 높을거라 예상중 입니다. 차이점은 신천지와 콜센터는 감염자와 반복적인 만남으로 확률을 크게 높였고 말씀드린 사례는 반복적인 만남이 아니라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을수 있겠네요. 이건 같은 상대를 매주 다수 만나는 종교시설이 더 위험할 거고요. 젊은 무증상 감염자가 얼마나 많이 양성되냐가 대유행이 일어나냐 마냐의 기점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저런 업소가 방치된다면 대유행은 온다고 봅니다.
20/04/14 16:31
님이 그린 시나리오에 오류가 있어요. 이미 많은 유흥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감염이 없었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감염된 사람이 유흥업소와 무관한 곳에서 감염을 시켰고 그렇게 감염된 사람도 유흥업소와 무관한 곳에서 동거인을 감염시켰습니다. 그리고 유흥업소에서 하루밤을 근무하면서 140여명의 접촉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음성이 떴습니다. 우리나라 검사는 무증상감염자까지 다 가려낼수 있기때문에 무증상환자가 돌아다닐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그리고 혹여 걸러지지 못한 감염자가 있다고 해도 신천지 초기와는 달리 요즘은 왠만한 증상이 있어도 병원에 가고 병원역시 코로나진단을 강제할수 있기때문에 환자가 거부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전파를 시킬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미 많은 유흥업소가 영업하고 있고 또 많은 식당이 영업중에 있습니다만 그냥 방치되는 업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한동안 영업을 못하게 되거든요. 때문에 고강도의 방역작업을 수행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20/04/14 11:37
와 진짜 확진자수를 선거때문에 줄여 발표한다는 선동에 우리가족들이 당했길래 제가 엄청 화냈었는데 이번주말에 이렇게 확인시켜주니 시원하네요
20/04/14 11:49
여기저기에 공지로 올리고싶은 글이네요. 특히나
(3) 인증사진, 손등에 도장찍기 등은 당연히 안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거는 감염병 위기에서도 민주주의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어찌보면 매우 감동적인 시간입니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부분요. 감사합니다.
20/04/14 12:04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이 사태가 모두가 예상하는 최소 1년 이상은 지속될거라는 전제 하에 일본이 제일 걱정입니다. 이 사태를 일본 정치인들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고 느껴지는 게 우리나라 질본 수장 쯤 되는 사람이 경제 재생담담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발표 내용이 온통 경제 이슈밖에 없는게 이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저런 내부상황을 감출려고 계속해서 수위는 많이 낮아 졌지만 여전히 우리 나라를 자극하고 있고 또 그 자극에 주요 언론과 지지층이 결집해서 아베를 견인하고 있죠. 과연 일본을 따뜻하게만 바라 본다고 뭔가 해결 될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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