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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07:42
결론을 요약하면
이번 장세에서 수익/손실에 상관없이 주식을 부업이하로 취미에 가깝게 하는 분들은 주식계좌를 다시 닫을 때가 되었고 다시 급락장이 오거나 혹은 과열장이 올 때 다시 자본을 투입해서 차익을 얻어가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가치투자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더욱 어렵고 여유자금(10년 20년 안 쓸 돈)을 가지고 지속적인 분석(회사에 문제없는지) 및 긴 시간 이후(문제가 없었음에도 성장을 못한다면?)에도 결과를 수용할 수 있을때만 하시길 바래요
20/04/19 09:09
주식시장의 마법사들(잭 슈웨거 저, 국내 2017 출판)
마지막 챕터13 아리키브 인터뷰를 보면 목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목표를 설정하는 목적은 반드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성과를 측정할 기준을 설정한다는 데 있습니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자신이 잘못한 것, 또는 해야할 일 가운데 하지 않은 것에 집중할 수 있고 목표는 더 높은 성과 기준을 제시하고 독려합니다. 즉 목표이고 중간 과정을 체크하기 위한 여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04/19 08:51
그럴리가요 그 대가들은 1000만원 즉 1만달러로는 더한 성과도 내죠
한 예로 제시리버모어는 단기간 사례중 하나지만 500달러를 이틀만에 2500달러 즉 5배를 만들기도 했죠 그보다 중요한건 1억 100억 넘어서 1조10조 운용 단위로 성과를 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만들고 유지하는 대가들을 존경하고 저도 나아가 그 길로 가고 싶네요
20/04/19 09:01
누구나 돈을 먹은 이틀을 기준으로 스크린샷, 연간 3000프로의 목표수익, 이것만 봐도 주식 조언할 정도의 분은 아닌거 같은데...
20/04/19 09:22
알고리즘 자동화는 매우 매력적인 말이지만, 사실은 2가지를 다 해야된다고 봅니다
시스템을 만들고 개선하고 살피는 것이 하나고, 다른 하나는 결국 최종 의사결정의 효율은 숙련된 트레이더 본인의 몫이 하나입니다.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잭 슈웨거, 2015 국내 출판) 챕터7 먼로 트라우트 인터뷰에도 나오는 부분인데 '완성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 쓴다고 해도 10명 몇 명의 전문가는 한 푼도 벌지 못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도 그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20/04/19 09:18
목표수익률 보고 웃고갑니다. 3월 말 부터 지금까지는 신규진입자 중에 돈 못번 사람이 바보입니다. 테마주랑 우량주 적절히 섞기만 해도 용돈 이상의 수익률이 나왔는데요.
20/04/19 09:32
본문에 이어 하나 더 말씀드리면,
4.17 저 하루도 실행에 최적화가 덜 된날이죠 저 각각 2번의 cut가 난 2종목도 2번의 cut와 상관없이 다음 진입자리에서 진입했어야 하는데 그 실행을 하지 못했죠 개인적으로는 오늘 이 글과 댓글 작성으로 더 깊이 복기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있고, 한 편으로는 6개월 전 글과는 달리 지금은 더 이상 관련글을 쓰고 싶지만 않지만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 향후 6개월간의 데이터에 대해서만 공유하는 마지막 글만 스스로에게 대한 약속 그리고 글을 읽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쓰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GR러 분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4/19 09:38
멋지신 분이네요.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위와 같이 이래저래 조롱이 있을게 뻔한데 이렇게 목표까지 내걸고 글을 쓰실 수 있다니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주식 공부하고 있지만 일단 이런 멘탈과 목표의식부터 배워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20/04/19 10:15
주식을 돈을 목적으로 하면 돈이 오지 않고 왔다가도 금방 떠나가기에
돈(금액)에 연연하지 않고 돈이 남도록 하는 틀을 만드는게 필수라고 다시금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행복할수님도 하나씩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같은 주식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20/04/19 09:59
주식이 업으로 7년차이신데 종목은 차트상 상승나올 단타 관종들로 유튜브나 동호회에서 언급되던 친구들이네요. 일자리.. 그래핀.. 테마주..
주식은 무조건 익절한 놈이 최고니까 축하드립니다. 7년차 경력이 있어도 결국 한국장은 단타가 답이라는 사실에 다소 입맛이 씁쓸합니다. 부디 건승 성투 되시길 빕니다.
20/04/19 10:11
거래대금이 일정 이상 형성된 종목들이면 충분히 트레이딩 대상 후보로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저도 20살 처음 주식을 접할 땐, 필립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와 같은 책들에 감명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그걸 꿈꿔봤는데 2020년이 되도록 제2의 삼성전자는 나오지 않고 코스피는 여전히 2000을 멤돌고 있는 아쉬운 현실이죠 결국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고안해서 하는 중이고요 다만 이런 환경에서는 결국 성장이 없다면 제로섬이 되고 거기에서 누군가는 손실을 본다는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주식은 플러스섬, 성장을 통한 모두의 수익이라는 가정을 기대하고 시작했던 것에 비해 새삼 느끼는 안타까운 현실이긴 합니다. 아직도 마음 한 편에도 우리나라에서도 위대한 기업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고, 그런 기업들의 씨앗이 보인다면 해당 기업을 탐색하고 투자하는 시스템 구축도 하고 싶네요
20/04/19 11:04
저도 거의 시스템 트레이딩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손익비가 안좋은 대신 승률을 90프로 가까이 올려서 수익 내는 방법인데, 한번씩 폭탄을 맞아서 조금 정리가 필요할 것 같군요. 성투하시길 빕니다.
20/04/19 12:57
지금 미국 헷지펀드계의 대세는 퀀트라고 하더군요.
일종의 프로그램 매매라고 하던데 금융전공한 사람들이 아니라 수학, 물리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이런분야 박사급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트레이딩한다고 하더군요. 그런사람들하고 경쟁해서 이기는건 사실상 어렵겠지만 코스닥 개잡주 같은거는 외국인이나 기관도 안쳐다보고 개미들끼리 치고박고 하는 놀이터니 다른 개미들 잡아먹고 돈버는게 불가능하진 않겠죠.
20/04/19 13:28
목표 수익률까지 보고 내렸습니다. 그렇게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론이면 그만큼 까먹을 확률도 높아지니 휴지조각 되는 일만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4/19 13:33
조언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온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당장 1년정도의 실적이라도 있는 상태로 글이 올라왔으면, 쪽지함 폭발하셨을겁니다.
20/04/19 13:33
목표수익률이 높다고 누구한테 피해가는 것도 아닌데 왜.. 저는 응원합니다.
다만 계좌당 만달러 넘어가면 수익을 유지하기 어렵더라구요. 운용자금이 수십수백억대가 되면 연 10%만 나도 돈 맡길 사람들 넘쳐날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 올렸다고 부담갖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20/04/19 17:09
3000프로가 불가능한건 아닌데 현물로는 전업이 아니면 어렵고 선물 시스템트레이딩을 하더라도 수익나는 사람들 중 최상위권 트레이더들만 가능한 수익률입니다. 어떤 경우든 어쩌다 1년 정도는 가능할수 있지만 꾸준히 수익내는게 어렵고, 특히 아무리 선물 시장이라해도 몇 억 단위만 되어도 저정도 수익률 유지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0/04/19 20:49
지난 글도 별 내용이 없고 이 글 내용도 그냥 기초적인 말씀뿐인데 저 계좌인증 올리실거면 저게 무슨 의미인지 정도는 설명을 해 주시는게 맞지 않나요?
20/04/19 21:30
댓글 하나하나 피드백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이미 앞서 달아드린 이야기와 중복이 되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윗 댓글로 갈음하고 6개월 뒤 1년 뒤 2년 뒤 정도 후기만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를 갈 때쯤이면 해당 아이디어와 시스템은 그때 자세히 공개할게요 물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주식시장에 트레이딩 시장에 몸 담고 인생의 에너지를 걸어보기로 한 이상 끝까지 가보자합니다. 이 글을 보신 피지알러분들 그외 모든분들도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 포기하지말고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21 00:19
이번 하락장에 원금 몇 배 불린 겁없는 투자자입니다. 요즘엔 겁도 없이 전업투자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압니다. 주식 하는 사람 중, 실제로 돈 버는 사람은 10%도 안될 것이고, 전업투자 한다는 사람들의 10%도 성공하기 힘든다는 것을요. 알고 있습니다. 계속된 수익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한방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요. 허나 제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이 이젠 트레이딩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트레이딩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공부 중인데, 이렇게 좋은 글들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 글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승과 성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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