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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2 23:24:56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팀장님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안사세요?
  

  0. ...라고 저희 직원애 하나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대답 했죠.

  "...4월에는 두릅이지."

  아유...맛있어요 두릅. 대쳐 먹어도 맛있고 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고 무쳐 먹어도 맛있고...

  시장에 나왔길래 사와서 먹고 있는데 이래서 매년 봄이 기다려진단 말이죠.

  어릴때는 이게 뭔 맛인가...했었는데 나이가 서른을 넘으니 이런것들이 참 맛있습니다.

  요즘 한창 연한 나물들이 제철일때라 장볼때 즐거워지는군요...다음달 월급을 생각하면 또 기분이 반전 됩니다만...(...)

  하여간 이 좋은 봄날에 (일은 일대로 없는데) 놀러는 못가도 향긋한 나물이라도 즐길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봄에는 나물, 여름에는 과일, 가을이야 말이 필요 없고...이러니 제가 살을 못뺍니다.(...)

  자 이제 또 미나리를 사와야...


  1. 얼마 전에 산다 산다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던 건담 썬더볼트 11~14권을 사 왔는데 말이죠.

  '...이게 뭐야...싸이코 자쿠가 아니라 신천지 자쿠 아냐?'

  라는게 제 감상 평이었습니다.

  이건 뭐...그냥 무장 신천지더만요;;;

  아 그리고 작가님 쾌차하시길...


  2. 그 벤틀리 폭행남의 정체를 알거 같습니다.

  https://youtu.be/9KuzEib7Yjw?t=190

  스탠드사였던거 같네요.

  에어로스미스인걸 보면 머리는 나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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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23:38
수정 아이콘
두릅 최고야 오늘 저녁에 삶아서 먹었드랫죠 하하하
공기청정기
20/04/22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저녁에 대처서 먹고 남은건 내일 전 부쳐 먹으려구요.

봄나물 참 맛있죠.
김유라
20/04/22 23:39
수정 아이콘
봄나물이랑 함께 삼겹살 구워먹어야할 시기인데... 코로나 망해랏
공기청정기
20/04/22 23:44
수정 아이콘
저는 집이 주택이라 고기 집에서 구워먹어도 상관은 없는데 아파트 살면 그런거 하기 힘들더군요.
어름사니
20/04/22 23:43
수정 아이콘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가격에 혹해서 지르려다가 상품 실물을 보고 나서 이성의 끈을 잡았습니다.
철조망 근처 잡초는 2-3일이면 무릎까지 올라오고, 아카시아가 열대의 야자수처럼 자라던 신비의 땅 답게 아스파라거스도 왠만한 죽순만큼 자라더군요.
공기청정기
20/04/22 23:44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사이즈는 통채로 튀겨먹으면 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냥냥이
20/04/22 23:55
수정 아이콘
원래 아스파라거스는 돼지고기던지 소고기던지 고기기름에 잘 익히면 맛있습니다.
(고기가 없다면 버터에 익히면.....)
괜히 스테이크밀킷에 아스파라거스 넣는 것아닙니다.
되나요
20/04/23 00:24
수정 아이콘
두릅 냉이 달래 돌나물 봄동 어릴 때부터 나물에 고추장이나 된장 넣고 비벼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요즘도 자주 챙겨먹습니다.
이제 슬슬 민들레 씀바귀, 고들빼기가 맛있을 때입니다.
공기청정기
20/04/23 00:25
수정 아이콘
아유 고들빼기...글자만 봐도 침 고이네요...
남가랑
20/04/23 00:28
수정 아이콘
더쿠 코로나방에서는 아스파라거스가 핫하더군요.
공기청정기
20/04/23 07:54
수정 아이콘
저도 되게 좋아하는데 이번에 나온 두릅이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네오크로우
20/04/23 00:55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두릅! 올해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두릅나무 많은 친구집 털기를 빼먹었네요.
공기청정기
20/04/23 07:39
수정 아이콘
오 친구분 부럽네요. 두릅나무가 있으시다니.
Jedi Woon
20/04/23 01:04
수정 아이콘
따뜻해질듯한 시기에 냉이국 먹고, 좀 따뜻해지고 더워질듯 말듯할 때 데친 두릅 초장에 찍어먹으면 어느세 1년의 절반 가까이가 지나가버리죠
공기청정기
20/04/23 07: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어지는 여름과일이...
Foxwhite
20/04/23 01:33
수정 아이콘
아스파라거스 잘 익혀먹으면 최고의 가니쉬죠...
아 물론 고기랑 곁들여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 -------^
공기청정기
20/04/23 07:42
수정 아이콘
아스파라거스도 맛있죠. 솔직히 사 볼까 했는데 두릅이 너무 먹고 싶어서 포기 했어요.;;;
VictoryFood
20/04/23 05:20
수정 아이콘
봄철 나물은 사는게 아니라 캐오는 거죠.
어머님이 봄철 나물 뜯으러 다니셔서 병원비가 더 나오는데 그냥 사드시라 해도 그게 재미라고 철마다 다니시네요.
공기청정기
20/04/23 07:42
수정 아이콘
아유...갈래도 이게 묘허게 일이 하나씩 나오다 보니...;;;
제랄드
20/04/23 08:39
수정 아이콘
선더볼트 저도 지를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재밌나요? 문라이트 마일은 정말 만화의 신세계였거든요.
근데 작가 신변에 무슨 일이 있나 보네요.
공기청정기
20/04/23 10:02
수정 아이콘
건담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는 광장히 좋았어요.
제랄드
20/04/23 12:51
수정 아이콘
덕후나 매니아까진 아니고 대충 큰 줄기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역습의 샤아는 나름 재미나게 봤고요.
이거 맛보기로 1권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려나요. e북으로도 없는 것 같던데 더 찾아봐야겠어요; 아니면 중고나라에서;
공기청정기
20/04/23 13: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초반과 무장 신천지(...) 등장 후가 느낌이 꽤 다릅니다.
20/04/23 14:07
수정 아이콘
헐 건담 관심없어서 썬더볼트고 뭐고 신경안썼는데
작가가 오타가키야스오였네요
일생 일평 문라이트마일 다 좋아하는데...
급 관심이 생기네요
공기청정기
20/04/23 19:12
수정 아이콘
건담 시리즈에서 크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던 (아예는 아닌게 더블 제타 건담의 문문이 있으니...) 종교를 소재로 선택해 기존의 연방군VS지온잔당의 구도를 삼파전으로 비튼건 아주 참신했다고 생각 합니다.

작가 특유의 리얼함이 느껴지는 우주생활 묘사도 일품이고 건담의 주제인 반전과 소통을 좋은 의미로 비틀어 신선한 충격을 주더군요.

물론 작가의 취향껏 리파인 된 메카닉들도 멋집니다.

작가 클라스가 어디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한가지 안습한건 작가님이 기존 건담시리즈의 메카닉을 리파인 할때 겔구그는 프라모델화 될걸 대비해 특별히 힘줘서 디자인 하셨다는데...결국 안나왔다는거?(...)
제랄드
20/04/23 09:0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건초염으로 109화부터 화풍이 바뀌었군요. 아 아쉽네요. 이러면 문라이트마일도 ... ㅜㅜ
바뀐 화풍 봤는데 전 적응 못할 거 같은데요 ... ㅜㅜ
공기청정기
20/04/23 10:11
수정 아이콘
단행본에 사과문 붙어 있더군요.;;;
20/04/23 09:15
수정 아이콘
맛잘알이십니다.
공기청정기
20/04/23 10:04
수정 아이콘
자도 편식 꽤 심한데(비린걸 잘 못먹어요...어릴땐 쓴 나물류도 싫어했고....) 나이 들면서 입맛이 바뀌더군요.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 맛있는걸 지금이라도 즐길수 있으니...
슈퍼마린&노멀
20/04/23 17:40
수정 아이콘
봄엔 냉이 아니에요? 진짜 최곤데
공기청정기
20/04/23 19:08
수정 아이콘
냉이도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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