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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15:16
작가가 이를 갈았다니 일단 나오기만 하면 좋겠네요.
시대에 맞게..는 잘 모르겠어요. 확장성이 얼마나 있는 작품일지.. 일단 묵향처럼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웹툰으로 먼저 나오면 더 나았을것같습니다.
20/04/23 17:24
말씀처럼 된다면 웹툰을 거치며 시대 트랜드를 입힐 수 있죠. 그런데 기존에 있던 내용을 웹툰으로 옮기면 마이너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도 힘 있는 전개를 할수 있는 웹툰작가는 자기 이야기를 먼저 하겠죠.
20/04/23 15:18
https://blog.naver.com/woohyouk518/221920319651
작가 본인이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하는 것같던데 저는 조금 우려스럽네요
20/04/23 15:20
위에 원작자의 말 링크 이미 걸어주셔서 그쪽 보시면 되겠습니다
작가가 3번에 대해서는 변론을 열심히 했어요. 내가 안설치려고 했는데 각색이 너무 다들 엉망이라 내가 해야만 했다 그리고 내가 좀 쩐다. ...뒷 부분에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자화자찬이 심하다는 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저런 생각을 할정도로 퇴마록 대충 가져다 쓰려는 사람들이 많았을것도 같지만 그럼에도 작가의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부분이 불안해 보이긴 합니다. 예전부터 작가들 수준... 하는 말을 많이 해오던데 환빠적 문제도 있고요. 뭐 작품에 애정이 있으면 그런부분을 확장하진 않겠죠.
20/04/23 17:32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한 것이지요. 애정이 있으면 환빠적인 부분이나 그간의 다른 연출진이 보여줬던 미숙했던 부분들은 줄여 나가야죠.
말씀처럼 과한 자신감은 문제화 될 수 있습니다.
20/04/23 15:21
국내편으로 제작한다고 들었는데, 공포 단편들을 스마트폰 이후 시대 배경에 어떻게 맞출지 궁금하네요.
주,조연 캐릭터 잘 정리되서 초치검 에피소드를 중편 클라이막스로 딱 찍어주면 좋겠는데.. 그런 요소(?)들을 요즘같은 주모시즌에 어떻게 풀지도 궁금합니다.
20/04/23 15:26
괴담동아리가 애니화 된다면 더 기대했을 텐데 퇴마록은... 시대에 뒤처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퇴마록은 그 시대 기준으로는 정말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지만(그때는 환빠니 뭐니도 잘 몰랐고) 시대를 넘어설 만큼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20/04/23 21:19
이야기를 갈아 엎고 캐릭터와 중요 에피소드만 따와서 새로 만들면 아동용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원작자가 얼마나 해줄지 모르겠네요.
20/04/23 15:27
그냥 포기하고 있다가 발매후 개쩐다 하면 그따 허억허억 하면되죠 어차피 요즘 시대에 볼구석이 없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라젠카 너무 기대했는데 건진건 넥스트 ost뿐이라 너무 슬펐음...
포기했지만 잘만들었다는 소식 들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20/04/23 15:34
본인이 직접 하신다는거에 대해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사실 신비주의쪽 덕질하던 사람 아니면 세계관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들꺼라고 생각하거든요. 크크크 영화보면서 느낀게 각본이 완전히 한국형 세계관이 사라지고 서구적 세계관으로 뒤집혔다고 생각해요. 원작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나 존중이 없음.. 그렇다고 잘 만들지도 못함.. 성인용 애니로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20/04/23 15:35
퇴마록 외전 3권 나온다는 이야기가 더 반갑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쓰는 소설 완결해서 세계관을 큰 틀에서 정리한 뒤에 영상물에 대한 이해가 더 높은 세계관 덕후가 만든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솔직히 아직 글이 덜 나왔는데 사람들이 뭔 수로 그 세계관의 전체를 작가만큼 알 수 있나요.
20/04/23 15:50
그런데 지금 시기적으로 오컬트쪽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시점이긴해서 젊은 느낌으로 리뉴얼되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한국 소설중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몇안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장재현 감독님이 시즌제 드라마로 만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지만 꿈이겠죠?
20/04/23 15:51
2. 어짜피 퇴마록 자체가 아예 아동물로 가기는 애매해서 젊은 감성은 들어갔으면 좋겠지만 말이죠 그 아재가 40대 정도 까지라면 먹힐수도 있는데 50대가 되면 애매할수도
20/04/23 16:04
시나리오는 전혀 다른 쪽입니다. 90년대 이야기를 쓰던 사람이 요즘 이야기를, 그것도 자신의 주전공도 아닌 쪽으로 잘 만들까요? 제가 보기엔 답 없습니다.
20/04/23 16:09
작가 왈 "소설 쓰는데도 바쁘고 시간 모자라지만, 그래서 할 수 없이 조금씩 조금씩 저 자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소설가라고 역차별 받아 시나리오 부분에는 발도 못들이게 하는 와중이었지만, 결국 어떻게든 케이비에스 애니 시리즈 두 편은 직접 맡아 다 할 정도의 경력은 쌓았습니다. 두 애니 모두 대박까진 아니어도 1%대 넘는 시청률을 내서 방송국에서는 만족했었는데, 두 시리즈 모두 26화씩, 도합 52화를 직접 다 작성했습니다. 실제 아무리 티비 시리즈물이라도 시나리오 52화 직접 쓰고 방영까지 마친 경험이 있는 분은 몇 안될 겁니다." 라고 말하기는 하네요 뭐 팩트체크까진 할 여력이 없고 실제 평이 어떨지도 궁금하지만서도.. 그런데 KBS에서 애니를 한게 언제적이었지... 아직 하나... 3D애니같은거라도 뭐 있나..
20/04/23 17:37
전 작가가 말한 그 부분에서 약간 놀랐는데요, 작가 자신이 각본 작업을 한 적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하려는 건 성인 애니가 아니고 신비아파트 같은 아동극 애니인 건가? 하고 의아해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동 애니 제작이라면 시나리오에 대한 걱정을 따로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극장/OTT 애니라면 전혀 별개의 영역인지라 작가가 자신할 만한 부분은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제 추측으로는 굳이 퇴마록 IP를 애니로 만들 생각이라면 그 목표는 신비아파트 같은 시리즈 아동 애니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또 그게 맞을 듯도 하고요. (아재들이 무슨 돈이 된다고... 극장도 안 가, 돈도 안 써...)
20/04/23 19:52
작가가 작품에 가진 애정을 생각하면 아동용은 아닐거같네요
뭐 여하튼 작가 입장에선 '시나리오는 전혀 다른쪽입니다' 같은 의견들에 대해서 시나리오 전혀 모르는거 아니다 라는 느낌으로 적은 거겠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애니 시나리오는 한국에서 맡아볼만한 일이 거의 없지 않을까요 다른사람 맡긴다고 해도 그정도까지 하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겠죠 시나리오쪽 작법이나 룰을 전혀 모르지는 않다는 뜻일것이고 공부도 했을것이니 자기 깜냥대로 만들거 같습니다. 그냥 작가 의견이 그럴거라는 것이고 저도 잘될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결과물은 나와봐야 아는거니
20/04/23 16:13
http://hyouk.kr/221920319651
이우혁 작가의 입장 http://locusanimation.com/project/toemarok/ 퇴마록 공식 사이트 - 캐릭터 그림 및 설명
20/04/23 16:40
레드 슈즈 제대로 모르고 디즈니에서 새로운 공주시리즈 냈구나라고 가서 보다가
전투씬이 뭔가 엉성하고 디즈니 특유의 유려미가 없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너무 일자 구조라 영화관 나오고 검색해보니 디즈니꺼가 아니더군요. 그래도 영상미 때깔은 그리 떨어지는건 아니였어요.
20/04/23 18:26
환빠 성향도 본인도 아는지라, 개정판 낼때 수정 많이 했었다는 것 같더군요.
애니판은 설정을 다시 한번 리빌딩 하는것인지라... 최대한 더 정리하겠죠. 넷플릭스에 하길 바랍니다. 작가님 전권 받기도 쉬울거고...
20/04/23 18:27
세기말 감성의 대표주자급인 작품인지라 너무 철지난 IP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차라리 윗분 말마따나 웹툰이면 또 모르겠는데 애니는 많이 불안불안하네요.
20/04/23 18:57
최근 이태원클라쓰가 웹툰 원작자 직접 쓴 대본으로 흥행한거 보면 결국 결과가 나와봐야 알거 같아요.
창작만큼 케바케가 큰 쪽이 없는지라...크크
20/04/23 20:14
근데 원래 이우혁 작가가 연극쪽 제작 경험이 있어서 완전 제로베이스 각색은 아닐겁니다.
아 물론 연극과 애니는 다르지만 그래도 0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20/04/23 20:50
96년이었나...PC로 게임이 나왔고 부동심결이라고 적으면 필살기나간다는 소문을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참 해보고싶었는데 결국 헛소문이었죠;
근데 퇴마록은 출판물과 갈무리했던 파일이 좀 달랐던걸로 기억하는데 만화는 어떨까 기대가 되긴 하네요.
20/04/23 21:50
저는 이우혁씨가 시나리오참여해도 상관없을거 것 같은게
애초에 우리나라에 극장판이 아닌 장편애니의 시나리오를 믿고 맡길 인재풀이 존재하는가 자체가 의문이라 뭐 누가해도 큰 차이는 없을것 같네요.
20/04/23 22:42
뭐.. 이우혁작가의 퇴마록은, 감성으로 쓰여졌던 소설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니까요.
본인의 변을 보면, 좀 자뻑에 넘치긴 하는데.. 이우혁정도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판 퇴마록의 악몽도 생생할테고 ;;;; 어쨌든 능력있는 양반인건 분명하죠.
20/04/24 02:46
1000만 작가가 얼마 안 되니까요.
사실 그런 것만 생각하면 옛날 김홍신 급으로 옛날(그러니까 김홍신보다는 좀 다음) TV에도 좀 나왔었고 그랬어야 해야 하는데 똑같이 그냥 오락소설이라도 판타지와 비 판타지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도 있는 것인지...
20/04/24 10:34
세계편까지만 보고 혼세편 말세편을 안봤는데...
솔직히 이우혁 작가가 글을 잘쓰지는 않아서 좀 께름찍하네요 각본이면 대사가 맛깔나야 할텐데... 국내편과 비교하면 치우천왕기쓸때는 필력이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그래도 뭐 저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20/04/24 11:13
굳이 기대까지는 안하는데...레드슈즈 스토리는 제 생각엔 괜찮은 편이고 이우혁 작가 환빠 성향은 나이들면서 많이 완화되었을거라 생각해서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됨
20/04/24 16:30
여담이지만, 지금 이우혁 작가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새로 <온 -the whole->이라는 작품을 연재중에 있습니다.
작가 본인에 따르면 거의 일생의 역작 수준으로 공을 들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여기에 퇴마록 인물도 나옵니다. 아직까진 한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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