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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5 20:49
'좌 우를 보고 차가 오는 걸 살피면 내가 피해야 되서'
라는 이유로 앞만 보고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네요. 저런 사람들에게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인가보네요.
20/04/25 21:03
2번째 짤 대구 태전동 우성정비앞 산길이네요.. 위드미라서 예전인것 같고.. 산길 통행량이 많았을때 저런사고 잘 났습니다.
저기 들어오는차가 우회전 차량뿐인데 딱 건물직각이라 들어올때 속도 내면 바로 사각이거든요. 요즘은 통행량이 줄어서..... 하여튼 길 건너는데 왜 좌우를 안살피는거지... ㅠㅠ
20/04/25 21:56
근데 저기 차로도 지나가고 걸어서도 지나가는 입장인데요.
그냥 차 잘못이 좀더 크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아마 초행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기 사실상 인도가 없는 곳이잖아요. 차선도 바로 없어지고. 그냥 시장 골목길 지나가듯이 해야 될걸요. 물론 살피지 않은 보행자도 문제지만 저긴 거의 상시적으로 사람 튀어나온다고 봐야 될텐데 사고상황 보면 절대 저 속도로 지나갈 곳은 아닌것 같아요.
20/04/25 22:01
봐야할 건 두개죠.
생각보다 블랙박스는 속도가 더 나오는것 처럼 보인다. 운전자가 전방주시태만 한건 확실하다. 근데 저기 튀어나온 사람은 주시조차도 안함. 그리고 저기는 더 안쪽에.. 그러니까 상점밀집지역-현재 편의점있는 곳까지 들어가야 시장길 취급을 하지 저 초입부분은 바로 옆이 횡단보도라 일반 도로입니다. 더 말할거 없죠. 차가 슝슝 지나가는길에 정신줄 놓고 그냥 건너는게 더 이상합니다.
20/04/25 22:46
이 이야기 했던 이유는 제가 저당시 저길 간다고해도 저 보행자 보다 더 나은 동선이 있는가 할때 그런건 없거든요. 뒤에는 주차로 사람이 지나가는 공간이 막혀있는걸로 보이고, 제가 지나가면 달라지는건 고개를 둘러보고 주의한다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걸 보행자가 안해서 난 사고입니다.
거의 필연적으로 사람과 차의 동선이 섞이는 곳이라 생각했고 좀더 주의 해야하지 않았나 정도 생각인거죠. 주의 해야하는건 둘다인거고, 차는 부주의 보행자는 주의자체가 없는 상황이지만 단순히 보행자 욕만 할 도로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경우 저는 저쪽으로 잘 안걸어가는 편이긴 합니다, 시겁한적 몇번 있어서 좀 둘러가거든요. 혹시나 다른분들 관심(?) 있으실까 싶어서 네이버 맵 링크 걸어봅니다. https://map.naver.com/v5/?c=14309976.1899483,4289133.8843455,19,0,0,2,dh
20/04/25 22:57
1. 저기 왼쪽으로 3m정도만 가면 무려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가 있죠. 근데 보통 거기 신호 다들 무시합니다.
거리가 짧거든요. 일반적인 2차선 도로보다 더 짧아서 무시함. 2. 황색실선은 폼으로 그어둔게 아닙니다. 저긴 그냥 도로입니다. 사람과 차의 동선이 섞일 요소조차 없습니다. 게다가 어린이보호구역 및 스쿨존도 아니고요. 보행자가 위험한도로라고 내 안전을 내다 던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더 조심해야죠. 사람도 차도 말입니다.
20/04/25 23:00
저라도 횡단보도 안 건넙니다. 횡단보도 건너도 어차피 차길로 가야되요. 단순히 도로폭이 좁아서 그런거 아니예요.
(도로가 90도가 아니라 사선으로 나 있는 도로라서 많이 멀어지기도 합니다.) 일단 도로는 양옆에 인도는 없고 주차가 되어있는경우 도로로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건너서는 폭이 더 좁기도하고. 도로 환경이 좋지 않은경우고 화면의 상황은 아예 온긴 돌아서 나온는거 아니면 (물론 못갈정도로 먼것은 아닙니다.) 차랑 섞이게 되는건 어쩔수 없어 보였습니다. 자주가는곳은 아니지만 계속 가야하는 곳이고 보행자 입장에선 그냥 주차된 차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보행자도 조심을 해야하고 자동차도 그냥 길 보단 조금더 조심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최초 댓글은 표현이 과격해서 수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부분을 넣은 뒤에도 다시 수정했습니다. 이점은 밝혀야 될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20/04/26 01:05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343891
좀더 긴 영상이 있어서 올립니다. 횡단보도이야기에 대해서 횡단보도를 안 이용한다가 아니라 저런 상황에서 비슷한 동선을 선택했을 것 같다는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저부분을 수정할까 고민하다 그냥 놔두는걸 선택했는데, 입장을 안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이미 내뱉은 말을 숨기는것 같아서 남깁니다.
20/04/25 23:58
저도 저기서 보행자가 저렇게 지나가는게 매우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기 말고 지나서 타이어가게인가 그쪽 끼는 도로로 저는 다니는 편이예요.
제가 블박영상들을 많이 봐온건 아니었고 차가 너무 빨리 지나간거 아닌가 판단을 했었는데, 윗분 말대로라면 속도가 빠르진 않다고 봐야겠지요.
20/04/25 21:17
이런건 법적으로 보행자들에게 강력하게 책임을 먹어야 합니다.
사례가 누적되고 소개되야 차 무서운줄 알고 몸 사리겠죠 운전자들도 이런거 널리 퍼질수록 운전에 주의를 더할거고요
20/04/25 21:28
저런 것만 모아놔서 그렇지 운전자로서 무개념 보행자와 무개념 운전자중 누가 더 많냐하면 후자가 훨씬 많다고 보는 쪽인지라.. 선진국 중에서 이태리 정도 제외하면 한국 운전자만큼 운전 습관 안 좋은 나라가 없는데 운전자가 보행자 탓만 하는 거 보면 그냥 실소가 나옵니다.
20/04/25 21:35
정말 공감합니다.
20대에 처음 가본 해외에서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서 달리던 차들이 마지막 짤처럼 먼저 정차해주는거보고 문화충격 먹었습니다.
20/04/25 23:53
돈 없는 학생때라 매일 걸어다니고 대중교통 타고 다녔는데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경험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시민의식이 좋아지고 있지만 저런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20/04/25 22:36
기본적인 길거리 불법주차, 꼬리물기, 신호위반만 지켜져도 무단횡단 때문에 죽거나 다치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을거에요.
20/04/25 21:30
두번째는...운전자도 좀 빠릿하지 못했던거 같고...
세번째는 앞차들이 좀 이상한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밟는걸 보고 옆으로 빠지는게 안전하다 생각한건지...본능적으로 같이 멈출법도 한데요. 싱크홀인가????싶을것도 같고... 현실은 싱크홀급 암덩어리의 출현 크크크크
20/04/25 21:43
근데 사실 우리나라는 OECD 중 교통사고 사망율이 탑급인게 현실이고 여기 문제의 과반은 운전자들 습관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유럽만 가도 대다수 나라가 사람 보면 멈추는게 기본인데 우리나라는...
20/04/25 22:56
2222멈추는 차량 거의 본적 없어요. 신호등 없는 건널목 특히 짧고 신호받아 기다리는 차량때문에 보행자 안보이는 곳은 일단 서행&멈추고 보는데 그냥 내달리는 차 넘 많아요.
20/04/26 12:07
우리나라에서는 살면서 한번을 못 봤는데 유럽은 사람만 보이면 일단 멈추고 건널거냐고 물어보는게 태반이더군요. 왜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지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유럽에서 운전 개판이라는 이탈리아도 밀라노 같은 곳 가면 우리나라처럼 안 합니다.
20/04/26 00:49
솔직히 무단횡단을 하는 입장이긴 한데
저렇게 차가 많은 거리나 다차선도로에서는 안하죠 기껏해봐야 왕복4차선의 도로나 한적할때 좌우살피면서 하는데 저건 너무 양심이 없네요
20/04/26 02:21
미안하지만 저기 저 사람들 밑의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과 거기서 그냥 생을 마치는편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4/26 07:57
영상보다 댓글보다가 더 쌍욕이 나오네요.
죽으라느니 뭐 더러운 댓글 참 많네요. 저는 매일마다 골목길에서 과속하는 차, 횡단보도 파란불 들어올때 급가속하는 차를 매일 봅니다. 무개념 보행자보다 무개념 운전자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나라 운전자들은 길에 사람이 있을 때 보호하려는 의식조차 없죠. 이런 영상은 왜 퍼다나르는지 모르겠네요. 보행자들보다 운전자들이 먼저 바뀌어야 되는게 우리나라 교통문화입니다.
20/04/26 10:58
무개념 보행자보다 무개념 운전자가 많다는 건 개인 경험과 추측이 근거겠죠?
저는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 있으면 정차하는데 바로 건너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멀뚱멀뚱 저 차는 왜 안가지? 이러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경우가 70%는 되는 듯.. 나머지는 차 먼저 가라고 손짓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도 차들이 사람 있건 말건 쌩쌩 지나가니 그런갑다 싶네요 무개념 보행자는 그냥 본인 목숨 남의 인생 그런거 신경 안 쓰는 건가 싶어서 좀 무서워요. 실제로 더 무서운 건 무개념 운전자지만..
20/04/26 11:16
2, 5번은 운전자 잘못도 있지요.
2. 보행자가 걸어서 차선 가운데까지 오는 동안 속도 줄이지도 않고 창이 깨질 정도의 속도로 주행 5. 사거리 지나면서 횡단보도 지나기 전에 급가속. 횡단보도에 세워진 차량 때문에 보행자가 횡단보도로 건넜으면 더 위험했을 상황 저는 마지막 짤을 처음 봤을 때 개도 좌우를 살핀다보단 개한테도 양보해주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20/04/26 14:54
보행하면서 고개 푹 숙이고 폰 보는 건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도로 뿐만 아니라... 인도 흐름에도 방해되는데.
저번에 횡단보도에서 서 있는데, 폰 보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저한테 부딪히고 폰 떨궈서 액정 부서진 분의 그 억울한 표정이 가끔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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