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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6 01:06:30
Name
Subject [일반] [추억팔이잡담] 이상하고 신비했던 군대때 사건사고 (수정됨)
저는 05년도 10월 군번이고 경기도 연천의 어느 포병대대에서 지냈습니다.

어느 날 작전과에 큰 작업이 걸렸죠. 작업 내용은 이북 철책 너머 산도포병 진지 위성사진을 최신 데이터로 갱신하면서
문서로 가지고 있던 것을 데이터화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전화번호부보다 두꺼운 두께의 위성사진 자료 책자 3권? 4권? 정도 분량이었고 아마도 2급 비문 이상? 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작전과 간부와 병사들이 거의 일주일 넘게 작업해서 USB 하나에 싹 담아놨는데 이게 분실된 겁니다.

분실도 분실인데 응 인가받지 않은 그냥 개인 USB......

대대가 발칵 뒤집히고 작전 과장 이하 전 간부 소집, 대대 휴가 및 외출 외박 금지, 전 병력 개인물품 및 군 장류 검사.

누가 어디서 잃어버린 건지도 모르고 관리하던 간부도 병사도 난 모르겠다고 하는데 분명 두 명 중에 한 명은 알고 있었겠죠.

결국 대대장 모르게 작전 과장 선에서 장교, 간부, 병사 입막음시키고 재작업해서 일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충 시간 흐르고 제 말년 휴가 신청할 때가 되어서 포대장에게 이렇게 휴가증 붙여서
13박 14일 다녀오렵니다 하고 휴가 신청을 했습니다.

포대장으로 올라온 중위는 올라온 지 얼마 안 된 중위였는데 군기를 잡으려는 건지 뭣 때문인지 안돼 돌아가 하는 겁니다.

일반 휴가증을 붙인 것도 아니고 군단장 직인 찍힌 휴가증을 붙여 쓰려는 건데 안된다고 하니 화는 났는데 일단 오케이 하고 돌아갔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다음 날 다시 포대장에게 같은 내용으로 휴가증 신청하면서 이거 안 해주면 그냥 9박 10일만 다녀오고
작년에 있었던 "USB 실종사건"으로 기무사 찾아가서 해당 시기에 있던 간부들 싹 다 소환시켜드리겠다고 했죠.
(실제로 기무사에서 근무하는 분이 주변에 계셨습니다)

처음엔 쌍욕을 바가지로 들이붓고 명령 불복종으로 징계위원회에 보내준다고 난리 치더니
결국 즐거운 13박 14일 휴가증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그냥 옛날 사진 정리하다가 포대장 사진이 껴있더라고요.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다른 분들 재밌었던 군 생활 이야기도 듣고 싶어서 똥 같은 글솜씨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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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20/04/26 01:25
수정 아이콘
어이쿠 연천 포병에 05년 10월 군번이시면 훈련때 만났을수도 있겠네요.;;;

수색이라 포병부대 정찰 엄청 다녔었는데...
20/04/26 01:33
수정 아이콘
보직은 취사병 이었습니다.
아마 크고 작은 훈련에 밥차로 만났을수도 있겠네요!!
공기청정기
20/04/26 0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아...집결지 정찰갔다가 뵜을수도 있겠군요.

연천 날씨 참 묘했죠...동두천이랑 연천역이 또 다르고 연천 역이랑 주둔지가 또 다른...

혹시 연천역 맞은편에 있는 빵집 가 보셨습니까? 거기 빵이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흐흐흐...

아랫 리플을 보니 6포병이셨군요. 저는 사단 소속이라...

911포대면 왔다갔다 하면서 진짜로 뵜을수도 있겠네요.;;;
20/04/26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넵 6군단 6포병 이었씁니당.
연천은 뭔가 경기도이면서 철원 날씨를 따라가고 비는 무지하게 오고 덥기는 더럽게 덥고...눈은 종아리까지 오고
연천역 빵집은 음...잘 모르겠어요. 전곡 터미널 롯데리아랑 라이코스 피씨방!

전곡역 근처 분식집에서 순대 만원어치 사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주던거 기억나요 아아 추억팔이 아재들...
공기청정기
20/04/26 01:40
수정 아이콘
이야...라이코스 피씨방...진짜 오랜만이네요 크크크...
20/04/26 01:41
수정 아이콘
그 시절 그 동네에서 라이코스 피씨방이 가장 좋았었습니다 크크킄
20/04/26 01:29
수정 아이콘
어이쿠 878,838 이셨으면 실제로 봤던 사이일지도 크크크

저는 6공병 이었고 05~06년에 878,838에 공사가 많았습니다
20/04/26 01:36
수정 아이콘
어이쿠 반갑습니다!!
저는 911인데 대대 내에 천마진지 공사한다고 공병 분들이 들어오셔서 몇개월간 계셨습니다.
그쪽이랑은 다른 분이시겠죠 흐흐
20/04/26 01:42
수정 아이콘
어이쿠 6포병이 맞으셨군요
911이면 같은부대 1중대 직접지원 이었고 저는 2중대 였습죠
20/04/26 01:46
수정 아이콘
오오오 그때 공병분들 따라온 취사병분이 디게 좋아하셨던게 기억나요.
911안에 취사 식자재 분출하는 건물이 있는데 5사단 인원이 야채, 고기, 부식거리 왕창 쌓아두고 그 인근 6포병이랑 5사단에서 가져가거든요. 그래서 제가 있던 취사반은 온갖 부식이 좀 많이 남았었는데 고기 같은거 많이 받아다 주니까 그렇게 세상세상 행복해 하시던 흐흐
20/04/26 01:59
수정 아이콘
그때 우리부대 사람들 다들 표정들이 안좋았을겁니다 크크크
진급에 환장한 육사 대대장(현재 공병 마지막 계급인 원스타를 달았.. 국방부 시설본부장 김재봉 준장 입니다)
+ 진급에 환장 + 육사에 피해감정 있는 3사출신 정작과장(정보+작전 통합과장)
+ 정작과장과 똑같은 조건의 3사출신 중대장 + 장군 다는게 목표라는 육사출신 소대장의 부대원들이
공사지원 다녔었습니다 크크크
20/04/26 03:54
수정 아이콘
아 조합이 숨을 쉬는데 숨막혀 죽을것 같은 느낌....
LucasTorreira_11
20/04/26 09:52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공병 마지막 계급은 투스타입니다. 국방시설본부장으로 계신 정해성 소장님 덕분에 알게 됐네요 크
제가 복무했던 부대 단장님이셨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 찾아보다가 알게 됐습니다.
20/04/26 09:55
수정 아이콘
공병 최종계급 투스타 > 원스타 하향됐습니다
시설본부장, 공병감, 공병학교장이 투스타 였는데
공병감 폐지, 시설본부장, 학교장이 원스타로 하향됐죠
현 시설본부장은 김재봉 준장(위에 제 부대에 같이 있던 대대장 이었습니다)
LucasTorreira_11
20/04/26 09: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됐나요?
지금 시설본부장으로 재임중이셔서 투스타로만 알고 있었는데 예편하시면 하향조정되겠군요.
LucasTorreira_11
20/04/26 10:04
수정 아이콘
아 김재봉 준장은 작년에 이임하시면서 바뀐 분이 정해성 소장이네요.

https://now4here.tistory.com/681 참고했습니다.
20/04/26 10:15
수정 아이콘
아 재봉형님은 이임하셨군요
이명박근혜 시절에 공병이 찬밥대우 받으면서 원스타 하향 된거였는데
다시 상향 됐을수도 있겠군요!
20/04/26 01:30
수정 아이콘
전 해경 근무했었는데
세월호 이후 분위기 뒤숭숭한 시절에 평소처럼 근무하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한다 해서 직원들과 같이 tv를 켰죠
그리고 해경을 해체한다는 작심발언...
직원들 어안벙벙한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그 중 경사 한분은 평소 새누리당 열성적인 친박이었는데 특히나.. 크크
20/04/26 01:4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해경들 진짜 고생 많이 하셨죠 ㅠㅠ
해경 해체한다는 뉴스엔 일반인들 반응도 저게 무슨 개소린가....했었으니 해경 내에선 난리 났었겠죠?
미카엘
20/04/26 03:02
수정 아이콘
해경 해체하고 해당 병력들 배속은 어떻게 됐나요?
20/04/26 14:32
수정 아이콘
국가안전처로 개편한다고 어쩌고 저쩌고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그냥 흐지부지되고 다시 해경 체제로 돌아갔네요
혼날두
20/04/26 03:58
수정 아이콘
999 10군번 출신입니다! pgr에서 6포병 얘기를 볼줄은 몰랐네요 크크크
20/04/26 06:36
수정 아이콘
오오 쌍구 반갑네요
20/04/26 07:46
수정 아이콘
아재요.
20/04/26 10:39
수정 아이콘
아재가 그렇죠 뭐 크크
시린비
20/04/26 08:24
수정 아이콘
대체 뭣때문에 안된다 한건일런지
20/04/26 10:35
수정 아이콘
나 이런 사람이다! 하고 병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깊은심해
20/04/26 08:53
수정 아이콘
갓 중대장 된 장교의 꼬장은 참.. 전역하는 그날까지 꼬투리를 잡던..
저도 05년 군번에 딱 연천 전곡에서 포병대대 생활 했었는데 그해 겨울은 진짜 추웠죠
간부들 말이 최근 겨울 중에 가장 추웠다고..
똥님 글을 보니 그때 덜덜 떨면서 집에 가고 싶어 하던 이등병 때의 저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20/04/26 10:38
수정 아이콘
같은 동네 분이셨군요.
저도 훈련소 마치고 11월에 두돈반 뒤에 실려서 자대로 가는데 온몸이 꺠지는 줄 알았죠.
호로도 안쳐줘서 으으으
노노리리
20/04/26 08:56
수정 아이콘
그 당시 911 본부포대장이면...

그래도 말년에는 좀 유해졌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저도 911 본부 출신~ 진군~!)
20/04/26 1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워! 진군!
누구십니까!! 보직과 군번을 말씀하시죠! 크크
tannenbaum
20/04/26 09:45
수정 아이콘
100일 휴가 앞두고 김일성 사망...
휴가 짤림.
안죽었으면 제가 죽이고 싶었죠.
빨갱이 놈.
LucasTorreira_11
20/04/26 09:53
수정 아이콘
의외로 김정일 죽었을 땐 2작사 예하는 휴가 통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tannenbaum
20/04/26 09:56
수정 아이콘
그랬나요?
더 억울하네요.
ㅜㅜ
LucasTorreira_11
20/04/26 10:23
수정 아이콘
사실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2주 정도는 선임들이 눈치 좀 많이 봤던 기억도 납니다.
전 그즈음에 휴가 계획이 없어서 상황걸리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이었죠.
20/04/26 10:4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이렇게 텐더바움님의 나이를 계산해 봅니다 흐흐
tannenbaum
20/04/28 00:11
수정 아이콘
스물일곱!!!
전당포쓰레기통
20/04/26 10:32
수정 아이콘
sm이 소녀시대 mr.mr 뮤비 완성본 날려, 컴백 일정 다시 잡고 통째로 다시 찍었죠..
20/04/26 10: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건 생각도 못한 전개!!!!
진리는태연
20/04/26 11:22
수정 아이콘
연천 반갑네요 5사 196 인데 크크크 . 대광리는 많이 변했는지.
20/04/26 11:2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대광리 그대로 아닐까요?
Daniel Plainview
20/04/26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196출신인데 장교 출신이라 작계 볼일이 많아 911은 익숙하네요. 크크.
20/04/26 23:47
수정 아이콘
오 196 익숙한 이름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흐흐
Blackballad
20/04/26 13:59
수정 아이콘
대대 인사과 행정병이었습니다. 여ㅡ러가지 사건들이 많았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저희 부대 주둔지는 연대본부랑 같이 썼는데, 민간 상가지역 큰길에서 골목으로 꺾어들어가면 바로 위병소가 나오는, 민간인과의 거리가 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부대 내에 절이랑 교회는 있어서 일요일에 종교행사 할 때 기독교랑 불교는 영내에서 해결이 됐는데, 성당이 없다 보니까 천주교만 부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외부 민간성당에서 진행하는 미사에 참여해야 했죠.

중대 병력 중 한 명이, 그 미사에 주기적으로 나가다가 거기서 만난 민간인 아가씨랑 눈이 맞아 사귀게 되고(...) 저희 부대 주둔지 경계초소 중에 유일하게 담벼락과 높이가 비슷해서 가까이서 민간인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초소에 경계근무 들어갈 때 그 아가씨를 그 아래에 불러서 만난(......) 건으로 징계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 중대 보급관님이 순찰 도실 때 딱 걸렸다고..
징계사유가 경계근무 스케줄 누설로 되어 있는 징계서류를 저희 과에 가져온 그 중대 인사계 친구의 오묘한 표정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때까지도 거의 모솔에 가까웠기 때문에, 아마 그걸 받아드는 제 표정도 비슷했을 것 같네요...크크크. 군인 신분에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미사 참여하는 딱 몇 시간만 만날 수 있고, 아마 그 와중에도 서로 대화나눠볼 시간이 마땅찮았을 것이 분명한데도 연인을 만들 수 있다니.

제가 그때 이후로 커뮤력 짱짱한 본투비 인싸들은 애초에 타고난 것이고, 나같은 애초에 글러먹은 인간은 인싸니 뭐니 헛된 꿈조차도 꾸면 안된다는 걸 지론으로 삼아 밀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20/04/26 23:48
수정 아이콘
사랑의 힘은 위대하죠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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