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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22:29
저는애초에 택배거래자체를 하지않습니다. 물론팔때는 사는사람이 원하면 하긴합니다만 구매할때는 아무리싸도 안하게되더라구요.
20/04/28 22:45
제가 입금한 계좌의 주인이 알고보니 단기여성알바생이였고
그 단기여성알바생은 입금 받은 돈이 회사가 지불해야하는 대금인줄 알고 오전에 집 앞으로 온 퀵 배달원에게 전달했습니다.
20/04/28 22:56
이제 이해는 되네요.
저라도 이런 경우라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겠네요. 다만 단기여성알바생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상한 알바로 보여지긴 합니다. 자기 계좌로 입금된 돈을 퀵에게 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는 않네요. 퀵으로 공연티켓 같은 건 쏴 본 적이 있지만 현금배달이 가능한 지도 잘 모르겠구요.
20/04/28 23:12
그것이 알고 싶다 1월 18일자 보시면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에요. 사기단쪽에서도 일부러 사회 경험이 없거나 재택근무를 필요로 하는 경력단절자들 위주로 노리는 것 같고.
20/04/28 22:46
내가 원하는 물품이 직거래 나올 걸 기다리는 게 가능한 것은 수도권 정도죠.
지방에서는 직거래만으로 내가 원하는 물품 거의 못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4/28 22:59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전 소액의 물건은 딱히 중고나라에서 살 필요없다 마인드라 하지도 않고 고액이면 무조건 무조건 직거래 아니면 못하겠더군요. 그나마 서울 살아서 그냥 간다 마인드라... 암튼 치밀하네요. 그 단기알바생도 참.. 계좌에 돈넣고 그런건 불법이니 절대 계좌거래 하면 안되는건데 그걸 모르고 속았나보네요. 쩝
20/04/28 23:02
이게 제친구가 사기당해서 과정을 지켜보니까 잘 안잡히더라구요 경찰쪽에서도 감감무소식이고.. 근데 금액이 좀크셔서 꼭 잡으셔야할텐데 열심히 신고하시고 쪼아?야 할것 같습니다
20/04/28 23:31
잡으면 뭐하나요.
변제할 능력이 없다고 빵 살고 나오면 끝이죠. 쉽게 잡히지도 않아요 신고를 여럿이서 해도 족히 6개월 이상 걸렸죠. 재판 들어가면 그나마 경찰서에서 오던 소식도 안 옵니다. 법원에 전화해서 사건번호 물어보고 해야 재판일이 언제인지 정도만 알 수 있고 재판내용을 알고 싶으면 직접 와야 한다고... 사기꾼이 안준다면 포기가 답입니다.
20/04/29 10:20
허접하게 소액사기치는 잡법이 아닙니다.
이런사기는 거의범죄기업급이고, 현재 사기꾼 잡히지 않은경우 입니다. 본건도 신분이 노출된건 단기알바생 뿐이고, 누가 단기알바고용해서 사기친건지 알수가 없는상황이죠.
20/04/29 21:39
원 댓글 작성자님은 잡았다는 가정하에 쓰셨고 그것에 대한 대댓입니다. 그리고 꼭 이 사건만이 아니라 그냥 평소의 잡범들이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서 쓴것이기도 합니다
20/04/28 23:31
본문보고 이해가 안됬는데 댓글보니 이해가네요.
구인공고내서 사람뽑고, 회사계좌 문제가 생겼으니 잠깐 니 통장으로 거래하자. 취직한 사람은 좀 껄끄러워도 자기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ok하고 거래하다가 사기꾼공범으로 조사받고 이런게 좀 있다고 들었어요.
20/04/28 23:50
그렇죠. 이런 식으로 보이스피싱 출금책으로 연루된 사람도 들었네요.
출금한 단기알바, 퀵배달원 모두 조사받았다고 하던데 변호사도 선임해야해서 엄청 골치아팠나 보더라구요.
20/04/29 00:21
아는 누님이 이런식의 보이스피싱 연류 되서 1년 넘게 출석 하고 있어요...비슷한 알바를 많이 했는데 1달 가까이 구치소 있었다는..
20/04/28 23:57
좀 신기합니다. 이 정도로 평화로운 중고나라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도 대체 플랫폼이 등장하지 않은게요.
미국을 예로 들면, craigslist는 중고나라처럼 뭔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쳐도 (별 황당한 걸 다 거래하기에...) 최소한 ebay는 사기 위험이 거의 없다고 느끼거든요.
20/04/29 00:12
규모가 압도적이라 어쩔수가 없는거죠
2000년 초반에 인터넷 문화와 함께 태동했던 각종 취미 커뮤니티에 있던 활발하던 장터들도 대부분 중고나라에 먹혀버렸을정도니까요
20/04/28 23:58
네이버계정도용. 저도 여기에 당했었네요. 전 3번만 안하고 다 했던케이스인데 네이버계정도용은 꿈에도 생각못했었습니다.
나중에 잊어버릴즈음해서 네이버아이디 진짜주인이 쪽지로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20/04/29 01:01
3. 상대방에게 물건과 날짜,시간, 번호가 적인 인증을 요구했는가? -> O
종이에 글쓴이분 번호를 적은거죠? 한달에 두세번정도 올라오는 물건이면 아무래도 수요도 적고 특정이 쉬워 사기 잘 안칠텐데... 혹시 노트북이나 컴퓨터인가요? 가격이 저렴한건 어느정도 리스크 감수하는수밖에 없지만... 가격이 좀 나가고 거래가 잘 안되는 물건을 실제로 가지고 사기친다면 꽤 놀라울거같습니다. 그리고 입금전에 지인폰으로 팔렸냐고 묻는데 예약안된척하는지 확인하는것도 사기방지의 한가지 방법이죠
20/04/29 01:21
1원 송금 이라고 하는거보니 몇달전에 그알에 나온 그 조직에게 당하신거 같네요
사기 정말 치밀하게 치더라구요. 집주소랑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만약의 사건이 벌어지면 그걸 가지고 괴롭히기도 하고
20/04/29 01:46
3자 사기는 에스크로 해도 답없습니다.
다만 이건 물건을 들고 나르는거긴 하지만요. A를 사는 a와 B를 파는 b를 중간에서 속여, a에게는 b의 (에스크로)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고, b에게는 입금했으니 본인 주소로 물건을 보내게 한 후 물건을 들고 튑니다. 수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피해가기가 어렵습니다.
20/04/29 09:40
안전거래는 내가 물건 확인하고 수락을 안하면 상대방한테 돈이 안 빠져나갑니다
거기다가 본문건은 물건 안보내고 돈만 먹는거라 안전거래 쓰면 답이 있는건이죠
20/04/29 12:44
그정도는 알고쓴겁니다. 그 상태에서 수락안하면 판매자가 신고할거고, 그러면 대금지급 안하기가 어렵습니다. 판매자는 정상적으로 입금확인 후 물건을 보낸게 되서요.
돈주고나서, 구매자가 사기꾼을 잡아다가 물건을 받아야합니다. 저는 본문이 아니라 3자사기라는 또다른 사기형태에 대한 언급이였습니다.
20/04/29 12:54
네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에스크로 쓰면 완전히 안전하다고 생각하실까봐, 에스크로 조차도 모든 사기를 방지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단 댓글입니다. 본문 내용은 에스크로 사용 시 방지가능합니다.
20/04/29 13:12
댓글이 날아갔네요...
3자사기를 당하면 안전거래 방지가 안될 수 있습니다. (사례는 위에서 언급) 3자사기까지 예방하려면, 에스크로 사이트 내에 기재된 이름/연락처/계좌/주소를 확인 후 거래하면 됩니다. 에스크로를 쓰면서도 3자사기를 당하는건, 중고나라에서 거래 약정 후 중고나라 연락처로 연락 주고받으면서 에스크로에서는 거래 중개만 하기 때문이니까요. 에스크로 외 연락처로는 절대 연락 주고받지 않는게 좋은데 뭐 이 핑계 저 핑계 대면 넘어가기도 하죠. (ex. 어머니 폰이 등록되어 있다 등)
20/04/29 01:58
더치트에 사기계좌로 등록되면
그 계좌로 더치트에서 1원 1원 2번에걸쳐 송금하는데 남김말로 사기계좌등록됐다고 네이버에서 더치트 검색하라고 알려준답니다.
20/04/29 01:58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안심번호는 수신만 될 뿐 발신이 안 되지 않나요. 어떻게 안심번호로만 대화가 되나요. 아마 대포폰이겠지만 그래도 전화번호라도 건질 수 있지 않나요?
20/04/29 03:32
옛날에 직거래로 레전드 사기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PSP중고거래였는데 저는 직거래만 하거든요 가서 만나고 PSP켜서 확인하고 이상없어서 돈 주고 헤어졌어요 근데 지하철 타고 집 와서 켰는데 뭔가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계속 만져보니까 화면에 무슨 이상한 검은 줄이 하나 그어져있음 이게 레전드였던게 파는놈이 배경화면을 검은 줄이 체크무늬로 되어있는 비슷한걸로 바꿔서 안 보이게 해둔거였음 근데 그때와서 다시 연락하면 뭐합니까 백프로 제가 지하철타고 집 가는동안 고장낸거라고 우기겠죠 충격이 전혀 없었는데 크크 혹시나 해서 연락해봤는데 저런대답 돌아오길래 그냥 나의 업보다 하고 걍 썼습니다 당시 고딩때라서 일 크게 만들기도 막막했고
20/04/29 08:06
3자사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사기꾼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방법이죠 방법은 계속 조금씩 변형되지만 3자사기라는 틀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요즘은 카카오페이계좌를 선불폰 명의로 뚫어서 돈먹고 튀는 그런 기발한 방법 사기도 개발한것 같던데 혹시 중고나라 거래하시는 분들 카카오페이계좌로 거래하자는 사람들 있으면 두 번 생각해보세요
20/04/29 08:47
저도 얼마전 아이패드 프로를 사려고 중고나라를 들락거렸는데, 비슷한 사기를 당할뻔 한 거 같아요.
제품 위에 제 전화번호를 적은 인증샷을 보내달라고하니 바로 보내줍니다. 입금 전에 계좌번호와 입금명, 그리고 민증 이름 부분만 보여달라고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사진을 안보내더군요. 제가 입금을 계속 거부했더니 판매금액의 절반만 입금하면 제품 보내준대요. 나머지는 물건 받고 보내라고. 그런데 느낌이 쎄해서 그냥 안보냈습니다. 사기 수법이 이러하니 참고하시길...
20/04/29 10:06
진짜 별의별 사기꾼 많네요. 좋은 머리 생산적인 곳에 좀 쓰지.
저는 직거래만 해서 아직 사기꾼은 안만났는데 중고거래가 참 어렵습니다.
20/04/29 10:57
카메라가 취미인데.. (사진도 찍지만요..) 중고거래에 질려버린 이후로
살 때는 새거 사고 팔 때는 돈 덜 받고 맘 편하자는 생각으로 남대문 가게에 매각해버리고 잊어 버립니다. 쿨 거래도 많지만 중고거래 너무 피곤해요
20/04/29 16:11
어마어마하네요...
저는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택배거래도 많이 했지만 사기는 아직 안당했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경각심이 생기네요 그리고 직거래만 하라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방 살던 사람으로서 좀 씁쓸하네요 서울 경기권이랑 지방이랑 매물 차이부터 압도적으로 나고 그나마 부산 대구 광주같은 대도시나 근처면 좀 낫지만 일반 소도시는 매물 자체가 거의 없죠 제가 춘천 살던 시절 직거래 하겠다고 서울, 인천, 성남, 대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평일에 쉽게 갈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주말에 꼭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사정사정 한 적도 많고, 저녁에 학교 끝나자마자 달려서 막차타고 집에 오는건 물론이고 막차 끊기니까 밤 새고 돌아온적도 있었구요 그래도 춘천까진 itx도 있고 하니까 좀 낫지 더 구석동네라던지 제주도 살았으면 이렇게도 못샀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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