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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12:44
팬은 엘지가 두산보다 많거나 최소 비슷한 줄 알았는데. 암흑기? 가 길었던게 영향이 있나봅니나. 상대적으로 두산이 최근 꾸준히 잘나가고.
20/05/01 12:59
잘할때 팬이 훅 유입되는게 스포츠 특인데.. (NBA만 봐도 골스팬 늘어난 속도나.. LEC에 G2팬 늘어나는 속도 보면..)
LG는 암흑기가 너무 길었죠...
20/05/01 13:39
26년간 우승만 못하면 그러려니하는데..
비슷하게 우승 못하고 있는 롯데는 손민한 이대호 손아섭 강민호같은 전국구 스타가 틈틈이 등장하는 반면, 엘지는 그런 것도 없었죠 (21세기 데뷔선수 기준으로 그나마 박용택 한명? 이 분도 이제 은퇴 직전이죠) 솔직히 아직도 두산과 인기 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게 용하다고 봐야 합니다..
20/05/02 00:04
한 번은 무적시절 선동열, 한 번은 그 유명한 94 이종범이.......
성적으로 보자면 95년에 이상훈이 가져갔어야 했는데, 우승 버프에 잠실 홈런왕이라는 타이틀 받아서 김상호가 가져간게 컸죠.
20/05/01 14:47
마케팅 중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 마케팅입니다.
엛지가 많아 보이는건 90년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30대 중후반 이상에서 인기가 높은거지 최근 성적은 두산에 너무 밀려 유입이 적었죠
20/05/01 18:30
것두 역사가 뒷받침 되어야 하죠
엘지와 두산이야 서울 입성 불과 3년 차이에 둘다 원년팀인데요 뭐..... 제 기억엔 MBC 청룡 시절엔 그렇게 밀리는 느낌도 아녔엇습니다. 원년 우승이라는 후광도 있어서.... 엘지가 신바람 야구 시기에 팀 매력도 엄청 났어서 그때 벌어들인 거로 꽤나 오래 먹고 산거죠. 그거에 비해 키움하고 sk눈 연고지 정착한 역사가 너무 짧아요. 수도권 팀들은 그 지역 자체의 응원팀들하고 다르게 다른 팀들하고 경쟁하는 입장도 있어서... 거기에 키움은 같은 서울에 두산이라는 성적으로도 상위호환 찍는 원년팀이 버티고 있죠.
20/05/01 23:07
일단 역사가 짧다는게 가장 크고, 그 이후 이미지 완성 이전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는게 큰 듯 합니다.
지역내 팀이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하고 뒤늦게 인천에 자리잡은 SK. 더욱이 김성근 재평가의 효과는 한화가 가져가고, 그 이전 불호이미지는 SK가 가져간 불운의 팀이죠. 괜히 성적나오는 김성근을 프런트에서 자르려고 고민한게 아니죠. 성적이 나오지만 욕을 먹던게 당신 상황인건 사실입니다. SK에서 잘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재평가 되었지만, 그것도 역시나 허상이라는게 한화에서 증명되었죠. 키움은 서울 입성도 늦고, 성적에 비해서 구단 운영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양극단을 오가죠. 성적과 인기가 함께가지 않는 유일한 두팀이라고 보는데, 저는 SK는 점차 좋아질거라 봅니다. 프런트는 꽤 개념이거든요. 키움은 변수가 너무 많구요.
20/05/01 22:59
LG가 최고 인기팀이라는 외국 사이트의 코멘트에 대해서
이미 이곳에서 반박하는 댓글이 주욱 달렸었죠. 이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성적도 그렇고, 지역 연고만 믿기에도 서울에는 팀이 많죠.
20/05/01 12:43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작년 성적 따라가는거라 보시면 얼추 맞습니다. 거기에 몇몇 대형 이슈 (한화 박찬호, 김성근)의 영향이 클텐데 안치홍 정도면 그정도의 빅이슈는 아닐 확률이 크죠.
20/05/01 13:59
엉엉엉.. 우승 시즌에 광주 챔필 직관가서...
양이냐 안이냐 고민하다 안치홍 유니폼 사서 잘 입고 다녔는데 롯데로 갈 줄이야... 양, 안은 종신일 줄 알았는데 ㅜㅜ
20/05/01 23:09
그동안 충분히 즐겼기에 다 나가고 암흑기가 온다고 해도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선수키워서 올라올꺼란 믿음도 있구요. 프런트 욕하지만 그래도 두산 프런트 정도면 선녀죠.
20/05/01 14:37
그러게요. 엘롯기 한화??정도는 주위(?)체감도 그렇고 해마다 다른긴 하지만 인기팀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삼성은 그저 그러려니.... 하는 인식이 크크
20/05/01 14:55
팬들의 활동성이 떨어져서 그런 거 같아요. 롯데처럼 우승도 못하고 한도 쌓이고 해야 좀 활동성이 나오는데 우승해도 그려려니 안해도 그려려니 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20/05/01 16:39
제 주변 삼성팬들 보면 알수있더라고요. 경기 이기던 지던 그러려니 합니다. 우승하면 좋아는 하는데, 그 우승 밥먹듯 하던 팀이 추락해도 대단한 감흥이 없음...
야구 얘기 하는도중에 아무말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야구 안보냐' 물어보면 삼성팬이라고 하는 경우가 진짜 많았죠.
20/05/01 14:32
뭐 다른 통계들도 다 비슷하더라고요. 한화는 역설적이게도 암흑기, 김성근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팬이 확 늘었고, 두산은 성적과 젊은 층에서의 인기로. 예전 엘롯기의 인식과 다르게 삼성이 의외로 인기가 많은 편이고, 엘지는 젊은 층 유입이 두산으로 확 쏠리면서 인기가 떨어짐. 역사가 길지 않은 팀들은 어떤 조사든 sk> nc > 키움 > kt순이더군요.
20/05/01 15:01
삼성은 최근 진짜 최악의 시즌들을 보냈는데도 저러는거 보면, 굳건한 고인물들+2010년대 초반에 유입된 분들이 버텨주고 있나 보네요.
20/05/01 15:15
류현진, 류현진 나가고서는 못하는 걸로 유명해지면서...
신생팀인 엔씨랑 연패대결할때는 여기서도 맨날 게시글 올라와서 야구 모르는 분들도 한화라는 막장팀만은 알 정도였으니.
20/05/01 15:33
그러니까요 막장팀이어서 유명해지는건 알겠는데 왜 도데체 팬들이 늘어난건지...
다들 취향이 특이한가.... 저같은사람이야 대전이 고향이고 류현진 김태균 이범호등등 보면서 야구입문했으니 이제 갈아탈수도없는 처치지만...
20/05/01 16:43
성적 대비 화제성 원탑이 한화이글스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누구든 조금씩은 갖고 있는 '힙스터 감성'을 가장 많이 충족시켜 주는게 한화 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그런식으로 한화 응원하는 사람들 많아요. 이 팀이 잘되는꼴 언젠가 한번은 보고야 만다 라는 식으로.. 그리고 김성근 이후로 팬덤이 꽤나 시끄러워졌지만, 한대화 시절에는 아무 팀팬에게도 안 까이고 보살로 대표되는 잔잔한 팬덤으로 이름이 높았잖아요. 당시엔 모든 팀팬들이 한화팬들을 존중했었는데, 그때 유입된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보살팬 이미지가 재밌어서 야구 잘 안보던 충청도 출신들이 그때부터 야구장 다니던 광경도 많이 목격했네요.
20/05/01 19:13
야왕 시절 확 는 것 같아요.
그 후 김성근 때 공고해졌고요. 특히 야왕 시절은 타 팀 팬이 봐도 정말 재미있게 잘 졌던(...) 기억이...
20/05/01 19:16
기아 팬이지만 엘롯기 삼롯기 등 기아가 맨 뒤에 있어야 입에 촥촥 감기죠.
근데 기롯한 같이 한화가 끼면 또 기아가 앞에 있어야 입에 붙는 것이 참 뭔가 오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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