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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14:33
확실히 극적인 묘수이긴 한데, 프로기사가 못 볼 정도의 묘수인가요? 혹시 초읽기에 몰려서 수읽기 시간이 부족했던걸까요?
좁은 곳이라서 프로기사라면 수읽기하면 찾을거 같은데...
20/05/01 15:01
끊지 않으면 불리한 바둑 + 좁은 곳인데 설마 변수가 나오겠어? 가 합쳐진 강동윤 9단의 실수라고 봅니다.
저길 머리를 내미는데 응징할 수단이 없는게 전황이라면 지는 바둑이죠,.
20/05/01 15:06
원래 AI판정이 6:4면 불리한 바둑 아닙니다. 거의 동등한 바둑이에요.
70수 정도에는 강동윤9단이 반대로 그랬던 상황이구요. 정작 발견한 홍성지 해설은 아 어떻게 이런수를 볼수 있냐며 허허 허허 거리는데 홍성지 해설이 발견하는걸 보니 실수라니..
20/05/01 15:17
예전에 김성룡의 바둑기사 묘수들 구분하는걸 봤는데
수를 찾는 난이도, 묘수가 나온 대국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점수를 매기더라구요. 저는 여전히 저 수를 못 본 것은 강9단의 미스라고 생각해요. 박정환 선수가 머리를 내미는 수를 세웠다면, 초읽기에 걸려있지 않는 한에서는 저 국면에서는 좀더 세심하게 봤어야 했어요. 말마따나 묘수가 있다는 걸 알고 보면 우리같은 아마추어도 찾을 수인걸요. 대국시간 1시간짜리 대국이라 나올법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3시간, 4시간짜리 옛날 형태의 대국이라면 분명히 봤을 거에요.
20/05/01 15:29
김성룡 해설이 과거 기적의 묘수시간에 점수를 매긴건 왜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김성룡해설은 실수가 아닌 역사에 남을 묘수라고 생각하시고 계십니다. 제 생각에는 둘중하나인데 기력이 부족하시든지 아니면 전체 바둑을 안돌려보신거에요. 전체 바둑을 안돌려보고 판단하는것도 사실 기력이 부족한거긴한데 기력이 충분하시다면 돌려보시면 입이 벌어질수밖에 없습니다.
20/05/01 15:43
네, 나중에 다시 보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하변의 교전에서 이런 형태가 되었고, 나가도 끊기는 수는 없다는 것을 모두 읽어낸 박정환 선수가 참 대단한게 맞지요. 그런데 묘수에는 항상 변죽을 쳐줘야 하는 상대의 반응도 있는 법인데 제가 너무 편협하게 생각했나봅니다.
20/05/01 15:03
울트라 2부대를 꽁꽁 숨겨놓고 나중에야 쏟아지는 소떼를 보여주신 온게임넷 옵저버니뮤ㅠ.... 그립지 않읍니다...
20/05/01 16:28
아!! 그러면 좀 실망입니다.
농담이구요. 일단 럽헤님이 초심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석해 주셔서 잘 보았고, 링크된 김성룡님 영상도 맛깔나게 말씀하셔서 잘 들었습니다!!
20/05/01 14:55
올해의 묘수라고 하기엔...좀 부족하긴 하죠. 사실 고급 사활풀이집에 저런비슷한 모양으로 먹여치는 것을 이용한 수법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됩니다. 다만 저런 모양이 실전에서 많이 안나올 뿐이죠. 게다가 박정환은 어릴때부터 사활문제 푸는게 취미일정도로 공부량이 엄청나니.. 실전에서 저런수 발견하는 것도 의외는 아니네요
20/05/01 17:53
K바둑 홍성지 해설자는 “강동윤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박정환 선수의 대마를 잡으러 갔는데 오히려 실점을 했다. 박정환 선수가 올해의 묘수라고 보여줄 만큼 너무 좋은 수를 뒀다.”고 대국 내용을 설명했다.
올해의 묘수정도는 엄대엄으로 해줄만 한것 같네요.
20/05/01 15:00
사활문제로 나와서, 즉 묘수가 있다라는 제시를 해주면 아마추어도 찾죠 넓지 않은 곳이니까요. 하지만 실전에서 호구에 돌을 넣는 발상을 해내고 그 수읽기를 한다는게 대단할 따름입니다. 박정환 아직 살아 있네요
20/05/01 15:06
그러게요.
'여기에 뭔가 있다, 이번수에 뭔가 있다'를 아는 상태에서 꾸역꾸역 그 수를 찾아내는 것과 실전에서 저런 돌을 내려놓는 것은 비교가 안 됩니다. 대단하네요.
20/05/01 15:03
재밌는 수네요. 프로기사라면 발견할만한 수같지만 문제가 아닌 실전에 나온 것이 멋집니다.
문제였다면 아마추어 고수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수가 있다고 전제된 상태와 아닌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니까요
20/05/01 15:33
확실하게 인상적인 수네요. 말 그대로 전체 형세를 보고 넣을 수 있다는게 놀라운 수 같습니다. 좋은 바둑글 잘 읽었습니다.
20/05/01 15:41
사실 바둑인기가 너무 처참해지고 있고 입바둑이란게 또 즐기는 사람의 권한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와중에 숨은 바둑팬 라이트팬들도 나와서 입바둑 토론하는게 바둑계를 위해서는 좋다고 생각해서 원래는 가만히 있으려 했으나 입바둑 하실분들은 90수 정도밖에 안되니깐 한번 돌려보시고 말씀하시면 더 생산적인 토론이 될거같네요. 이거 던져진 사활문제 푼게 아니라 사활문제를 만든겁니다. 돌려보시면 알아요.
20/05/01 15:51
곤마가 공격당하기 전에 흑의 호구 위에 한점 붙여서 자충 유도한 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 저 수를 넣을 때부터 이렇게 되리라는 걸 계산했던거 같습니다.
20/05/01 16:06
맞습니다 백 60수부터 설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위에서 세번째 참고도의 흑6은 백5가 선수라 그쪽에 받아야하는건 필연이지만 부분적 악수입니다. 호구모양으로 받으면 추후 그 옆의 백 두점머리를 두들길수있습니다. 그치만 왜 강동윤이 부분적 악수를 뒀느냐 그건 백이 원래부터 그쪽으로 뚫고 나갈수있지만 박정환이 일부러 안뚫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비를 하는겁니다. 백이 나중에 72%인 이유가 저 부분적 악수때문이에요. 그렇게 대비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백은 안에서 사는 수가 있었어요. 거기까지 다 생각되었기때문에 이 모든게 뚫고나가는 묘수풀이를 설계했기때문이라고 생각지 못합니다. 해설들과 카타고(카타고야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만)들이 모두 72%의 자리에 단수쳐서 두 집만드는거만 생각하는게 이유가 있어요. 백이 여기저기 응수타진형 시비를 걸다가 다 실패하면 안에서 사는것 요정도가 당하는 사람의 생각이었고 그 아래에 큰 함정이 숨어져 있었던겁니다.
20/05/01 21:59
이런 내용을 본문도 아니고, 댓글 초반도 아니고, 댓글 후반에 적으신건 반전을 위한 두분의 포석인가요. 흐흐
하수라서 어느수부터 설계이고 유도인지는 이해를 못하겠지만, 덕분에 바둑얘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20/05/01 16:05
이른바 자살묘수 군요
이세돌도 자살묘수 둔 적 있던데 자살묘수는 볼 때마다 뭔가 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 같아서 참 멋있습니다 특히 사활문제라고 판 깔아놓고 저거 찾으라고 하면 찾는 사람 많겠지만 실전에서 저런 걸 보려면 웬만한 수준 아니고서는 자살묘수는 수읽기 선택지에 들어가 있지도 않거든요
20/05/01 16:14
프로 레벨에서 바둑 체스 같은 게임들의 묘수는 묘수 자체보다 그 묘수를 찾아내는 그 자체로 기행의 경지에 도달한 겁니다. 상대도 밥먹고 바둑만 두는 프로고, 묘수가 언제 나온다고 누가 점 찍어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한 수 둘 때마다 내가 둘 묘수가 있는지, 상대에게 묘수가 있는지를 머리 싸매고 고민을 해야 하는거죠 크크
20/05/01 16:23
이세돌 은퇴대국 2국에서 나온 수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작년 12월이었군요. 바알못 바린이지만 바둑관련글은 항상 반갑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05/01 16:24
정말 멋진수인건 맞는데
묘수보단 함정수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저런거 넌 알수 있냐? 하시면 당연히 모르지만.. 백이 위로 뻗은순간 프로라면 어느정도 알아챘어야 했는데.
20/05/01 16:55
제말은 저 상황에서 끊으라고 대놓고 백이 위로 뻗은건데
그렇다면 프로라면 수를 생각했어야 한다고 보는거죠. 아무런 수도 없이 위로 뻗으면 그냥 백이 죽는건데 허세수나 노림수나 둘중에 하나라면 박정환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노림수가 있다고 봐야 한다는 말이죠.
20/05/01 17:41
저 수가 없어도 안죽는다는겁니다.
아무런 수가 없으면 백이 죽으니깐 수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요. 저상태 자체가 프로급에서는 잡히는 상황이 아닙니다.
20/05/01 18:12
먹여치는 수가 없으면 백 전멸이죠
뭐 바둑이야 끝까지 두면 모르는거지만 저거 잡히면 던져야 하는 상황인데 아무리 봐도 먹여치는거 없다고 가정하고 백대마가 사는수가 어디 있나요 ?
20/05/01 19:25
관지림 님//
가..가..가불기!! 묘수가 아님 왜요? 죽는거니깐 당연히 생각했어야한다 안죽는대요? 그러네 그럼 안죽는 상황이니 묘수가 아님. 일반적으로 흘러갔을때 판정으로 살짝 유리한 상황에서 KO펀치를 날렸기때문에 묘수라는 거에요. 그 빌드없을 최소 20수 전에 했고요.
20/05/01 23:50
관지림 님// 홍성지 해설이 9분 30초에서 보여준 수는 백이 살긴 삽니다만 중앙의 백 석점이 끊깁니다.
그러나 박정환 9단의 수는 중앙의 백 석점까지 다 연결하고 사는 수라서 확연히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이런 차이를 보지 못하시면서 그냥 산다는 것 하나만으로 두 수를 똑같이 치부하시는 건 그냥 님이 바둑을 못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20/05/01 16:44
멋진 묘수이긴 하지만 프로기사라면 당연히 봤어야 하는 수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유창혁 9단이 세계대회 결승에서 저런식으로 호구에 돌을 넣어서 일부러 따먹히도록 유도한 수를 TV에서 중계로 본적이 있는데 그걸로 돌을 잡거나 자기돌이 살아가거나 그런것도 아니었는데 바둑이 유리해져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설명을 해줘도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김성용 해설은 엄재경 해설과로 포장, 설레발, 과장이 심한분이라 방송의 재미를 위해 양념을 많이 치신거 같네요 본인도 당연히 역사에 남을 묘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잘해봐야 올해의 묘수 정도 ? 이창호 9단의 진신두라거나 , 사카다의 묘수라거나 조훈현 9단의 안되는 축 몰기, 이세돌 9단의 알파고와 대결에서 끼운수 정도는 되어야 .....
20/05/01 16:57
김성룡해설이야 당연히 오버하는거죠.
묘수의 가치란 것이 원래 대국의 가치와도 연결되어서 리그전에서 나온 묘수기 때문에.. 근데 오히려 프로기사라면 당연히 봐야 되는 수는 이세돌 알파고 대전에 나온수입니다. 프로들은 봅니다. 알파고가 못받은 거지. 묘수란것의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프로들이 봐야되는 수라면 오히려 이세돌쪽입니다. 프로가 정수대로 받으면 이세돌이 지는 수였죠.
20/05/01 18:07
역사상 최고의 묘수니 어쩌니 하는건 과장이 너무 심한것 같아서
오히려 바둑의 가치를 떨어뜨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실제로 굳이 따지면 대국의 가치가 더 높다고 볼수 있는 국내기전 천원전 결승에서 나왔던 먹여침의 묘수도 있었구요. https://youtu.be/RFR9xcXxQXw?t=58 ( 묘수의 등장은 4:38 ) 그래도 이런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대국이 자주 나오면 바둑의 인기가 올라갈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5/01 19:18
저도 기적의 묘수는 재미나게 봤고 달달 외우는 수준인데 이 묘수는 상대 선수가 지나치게 악수를 많이 뒀죠.
당장 석점 단수칠때 흑이 잇지않고 되따낸다고 생각했어도 흑이 괜찮았죠. 그럼에도 재미난 수입니다. 이세돌 특유의 묘수죠. 이세돌은 항상 심리적으로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20/05/01 17:25
이거 보면서 생각난게 옛날 대국들 전부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매 수마다 AI한테 승률 계산 해달라고 하면
역대 프로기사의 수 중에 어떤 수가 가장 기대승률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묘수인지 순위 쫘르륵 나열할 수도 있겠네요.
20/05/01 17:36
https://i.imgur.com/V5IySm0.png
이런거 원하시는군요! 크크 이창호 묘수입니다. 레알 묘수. 영상도 링크해드릴게요. https://youtu.be/_InZmKygn7U
20/05/01 17:26
저는 카타고가 못봣다는데서 감탄과 의문에 드는데요. 영상보면 아예 선택지에 없다고 나오는데, 일단 인공지능이 한번 훑는 과정에서 만약 저기에 둔다면? 이라고 한번이라도 짚게되면 그다음 진행은 카타고가 충분히 할수잇는거 아닌가요? 실제로 저 수 후에는 승률역전되는걸 알려주고요..단순히 호구자리니까 넘겻다고 여기기엔 현재 바둑인공지능은 거의 신급이라고 알고잇는데,, 잘 이해가 안갑니다..
20/05/01 17:31
제 데탑이 1660s인데 40만 플레이아웃 돌려봐도 못잡아서 혹시나해서 2080s 가진분한테도 물어봤는데 100만 돌려도 못잡았다고 하시더라고요.
20/05/01 17:40
제가 릴라제로랑 맞바둑을 종종 두는데 대부분 지지만 가아아끔 이기거든요. 축버그 이런거 안이용하고 이깁니다. 가아아아아끔.
그럴때보면 AI가 못보는 수가 가끔 있어요.그러니깐 제가 가아아아끔이나마 이기는거고. 근데 놓여지면 압니다. 돌던져요.
20/05/01 18:22
잘못둡니다. 프로랑 게임하면 100판해도 100다 지겠죠. 제가 보는 수는 다 보시니깐..
근데 릴라제로는 프로보다 일반적으로 수를 잘보지만 릴라제로가 못보는걸 제가 볼수있으니 한두판은 이길수 있는거고. 아 그리고 저는 무르기찬스 다섯번 정도 있게하고 둡니다. 그래도 십퍼센트 정도는 승률이 있어야 역전수를 만들면 게임이 뒤집히는데 무르기 없으면 그전에 박살나요. 물론 프로한텐 제가 다섯번 물러도 백번두면 백번 다 집니다.
20/05/01 17:36
서순의 원조가 바둑이죠 사실 크크크.
하나만 바꾸면 모든게 달라지는 묘미가 있습니다. 싱전에서 하라면 못 볼 수 인데 진짜 놀랍네요.
20/05/01 18:22
Love&Hate님의 첫번째 묘수는 이거군요.
https://youtu.be/UeQ3OIkxvsw?t=674 마침 이 영상에 맨 앞부분에도 다른 자살의 묘수가 나오네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전성기가 동영상을 쉽게 볼수 있는 시기였다면 두분의 인기가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5/01 21:34
누가 강제로 보게 한것도 아닌데
안봤으면 좋겠다는건 안봤으면 좋겠다가 아니고 내가 아닌 남들도 보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댓글이나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20/05/01 21:40
글 보기 전에 그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알고 들어옵니까. 무슨 독심술 쓰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재미있는 글인가 하고 들어와서 보편적으로 기분나쁘게 할 짓을 한 사람 보고 불편하다 하는것이 그렇게 억울합니까?
러브님 자신이 특정 댓글 보기 싫으신 건 생각해 보셨겠죠. 그런데 싫은 사람을 보게 된 사람들의 불쾌함을 생각 해 보신적 있습니까? 그럼에도 글을 안 바꾼 건 러브님께서는 이런 거 보기 싫으면 다음부터 내 글 보지마라 식의 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실 자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게시판 이용자가 그 시위에 반발할 정당한 이유도 있죠.
20/05/01 21:47
제가 김성룡 목소리를 듣게했습니까 얼굴을 보게 했습니까
김성룡 이름 석자 출처로만 내고 똑같은 상황 다른 컨텐츠로 볼수 있게 글이라는 컨텐츠 만들었으면 본인께서 알아서 걸러서 보시란겁니다. 난 내가 김성룡 이름 석자만 봐도 불쾌감을 표출해야 될정도의 강박증임을 특별히 표현하면서 여러사람 불쾌하게 만들지 마시란겁니다. 그정도를 요구할 것이 당연히 받아들여질정도의 진상규명이 된것도 없어요.
20/05/01 21:51
무슨 강박증이요? 바둑계에서 응당 퇴출당해야 될 사람이 언급되어 계속 바둑일로 밥 벌어먹고 있는 것을 주지시키는 것을 보고 불쾌하다 한 것이 그렇게 이해못할 일입니까? 여러사람 불쾌하게 만드신 것이 누구일까요? 제 바로 위에만 해도 저만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 김성룡 불쾌하다는 댓글에 불쾌하다는 분은 제가 보기엔 한 분이네요. 수십살 어린 외국인 바둑기사와 관계한 것이 서로 합의하에 일어난 일이라는 진상규명 드립은 언급않겠습니다.
20/05/01 21:58
강박증이죠. 이름 석자만 봐도 불쾌감을 표현해야하는 강박증.
것도 부고 말고는 안봤으면 좋겠다는 심각한 혐오를 드러내는 강박증. 아니 그런 강박증이 있는 사람들 여럿있는건 알고있습니다. 그중에 한분이시겠죠. 저는 진상규명이 된게 없는데 공공연하게 혐오감을 드러내는게 훨씬 불쾌합니다. 진상규명이 안되어있지만 뻔하다고 생각하는건 본인 마음일수는 있지만, 그런 마음으로 손가락질 하는거에는 기사 자격 박탈당하고 방송계에서 퇴출된걸로 충분합니다. 이건 더 캤을때 김성룡이 무고하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장된 절차에 맞는 처벌을 받는게 맞다는 것이지요. 이름 석자만 봐도 불쾌감을 참을수 없으시다면 인터넷은 안하시는게 맞아요. 인터넷 어떻게 합니까 신문기사는 어떻게 읽어요. 그렇지만 본인은 본인 불쾌감을 표현하고 살고싶다면 제 글은 클릭을 안하시든지 절 차단하세요. 저는 제 컨텐츠를 납득되지 않은 이유로 영향을 끼치려는 사람들 정말 싫어합니다
20/05/01 22:11
강박증이라기보다는 정당한 피드백이 아니겠습니까. 뭐 생각이야 다른 것이겠지만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분이라는 건 철저히 표현해주셨네요.
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이 글을 클릭하기 전에 김성룡씨가 이 글에서 등장할 줄은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죠. 그래서 읽고 불쾌하다는 피드백을 하는 건 혹시 몰랐으면 알고 있어라 라는 의미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난 그런건 상관없고, 그런 걸 신경쓰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으로 보아 그에 대해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다른 방향에서 찾아봐야겠지만요. 여튼 저는 인터넷 지금까지 잘 해온것을 보면 제가 어떻게 인터넷 하냐니 그건 참 이상한 이야기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짚고 넘어갈게 김성룡 씨가 [수십살 어린] 여자 기사와 관계한 건 잘못된 정보네요. 여성분이 그렇게 큰 연하는 아니었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20/05/01 22:36
esotere 님//
부고 말고 안봤으면 좋겠다는 혐오감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게 어떻게 정당한 피드백입니까. 강박증에 가까운 혐오감정이죠. 그런 혐오감을 당할만큼 정당한 소명절차가 보장되지도 않아습니다. 저는 그가 기사자격이 박탈당하고 해설계에서 퇴출된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유부남이니깐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한 것만으로도 기사 명예를 실추시킨거라 퇴출당한겁니다. 이건 김성룡이 무고하단 이야기는 아닙니다. 형사재판을 겪고 진실공방을 하지도 않았죠. 시효가 넘어간것도 아닌데. 딱 거기까지가 정당(?)하게 그가 손가락질 당해야되는 부분이죠. 그정도인 김성룡이 부고 말고 안봤으면 좋겠단 이야기를 들을정도라면 세상 뉴스나 인터넷은 어떻게 하시냐는겁니다. 전 김성룡이 수를 너무 못보고 만담만 하려고 해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혹시 몰랐으면 알고계셔라는 의미라는 것에 한말씀드리자면 진짜 저야말로 혹시 몰랐으면 알고계시라고 님 댓글위에도 전 이런거 완전 싫어한다고 대댓이 달려있습니다. 정당한지도 피드백인지도 모를 혐오감 표현 저 완전 싫어해요. 제가 컨텐츠를 소비하게 했다면 이해라도 합니다. 이름 석자를 강제로 보게되었으니 피드백을 해야될 권리가 생기셨다고 여기시는거같은데 그런데 인터넷은 어떻게 하시냐는겁니다. 당연히 원래는 잘사시고 계셨겠죠. 원래 그정도로 강박적으로 불쾌감 안표출해도 잘 사실수 있으니깐요.
20/05/01 23:00
"본문 보기 싫다"와 "댓글 보기 싫다"의 도돌이표 말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본문이 싫으면 본문 안 보면 되는 것처럼, 댓글이 싫으면 댓글 안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두 분이 입장만 정반대일 뿐 크게 다를 것도 없어보입니다. 결국 진부한 키배로 흘러가고 있는데, 두 분 모두 상호간에 더 낚이지 않으시는 것이 서로간에도 지켜보는 피지알 회원들 입장에서도 더 나을 것 같다고 한 말씀 올려봅니다.
20/05/01 23:08
굳이 따지자면, 저도 두 분이 마음대로 싸우게 내버려두고 구경이나 하면 그만이지만,
슬슬 댓글 수위가 불필요한 동어반복이나 벌점에 이를 수준의 인신공격에 이르고 있는 것 같아 노파심에서 불필요한 한 마디 올리고 물러가겠습니다.
20/05/01 23:19
코시엔 님//
댓글이야 절 향한 메세지이고 피드백이란 말도 마찬가지로 저를 향해 던지는 메세지라는 말입니다. 저에게 하는 말을 안보고 넘어가라는게 같은 논리라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나한테 말하지만 당신은 말해라 난 보지 않겠다가 가능 불가능중에서는 불가능한건 아니겠지만, 그러지 말란겁니다. 질게에 김성룡에 대한 글을 누가 썼다면 눌러보지도 않았겠죠.
20/05/02 09:01
Love&Hate 님// 허허로 끝낼수 있는 리플을 급발진하신건 Love&Hate님으로 보입니다. 대중에게 글 쓰실때는 이정도는 각오하셔야지요.
20/05/02 09:04
공실이 님//
부고 말고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 그 사람 소식은 죽는소식만 듣고싶다. 제가 강제로 보게 한것도 아닌데 안봤으면 좋겠다는건 안봤으면 좋겠다가 아니고 내가 아닌 남들도 보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댓글이나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 니가 그런댓글 달지마라. 어느쪽이 급발진이라고요? 대중에게 글쓸때 각오해야한다는건 이렇게 편향되게 이야기하는걸 당할 각오를 했어야 한다는거죠?
20/05/02 09:06
Love&Hate 님// 요새 유행하는 리플이에요. 공개게시판에 적을때 성추문 이력있는 사람 관련해서 이 정도 리플 달리는건 쉽게 예상가능합니다.
20/05/02 09:08
공실이 님//
저런 댓글 쓰는 사람이 있다는걸 몰라서 단 댓글은 아니고요. 저런 혐오멘트는 그냥 요즘 유행일뿐이고 그런 댓글 좀 안봤으면 좋겠다는게 급발진인가요. 좀 중립적으로 생각해보세요.
20/05/02 00:53
적어도 여러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댓글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공개된 게시판에서 특정인물에 이정도 호오는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범위 안쪽인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이분의 댓글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도리어 고맙습니다.
20/05/01 22:29
알고보면 엄청 쉬운 수인데 모르고 보면 저 상황에서 저기서 저런 수가 날지 상상도 못합니다.
아예 다음 착점에서 배제되는 대상이라 거기 수를 생각도 안하죠. 멋진 수네요.
20/05/02 10:58
댓글이 많다했더니... 스타판으로 비유하면 명경기 소개 중에 마씨 영상 올린거랑 비슷하려나요. 만약 그랬으면 비슷한 댓글 주르르 달렸을것같네요.
묘수 설명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요런거 보면 바둑공부 새로시작할까 싶기도 하네요.
20/05/02 12:54
반외팔목이라지만 해설하면서 이걸 찾아낸 홍성지9단이 더 대단하네요
그냥 먹여치기도 아니고 멀쩡한 호구에 집어넣는 수를 생각한다는게 대단합니다
20/05/02 21:28
바 알못인데 AI가 수십만번의 경우의수를 돌려도 그 수를 못찾고 있다가
휴먼의 수를 딱 알려주니 입을 쩍 벌리는 상황인거죠? 멋지네요 정말
20/05/02 21:43
이거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바둑 얕게 아시는거일거에요. 저처럼요.
보통은 경험이 많고 기력이 높아질수록 호구에 들어가는 수는 검토할 가치가 없어지겠죠.
21/03/07 22:30
지나가다 우연히 봤습니다.
저도 바둑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묘수가 있었군요!! 제가 박정환 프로님 팬카페도 만들어서 운영해봤던, 박정환 프로님의 오랜 팬이기도한데, 정말 반갑네요. 덕분에 좋은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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