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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13:30
Nature지에 올라온 논문도 그렇고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0-0820-9 지금 관련 전문가들이 자연적으로 발생했고 https://abcnews.go.com/Health/scientists-strong-evidence-coronavirus-originated-naturally/story?id=70207409 인공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라고 무시하면 안돼지만 뉴욕 플러싱에서 작은 내과병원 운영하는 내과 전문의의 의견이 관련 전문의들과 과학자들의 의견과 다르면 전 후자를 믿겠습니다. 현재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안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큰 논란은 없고 자연적으로 발생했는데 이것을 우한 바이러스 연구실에서 관련 동물을 연구하다가 실수든 고의든 유출된 것 아니냐를 가지고 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In the scientific community, though, alternative theories have not gained currency, according to Dr. John Ionnidis, a professor of disease prevention at Stanford Medical School. He told ABC News that the only scientific paper sowing doubts about COVID-19's natural origins had to be retracted after being rebuked by the scientific community.] 이렇게 논란이 생길만한 건은 유투브로 정보를 찾지 마세요. 저 분이 정말 자신의 주장에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논문을 쓰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논문이 Peer-review 통과하면 그 논문 가지고 유투브에 대중을 위해서 정보를 전달하라고 하시고요.
20/05/04 17:49
저도 이 일로 문과 지인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본인은 고작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학사 나부랭이입니다만)
이 음모론을 일반인에게 알려주는 건 상당히 쉬워요. 그냥 지금이라도 BLAST 돌리던지, 논문에서 따오던지 해서, 가장 가까운 박쥐바이러스랑 비교해서 PRRA가 갑자기 떡 하고 나타나는 부분 보여주면 됩니다. PRRA가 뭐하는 데냐고 물어보면 대충 논문이나 교과서 그림 가져다놓고 병이 발현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면 되고요. [이렇게 갑자기 떡 하고 나타나면 의심해볼만 하지 않은가?] 라고요. 평소에 무기설을 안 믿더라도 저거에 갸우뚱할 수도 있죠. 근데 저것에 대한 반론을 비전공자한테 설명하려면 [중심원리부터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네. 학부 1학기 내용이요.] DNA-RNA-단백질부터 설명한 다음, 코돈의 의미, 프레임의 의미, 동요염기의 의미, 변이빈도와 그로부터 TMRCA를 유추하는 과정. GC함량의 의미. 제가 밑의 댓글에서도 저의 낡은 지식대로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는데 (copy-choice에서 많이 막혔습니다) 대중들을 보고 논문을 읽으라고 할 수도 없고, 논문을 기반으로 한 기사도 결국 설명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가장 직관적인 건 갑자기 떡 하고 등장한 "것 처럼 보이는" PRRA죠. 음모론이 왜 존재하는지 알겠습니다.
20/05/04 16:23
저는 이번 일로 각국의 권력자들이 바이러스를 무기화할 생각을 접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국에 뿌리면 일주일 후에는 우리나라에도 오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무기화 하나 싶네요.
20/05/04 13:37
이라크전 때도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증거는 없으나 반이라크적 정서가 강한 망명자 등이 제공한 거짓정보를 바탕으로 이라크 침공을 했고 통킹만 때도 조작을 했었기 때문에...
중국 정도 되는 국력에 그런짓을 할 수 있냐가 문제지. 이제는 트럼프가 재선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어떻게든 책임을 지우려고 할거라는게 문제인게 된 상황입니다. 과학적인 진실과는 관계없이. 그리고 설사 과학적으로 합성 바이러스임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게 중국 정부가 주관해서 만들어낸 생물병기이고 고의로 풀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걸 입증하지 못하면 사실 중국정부를 범인으로 몰기는 어렵고 무역전쟁을 재개하기 위한 명분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20/05/04 13:42
과학적 문제의 사실여부는 오직 논문만으로 그 결과가 나옵니다. 유투브로 이렇게 나오는건 그냥 조회수 땡기는짓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현상이 존재하는것에 대하여 우리가 밝혀내지 못하는부분도 있기는 합니다만 인위적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결국 논문으로 증명해 낼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20/05/04 13:43
이런건 유튜브에 올리는 개인의 의견을 신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체로 자기가 결론을 정해놓고 그거에 맞는 자료를 찾아 넣죠.
20/05/04 13:46
의사라는 권위에 기반해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국 직관에 의지한 하나의 카더라일 뿐이죠.
이번 코로나에 관한 최고의 직관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가 생성한, 인간이라는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항체이다. 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이겠지만, 이말이 더 의미있고, 우리에게 많을 것을 시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20/05/04 13:56
당연한거죠, 사실 인간도 자신의 항원 항체 반응에 대해 신경쓰지 않죠.
하지만,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의미부여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항체이고 인간이 바이러스 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파생 될 수 있는 여러 관념들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적은 글 입니다.
20/05/04 15:16
말씀하신 내용은 문과 아저씨들이 의미부여하는 것 같아요. 과학하는 사람들이 보면 이게 머시여 할 것 같지만 어디 강연하러 갈 때에는 훨씬 그럴싸해보일 것 같기도 한 이야기..
20/05/05 00:12
저...문과인데 저런거에 의미부여하는거는 문과중에서도 좀 합리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들이나...문과 너무 싫어하지말아주세요.. 합리적 사고가 기본입니다 문과도..
20/05/04 13:46
이런 종류의 주장은 논문으로 내지 않고 유투브로만 주장하면 신뢰성을 얻을 수 없죠.
동료 학자들의 peer-review를 통과할 자신이 있다면 논문으로 내야 하고, 그럴 자신이 없거나, 논문을 왜 내야 하느냐고 되묻는다면, 그것은 결국 돈 좀 벌어보려고 혹은 인기 좀 얻어보려고 하는 쇼에 불과한 거죠.
20/05/04 13:48
음모론 유튜브 극혐해요. 별다른 근거없이 결과에 자신의 생각을 그럴듯하게 끼워맞추죠.
그 결과물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저는 나쁘게 말해서 일종의 현대판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해요. 이렇다 카더라 저렇다 카더라 정말 극혐합니다.
20/05/04 13:55
코로나 코인 탑승해서 조회수 냠냠하려는 장사꾼이십니다.
두달전쯤에 5년전에 이미 예견된 바이러스 하면서 영상이 꽤 돌던데, 진짜 의사 이름걸고 올린것 치고 수준 낮은 영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조회수는 거의 200만 가까이 먹은 영상) 근데 아직도 그러고 있으시네요.
20/05/04 13:57
유튜브만 보면 지구는 외계인 천국이고 천안함은 미국/한국이 침몰시켰으며, 선거는 죄다 주작일 뿐더러
대한민국은 빨갱이와 토착왜구가 전쟁을 벌이는 나라죠.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 맞나 싶다는 (...)
20/05/04 13:58
아... 무슨 유튜브부터 음모론까지 머 요즘 시대에 돈 버는 방법 참 많긴 하네요. 예전부터 그랬나?
이런 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라지만 무슨 사이트 돌아다닐 때마다 음모론에 유튜브에 그럴싸하게 포장된 게시글까지 거르기 너무 어렵네요.
20/05/04 14:07
크크 그냥 실소가 나오네. 님이 뭔데 퍼오라마라하세요? 민감한 문제니 조금만 알아보시고 글 작성하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말하면 안되나요?
20/05/04 13:59
그러고보니 황모교수때는 논문보다는 언론플레이와 방송출연을 더 중요시했는데 이제는 논문보다 유튜브가 더 잘팔리는 시대가 되었군요.
20/05/04 13:59
저정도론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죠.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 이미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을것...
확실한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음모론에서 벗어나지 않아서리. 태양절은 매우매우 중요한 날이고 거기에 김정은이 안나왔으니 죽거나 죽어갈것이라고 하는 수준이 아닐런지
20/05/04 14:03
의사건 뭐건 심증만으로 주장하면
"이렇게 센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탄생한 바이러스일리 없다!"는 많은 인터넷 음모론자들 수준이랑 다를게 없죠
20/05/04 14:15
음모론이라기엔 네이쳐 논문 결론만 읽어봐도 백퍼 장담하는 톤은 아닌데요.
[More scientific data could swing the balance of evidence to favor one hypothesis over another.] 확률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코로나가 연구실에서 만들어졌다가 의도적으로 혹은 사고로 퍼진 가능성은 열어둬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20/05/04 14:30
아뇨. 백퍼 장담이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 다 가설 단계라는건데 저 네이쳐 논문으로 covid-19가 자연 발생했고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가설을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많이 부족하죠. 무죄추정원칙도 아니고..
20/05/04 15:14
그래서 null hypothesis를 fail to reject 하겠다라는 결론이 난게 아니잖아요. 그럼 null이나 alternative이나 가능성을 열어둬야죠.
20/05/04 15:32
코로나 자연발생설이 진화론만큼 몇십년동안 증거가 쌓이고 고쳐진게 아니죠.
전혀 다른 레벨입니다. 이게 구분이 안가면 확률적인 사고를 안하고 계신거에요. 주류의견이라고 confidence level이 다 같은게 아니라는거죠.
20/05/04 15:25
[However, since we observed all notable SARS-CoV-2 features, including the optimized RBD and polybasic cleavage site, in related coronaviruses in nature, we do not believe that any type of laboratory-based scenario is plausible.
More scientific data could swing the balance of evidence to favor one hypothesis over another.] 이렇게 나왔는데 앞 부분을 빼시면 안돼죠. 현 논문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증거로는 [we do not believe that any type of laboratory-based scenario is plausible.] 라는 결론을 내린것이고 하지만 더 많은 자료가 나오면 바뀔 수 있다 정도라고 하는 것인데요. 귀납법에 의지하는 과학인 이상 당연한 자세일 뿐입니다. 게다가 가설이라고 다 같은 레벨의 가설이 아닙니다. 한 쪽은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많은 학자들이 합의한 가설이고 한 쪽은 지금 제대로 된 증거도 못 보여주고 있는 가설이고요. 대다수의 학자들이 합의한 가설을 못 믿겠으면 그것을 반박할 만한 증거를 가지고 와서 새로운 합의 를 찾을 생각을 해야지 제대로 된 증거도 없으면 주장만 하는 것은 음모론 그 이상도 아닙니다.
20/05/05 00:47
과학자의 워딩이 저정도면 굉장히 단호하게 이야기한 편이에요. [나와 나를 리뷰한 이바닥에 대가님들은 이렇게 알고 있는데 여기에 토달 사문난적들이 있을까?] 이정도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20/05/04 14:43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582484
DNI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보기관들은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들거나 유전자적으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DNI는 "정보기관들은 발병이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시작됐는지, 또는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엄격하게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어떻게든 중국 족치려는 미국 정보기관도 인공 바이러스가 아니라 유출로 방향을 잡고 있죠. 만약 인공바이러스라는 그럴듯한 정황이나 증거 좀만 있었어도 이럴리는 없다고 봅니다.
20/05/04 15:00
DNI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했죠.
실제로 지금 과학계 주류 의견도 자연발생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게 그냥 논문 소개하는 그런 영상도 아니고.. 현재로선 학계 소수의 가설 정도인 주장을 의사라는 타이틀을 빌려 의심이 가고 그럴만한 과학적 근거 있다면서 유튭에 올려서 조회수 빨아먹으려는 것 밖에 안 보여요.
20/05/04 15:42
에이 이게 가설초기 단계면
조작론은 그럼 가설조차도 안되는겁니다. 제대로 된 논문조차 쓸 정도의 증거조차도 없는 가설을 현재로써 보여진 증거로 Nature지에 실리고 현 관련자들이 충분히 합의를 할 정도의 가설을 비비려고 하면 말도 안되죠. 조작론이 음모론 얘기를 듣기 싫으면 증거를 대면 되요. 그게 과학적인 절차 아닌가요? 솔직히 현 미국에서 대통령과 외교부가 그 가설을 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정도 증거도 못 얻는 가설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0/05/04 14:23
원 유튜브 게시물에 근거로 삼은 논문은 다음과 같은데, 논문 자체에서 조작의 가능성을 제기하진 않았네요.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6354220300528 제가 흥미롭게 보고있는 주장은 윌리엄 갤러허라고 하는 미국의 미생물학 교수의 것인데요. 1. 현재 돌고 있는 코로나(SARS-CoV-2)와 유사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되어온 박쥐바이러스(RaTG13)끼리 아미노산 서열을 비교했을 시, PRRA가 뜬금없이 자리에 들어온 걸로 보인다. 2. 하지만 RNA 서열을 비교해보면 이 "삽입" 자체가 프레임을 벗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다면 오히려 프레임을 맞출 것이다)] *2½. 게다가 이 RNA 서열은 구아닌하고 시토신이 매우 많다. [인위적으로 만든다면 GC함량을 낮출 것이다.] (G랑 C가 많으면 G끼리 서로 달라붙기도 하고, 여러 애로사항이 많답니다.) 3. 주변부 염기서열 288개를 비교했을 시 19개의 동요염기 변이가 있다. (염기서열이 변하더라도 이것이 코딩하는 아미노산은 변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4. 인플루엔자 H1N1에서 동요염기 변이는 10년당 0.95%의 확률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5. 이것이 코로나바이러스 계통에서도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이번 SARS-CoV-2와 RaTG13의 가장 최근의 공통 조상까지의 시간(TMRCA)이 69.5년 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이들이 공통조상으로부터 갈라져나온 것은 1950±10년이다. [*6. 따라서, PRRA가 들어가있다는 사실은 RaTG13나 다른 비슷한 바이러스로부터 SARS-CoV-2를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의 근거가 아니라, RaTG13으로부터 SARS-CoV-2가 비롯된 것이 아니다는 것의 근거이다.] (*본문의 뉘앙스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수정했습니다.) 최근 (1일 전)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감염된 개체 내에서 일어난 copy-choice 과정에서의 오류를 통해 SARS-CoV-2가 만들어졌을 거란 가설을 세웠네요. 우한에서부터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위난성쪽에서 이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하지만, 고속철도가 놓인 마당에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라나... 물론, 이것도 논문은 아닙니다. 그래도 관련논문쓰는 사람들끼리 모인 공간에서 이런 말이 오가고 있어서요.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http://virological.org/t/tackling-rumors-of-a-suspicious-origin-of-ncov2019/384
20/05/04 14:24
제가 위의 동영상을 봤을땐 저 미국 내과의사 유튜버도 antiviral research에 퍼블리쉬된 논문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수준에서 인위적 기원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걸로 느껴지던데..
혹시 자연발생 되었다는 쪽의 의견에서 일반인이 알기쉽게 설명된 내용이 있나요?
20/05/04 14:42
일반인이 알기쉬운게 진실이 아니죠. 애초에 인위라고 볼 근거가 전혀 없는것 같아요. 아 물론 동영상은 클릭안했으니 그냥 경제적으로만 생각해서요.
20/05/04 14:43
근거로 들은 논문 자체에서 조작이라는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이러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때문에 병이 이러이러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제로 실험을 통해 이것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 부분을 약을 쓰던 어떻게던 억제해봐서 병을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존재하는 게 수상하다" 라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죠.
20/05/04 14:38
이런 건 그냥 그러려니 치는데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트럼프 일당이 이런 걸 빌미로 무슨 짓이라도 저지를 것 같아서 무서워요
20/05/04 14:40
말도 안되죠. 굳이 저런걸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살상력이 높은걸 만들거나 아님 전파력이 큰걸 만들거나 둘중에 하나면 모를까..
아 물론 영상은 클릭하지 않았습니다. 저런걸로 돈버는게 제일 극혐이예요..
20/05/04 16:19
대표적으로 홍역이 있어요.
(+) 전파"력"에 속도가 들어간다면 기존 독감같은 경우가 높다고 할 수 있겠지만 기초감염재생산수는 홍역이 압도적으로 높아서요. 요새 많이 입에 오르는 "집단면역"에 있어서 한 집단에 50%가 독감에 면역이 있다면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는 반면 홍역은 90%는 넘겨야 같은 수준이 되거든요. 괜히 국가가 나서서 접종시키는 게 아니라서... 물론 그렇다고 코로나가 "전파력이 약하다" 는 아니겠지만, [코로나는 무기화된 인조품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반론을 만들 수는 있겠네요. 무기화할 거면 더 세게 만들지.
20/05/04 17:22
무기화하려고 만든거라는 얘기는 음모론일뿐이라고 명확히 하고요.
말씀하신 홍역과 독감 모두 무증상감염이라는 특징이 있어 감염재생산수가 높다고 할 수 있겠죠. 코비드19가 기존코로나 바이러스와 다른 특이한 점도 거기 있고요. 만들려고 한다고 해서 코비드19보다 더 전파력이 높으면서 어느정도 살상력을 겸비한 바이러스를 뚝딱 만들어낼 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기화할거면 더 세게 만들지'는 그다지 유효한 반론이라 생각되진 않아요.
20/05/04 14:52
이 분 유튜브 그 전에 개구충제 항암효과 관련해서 한참 떠들썩 할 때 알고리즘에 떳길래 들어가서 몇편 봤었습니다. 몇편 보고 난 후 제 느낌은 너무 주관적이고 뭔가 종교적 신념과 관련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옛날에 채식하자던 이상구 박사라는 분도 알고보니 자기의 종교적 신념에다 과학적 명문을 가져다 붙힌거였죠. 좀 심하게 말하면 "사짜"냄새라고나 할까요?
이후로 유툽에서 관심없음 표시하고 아예 끊었는데 이번 이슈에서도 등장하시네요. 진실은 진짜 저 너머에 있겠습니다만...
20/05/04 14:59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672015
[트럼프 "코로나 발원지는 우한연구소…결정적 증거 담은 보고서 낼 것"] (절레절레) 내용은 없으니 클릭하실 필요 없습니당.
20/05/04 15:05
고작 이정도로 생화팍 무기로 쓰려고 만든 바이러스라 하기엔... 이미 탄저균 같은 겁나쎈 생물학병기가 있구만..
홍역급의 전파력에 에볼라급의 치사율을 가진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좀 의심해보겠지만.
20/05/04 15:40
살상력보단 경제타격용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살상력 더 좋은 생화학 무기가 있다고 해서 이번 코로나같은 바이러스 무기를 만들 필요가 없다로 직결되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20/05/04 15:22
인간의 지적능력은 진화가 아니라 외계인의 실수나 하나님이 만들었다 정도의 주장이네요. 이런 썰들이 음모론과 정치적 선동으로 콜라보 되면 인포데믹이 되는거죠.
20/05/04 15:46
예전에 '바이러스가 처음 분리되었을 때와, 몇 만명을 지난 지금은 전혀 다른 바이러스일 것이다'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신 유튜버로군요.
딱 교과서만 본 GP가 할 법한 주장인데, 다행히 요즈음은 여기저기 COVID-19 시퀀스가 올라와 있어 반증 자체는 어렵지 않겠네요.
20/05/04 16:01
저 유튜버 한 참 코비19 팔때 몇번 봤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과잉 몰입 하더라구요. 그냥 의견,정보 정도로만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만들어 졌다기엔 반박자료가 더 많더군요. 그리고 저 우한 연구소는 미국 유력 대학 연구소 하고도 프로젝트를 한게 있어서 미국도 중국이 설치는 만큼만 흔들고 너무 나가진 않을 듯요 결정적으론 주식시장이 이런 걸 싫어해서 경제회복이 중한 서구권이라 흔들기만 하고 빠질듯요 물론 장기적으론 중국에 대한 견제가 장난 아닐 듯 하네요. 중궁몽은 정말 몽 될듯요.
20/05/04 16:56
저분 구충제에 대한 시각도 그렇고 시시때때로 자꾸 정치적 의견을 내세우는것도 그렇고(이분은 일단 자한당쪽 시각이 너무 큼) 제 개인적으로는 좀 신뢰도가 낮아요. 구충제야 뭐 의학적 지식이 거의 전무한 제가 감히 비판하기에는 너무 학술적인 내용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자꾸 이상한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는게 프로라든지 전문가답다는 생각이 잘 안들더라구요.
20/05/04 21:08
[이런 어설픈 걸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란 걸로 반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험하다 유출 되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실험했던 기록이 있기도 하구요.
이 영상을 지난 주에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튼 여러 시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20/05/04 22:03
전형적인 조회수 늘리기 어그로라 재생해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맞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과학에서도 무슨 사회적 관점과 본인들만의 신념을 주장하는 분들이 꾀 많네요
20/05/05 00:02
저분 의사인가요? 의사가 저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진지하게 하면 면허를 빼앗아야 된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의사도 많은데 좀 수질관리좀 해야;;
저 짧은 서열 몇개 겹치는게 통계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20/05/05 03:15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내과 의원 하시는 분이 진화유전학 관련해서는 별 전문성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제가 내과를 전공한건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표적유전자 항암치료 때문에 몇몇 Gene 이름 알고 관련해서 항암제 결정하는것 까지가 제가 아는 범위입니다. 혹시 진화유전학이나 유전자 조작이나 DNA 삽입 관련해서 전문성이 있을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0/05/05 06:44
착한 드라마는 시청률이 안나와요. 아침 막장드라마 시쳥률이 높은 이유가 있죠. 약간 구라가 섞이면 망하지만, 초.개.뻥을 치면 모두의 서선집중.
사고 칠려면 쎄게쳐라. 300억 이상 횡령 사건 = 거의 99% 집행유예. 이 시나리오 역시 잘 팔리겠네요. 트럼프도 발 담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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