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06 02:12:53
Name 자두삶아
File #1 한땀한땀.png (583.2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일본의 PCR 검사가 극적으로 늘어나지 못하는 이유 (수정됨)


5월 4일 아베 총리 기자회견에서 PCR 검사 수가 원하는 만큼 증가하지 못하는 이유의 하나로 숙련된 인력의 부족과 양성시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마침 TBS의 news23 5월 5일 방송에서 일본의 검사 모습과 한국의 검사 모습을 별도의 기사로 방송한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1. 일본

보건소 직원이 직접 그날 채취한 검체를 직접 케이스에 담아 배송합니다.
그 후 검체 하나하나에 한 땀 한 땀 사람이 수작업.
영상 뒤쯤에 보면 검은색 플레이트에 수작업으로 검사 시약 넣는 모습이 보입니다.

2. 한국

한국의 씨젠에서 운영하는 검사 기관입니다.
초반 바코드 입히고 음압실에서 케이스 갈아끼우기 하는 거 이외에는 전부 자동화.
6분 9초 정도 보시면 자동화되는 모습이 나오는데 96인분 한꺼번에 자동검사하는 기계가 96개의 검체에 5~6종류의 시약을 각각 주입하고 결과가 자동으로 모니터링 됩니다.(영상에 나오는 스포이드는 한번 사용하고 폐기)
그렇게 해서 검체별로 3가지 항목에서 양성이 나오면 최종 양성.
이런 플레이트가 이 연구소에서만 55대이고 하루 동안 2만 건 정도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검체마다 (시약하나 넣고 확인하고)x6 확인하고 판독한 다음 양/음성 판별하는 작업을 전부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데 인력부족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다는거죠.
속도만이 문제가 아니라 수작업이다보니 검사 오류 정정 보도만 제가 접한 것이 두 번정도 되고,
위에 제가 x6 이라고 했지만 아마 이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시약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고 일부 항목만 검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월 쯤 뉴스를 보면 국내 메이저 업체 키트에서 검사 항목을 기존에서 더 늘여서(즉 다른 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한 시약이 더 투입) 정확도를 더 높였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런 사치를 수동검사 하면서 다 부렸을거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듭니다.

한편 씨젠에서는 검사키트 뿐만 아니라 이 자동검사 시스템까지 수출 및 지원 중.
씨젠 담당자 말로는 일본에서 매일 2, 3 건의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하는데,
그놈의 정치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20/05/06 02:22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저걸 할 기술이 없을 거 같진 않고...뭔가 보면서 답답한 생각이 드네요.
분명 할 수 있는데 못하고 있는거겠죠
티모대위
20/05/06 02:28
수정 아이콘
그냥 국가 전체가 '사람 손 안타는 자동화 기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가 있는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게 정말 많아서, 기술은 몰라도 자동화 노하우 자체는 정말로 뒤쳐져있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20/05/06 12:05
수정 아이콘
일본의 자동화기업, 특히 산업용로봇분야는 한국과 비교도안될만큼 발전해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로봇이 로봇을 만들 정도로 자동화 되어있는 실정이며
반도체장비, 일반 현장의 산업장비 등 자동화장비는 국내에서 거의 9할이 일본제품일 정도로 일본 의존도가 크죠
그냥 정치적인 이유로 안하는거라 보는게 맞습니다.
티모대위
20/05/06 12:29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퉁쳐서 얘기했는데, 일본이 '전산 자동화'에는 굉장히 거리감을 느끼는건 맞는것 같아서요.
아래 댓글들에도 보면 저 자동화 장비 자체는 일본에도 엄청 많을거라고들 하시니까요.
제가 볼땐 그 기계화된 자동장비의 입출력이 전산처리 되는 그런 시스템이 일본은 좀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자두삶아
20/05/06 02: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자동화 로봇 기술 자체는 일본이 훨씬 위인 걸로 알고 있어서... 안하는 걸로 봐야겠죠.
필요성을 일찌감치 느꼈으면 지금이라도 시체품 만들었을 겁니다.
물론 한국에서 수입 하는게 훨씬 빠르고 싸게 먹히겠지만.
재즈드러머
20/05/06 11:11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느리고 불편한걸 바꿀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아직도 모든 기관에서 도장쓰는 걸 보면 크게 느낍니다.
파란마늘
20/05/06 11:26
수정 아이콘
민간에 PCR을 맡기지 않은 바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보건소와 약품 개발업체의 장비차이는 생길 수 밖에 없어 보이지요. 일본 행정과 정치는 그 권한을 나누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자두삶아
20/05/06 11:41
수정 아이콘
아예 안 맡기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기관 비율 보면 막대그래프에 눈곱만큼 민간 검사 비율이 표시는 되어있습니다......
대형 병원에서는 내원하는 일반 환자도 원내감염 때문에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근데 진짜 웃긴 건 매일 마다 업데이트되는 검사 수가 전날 검사 수가 아니라고 합니다.
지자체나 민간에서 검사된 PCR 검사의 경우 각 기관마다 일주일 치 검사량을 소급해서 보고하거나 중구난방으로 보내거나 하는 등 기준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일 검사량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양성률도 사실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통계로는 그 어떤 것도 올바르게 예측할 수 없는 거죠.
파란마늘
20/05/06 12:20
수정 아이콘
맡기고 있긴 하군요. 야후 재팬 메인에서 나오는 그래프가 춤추는 이유도 이제 알겠네요.
20/05/06 02:30
수정 아이콘
그냥 real time pcr 장비 하나에 96개 동시에 돌려서 3시간마다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본에도 저 장비 전국 다 합하면 몇천대는 넘게 있을 겁니다 그냥 안하는 겁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두삶아
20/05/06 02:33
수정 아이콘
첫 번째 영상을 보시면 민간 쪽에는 자동화된 장비가 있다고 전문가가 이야기하기는 합니다.
물론 국내처럼 시스템화가 되어있지는 않겠지만요.
20/05/06 02:41
수정 아이콘
아니 있으면 징발해서 사용하면 되지요 제가 일본 사정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100대 이상 있다는 건 장담할 수 있고 높은 확률로 몇천대가 있을겁니다 어느정도 이상 규모의 병원에는 무조건 1대 이상 있을 거니까요 연구실에도 있을거구요 전국에서 백대만 긁어모으면 100*96*4 회를 하루에 할 수 있어요 이거만 해도 38000회입니다 그냥 의지가 없는 겁니다 일본은
20/05/06 0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이 정말로 민간 장비와 인력을 징발해야할 정도의 상황인지부터 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징발'이라는 단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한국이 특이한거고, 일본은 '빨간종이赤紙' 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한 나라입니다. 실제로 몇 주 전쯤에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의사분들에 대한 동원요청(?) 같은걸 보냈다가 소소하게 난리가 났던적이 있습니다.
(지인의 트위터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것이라 자세한 맥락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굵은거북
20/05/06 03:06
수정 아이콘
징발 안되면 지금 만들면 되지 않나요? 저거 장비 백대해봐야 백억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바가지 써도 절대 500억 안넘어가요. 그냥 백대사고 검사하면됩니다.
20/05/06 0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드는게 마음먹었다고 뚝딱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지 않나요?
여하튼 일본이 지금 상황을 딱히 엄청 위기감 있게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제가 얘기해본 사람들은 그렇더군요-_-;;

(1) 도쿄 같은곳은 위험하지만 자기 현에서는 아직 환자가 x명 밖에 없다.
(2) 인구당 사망자수로 비교하면 일본은 안전한 것이다.
(3)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과 비교하면 일본은 선녀다.
정도 패턴입니다.

우리가 일본의 상황을 한국이랑 비교하고, 거기에 일본이 뭐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섞여서 일본의 상황이 엄청 위험하게 느껴지는거지, 세계 평균으로 보면 일본도 코로나 방역 선진국이죠 뭐.
굵은거북
20/05/06 03:22
수정 아이콘
맘먹으면 뚝딱 될거 같은데요. 이쪽 장비도 블루오션이고 기술이 오래된 기술입니다. 20년씩 되먹은 기술이라 특허 걱정도 없을것 같고. 아니면 보유 실험실에 웃돈 주고 사버려도 100셋 맞추는데 500억이면 떡을 칩니다. 심지어 한 실험실에 두세대씩 쓰는 곳도 많은데 이런데만 조사해서 대당 원가격 두배씩 줘도 돈이 남을텐데. 제말은 PCR 장비 + 로보틱스까지 합해서요.
20/05/06 03:2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중고 RT-PCR을 대당 5억에 사오려면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죠. 별것도 아닌 일에 혈세를 낭비한 죄로 모가지가 달아나기 싫으면요.
이게 일본인들이 정말 떼로 죽어나가는 상황이면 굵은거북님의 셈법이 맞는데, 일본 아직 100만명당 겨우 4명 죽었습니다.
자두삶아
20/05/06 03:32
수정 아이콘
불량 천 마스크 구입과 배포에 4660억 쓴 나라에서 그게 어려울리가...ㅠㅠ
20/05/06 03:37
수정 아이콘
자두삶아 님// 뭐 진짜로 모가지가 달아나진 않을겁니다. 낄낄
굵은거북
20/05/06 04:29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결국엔 리더쉽 문제네요. 결정권자가 결정을 안하면 지지부진하게 가는거지요. 이렇게 잘 막히면 일본인의 우수성가는거고 못막아도 낭비한 돈도 없으니 욕먹을 일도 없겠네요.
유념유상
20/05/06 08:07
수정 아이콘
모든 부품이 준비되어 수십백대씩 만들준비가 되어 있으면 하루에 몇대씩 마들수 있지만 보통은 저런 자동화기기 만들면 최소 3-6개월 입니다.
굵은거북
20/05/06 08:12
수정 아이콘
한국도 12월 1월 준비해서 2월에 자동화 시스템을 뽑은거 아닌가요? 사람이랑 돈이 있으면 중고 기계 매입하고 공장 수배 하고 이러면 한국만큼 할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또 다른가보네요.
자두삶아
20/05/06 03:36
수정 아이콘
아시아권은 마스크가 정말 큰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잘만 했으면 현재 발표 기준으로도 300명 이상은 더 살렸을 텐데
진짜 다른 나라는 몇 만명 죽으니까 우린 살릴 수 있었던 몇 백 명 정도는 죽어도 되라고 생각했다면 그것도 제정신은 아닌거죠.
20/05/06 0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지금 일본 사망자가 500명인데... 300명을 더 살렸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튼 지금까지 일본이 위기의식이 부족했던건 사실이고, 다만 위기의식을 가지기엔 지금까지 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건 사실이죠.
하늘하늘
20/05/06 03:39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의 상황 무지 위험합니다.
정부가 괜히 비상사태선포한게 아니에요.
루뎅님이 비꼬는건지 아님 진정으로 그렇게 여기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발표되는 숫자는
일본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으니까 확진자수가 늘지 않을뿐인거죠.
사망자역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다 폐렴이나 다른 병사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고 이 문제역시
일본내에서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어요.

게다가 그렇게 적게 검사해서 나오는 확진자들 대부분이 감염경로를 모르는 상태라는 것이 일본의 현사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싱가폴은 유치원에서 유치원교사들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있었을때 감염경로를 모르는 비율이 70퍼 넘자 바로
서킷브레이크를 걸고 외출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대규모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미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
나 있었고 서킷브레이크를 한차례연장하는 조치까지 하게 되었죠.

일본역시 현재 수치나 상태를 보면 싱가폴보다 더한 조치를 해야함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점에서
훨씬더 심각한 수준이고 이상태로가면 정말 집단감염외에는 답이 없는 수준이 되고 말겁니다.
20/05/06 03:46
수정 아이콘
1.비꼬는건 아닙니다.
2.한국내에서 일본의 상황이 어느정도 과장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3.대부분의 일본인은 상황을 우리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하늘하늘
20/05/06 08:43
수정 아이콘
1. 루뎅님도 일본에서 발표되는 숫자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2. 어떤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3. '우리만큼' 이라는게 '우리가 일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만큼' 이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코로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만큼' 이라는 뜻인가요?
20/05/06 10:28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1. 일단 검사수 자체가 적으니 확진자 수가 실제 환자 수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본 정부의 데이터는 당연히 신뢰합니다. 중국이나 북한도 아니고 일본 정부의 데이터를 못믿을 이유가 있나요.
2. 일본이 검사를 안하고 있어서 그렇지 실제 사망자수는 정부가 발표한 것의 몇 배일 것이라는 둥 하는 내용도 그렇구요. 일본도 중증화한 환자나 의심스러운 징후가 있는 폐렴 사망자는 당연히 PCR 검사 돌리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일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만큼' 이라는 뜻입니다.
시린비
20/05/06 11:21
수정 아이콘
루뎅 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802155375035
이 기사에 따르면 TV아사히에서 폐렴 사망자 PCR 검사건에 대해 팩트체크했는데
도쿄도는 "3개월 사이 몇 분이 폐렴으로 돌아가셨는지 알 수 없지만 (PCR 검사한 것으로) 파악된 것은 3건"
"살아있는 분들의 검사가 우선이기 때문에 모두 검사할 수 없는 것이 현재 상황" 이라고 대답했다는데
이것도 과장된 이야기일까요. 아베가 폐렴사망자 CT찍는다고 한 것 외에 다른 소스가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행복할수
20/05/06 12:55
수정 아이콘
루뎅 님//
1. "일본정부가 의도적으로 속인것은 아니다"라는 측면에 대해서 말씀하신 거라는 건 알겠으나 결국 발표된 수치가 실제와 많이 다르다 = 발표된 수치를 믿을 수 없다라는 뜻이 아닌가요.
일본정부를 믿는다와 발표 수치가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다른 문제지요.
Euthanasia
20/05/06 14:2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20/05/06 16:09
수정 아이콘
루뎅 님//
1. 확진자수와 감염자수가 다르다는걸 인정하시면서 일본정부의 데이터를 믿고 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거 맹목이라고 하는거에요. 확진자수와 실제감염자수의 차이도 몇십명 몇백명 단위도 아니고
일본내에서 저명한 학자가 30배 이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것 같네요.
2.그 부분 한국에서 주장하는거 아닙니다. 일본내에서 나오는 주장이고 한두군데서 나오는 주장도 아니에요.
3. 대체 그런걸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합니다만 그게 사실이라면 일본은 미래가 없는 수준이 됩니다.
비상사태선포하고 골든위크인데 거리에 사람이 없을정도에다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건 대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20/05/06 17:14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1. 확진자수와 감염자수는 당연히 다르겠죠. 일본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 수를 고려할때 30배...는 여러모로 지나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검역된 확진자수에 비해 두배 이상의 감염자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 내에서도 당연히 여러가지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온라인에서) 돌고 있지만, "그건 좀 오버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숨겨진 사망자가 몇천명이 더 있을거라는 둥 하는 이야기는 솔직히 오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자의 손을 들어주는거구요.

3. 위에 적었잖습니까.
(1) 도쿄 같은곳은 위험하지만 자기 현에서는 아직 환자가 x명 밖에 없다.
(2) 인구당 사망자수로 비교하면 일본은 안전한 것이다. (100만명당 4명)
(3)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과 비교하면 일본은 선녀다.
하늘하늘
20/05/06 17:58
수정 아이콘
루뎅 님//
1. 30배가 그냥 나온게 아니구요. 병원에서 내방하는 환자들의 피를 채취해서 항체테스트를 한결과를 가지고 도출한 예측수치입니다.

2. 온라인에서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본방송국에서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에요.

3. 그건 숫자가 조작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는 상황에선 아무 의미 없는 소리죠
제가 질문한건 '대부분의 일본사람은 그렇지 않다라는 걸 어떻게 아시냐'는거에요.
20/05/06 19:5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1. 네 여러가지 주장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제가 감염병 전문의도 아니고 그런 이야기를 하나하나 검증할 여력이 없으니 그런 주장들의 신뢰성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일본의 지상파 방송에서 숨겨진 사망자가 몇배~몇십배가 있을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제가 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3. 사람들이 딱히 데이터가 조작되었다고 적극적으로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감염자에 대한 PCR 검사횟수가 확연히 적은건 맞는데, 그래도 중증자나 사망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 하고있으니, 사망자의 숫자는 꽤 맞겠지" 정도로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주로 일본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인구당 사망자수가 주요선진국들 대비하여 상당히 적다는 점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처라고 해봐야 제가 팔로우하는 페이스북/트위터 여론이죠 뭐. 전문용어로 지인미터(?)라고 하던가요-_-;;
하늘하늘
20/05/06 22:17
수정 아이콘
루뎅 님//
[일본이 뭐되기를 바라는 심리가 섞여서 일본의 상황이 엄청 위험하게 느껴지는거지]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님과 대화해본 바로는 오히려 루뎅님이 일본은 선진국이야. 절대 잘못하고 있을리 없어. 라는 심리가 강해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스스로 만든답에 맞춰 합리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05/07 00:10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음, 일본이 절대 잘못하고 있을리 없어... 라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크
일본이 절대 잘못하고 있는게 없는 것도 아니고, 일부가 이야기하는것처럼 작살나기 직전도 아니고, 그냥저냥 흘러가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학점으로 따지면 B0 정도.

스스로 만든 답은 아니고, 일본인 지인들이 저 정도로 현실을 인식하고 있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입니다. 만약 일본의 사망자의 숫자가 현재 파악된 것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거나, 지금부터 일본의 상황이 크게 악화되어 천명단위로 폭증하게 된다면 (이쪽은 제법 가능성 있지요) 제 평가는 바뀌리라고 생각합니다.
kartagra
20/05/07 02:04
수정 아이콘
루뎅// 일본은 제대로 검사하면 천단위 우습습니다. 검사를 안하니 천단위가 안나오는거지.

일본의 조치는 모든게 다 늦었고, 당연히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수 밖에 없던 상황입니다. 그걸 그냥 검사를 안하고 뒤늦게 봉쇄하면서 틀어막고 있는거지 그냥 눈에 보이는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도쿄도만 봐도 확진율이 50%가 넘어가고 이러는데, 가장 믿을만한 우리나라 통계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이 정도 확진율은 사실 말이 안되는 수준이에요. 의심가서 코로나 검사해봤더니 코로나더라 할 확률이 이 정도로 높으려면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있어야 가능한겁니다. 확진율 50% 이상 넘나드는게 어느 정돈지 감이 안잡히시나본데, 우리나라 '대구 신천지' 정도에서나 나왔던 비정상적인 수치가 저 수칩니다.(일반적으론 5%정도고 그 미만도 허다합니다) 결국 보이는 수치보다는 최소 10배는 더 있다는건 전혀 과장이 아니고, 30배도 충분히 가능한 얘깁니다. 코로나가 증상이 뭐 다른 병이랑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산사람도 제대로 검사를 안하는데 죽은사람을 제대로 검사할리가요. 코로나 사망자는 그냥 확진자에 비례해서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고, 일본의 코로나 통계가 전혀 믿을만한게 못되는 이상 사망자 숫자 역시 하나도 믿을 수 없는게 맞습니다. 그냥 자연사나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해버리면 코로나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죠. 검사를 안하는데요. 일본은 한달에도 1000명씩 폐렴으로 죽는 국가입니다. 결국 코로나로 인한 폐렴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려면 검사를 해야되는데 검사를 안하잖아요? 그럼 알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일본의 상황은 이미 악화된 상태였고, 그냥 봉쇄를 통해 막고있는게 현 상황입니다. 봉쇄조치 전에 제대로 검사를 했으면 당연히 1000명은 우스웠겠지만 끝까지 검사 제대로 안하고 뭉개고 가고 있는거죠. 물론 뭐 언제까지 검사 안하고 뭉개고 갈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됐든 뒤늦게라도 긴급사태 선언해서 봉쇄하려고 하고 있으니 오히려 줄긴 줄겁니다.
자두삶아
20/05/06 03:25
수정 아이콘
건물이나 토지를 징발할 수 있는 법은 이번 사태로 인해 통과되었습니다.
한국의 생활치료소와 같은 역할을 이 법에 근거하여 호텔에서 처리합니다.
굵은거북
20/05/06 03:0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일본에 저정도 장비 100대 이상 있다느것 저도 동의합니다. 누가 총대 메고 긁어 모으는 사람이 없어서 인가요? 한국잘하고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RT-pcr이 최첨단 기술도 아니고 이미 바이러스 시퀀스 다 공개되있고 PCR 이나 RT엔자임이니 버퍼니 일본애들 정말 잘만들고. 누가 나서서 모아서 시스템만 만들면되는데 이게 안되는게 정말이지.

미국도 생각만큼 엄청난 퍼포먼스가 안나오고 있고요. 정말 이지 궁금하네요 왜그런거죠?
프로틴중독
20/05/06 12:58
수정 아이콘
미국은 생각만큼 엄청난 퍼포먼스 나오고 있습니다
굵은거북
20/05/06 19:36
수정 아이콘
검사수는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도 한국처럼 선제적으로 접촉자들 잡아내고 이렇지는 않잖아요. 확진 사망자 둘다 줄어들 기미도 없고.
Lord Be Goja
20/05/06 02:35
수정 아이콘
로봇기술은 한손에 뽑히는 나라일텐데 급한일의 자동화는 안하고 있으니..
20/05/06 02:43
수정 아이콘
자동화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안하는 거예요
20/05/06 02:59
수정 아이콘
영상도 안보고 댓글 달았다가 영상을 보니까 더 웃기네요 아래쪽 한국 real time pcr장비는 전형적인 보급형 장비인거 같은데 일본쪽 위 동영상을 보니 pcr 장비의 크기가 크네요 그래프 뜨는거 보니 real time pcr장비일꺼 같은데 크기만 봐서는 200개는 동시에 돌릴 수 있을거 같네요
굵은거북
20/05/06 03:17
수정 아이콘
일본애들은 어플라이드 바이오사이언스거고 한국은 바이오라드 쓰네요. 둘다 96 샘플씩쓰는거고 일반적인 장비입니다. 일본게 조금 고급.
Chronic Fatigue
20/05/06 07:44
수정 아이콘
씨젠에서 시약을 바이오라드 장비랑 묶어서 많이 깔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바이오라드가 많아요
20/05/06 03:02
수정 아이콘
기술이 없으면 없는대로 문제...
있는데도 안쓰는 거면 그것대로 큰 문제...
무도사
20/05/06 03:06
수정 아이콘
저동네에서 '왜 검사수를 늘리지 않느냐?'라는 의견에 꼭 달리는 반론이 '결과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량 검사의 얻어진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죠. 다른 나라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잘만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검사 신뢰도에 대한 의문 보다는 진짜 일본이 우려하는 건 대량 확진자 발생 이후의 의료 붕괴라고 봅니다
이미 대부분 병원 시설들이 거의 한계 capa까지 왔다고 하죠?
갑자기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때 대응의 어려움(병상 확보, 격리자 수용 시설 확보등)과 사회 및 경제에 가해지는 충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량 검사를 피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5/06 03:19
수정 아이콘
상황 시작이후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시간이 있었고, 그정도라면 도시 외곽에 위치한 정부시설이나 토지에 임시가설병원 정도는 충분히 만들수 있었을 시간입니다.

시설확보와 은퇴자 등에대한 요청을 통한 인력충원 모두를 단계적으로 했어도 지금보다 훨씬 여유있는 조건을 달성할 수 있었을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않은게 큰 문제죠.....
자두삶아
20/05/06 03:29
수정 아이콘
걔들은 PCR 검사 정확도가 70%이고 한국 거는 56%라고 합니다.
프로틴중독
20/05/06 10:23
수정 아이콘
정확도가 문제면 2번 하면 되는거죠. 56%로 두번하면 70%인데 크크
자두삶아
20/05/06 11:26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그 조차도 사실이 아니라는 거죠.
56% 이야기의 근원은 아래의 말레이시아판 데일리익스프레스 기사가 근거인 듯 한데,

http://www.dailyexpress.com.my/news/150068/korean-rapid-test-kit-inaccurate-govt-to-source-for-others/

일단 이건 PCR 검사도 아닌 신속 항체 검사 키트에 대한 기사인데다가
다른 한국 기사들과 비교했을 때는 교차 검증이 안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7089600104
하루히로
20/05/06 04: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인데, '결과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되묻고 싶네요.
'현실은 믿을 수 있나? 안심하고 바깥 외출을 할수 있나?'
재즈드러머
20/05/06 11:12
수정 아이콘
넷우익이 퍼뜨리는 대표적인 데마죠.
일본이 침몰해도 한국에게 만큼은 존심 꿀리고 싶지않은게 걔네들 심리입니다.
자두삶아
20/05/06 11:37
수정 아이콘
넷 우익 데마는 한도 끝도 없이 재 인용되죠. 정정보도 되어도 절대 업데이트도 없는게 진짜 답답한...

- PCR검사는 만능이 아니며 위음성이 30%정도 된다. (관련 논문의 일부 내용을 잘못 해석)
- 한국의 PCR 검사 키트는 정확도가 56%이다. (말레이시아의 항체검사 키트 이야기를 잘못 해석)
- 한국은 검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의료붕괴했다. (이건 어제도 봤...)
- 한국이 성공한 이유는 PCR검사 때문이 아니라 감시사회를 만들어서 통제했기 때문이다.
- 한국 검사키트의 불량율이 70~80%이다.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049)
- 메릴랜드에서 독자적으로 한국 키트를 구매했는데 트럼프가 혼냈다고 하더라 -> 미국에 키트 수출했던것도 거짓말이겠네.
- 메릴랜드에 수출한 키트가 FDA 승인이 안나서 사용을 못하고 있다. (수출 당시 승인 거의 직전이었고 물건 도착하고 얼마 있지 않아 승인 났다고 합니다.)
호머심슨
20/05/06 05:11
수정 아이콘
걸려서 응원하자 간바레
종이나무
20/05/06 06:19
수정 아이콘
못하나 안하나 현실에선 결과의 힘이 가장 세죠.

확진자 숫자로는 이미 한국을 넘어섰는데,

과장되어 있고 믿을 수 없다...?
Janzisuka
20/05/06 11:31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의 확진자 감소는 확실히 못믿고 있더라구요..
티모대위
20/05/06 11:53
수정 아이콘
그건 진짜 감탄고토라고밖에는...
한국에 신천지 난리났을때 한국은 저모양이고 일본은 클린하다며 한국의 검사 결과 잘만 믿더니
세계 2위 감염국의 오명을 감수하고 검사 빡시게 해서 결과 공개한 한국이 지금 와서는 확진자수가 적게 나오도록 검사한다? 얼마나 설득력이 없는 소리인지 본인들은 모르나 봐요.
뽀롱뽀롱
20/05/06 06:32
수정 아이콘
일본이 매뉴얼의 나라라고 하고 작금의 사태가 매뉴얼의 부재 때문이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매뉴얼이 수동인줄은 몰랐네요 훌륭히 작동하는 매뉴얼의 나라였어요
굵은거북
20/05/06 08:13
수정 아이콘
수동이어도 사람을 많이 뽑아서 하면되긴할 텐데요. 천명 뽑아서 하루에 백샘플씩 돌리면 그래도 십만인데.
20/05/06 06: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는 위에서 안 하는거라고 봅니다.
제가 일햇던 (미국) 회사 모회사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회사인데, 이미 자동화 장비 개발해서 그쪽에다 넘긴것도 꽤 되는데 안 된다는게 말이 안되죠.
기술이 없는것도 아니고 저런 자동화 기기는 이미 10년전부터 시장에 나와서 팔리고 있는건데
그냥 안 하는 거라고 봅니다
방향성
20/05/06 07:31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자동화 장비가 24대 인가 있다는데, 2월에 안쓰기로 결정하고서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서 안쓰고 있는거죠. 시진핑 방일과 올림픽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초기 대응한게 문제아닌가 싶습니다.
굵은거북
20/05/06 08:16
수정 아이콘
24대 일수가 없습니다. 수백대는 있을겁니다. 제약회사 연구소 대학이 몇 갠데요. 즉시 사용이 24대일거고 프로토콜 수정해서 사용가능한 기기는 그보다도 훨씬 많을겁니다.
방향성
20/05/06 08:35
수정 아이콘
로슈 특정 모델에 대해서 전수조사한걸 방송에서 봤습니다. 두 모델 합쳐서 수십대가 있는데 처리능력의 합이 하루 2만건 정도로 계산해서 보여주던데요
아르네트
20/05/06 11:17
수정 아이콘
24대일 수가 없습니다.. 수백ㅡ수천대있을거에요.
특정모델만 24대인거겠죠..
지나가던S
20/05/06 08:00
수정 아이콘
실재로 국민들이 얼마나 죽어나가든 겉으로 보이는 숫자만 중요하드는 거죠.
일본인들 중에서 현재 아베 정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바보 이거나 국가의 위신을 위해서라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겠고요.
그 근간에는 나만 아니면 된다. 라는 이기심도 있을 거라는 게 웃기는 군요.
달달한고양이
20/05/06 08:06
수정 아이콘
자동화 기계 넘모 부럽다...
리얼타임 매뉴얼로 하면 한세월이죠. 하물며 진단이면 정밀한 볼륨을 로딩해야 하는데(검체를 정량해서 같은 값을 넣을진 모르겠지만) 이게 무슨 수제초밥 만드는 것도 아니고 바이올로지에서 여러모로 우리보다 앞서있는 일본이 저러고 있다니 음=_=...
시린비
20/05/06 08:18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뭐... 넘어올사람들 있으면 그사람들 검사나 열심히 해야지 그 이상은 별 수 있나 싶어요
불확실하다고 저희가 대신 검사해줄것도 아니고... 그냥 검사수가 적으니 통계에 도움 안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하지 않을지.
진짜 일본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있으면 알아서 배우러 갈 것이고 우린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신경 끄는거 외에는 뭐...
20/05/06 08:32
수정 아이콘
3, 4월쯤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들과 협력해서 검사를 하려 한다면 한국보다 일간 검사수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5월이되도 여전한가보네요.
Cafe_Seokguram
20/05/06 08:48
수정 아이콘
안 하는 겁니다. 못 하는 게 아니고요.
스웨트
20/05/06 09:12
수정 아이콘
역시 장인정신의 나라...

저걸 한따한땀 뜨네..
묵언수행 1일째
20/05/06 09:2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걸 겁니다.
그걸 실행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법이나 관련 규정 및 이해 관계들이 너무 복잡하고 첨예하게 얽혀있어서 .....
헝그르르
20/05/06 09:37
수정 아이콘
이제 일본도 좀 정상화 되게 노력즘 제대로 했으면 싶네요..
이웃나라가 왜 자꾸 저러는지... 하...
담배상품권
20/05/06 09:54
수정 아이콘
안하는거죠. 못하는게 아니고.
일본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의 문제이죠.
올림픽 때문에 초동조치 실패한것 아니었으면 이정도까진 아니었을겁니다.
물론 올림픽을 조기취소했으면 아베정권은 실각했겠죠.
20/05/06 10:22
수정 아이콘
그냥 안하는거죠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합니다.
20/05/06 10:44
수정 아이콘
일본에 대한 인식이
90년대엔 첨단제품 자동화 로봇(만화포함)으로 기억했었는데
이제보면 90년대보다 더 인식으로는 퇴보한듯
피아칼라이
20/05/06 11:18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문의오는데 정치말씀하시길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씨젠에 압력넣어서 일본에 보내지 말라는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일본정치 말씀이셨군요.

아베정권....정말 답없는 정권인듯.
자두삶아
20/05/06 11:27
수정 아이콘
네 이해하신것이 맞습니다.
그놈의 아베가...
재즈드러머
20/05/06 11:2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오래 살면서 일상으로 느껴왔지만 요근래 더 크게 느껴지는게 바로 일본 특유의 참는 문화 입니다. 무얼 참느냐. 느리고 답답한 것에 굉장히 잘 참는 겁니다.
저도 어느새 일본정서에 동화되어 가고 있지만 십여년전 일본에 처음 왔을때 놀랐던게
인터넷 신청하면 한달뒤에 왔던거랑
전철이 트러블로 한시간정도 멈춰서 전철안에 갖혀있어도 전철안에 있는 사람 어느누구도 "아…"와 같은 짜증, 탄식 하나 내뱉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육두문자나오고 어딘가에 전화하고 항의하고 난리났겠죠.

일본의 현상황도 바로 이와같은 잘참는 국민성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약을 손으로 검수하는게 비효율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동화 기술이 없는 나라가 아님에도 그냥 참는 겁니다. 불편함에 불평하지 않는게 미덕이라서요.
공공기관 은행 일반회사 할것 없이 도장이 안없어지는 이유도 이겁니다.
20/05/06 11:23
수정 아이콘
중국과 교류규모가 상당하면서도 4월중순까지 통제도 검사도 안한 나라.. 어쩌면 집단면역의 달성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일본은 지금 중국보다 압도적으로 위험한 상태인건 명백한 것 같습니다
20/05/06 11:27
수정 아이콘
안하는건 맞는데 못해서 안하고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모교 공대 교수님 중 노벨상 수상이 유력해 수상자 발표 시즌만 되면 NHK 취재진이 진을 치던 분이 계셨는데, 그 교수분 밑에서 박사과정 하던 한국인 선배들에게 이것저것 줏어듣기로는 실험장비 하나 사려고 해도 작성해야할 서류(그것도 직접 손으로!)가 수십수백장에 찾아가야 하는 사람들만 한둘이 아니라 아무도 총대를 메지 않으려 한다더군요. 이렇게 장비 하나 구입하는것도 현실적으로 힘들어 수명 다한 구형 장비를 어떻게든 살려 쓰다보니 미칠 지경이라고 하소연을 하시던데.. 고작 일개 대학 랩 조차 이지경인데 국가 단위로 민간 기업과 대학 장비를 징수한다? 관련 서류 작성하고 관계자들 미팅하다보면 올해 다 갈껄요.
물맛이좋아요
20/05/06 11:29
수정 아이콘
일본! 힘내세요!(웃음)
내우편함안에
20/05/06 11:48
수정 아이콘
일본및 일본을 사랑하는 모든분들의 뜻대로 되길 바랍니다
근데 경제대폭망은 뜻대로 안될듯 하네요
특이점주의자
20/05/06 12:55
수정 아이콘
일본이 망하면 지금상황에서는 세계가 망할텐데 잘좀 했으면 좋겠네요.

미국이 코로나 시국에 공황 막을려고 이제야 시작하는 중앙은행의 회사주식 구입을 몇년전부터 하던 나라라, 앞으로 쓸수있는 패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05/06 13:08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은 어떤 확립되어있는걸 지키는 게 옳고, 그걸 고치려고 할때는 모든 토의과정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국인이 항상 높게 따지는 효율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자원의 낭비가 심합니다. 특히 시간의 낭비...

옛날에 일본 스파, 버파, 킹오파, 철권 플레이어들에게 이미 느낌. 나름 단단한데, 세계대회에 나온 실력자들 사이에서는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한국, 중국에 굴욕적으로 발림. 그 오랜기간의 황금기를 가졌던 일본 바둑계도 마찬가지죠.
몇십년만에 일본 바둑은 그 동네 놀이가 됨.
거친풀
20/05/06 13:54
수정 아이콘
이 난리에도 자민당이 보걸에서 더블스코어로 이겼죠. 아무리 야당이 약해도 야당이 단일 후보른 낸듯 한데 그냥 완패했죠
분노도 의지도 없는 투표가 이런 정치를 만든거죠
차라리 치고 받는게 더 나은 듯 하네요. 이건 어디랑 비교도 할수없을 지경이네요
StayAway
20/05/06 15:23
수정 아이콘
PGR에 이게 올라와서 오늘 씨젠 주가가..
황지향
20/05/06 21:18
수정 아이콘
그냥 아베정부가 일부러 안하는거라 봐야.. 일본같은 나라에 돈이 없고 인력이 없는건 말도 안되고, 장비야 사오면 되고 사람은 고용하면 되는건데요. 예산배정 해봤자 아베노마스크 사오는거에 비할까요. 새로만드는게 오래걸리면 국립연구소 같은데서 땡겨오거나 민간기관에 있는거 중고로 사와도 되는거고.. 아베노마스크 정책의 진행속도 보면 아베정부에서 의지만 있으면 복잡한 행정절차 이런건 문제도 아닌거 같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078 [일반] 한국(KOREA)형 커피모델(6) [13] 성상우5651 20/05/07 5651 2
86077 [일반] 강석, 김혜영 33년만에 '싱글벙글쇼' 마이크 놓는다 [33] BTS10778 20/05/07 10778 0
86076 [일반] 이태원 게이클럽 코로나 확진자 발생 [424] 신라파이브23913 20/05/07 23913 0
86075 [일반] 남양유업의 조직적인 경쟁사 댓글조작 혐의.. 홍원식 회장 등 경찰입건 [42] fallsdown9186 20/05/07 9186 2
86073 [일반] 아빠의 삶. 나의 삶. 후회할 만한 방황. [19] 앎과모름의차이8280 20/05/07 8280 45
86072 [일반] [스연] 알레그리 인터뷰 - 축구판에 뭔 철학자들이 이리 많어. [17] Yureka9196 20/05/07 9196 5
86070 [일반] 한국(KOREA)형 제품모델(8) [13] 성상우6850 20/05/06 6850 1
86069 [일반] [스연] 아이유 - eight(에잇) (Prod.&Feat. SUGA of BTS) MV [50] VictoryFood11232 20/05/06 11232 5
86065 [일반] 최근에 8천원 할인 받고 본 영화들 [8] 及時雨9390 20/05/06 9390 0
86064 [일반] 이재용의 대국민 사과라고 쓰고 사기극으로 읽는다 [113] 파이톤사이드18106 20/05/06 18106 12
86063 [일반] 스연게 오픈 공지 까지의 상황 [123] 온리진15404 20/05/06 15404 7
86060 [일반] [스연] 한시적으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이름마킹을 영문으로 하면 어떨까요? [105] 할수있습니다10846 20/05/06 10846 0
86058 [일반] 부산 음식점 이야기(6) [10] 하심군7353 20/05/06 7353 4
86057 [일반] 요즘 근황. [4] 공기청정기6906 20/05/06 6906 1
86054 [일반] 12년 같은 직장을 퇴직한 후 첫 출근 날. [30] 지름뱅11698 20/05/06 11698 21
86053 [일반] 일본의 PCR 검사가 극적으로 늘어나지 못하는 이유 [90] 자두삶아18112 20/05/06 18112 9
86052 [일반] [역사]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 [10] 겨울삼각형7343 20/05/06 7343 0
86051 [일반] [스연,스압] 주간아이돌 애교송 3+1 모음. [3] kien10183 20/05/06 10183 0
86049 [일반] 재난지원금 어떻게 쓸 것인가 소소한 단상 [109] 포인트가드12331 20/05/05 12331 2
86048 [일반] [스연] 문득 왜인지 모르게 찌릿하게 스쳐가는 노래 [1] style6109 20/05/05 6109 1
86047 [일반] 외국인 친구들 이야기. [5] 공기청정기7007 20/05/05 7007 2
86045 [일반] 오늘의 개소리.Text [55] 넵튠네프기어자매11465 20/05/05 11465 1
86044 [일반] 이 시국에 써보는 일본생활 후기입니다(코로나,NO재팬,혐한 등) [35] 삭제됨15521 20/05/05 15521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