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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 08:35
저 사람은 강제 커밍아웃 당했네요. 그 점에 있어서는 안 됐다고 보지만...그건 그거고 어떻게 3달을 못 참고 저렇게 다니는지 답답하네요. 자네 조상이 호랑인가?
20/05/07 08:39
기사 제목을 게이 혐오하라고 저렇게 뽑으니 언론사가 욕 먹는 거죠.
아래처럼 뽑아도 아무 문제 없잖아요? [단독]이태원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다
20/05/07 08:42
게이클럽이라는 것과 다녀온건 팩트겠지만 2000명이라는 숫자는 언론사의 숨겨진 의도에 따른 숫자겠죠?
일단 용인의 확진자는 강제 커밍아웃을 했고 그곳의 접촉자들은 상당수가 음지로 들어가겠군요. 오피니언이라는것이 지금 시국엔 참 도움이 안되는군요. 오히려 방해가 되는기분까지 드네요.
20/05/07 08:47
게이클럽이라고 제목 뽑은 언론 크라스 으마으마하고요...
굳이 게이가 아니더라도 사회적거리두기 안쪽의 기간인 5월 2일날에 클럽을 갔다는거 자체로도 까일만하죠. 그거 제외하고 뭐 가신분들은 아웃팅이고 나발이고 방역 협조나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협조해달라고 달라고 해도 갔다가 강제 아웃팅 당할 위기를 맞은건 본인의 선택이었으니까요.
20/05/07 08:47
아니 이제 겨우 활동 시작되고 있는데 이러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해지는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이 기사도 좀 그런게 제목을 저렇게 뽑아버리면 2000명 사람들이 자기 밝히려고 하겠습니까? 다들 아니라고 하고 숨어버리지 대체 언론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극적으로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건지 원...
20/05/07 08:59
진짜 해방 이래 최고 적폐는 신탁 때부터 해서 쭉 언론이었는데 어떻게 조질 방법도 없고... 지구4에서는 조져졌나
20/05/07 08:59
내용을 보니까 5월6일에 확진판결을 받은거고 어디서 감염이 된건지는 정확히 모르는 것 같네요. 증상이 5월2일에 나타난건데. 근데 이번이나 교회나 신천지나 비슷한 상황 같아보이는데. 반응은 상당히 달라보이는군요.
20/05/07 22:08
동감합니다.
종교단체가 아니라 신천지라고 좀더 구체적으로 밝혔고 클럽이 아니라 게이클럽이라고 좀더 구체적으로 밝힌 것인데... 사람들 반응이 상당히 다르네요. 국민일보라서 그렇게 반응하는 것일지도
20/05/07 09:07
수군수군하면서 소문으로 퍼지는 거랑 언론이 제목으로 박아버리는 건 격도 다르고 파급력도 다르죠. 그나저나 그동안 관심이 적어 몰랐는데, 국민일보에 대해 새로 알게 되네요. 조선일보도 저딴 식으로는 안 하던데..
20/05/07 13:31
이게 맞는듯.. 사람들 의외로 되게 단순해서 제목보고 땡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중에 이야기가 나와도 아 그래? 하고 말겠지만 기사를 저렇게 띄워버리면 게이클럽만 기억에 남음....
20/05/07 10:08
그러면 목적이 있어 가시는분들의 경우 같은 목적이 있어 온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뭔가 싸인이 있나... 그런 목적 없이 가는거면 아무바나 가면 되지 게이바라 불리고 갈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
20/05/07 10:02
고건 잘 모르겠는데 아예 하늘에 별 따기마냥 드문 경우는 확실히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그냥 바에 가는것처럼 가는 사람도 있다더라고요
20/05/07 10:05
모르고 가본 사람 여기요.. 술 잔뜩 먹고 2차 갈 곳 찾다가 바가 있길래 별 생각없이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가 게이 바랑 클럽이 모여있는 곳이라더군요.
외국이긴 했는데 옆자리 남자가 말을 자꾸 걸어서 이상하다 하던 찰나, 옆에 있던 친구한테 'Hmm you look sexy'를 시전하길래 빵터졌습니다. 그래 그친구가 잘생기긴 했지. 그 이후로 그 친구는 'sexy man'이 되었습니다 크크크크 다시 가볼 생각은 없는데, 나름 재밌는 경험 했다 싶었습니다.
20/05/07 10:07
잘 노는 애들이 많아서 간다. 라는 분을 다른 사이트에서 봤고, 딱히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럽을 가는 사람들이 모두 성관계를 원해서 가는 것만은 아닐테고, 그 중에는 잘 놀고 싶어서 가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는 게이가 많이 가는 클럽이건 아니건 별 상관없겠죠.
20/05/07 17:50
저도 여자애가 가고싶대서 한번 가봤는데 거의 다 게이 분들인거 같고 클럽 전체에 여자는 2-3명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갔던 곳이 이태원에서 제일 큰곳 같았는데 입장료가 여자는 7만원? 남자 입장료가 2-3만원 정도였습니다.
표본이 적어서 그럴수 있지만 제 생각엔 한번씩은 가볼수 있지만 이성애자 남녀가 찾아갈 정도로 많이 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20/05/07 09:04
이걸로 대확산 또 일어나는걸 상상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마스크로 어느정도 커버가 될거같은데 클럽에서 노는사람들이 마스크 쓰고 놀거같지도 않고 좀 무섭네요.
20/05/07 09:33
pgr을 오래 하다 보면 닉과 글을 같이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후략
반대 뜻이 맞을 것 같아요. 저는 반대 뜻으로 읽힙니다 흐흐
20/05/07 09:08
근데 또 따지고 보면 신천지때와 보도 형태가 크게 다른 것도 아니어서...
신천지 이미지가 워낙에 시궁창이다 보니 묻힌건데, 보도행태는 신천지때 이미 지적되었어야 할 문제였죠.
20/05/07 09:22
게이는 사랑해야할 이웃에 안들어갑니다 타락한 영혼 취급이라
천국에도 못간다고 가르치고 있죠 보수 기독교계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심판해야할 존재로...
20/05/07 12:01
근본주의, 복음주의 보수 개신교계에선 다 똑같아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소돔과 고모라 멸망 구절을 비롯해서 구약에서 동성애를 엄청나게 죄악시하기 때문에 천국에 못가는 죄로 취급합니다. 동성애가 성적 취향이 아니라 질병으로 분류하고 고칠 수 있다고 다루는 부류죠.
20/05/07 12:03
그럼 그 분들은 게이가 예수 믿고, 교회 나가고, 헌금 하려고 하면...무조건 막겠군요...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뭔 일이래...교회가 신도를 다 쫓아내다니... 예수가 땅을 칠 일이군요...
20/05/07 12:07
그분들 말대로 질병이라면...병을 고치려고 병원에 가려는데...병원 오지 말라고 하면...어떻게 치료 받나요...ㅠ.ㅠ
그분들 논리가 좀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성매매 여성도 불쌍히 여긴) 예수가 땅을 칠 일이군요...
20/05/07 12:10
구약 (사실상) 찢었을 겁니다...근데 그냥 후대의 추종자들이...구약을 안 찢고 맹신하고 있는 거라고 봐야죠...
20/05/07 09:25
애들이 신천지 교주 기자회견때, 많고 많은 질문중 "본인은 영생불사냐"고 물었었죠?
어떻게 그 귀중한 시간을, 그런 엉터리 질문이나 해대고,,,, 이번에도 그러네요, 성인클럽이라고만 해도 될걸
20/05/07 10:19
그건 맞는데요. 언론이 순기능을 하려면 저렇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꼬리표를 만들어 붙이는 것 보다 잘 나와서 검사할 수 있도록 기사를 쓰는게 옳은 방향 아닌가요? 이미 엎어진 물인데 나오게 만드느냐 숨게 만드느냐 그 차이를 몰라서 그러신건 아니겠죠
20/05/07 10:44
네~관점의 차이겠지요. 저는 제목보다는(언론의 문제) 저 확진자가 더 문제라 보는겁니다. 국민일보의 특이성은 뒤에두고(젠더차별?맞는지모르겠습니다), 이런기사가 나가고 나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순기능도 있겠지요.
날이 서신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분란을 일으킬 의도는 없습니다
20/05/07 11:19
이시국 클럽확진자에게 분노하는 님의 기분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 까발리는 것이 속만 시원할 뿐 실제론 이시국에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는 데 까지는 생각이 못미치시나 봅니다.
20/05/07 13:56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악화 시키는겁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악화시키니까 욕먹고 있는거구요. 상황 이해를 못하시나봅니다.
20/05/07 15:41
맞습니다. 게이에 관한, 성소수자에 관한 편견에 관해서는 악화되겠지요.(여론이)
하지만, (제가 성소수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사내용만 본다면 "잘 알려지지않은 게이 클럽에서도 이렇게 확진이 되니 조심하자.", "아직 코로나는 위험하다" 라는 메세지를 보내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요컨데 저는 성소수자가 아니고, 차별에 대한 생각이 없기에 기사의 제목보다는 "증상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에 간 행태"가 문제란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분란의도가 없기에 지수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들 날이 서신것 같네요.
20/05/07 16:23
Dowhatyoucan't 님// 편견 말고 그 편견으로 인해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이클럽을 갔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숨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악화를 말한겁니다.
20/05/07 17:25
신천지를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도 역시 적지 않은 문제 제기가 있었죠. 같은 이유입니다. 과도한 공격으로 인해 감염이 드러나지 않은 채로 확산될 가능성 문제죠.
20/05/07 11:44
야동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가정하고, 모두가 일시적으로 야동을 끊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사람이 야동을 보다 감염됐는데, 언론이 와 이사람 취향이 이쪽이였어!! 하면서 그사람의 취향이 언론에 공개되는건 불필요하죠... 필요 이상의 정보를 뿌리는거고 저런 정보를 대중이 알아서 도움도 안되고요. 말그대로 조회수를 위해서 한사람의 사생활을 망치는건데, 그렇다고 대의적인 명분도 없으니 좀 의아한거죠.
20/05/07 09:38
일단 기사 제목이 아쉽긴 한데, 너무 당연해서 그런지 잠정 전파자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군요.
동성애 혐오는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계에서도 동성애 탄압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쪽이 아무래도 소수라... 점점 바뀔수도 있다고 보지만요
20/05/07 09:38
앞으로 2주 후가 제일 걱정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어쩌고 그래도 연휴기간동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나올꺼고 그 동안 걸리는 사람들이 생길테니까요
거리두기 완화됐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더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5/07 09:43
강남 유흥업소에서 걸렸을 때도 언론들 조심스러워 하는거 방역을 위해 이해했는데,
국민일보 시점에서 성소수자는 신천지와 다를바 없는 집단인가 봅니다. 그와는 별개로 우려되는 상황인건 맞아요. 역학조사 나와야겠지만, 집단감염 중 또는 집단감염 초입에 발견된 환자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20/05/07 09:44
게이클럽뿐만 아니라 소수자와 관련된 명칭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부르게 되는 데에는 세 단계 정도가 있는 것 같거든요.
단계 1 - 게이의 구별 또는 차별로서의 의도를 가지고 게이클럽이라고 부른다. 단계 2 - 구별/차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게이클럽의 순화된 명칭이 사용된다. 단계 3 - 게이에 대한 차별이 완전히 사라져서 게이클럽이라는 명칭이 더 이상 혐오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므로 그대로 사용된다. 궁극적으로는 단계 3에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 장소를 게이클럽이라고 부르는 분들은 단계 1의 의도로 말씀하시면서 반박이 들어오면 자신은 단계 3의 의도로 게이클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들 하십니다.
20/05/07 09:48
딴 이야기지만 클럽,감성주점은 코로나 초기부터 사람만 줄었다뿐 바글바글했죠.
친구들과 술자리 우스갯소리로 균이 있어도 뛰놀면서 알콜 몇리터씩 털어넣으면 없어지는거 아니냐 그랬습죠..
20/05/07 10:25
누구한테 반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게이를 게이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든요. 교정대상자 성장애자 쯤으로 취급하니까요. 그런 무지한사람들 먼저 교정을 해야겠죠?
20/05/07 12:32
그럼 신천지도 신천지가 아닌 '종교'라고 불렀어야 했나...
저도 왜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 부른건 중립적인 명칭같은데.. '게이죽이자' 뭐 이런게 나온다면 몰라도...
20/05/07 09:51
저는 그냥 게이클럽인가보다 싶었고 여기도 댓글만 보면 거의 대부분 언론사를 비난하는 쪽이라
이런 진보적인 사회에서 게이분들이 숨을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은데 사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고 보시는 건가요 게이클럽이라고 특정한 게 문제가 된다는 건 결국 나는 그런 편견이 없지만 사회가 그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인건데 우리 사회 수준이 정말 그럴까요?
20/05/07 09:54
여러 사회적 약자중 제일 마지막까지 차별을 당하는 집단이 성소수자입니다 아무리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 한들 오프라인에선 전혀 느끼지도 못할 수준이고요
20/05/07 09:54
과감히 말해 여기서 '게이클럽이니까 게이클럽이라고 부르지'라고 어깃장놓는 분들의 표현되지 않은 스탠스는 더 공격적이라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적지 않죠
20/05/07 10:03
아직 멀었습니다. "난 게이같은거 신경 안 쓰는데 자기들끼리만 티 안내고 살았으면 좋겠어" 같은 소리가 얼마나 많이 보이는데요
20/05/07 10:09
온라인 중에서도 그나마 피지알이 성소수자에게 압도적으로 호의적인 편입니다.
여기서는 갓끈 쓰고 있으니까 말 못하는 분들 정말 많을걸요. 다른 사이트로 가면 온라인에서도 표출되는 혐오 어마어마할거고.. 오프라인은 뭐 말할 필요도 없죠.
20/05/07 10:12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서도 LCK 대회 비난할 때 쓰는 용어가 엘씨"게이"죠. 젊은 인터넷 사용층에서도 게이라는 의미를 멸칭으로 쓰는 겁니다.
20/05/07 10:44
포털 댓글 보시면 답이 딱 나올건데요.
우리 사회 수준은 그것보다 훨씬 바닥입니다. 게이까지 갈 것도 없이 아직 전라도 차별도 남아있는 곳인데요.
20/05/07 13:52
PGR에서 커밍 아웃 하신분이 욕 쪽지를 엄청나게 받았다지요..
차별금지법에서 성지향성이 빠졌을때 댓글 반응이라던가.. 게이 유머 소비하는 것 보면 여기서도 숨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온라인 상에서 남자/여자 라는 이유로 욕을 먹고 욕을 하기도 하는데 소수자 혐오는 더 심하죠... 그나마 옹호하는 분위기의 커뮤니티가 있기도 한거고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더하죠..
20/05/07 09:51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하는거지 뭐라고 부르나요?
아 욕먹을 것 같으니까 게이클럽을 클럽으로 안했냐고 하는 분들 참 어처구니 없네요 크크크 전염병 사태에 부채질하는 사람들 누구나 다 욕먹어 왔습니다 소수자랑 무슨 상관있나요
20/05/07 09:59
이 상황에서 불필요한 수식어를 붙인거죠. 신천지사태만 봐도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기 싫어서 숨은 사람들이 많았고 확진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잖아요.
그냥 클럽이라고 하면 아웃팅 당할 확률이 그나마 줄고 검사에 조금이라도 더 협조적일수 있는데 굳이 게이를 언급해서 사람들 혐오감을 조성할 수 있게 해준거죠. 그 결과 한명이라도 더 숨을 확률이 높구요.
20/05/07 09:59
어디 북유럽이나 이런데 살고 오셔서 한국은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이 나라에서는 게이가 엄청난 사회적 편견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특히나 반강제적인 아웃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20/05/07 10:04
클럽이라고 하면 되죠. 남성인 사람이 여성인 사람에게 (성과 관련이 없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굳이 "성"을 강조해서 "남성"이 "여성"에게 범죄 저지름 이라고 보도하면 문제인 것처럼, "클럽"이어서 문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게이"를 강조하면 문제죠.
20/05/07 12:05
최소한 이 기사 내에서는 '클럽' 이라고 부르면 충분합니다...
굳이 '게이'를 앞에 붙인 건 다른 의도가 있는 거죠... 설마 그걸 모르는 척 하시는 건 아니시죠? 게이 집단이 문제가 아니고...클럽에 간 '사람'이 문제인거잖아요...
20/05/07 17:31
불필요한 내용이 덧붙은 예로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언론보도는 아니고 긴급재난문자 온 내용이었는데, 확진자 동선 내용 중 '시댁'이 있더군요.
20/05/07 09:52
혐오감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걸 부인하기 어렵군요
이 시기에 열나는데 글럽에 간 사람이나 사회적거리두기 안 끝났는데 클럽에 몰려간 사람이나 이 시국에 굳이 게이클럽이라고 훼방놓는 언론 모두요 킹비론 참 별로지만 지금은 양쪽 다 문제네요 다만 클럽에 다녀오신 분들은 검사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숨고 싶은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이 상황에서 숨어서 감염 확산되면 집단에 대한 혐오감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성적 지향성을 감추기 위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회피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5/07 12:08
성적 지향성을 감추기 위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회피하는 행위는 최근에 통과된 법 때문에 처벌 대상일 겁니다...
20/05/07 09:5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420020
용인 확진자와 클럽 같이간 친구도 코로나19 확진 '감염 확산 우려'
20/05/07 10:03
부산 클럽 다녀간 확진자가 있었지만 젊은 사람들 위주라 그랬는지 아직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 중에 추가 확진자는 없던 것 같은데 이태원 클럽도 그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태원 국민일보 크라쓰 어마어마 하네요.
20/05/07 10:04
어차피 기사에서 안 다뤘어도 금방 알려질거고 거기 간 사람들 중 아우팅 안할 사람은 절대 거기 간 이야기 안할 겁니다. 그 클럽에 있던 사람들에게 엄청나게퍼졌을 가능성이 있고 아우팅 우려때문에 방역에 협조 안할 가능성이 큰게 정말 심각한 문제네요.
20/05/07 10:05
제2의 신천지 각인가요..수도권이라서 정말 큰일이네요
아니 근데 저 때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강하게 하고 있을텐데 성욕 혹은 음주가무에 눈이 멀어서 클럽을 갔네요 화나네요
20/05/07 10:10
유의미한 차이가 있나 싶네요. 신천지 신도들도 사회의 시선 때문에 들키기 싫었던거지 본인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20/05/07 10:14
게이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게이 탓을 하겠죠. 여기서 신천지는 악이지만 게이는 선이라서 다르다고 하는 논쟁은 답이 없고 그게 언론의 행태가 옳고 그름을 나누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20/05/07 10:20
신천지 행태야 3월달에 여기저기 보도 경쟁을 해서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언론의 보도 행태의 옳고 그름을나누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냐는거죠.
20/05/07 10:23
Rainy_M 님// 되죠. 성소수자는 특정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받아요. 세상 어느 종교단체가 밝혀지는 것만으로 피해를 입나요. 신천지가 특별한건 지들문제인거죠.
20/05/07 10:24
신천지 신도인것 그자체가 잘못은 아니죠.
이 글의 댓글에서 많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도 신천지 신도인 사실이 공개되어선 안되는 게 맞죠. 개인의 성적취향이든 종교든 보호받아야 할 프라이버시인건 동일하다고 봅니다.
20/05/07 10:30
음란파괴왕 님// 게이도 예전에 음란 게이 퍼레이드를 이유로 게이가 욕먹는 건 자신들 행동태문이란 여론도 있었죠. 게이나 신천지나 그자체가 문제가 아닌 이상 몇몇행태로 다르게 취급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20/05/07 10:32
giants 님// 그 사람의 종교가 밝혀지는 이유는 그 집단이 집단 발병의 근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 사실을 밝히는 것이 공익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게이가 밝혀지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20/05/07 10:33
Rainy_M 님// 그거랑 이거랑 같냐는 말 밖에는 할수 없네요. 게이퍼레이드랑 신천지의 불법행위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렇게 알겠습니다.
20/05/07 17:44
이번 사태에서 신천지 쪽의 주된 문제가 되는 건 집회 성향과 비밀스런 침투입니다. 이는 신천지의 속성(전자는 다수 종교단체에도 해당하지만)이라는 점에서 신천지에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과도한 공격이 음성적 확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은 상당수 있었습니다.
게이클럽은 다른 클럽과 비교할 때 신천지와 정반대의 특성을 지니죠. 게이들이 게이클럽에서 다른 클럽으로 퍼져나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다른 클럽을 피해 선택하는 쪽이 게이클럽인 것에 가까울 겁니다. 그러니 해당 클럽의 속성 중 '게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더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20/05/07 10:50
반국가는 의견이 갈리겠지만 반사회적 범죄단체고, 교주부터 다수의 신도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범죄집단인데 진즉 해체당해도 마땅한 곳이죠.
20/05/07 10:34
억지 아니라 봅니다만.
개인적으로야 아브라함계 종교에서 파생된 변종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그사람들 아웃팅시키고 그러는게 잘하는거 아니라는 차원의 이야기가 억지입니까? 이 땅에서 천주교 신앙 가졌다는 이유 하나로 모가지 날라가던 시절이 200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20/05/07 10:39
아웃팅 안되는 주된이유가 다른교회 훔쳐들어가서 추수해야되는데 그거 막힐까봐 전전긍긍한거아닙니까? 신천지 나쁜이미지 누가만들었나요? 본인스스로죠. 게이들 나쁜이미지를 본인들이 만들었나요? 비교 안되는걸 비교하시니 억지라 말씀드린겁니다
20/05/07 10:55
어차피 소수종교나 성소수자나 드러나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받으니 자기 정체성을 숨기려 드는건 피차일반입니다. 공익적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둘 다 드러내서 상황 해결에 도움된건 별반 없다고 봅니다만. 신천지 나쁜이미지 자업자득인건 맞는데, 그거랑 별개고 아웃팅하는건 사태해결 차원에서나 인권적 차원에서나 별반 좋을거 없다고 봅니다.
20/05/07 10:38
제가 말씀드린 것은 '자기가 골랐는가', '타고났는가'의 차이입니다. 말씀하신 내용과는 다른 방향이지요.
'성적지향이나 성정체성이 정말 주어진 것이냐, 그것도 선택 아니냐'하는 방향의 반박이 달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예 엉뚱한 이야기라서 당황스럽네요.
20/05/07 11:34
둘 다 프라이버시에는 속하지만 중요성의 차이가 있죠.
1) 타고난 부분에 대한 차별은 전세계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고, 2)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 또한 프라이버시로서 보호받아야 마땅한 부분인데 3) 국민의 목숨과 국가경제가 달린 공공적인 자료공개도 필요성은 있는 상황 에서, 특히 1번과 2번의 중요성이 정말 대등하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이견을 좁힐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1이 2보다 훨씬 중요하고, 위급한 정도에 따라 3이 2까지는 침해할 수 있지만 1은 정말 여간해선 침해해서는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게이클럽'이 아니라 '클럽'이라고 해야 했다는 의견도 대체로 그런 방향의 공감대가 있는 거라 생각하고요.
20/05/07 17:54
그것과는 좀 다른 문제죠. 자신이 고른 종교라고 해서 신자를 박해한다면 그건 역시 옳지 않습니다. 신천지의 문제는 신앙이 아니라 교단의 지시에 따른 구성원의 행태 쪽이죠. 이를테면 신천지 신앙을 따르는 교단이 또 하나 있는데 그 쪽에서는 '추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교단은 이번 사태에서 딱히 더 문제이지는 않을 겁니다.
20/05/07 18:42
바로 위 제가 쓴 댓글 보시면 첫째 둘째 문장에 관해서는 충분히 상세하게 말씀드린 듯합니다.
그 이후 쓰신 내용에 관해서는 제가 주장한 부분과 관계가 없고, 저는 종교 자체에 불편감을 가진 편이라 종교이야기로는 길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05/07 18:51
'그 이후 쓰신 내용'은 3)의 '필요성'과 관련 있는 얘기입니다.^^;
1)과 2)가 대등하지 않아야 하는가는 의문이긴 한데 딱히 깊게 생각한 것도 아니니 여기서는 일단 이견을 인정하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20/05/07 19:22
코로나19 이야기니까 관련이야 당연히 지을 수 있죠. 저는 신천지의 문제가 무엇이고 왜 정보공개가 되어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자제가 제 주장으로부터의 논점일탈이고 거기에 끌려갈 뜻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느냐이지 공개의 정당성이 어디에 근거하느냐가 아니거든요.
20/05/07 19:28
그게 '논점일탈'인가요? 제 의견은 '자기가 고른 신앙'이 딱히 가치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고(위에서 얘기했듯이 이견은 인정합니다) 저 얘기는 예상되는 반론에 대해서 '이번 사태에서 신천지의 문제점은 신앙 쪽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미리 말해 두는 건데요.
20/05/07 13:46
표현에 문제가 있었네요. 제말은 성적 지향도 본인이 선택할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것이었습니다.
100% 본인 선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선천적이지 않을수 있다는겁니다. 예를들어 양성애자의 경우 동성애와 이성애중에서 자기의 파트너를 선택할수 있고요 그리고 성적 지향이 완전히 선척적이라는 연구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쌍둥이의 경우에도 둘이 100 % 일치하지 않고요. 그리고 미국 교도소같은데는 성욕해소를 위해 동성강간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있고 몇몇 성소주자들의 고백에서 보듯이 본인의 성적 정체성 역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자신의 몰랐던 성 정체성을 발견했다는 식으로 표현하는경우도 있고요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동성애에서 보듯이 사회,문화적 요인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성정체성이 100% 선천적이고 본인의 선택에 무관하다는것 역시 틀릴수 있습니다.
20/05/07 14:09
모든 동성애자가 양성애에서 나온게 아닌데 이미 본인이 논리오류를 범하고 있네요.
완전히 선천적이라는 말씀이 태어날때부터 유전자를 통해 설계된다는 말씀을 하고싶으신거 같은데 성적 지향 뿐만이 아니라도 환경에 의해서 선택되는 카테고리들도 분명 존재하고, 이걸 인지하고 계신다는 분이 매우 단정적으로 본인이 선택했다고 주장하면서 공부를 충분히 한 분이라고 하니 기가찹니다 크크
20/05/07 13:50
그리고 굉장히 무례한 발언을 하셨는데 죄송하지만 과학에 관해서는 cafe 님보다 많이 공부하였을거 같네요. 무슨 이유로 타인의 과학수준을 평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까지 학계에서 성적 지향과 동성애 관하여 완전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아가는 관계이고요. 오히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진화심리학을 비롯하여 잘못된 성적 지향에 관한 인식이 많습니다.
저는 칼 포퍼, 토머스 쿤 등의 과학철학 서적과 도킨스의 서적들, 그리고 최근 연구결과들을 읽어보고 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20/05/07 14:14
리처드 도킨스를 예로 드신게 리처드 도킨스가 2~3세까지의 아이들은 성 정체성에 대한 perception이 없다라는 주장에서 나온거 같은데 리처드 도킨스 박사는 이를 '본인이 선택했다'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교육에 의해서 정해진다", 즉 선택을 당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는건데 그걸 와전해서 "본인이 선택하는거다" 라고 얘기하는 분이 공부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20/05/07 14:17
저보다 공부를 많이 하셨고, "100% 본인 선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선천적이지 않을수 있다는겁니다..."라고 댓글을 다실 수 있는 분이..."성 정체성도 본인이 고르는 겁니다." 라는 댓글을 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vasdesd님보다 공부를 많이 못했기 때문에...성 정체성을 본인이 고를 수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본인 고를 수 없는 경우가 없다고 검증되지 않았다면..."성 정체성도 본인이 고르는 겁니다." 라는 단정적인 댓글은 달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게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아니겠습니까?
20/05/07 16:57
무슨 이유로 타인의 과학수준을 평가하시는지 모르시다뇨, 여기 사람들이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당연히 댓글 읽고 하는 말인 게 명확하지 않습니까? '성 정체성을 본인이 고르는 거'라는 말씀이 어느 정도 무례하고 위험한 발언인지에 대해 이해하셨기에 '과학교육이 중요하다'라는 말의 무례함을 논하시는 거죠? 성소수자 입장에서 지금 하신 말씀이 어느 정도로 막말로 들릴지를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0/05/12 03:08
저는 과학 문외한이라 동성애가 후천적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주장할 수 있을만큼 과학계의 합의가 내려졌나요?
20/05/07 22:30
Pgr에서만 다른것 같아요
신천지를 해악이라고 생각하든 혐오하든지와 무관하게 게이를 해악이라고 생각하든 혐오하든지와 무관하게 둘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공개하지 않을 권리가 중요한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이 많네요
20/05/07 10:16
클럽간것도 문제지만 '게이' 라는 단어가 붙은이상 동선협조에 응할지가 문제아닐까요. 저들도 신천지에 대한 날선반응들을 다 봤을테니까요..
20/05/07 10:35
저 클럽 다녀간 게이들이 전국적으로 퍼져서 수백수천명 감염클러스터를 만들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지금 단계에서 저 제목뽑기가 낙인찍기 이상의 순기능이 1g이라도 있는지요?
20/05/07 10:48
제목은 신문사의 종교적 스탠스를 굳이 끼워넣으려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여겨집니다만, 만에 하나 접촉자들이 본인 아웃팅 꺼린다는 이유로 방역에 협조 안하기라도 한다면 비판을 받아 마땅한 것은 신천지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웃팅이 큰 문제라는 것은 아는데, 애초에 아웃팅이 싫었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클럽 안 갔으면 되는 일 아닌가 싶은데요.
20/05/07 12:13
접촉자들이 본인 아웃팅 꺼린다는 이유로 방역에 협조 안하기라도 한다면 최근에 통과된 법에 의해 처벌 대상일 겁니다...단순 비판 수준이 아니고요...
20/05/07 10:52
저 클럽에 다녀간 사람들이 꽁꽁 숨어서 방역에 차질이 생기면 국민일보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방해도 정도껏 해야지... 부산 클럽에서 발생했던 확진사례도 며칠을 100여명이 연락이 안되서 고생했는데... 대놓고 게이클럽이라고 했는데 가뜩이나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여전히 좋지않은 상황에서 잘도 검사 받으러 나오겠습니다. 미친것들... 진짜 저것들을 기자, 언론이라고 불러야 한다니 역겹네요.
20/05/07 11:03
여기 제목에 '게이'클럽에 불편하신 분들은 '신천지' 교회 사태나 '강남' 유학생 제주도 방문 때도 다같이 불편해 하셨겠죠? 크크 제발 그랬길바랍니다. 선택적 불편함이 아니기를요
20/05/07 11:19
이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5월2일 증상 발현후 5월3일-5일 관외활동후 5월6일 확진이거든요. 마스크 미착용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20/05/07 11:25
그런것이라면 개인적으로 이 분이 좋게보이지는 않네요.
이와는 결이 다르게 기사에서 게이란 단어를 언급할 필요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5/07 11:28
그럼 맨 첫 댓글 다신 분대로. "강남" 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신천지도 비슷하구요. 지역교회였어도 충분한 얘기였죠.
20/05/07 11:35
맞습니다.
강남, 신천지 언급할 필요 없었다고 생각해요. 신천지를 언급해서 신천지 신도?분들이 검사와 치료에 비협조적이었던것을 경험했음이도 불구하고 똑같은 상황을 만들었죠. 굳이 게이란 단어를 넣어서 한번 더 어려운 상황이 될 확률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5/07 11:44
사실 근데 시간차 혹은 선후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어차피 타이틀에 쓰나 나중에 알려지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태원 클럽 얘기 나오는 순간 다 알꺼거든요. 지금은 "게이" 클럽이 문제가 아니라 클럽에 방문한 사람에 대해서 제대로된 명단을 클럽이 가지고 있었어야하는 것이 맞게 돌아가는 시스템이겠죠 일부 대형교회에서는 주일예배 시작한 이후로 모든 주일에 참여하는 예배신도의 명단을 작성 보관합니다. 신천지 초기 상황이랑 좀 다르다고 봐요.
20/05/07 11:24
종교든 성적 취향이든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그걸로 언론에서 정보 공개하며 개인을 낙인 찍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주장이면 이해가 되는데 게이클럽은 보호해야한다는 분들이 개인의 종교는 그정도로는 보호 안 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니 좀 뭔가 싶네요
20/05/07 18:02
좀 다른 경우입니다. 신천지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교단의 속성 자체가 문제인 경우이고(다만 이 경우에도 '과도한' 공격은 실제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강남'의 경우는 방역경보에 확진자 거주지/동선은 핵심요소니까요. '유학생'은 필요없을 수도 있겠지만.
20/05/07 11:04
신천지는 비난하다가 게이는 보호받아야 한다. 제발 하나만 합시다 하나만
저는 참고로 신천지를 몰아가는 것도 불편했고 지금 게이를 몰아가는 것고 불편합니다.
20/05/07 11:13
클럽은 클럽이지 게이클럽이 먼가요
다분히 악의적기사인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 당신이 더 이해안가는데요 그럼 부산확진자 클럽은 이성애자 클럽이라고 해야하는건가?
20/05/07 11:19
신천지와 게이클럽이 공유하는 특성 중 지금 문제되는 특성은 마찬가지죠.
해당 속성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당사자들이 다른 집단에 참석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이는 습성이 있으며 아웃팅에 민감한 집단이라는 것. 이 속성이 문제가 되는건데 하나는 보호받아야 마땅하고 하나는 역적취급받아 마땅하다. 이건 이중잣대라는거죠
20/05/07 11:26
보호받고 그런문제가아닌거아닌가요
그냥 확진자 동선에 이태원 클럽명만적으면되는데 게이클럽이라고 적는것 자체가 이상하죠 그냥 일반국민이 클럽간건데요 특별히 게이클럽 바가 폐쇄적인 문화도아니고 아무나 다 들어갈수있는곳인데 클럽자체에서도 그날 이용자공개등 협조하고있는데 완전 다른거아닌가요
20/05/07 12:26
그러면 신천지도 그냥 주소지만 언급하고 교회라고 적었어야 맞는거죠.
카드계산 안하면 이용자 신원도 확인 안되는데 교회와 단순 비교선상에 놓을수도 없고요
20/05/07 16:32
신천지는 특수 목적을 공유하는 집단이고 게이는 개인이고 아웃팅에 민감한건 신천지는 그들이 사기와 다를바없는 포교와 준불법 활동들을 하기 때문이고 게이는 잘못이 없는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거 자나요.
20/05/07 11:48
게이클럽이 아닌데 게이클럽이라고 이름 붙이고 뉴스에 내보내면 문제가 되죠
여기 게이머들이 모이는 사이트인데 게이들이 모이는 사이트 Pgr21이라고 뉴스내면 사람들이 여기 게이들이 모인데인줄 알지 게이머들이 모인 곳으로 알까요?
20/05/07 11:08
공식적으로나 실지로나 이태원에 게이전용 클럽은 없습니다. 게이, 레즈비언, 스트레이트 모두에게 열려 있어요
직접 가보시면 많이 다를 겁니다. 물론 주요 고객층이 존재합니다만 무슨 멤버십도 아니고 당장 이성애자 여러분이 입장료만 내면 막 들어가요(뭐... 30대 이상으로 연식.... 좀 짤릴 가능성은 1그람정도 있습니다만)
20/05/07 11:15
기사에 65번환자 불륜남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왔다면 똑같이 욕 먹었겠죠. 필요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하물며 저 확진자가 동선을 숨긴다던지 협조를 안 한 것도 아닌데요.
20/05/07 11:19
개인이 경로확인을 통해 알게 되느냐 그걸 언론이 말하느냐는 전혀 별개의 일이죠. 경로를 밝히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행적이 대충 유추가 되지만 45번환자 러브호텔 방문 이딴 표현을 언론에서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그냥 의도를 가진 고의적 표현이죠
20/05/07 11:22
클럽 정보 다 공개하는 한 막을수 없는 일을 가지고 언론사 하나를 탓하는게 무슨 의미죠? 저 언론사가 안했다면 인터넷 여론에서 게이거론되는 걸로 이 글이 써졌겠죠. 근본 원인은 다 공개해버린다는건데 그게 옳다고 여론이 만들어버려진 이상 근본 원인은 다 동조하신거 아녀요?
20/05/07 18:09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헛소리를 하는 건 대부분 그냥 묻히지만 전국적 언론매체가 헛소리 하면 그건 상당수 사람들에게 퍼집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고 만 악의적 글에 대해서 명예훼손이라든지 그런 게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20/05/07 11:10
5월에 자살하면 안되는이유: n번방 관계자라고 소문남
5월에 코로나 진단받으면 안되는이유: 게이라고 소문남 근데 애초에 게이만 입장되는 클럽은 없지 않나요. 사람들이야 그냥 퉁쳐서 게이클럽이라고 할수있어도, 언론이 게이클럽이라고 부르면 안되는거 아닌가. 과연 게이이용자가 몇퍼센트 이상이여야 게이클럽인걸까요 크크크 그럼 게이이용자가 많은 슈퍼는 게이슈퍼고 게이기자가 많은 언론사는 게이일보고 게이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는 게이아파트라고 부를건가
20/05/07 13:53
다빈치님이야 말로 본인이 상식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무지하다면 무지하다는 증거를 가져와보세요. 클XX 사이트와 같이 조리돌림하지 마시고요
20/05/07 11:21
그러기에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 아직 예상조차도 안되는데 너무 급발진 하셨습니다. 그건 확진자 많이 나오면 그때까서 팝콘 주문하면 되실듯 합니다.
20/05/07 12:17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보다도 문재인 정부가 동성애에 열린 스탠스라는 건 모르시는 듯...원하시는 일은 안 일어날 겁니다...
20/05/07 11:17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저도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보도하는 게 안 되는 일이라면 마찬가지로 '신천지'를 '신천지'라고 보도하는 것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기사보고 '이러면 클럽 접촉자들 다 숨는 거 아니야?'하고 생각했는데, 이건 신천지가 신천지라고 밝혀진 이후에도 적용되는 거였죠. 당시에는 '이러면 신천지 교인들 다 숨는 거 아니야?' 말한 분들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그러지 않았었구요. 물론 '신천지'는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종교니까 '게이'와는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런 류의 보도에는 그런 식의 가치판단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공개해도 되고, 누구는 공개해서는 안 되고 이런 것 가지고 떠들다보면 본질적인 문제는 잊혀지게 마련이니까요. 어떤 것이 방역에 더 도움이 되는가를 판단하는 게 맞고, 이 문제에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방역조치를 위해 둘 다 '공개를 하지 않는 게'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교회', 또는 '종교집회' 정도로만 보도했어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네요. 뒤늦은 이야기지만...
20/05/07 11:18
지금까지 다른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했으니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똑같이 한다고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그런데 옳다꾸나 하고 댓글 다는 여러분들이 드러내놓고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게 보이는 걸 어떡해요.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증거들을 스스로 제시하고 계십니다.
20/05/07 12:40
윗 댓글들 중 혐오 댓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굳이 게이를 감싸지 않은 댓글들만 많이 있군요. 혐오란 말은 본디 뉘앙스가 강한, 아니 강해야 하는 말인데, 그런 정치적(?) 이유로 용어 남발하지 말아줘요. 주로 페미니즘 측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사회적 해악이 커요.
20/05/07 14:31
솔직히 제가 좀만 정신이 멀쩡했으면 혐오 말고 다른 단어를 썼을 것 같네요. 지금 30시간 째 못 자는 중이라.. 머리가 굳었어요 엉엉
20/05/07 11:22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지칭한게 왜 인권탄압인가요?
신천지를 신천지교회라고 지칭했을때도 종교탄압이라고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0/05/07 11:25
개인적으로는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문맥을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것은 저 위 다른 댓글에 써 놓았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클럽으로서의 의미로 게이클럽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게이에 대한 구별/차별의 의도를 섞어서 게이클럽이라는 단어를 썼는지를 한 문장을 보고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후자일 경우에는 게이의 인권을 침해하려고 하는 의도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천지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입니다. 교회의 종파 이름이 신천지라서 신천지 교회라고 적은 것이랑, 사이비 이단인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동반한 표현은 분명히 다르고 후자는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일보는 달라진 것이 없네요.
20/05/07 11:21
한국의 시민 의식에 대한 칭찬이 많긴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조심하면서 불편을 감수하고 살던 수많은 사람들도 있지만,
반면에 개념없이 코로나따위 신경 안쓰고 맘대로 놀거 다놀고 할거 다하던 대다수의 사람들도 있던게 사실이죠. 운좋게도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가 안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다행스런 상황이었고... 앞으로 그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크게 퍼지게 되면 제2의 신천지나 다름없는 확진자 증가가 있어도 이상할게 없긴 합니다. 이번 확진자가 그런 징조가 될까 걱정스럽네요.
20/05/07 11:25
왜 게이클럽이라고 특정한게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게이 커뮤니티 특성상 특정인원끼리 교류가 많고 전파 가능성도 더 높을텐데. 게이들끼리 모임을 자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고 역학조사 같은경우도 어짜피 클럽 입장할때 인적사항 다 적는걸로 아는데 숨을수도 없어요.
20/05/07 11:29
게이들이라고 분류하는거 자체가 이상한줄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 왜 확진자를 게이와 일반인으로 분류하나요? 다른별사람인가요?? 다른종족인가요?? 그냥 클럽간건데요
20/05/07 11:48
외국입국자라서 먼가 다른 차별이 있나요??
외국인이라서 먼가 다른시선이 있나요? 게이랑 외국인이랑 분류법이 같나요?? 그럼 이제부터 확진자에 좌파 우파성향도 적고 그래야겠네요 민주당 지지자 클럽가서 확진자됨 통합당 지지자 클럽가서 확진자됨
20/05/07 14:38
외국인 입국자는 시설격리 2주 당했었는데요?
다른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분류하는건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질병 관련된 문제인데요.
20/05/07 14:41
외국인으로 분류하는게 차별적시선이있나요?
외국인은 그냥 외국인아닌가요 특정 국가를 말한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게이라고 사람을 분류하는게 외국인입국자로 분류하는게같은건가요? 그냥 클럽간건 클럽간거지 게이클럽이라고 해야할 필요성이 있었나요???
20/05/07 11:37
방금 재난문자가 왔는데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이 확진자랑 접촉한 확진자가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사람 게이인가' 였네요. 확실히 이 기사는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20/05/07 11:41
확진자 나올때마다 신천지 아냐 하던거랑 다를바 없어서 뭐가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잖아요? 강제 커밍아웃 싫어서 이번 확진자 접촉자가 숨을지도 모른다는거 누구나 다 예상할걸요. 신천지가 숨기려 한거랑 다를바도 없고요
20/05/07 11:43
이미 기존에 그냥 클럽에 대한 기사도 여러번 나오고 확진자일 경우 유학생인지 국내인인지 해외여행을 갔다왔는지도 문자로 다 오는데
'게이'만 언급하면 안되고 게이라고 분류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라니 크크크 전 신천지 신도나 유학생들 밝힌 것처럼 게이 클럽 밝힌거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5/07 11:48
신천지를 옹호하면 욕을 먹지만 게이를 옹호하면 나는 성소수자도 품어줄수도 있는 넓은 아량을 갖췄어! 뿌듯함을 얻을 수 있죠. 선택적으로 불편해해서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기분 좋아질 수 있다면 할만한 행위죠. 일관성? 입사 면접 보는것도 아니고 그런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내 기분만큼이나 중요하겠습니까.
20/05/07 12:03
종교적으로만 구분하면
개신교 전반으로는 신천지 욕하는건 당연하고 자유주의 신학파 / 복음주의 신학파로 구분하면 게이를 공격하는 측과 옹호하는 측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치성향을 대입하면 또 달라집니다만 정치 성향도 분류가 너무나도 다양하죠
20/05/07 11:49
1. 불필요한 정보까지 과도하게 공개해서는 안 됨.
2. 잘못된 행동에 대해 비판할 수 있지만 정체성(성정체성, 종교 등)을 비난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됨. 3. 시시각각 빌런들이 우리를 빡치게 하는 것은 피하기 어려움. 그러나 전염병 시국에 빌런의 출몰을 어느 정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분노의 감정 표출보다는 인류애적 포용에 최대한 함께 무게를 두었으면 하는 바람임.
20/05/07 11:50
여담으로 코로나는 모래위에 쌓은 성 같았던 우리 사회의 숨은 문제들을 다 끄집어내주네요. 종교, 성정체성, 정치, 경제, 보험, 의료, 군대, 언론, 교육, 외교, 인권 등등등... 그나마 핵전쟁의 기폭제는 안됐다는게 다행이라 여겨야 될 정도..
20/05/07 12:37
왜 비교대상이 아녀요? 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죠. 저에겐 같은 케이스인데요?
어느 집단군이 더 혐오받고 있다가 비교대상이 아닌 근거라는거죠? 신천지 비난은 당연하다 하는 종교단체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성소수자는 다른 안건이라 하는거 자체가 정치적 입김이 깊숙이 들어간거 같은데요
20/05/07 12:32
기독교 믿는 사람들한테나 그렇지, 저같은 무교인 사람한테는 기독교나 신천지나 좋고 안 좋고 할게 없습니다.
아니, 구분을 아예 못 한다고 봐야겠군요. 그런데 게이나 레즈의 경우에는 그들을 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직도 많이 경직되어 있지요.
20/05/07 12:36
저도 무교인데 신천지 이미지 안좋은거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경험의 영역, 주관의 영역인지라 어떤 집단이 상대적으로 인식이 더 안좋다.. 라는게 성립하기 어렵죠. 말씀하신대로 어디는 어떤집단 빼고, 어디는 전반적으로 봐야하고.. 성소수자를 탄압해서는 안된다, 라는 전제는 맞는 말입니다만 그렇다고 신천지를 신천지라고 못하고 게이 클럽을 게이 클럽이라고 못할 필요는 없죠. 그래도 아직 우리 사회는.. 이야 말로 근거 없는 기우 아닐까요.
20/05/07 12:50
기성 사회가 동성애자를 보는 눈은 생각보다도 훨씬 가혹합니다.
이미지가 안 좋은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구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면접에서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드러냈을때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요? 100의 99명은 이미 그것만으로 컷당할 겁니다.
20/05/07 13:02
저랑 경험의 범주가 다르신 것 같은데 제 주변에서는 저 포함 대부분 무교임에도 게이, 레즈에 대한 인식은 나름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신천지는 대부분 부정적 이미지가 가득하더라구요. 대학생 시절에 시달려서 그런가.
20/05/07 13:13
저랑 연배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제 주위에 40대, 50대 분들은 설사 민주당 지지자라도 해도 동성애자를 보는 눈은 냉혹합니다. 그네들이 생각하는 동성애자는 "자연 법칙에 위배되는 존재", "조직에 융화될 수 없는 놈" 이예요. 그러니 그 사람들이 동성애자를 채용할 리가 없겠죠. 님이 면접가서 동성애자임을 드러내 보세요. 과연 합격이 가능할지.
20/05/07 12:03
동성애,개신교,사이비 직접적으로 영향주는거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했고 욕하는거 너무하지 않나 했는대
코로나 한방에 감정들이 가스렌지 중불 켜진느낌이에요
20/05/07 12:11
티ㅡ맥ㅡ스
안녕하십니까 xxx 매니저입니다. 우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개인적인 불찰로 인하여 직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지난 4/30-5/1 연휴 기간 동안 가평 및 홍천 지역을 여행하였고 5/1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동안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 없이 저의 잘못이며 그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루머와 억측들이 돌고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행 및 클럽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하였으며 5월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클럽은 지인의 소개로 호기심에 방문 하였으며, 사진으로 보내주신 킹 클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럽의 경우 호기심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오랜시간 머물지는 않았으며, 성소수자를 위한 클럽. 외국인을 위한 클럽. 일반 바 형태의 클럽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와 관련하여 루머를 퍼트리거나 억측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으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실 경우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번 역학 조사에 철저하게 임함으로써 최대한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블라인드에 도는거 가져왔습니다.
20/05/07 12:38
게이클럽이서 꽁꽁숨기고 그런줄알겠네
자진해서 협조적이고 출입자 명단작성한거 다 보낸걸로아는데 바로 나오자마자 공지하고 신천지랑 이게 비교가되나요?
20/05/07 12:42
게이클럽이든 그냥 클럽이든 가치판단 다르게 할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차별적내용이 없는데도 게이라는 말을 쓰지말라니. 국민일보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 알법합니다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차별적내용이 없디면, 기사제목에 대한 반대는 게이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확대하는 행위에 그치게 됩니다
20/05/07 12:45
다른 커뮤에서 본 글인데, 반은 우스개 소리지만 그럴싸 하네요. 종교지 기자한테는 완전 꿀이네요.
출입자들이 나서서 검진받음 → 이 나라에 게이들이 이렇게 많다고 혐오팔이 아웃팅 무서워 검진 피함 → 게이들이 이렇게 쓰레기라고 혐오팔이 검진 피한 게이들 때문에 코로나 확산 → 현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보라며 여론몰이
20/05/07 12:55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식을 너무 달달 외워서, 응용을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일단 “게이” 단어 보이면 “감추고” “보호”하고 보자는 식으로요
20/05/07 13:04
"게이"라서 보호해야 한다가 아니라..."사생활"이라서 공개되는 것에 반대하는 거죠...
우리가 과거 인터넷 검색 목록, 하드 디스크 야동 목록이 공개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5/07 13:09
익스큐즈 된 정보와 익스큐즈 되지 않은 정보가 있지 않을까요?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공개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20/05/07 13:11
확진자가 게이라는 이야기는 없고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이 공개된건데, 확진자가 다녀간 위치는 공개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아니면 클럽명만 공개하면 게이 클럽이라는것을 몰랐을거라는 말씀이신가요?
20/05/07 13:16
확진자 다녀간 위치 공개하는 것 맞죠. 클럽명 공개해야죠...
근데 기자가 기사를 쓸 때, 그 클럽이라고 적으면 될 걸...굳이 게이클럽이라고 적을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이거는 그냥 게이 혐오해주세요...하는 의도가 들어있는 거잖아요... 클럽명만 보고 게이클럽인지 아는 사람들이 다 알겠지만...(물론 저는 게이클럽인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언론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게이클럽이라고 혐오를 조장하는 제목을 뽑을 필요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문제가...이 시국에 클럽에 간 사람들이 문제인거지...그 사람들이 "게이"여서 문제는 아니잖아요... "게이"아닌 사람들도 지금 클럽 많이들 가는데...'스트레이트클럽'이란 기사 안 나오잖아요...
20/05/07 14:04
종교단체 방문이라 적으면 될걸, "신천지" 아닌 사람들도 교회/절 많이들 갔는데...안타깝네요. 탄압당한 신천지 신자들의 명예 회복을 기원합니다.
20/05/07 14:24
맞습니다...맨 처음에는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숨지도 않았으니...처음부터 "신천지" 깐 건 언론이 잘못한 거죠...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숨은 게 확인 된 다음에...신천지를 공개했어도...늦지 않았을텐데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 후에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숨은 게 확인되었으니...신천지분들의 명예 회복은 앞으로 어렵지 않을까요...
20/05/07 13:09
성소수자라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클럽에 집단으로 모인게 문제인 거고
신천지는 종교 자체가 어떤 상황에서도 집단 모임을 가지는게 핵심인 곳이죠. 성소수자라서 클럽에 모인게 아니잖습니까? 반면에 신천지는 신천지라서 모인 거고요.
20/05/07 12:57
걱정했던 것보다 잘 대처했고 잘 마무리 됐던 비슷한 사례들 만큼 별일 없으면 좋겠네요.
최대한 잘 막고 주변에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하는 골비고 미련해 보이는 작자들이 최소한 마스크는 꼭 챙겨다니도록 풀어지는 분위기를 다시 한번 다잡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20/05/07 13:01
[신천지] 교인: 교인이라서 욕먹는게 아니고 동선 숨기고 명단 가라로 제출한 신천지라서 욕먹는거고요. 몇몇 교회들 말고 방역수칙 잘 지키고 온라인 미사본 많은 다른 교인들은 오히려 칭찬받았습니다.
[클럽간] 게이: 이시국에 클럽다니는게 욕먹을 짓이고 게이가 욕먹을게 아닌데 게이라는 개인정체성까지 까발려지는걸 신천지와 동일하지 않은 기준이라고 하는건 좀.
20/05/07 13:06
신천지가 욕먹었다는게 문제가 아니고 신천지 여부를 까는게 문제 아닌가요??
"31번은 사교집단인 신천지 교인이다"라는 말과 이 기사의 타이틀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이러면 아마 "이미 신천지 내에 다수 퍼진 상황에서 공개된 것이니 다르다"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신천지 교인 여부가 밝혀졌었어요. 저는 이 역시 옳지 않게 봤었구요.
20/05/07 13:34
신천지교인은 추수꾼발각 등의 이유로 신천지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적을 숨길 이유가 있고 그렇게 행동했고요.
그리고 31번 환자가 당시에 비난받은 것은 신천지기 때문이 아니라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몇번이나 검사를 거부해서고요. 게이는 게이라는 본인 정체성이 행동을 결정하는 원인이 아닙니다. 게이가 아니어도 클럽을 다닐 수 있고 마스크 안끼고 바이러스 뿜뿜할 수 있다고요. 그리고 확진자 동선공개가 정부 방역의 핵심인데 31번 환자가 신천지 교회에 갔다는걸 공개해야지 어떻게 합니까? 게이 확진자가 간 클럽이름이 게이클럽입니까?
20/05/07 13:07
K방역을 위해 신천지 따위 강남 유학생따위 불륜 따위 인권 다 무시하고 공개하는게 대세가 되었는데 성소수자 보호해야하는 이유가 뭔데요. 절대 없어요
20/05/07 13:38
강남 유학생은 자가 격리 위반자 아니던가요?
당시에도 불법으로 범법자일텐데 자꾸 끌고 들어오는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방역이 아니라 범죄자 인권 보호 측면이라면 이해는 갑니다 불륜은 인터넷에서 먼저 쑤셔서 불륜 추측한걸 공개했다고 몰아가는건 무슨...
20/05/07 13:41
그 때도 사람만 따졌나요? 누가 걸리기만 해도 저사람도 신천지 아니냐 한적 없어요? 강남 유학생 딱지 붙이고 강남 유학생 몰아가긴 안했어요? 인터넷에서 웃으면서 조리돌림 실컷 하더니 이건 무조건 보호해야한다는것도 웃기잖아요? 뭐가 다릅니까? 이 시국에 클럽간 구제불능 인간들을 왜 보호합니까?
20/05/07 13:45
하려면 하나만 하세요
범법자 보호를 원하시면 범법자 보호를 지적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미준수를 까려면 그걸 까시고 근데 그게 게이 여부가 오해사도록 아웃팅되게 언론이 조장할 이유는 없는데요 신천지 여부를 밝히려고 하는건 워낙 집단 생활하니 감염고리 밝히는 데 중요한 끈이었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었던 것이고 개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다 잘못됐다고 하면 뭐가 가능한가요? 그냥 유럽, 미국처럼 봉쇄하고 말죠
20/05/07 14:14
블랙스타 님// 자기편 크크크크
니편내편 확진자도 비율다따져서 편가르기 해야되나보죠??? 이성애% 동성애% 좌파% 우파% 강남% 강북% 경상도% 전라도% 그중에서 많은비율은 더욕먹고 그래야하는건가요??? 편논리 재밋네요
20/05/07 14:10
아하 진짜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시는구나.
한국 남자한테 한남이라 해도 잘못 아닌거고 한국 여자한테 한녀라 해도 잘못이 아닌거겠어요 그쵸? 있는 사실 그대로의 단어를 쓴 것 뿐이니까 강남 자가격리 위반 모녀 나왔을 때 으 강남사는 것들은 이란 반응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도 해외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어기니까 역시.. 유학생들 이런 반응이었지. 강남, 유학이 주는 어감이랑 게이가 주는 어감이 다르다는건 잘 아실거라 보는데 잘 모르세요? 님 말대로 싸잡아 까내리려면 정보 숨기고, 확진자 숨고, 방문자 수 혹은 명단 조작하고 그로 인해서 추가 성 소수자 및 기타 확진자들이 발생하면 그 때 까야하는거에요. 그래야 님 말대로 똑같아지는거니까.
20/05/07 13:43
불륜이나 강남 유학생은 본인이 선택한 사항인거고 성소수자는 본인이 선택한 사항이 아니잖아요.
이유가 없어요? 모든 이성애자는 아 나 이성 좋아해야지! 하고 어릴 때 선택한거고 모든 동성애자는 아 나 동성 좋아해야지! 라고 선택한거랍니까? 불륜의 경우 사람 자체가 난 유부남, 유부녀 아니면 두근대지 않아! 유부가 아니면 평생 혼자 살래 라는게 있으면 몰라도 아니잖아요. 강남 유학생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까 보호를 해야죠. 뭐 나는 남들과는 달라. 나는 이런거도 포용해줄 수 있어 따위의 마인드가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 저 확진자 직장 다 까발려진건 아시는거죠? 본인 생각으로 난 어릴 때부터 이성 좋아하는걸로 선택했는데 왜 힘들지? 라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암만 그래도 '절대'라는 말을 함부로 붙이시면 안돼죠 :) 저 사람이 31번처럼 숨기고 입도 안 열고 신천지 측에서도 거짓으로 명단 작성하고 하면 그때서야 같이 욕할 명분이 생기지 다 열었고 클럽 측에서도 협조하겠다고 다 한 상태에서도 보호해줄 이유가 없다라고 하면 할 말 없네요. 그냥 이태원 클럽이라고만 했어도 충분한 사항을 왜 굳이 게이클럽이라고 적나 했더만 이런 이유 때문이었네요.
20/05/07 13:45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다른게 뭐냐구요. 남들 인권 침해할땐 조리돌림하던 분위기였는데 성소수자가 연관되면 왜 보호해줘야하는데요? 그래서 남들 동선 공개할땐 그정도로 해줬어요? 자영업자들은 왜 자기 식당 이름까지 공개해줘야하고 이 시국에 클럽간 인간들 걱정을 왜해줍니까
20/05/07 14:04
신천지의 경우 누가 감염됐다! 경로가 뭔데? 31번이 참석한 신천지 집회or결혼식 참석이다. 이래서 까발려진거지.
이번 사태는 굳이 게이클럽이라고 적을 이유가 있냐는건데 왜 이해를 못하시지; 일반 클럽은 격실에 따로따로 놀고 게이클럽은 우루루 모여나와서 놀고 그래요? 신천지가 집중타격 받은건 쟤넨 뭔데? 집회를 저렇게 하네? 일반 교회랑 다르네? 근데 숨기네? 라는 말이라도 나왔지 지금 클럽이 숨겼어요? 확진자가 동선 숨겼어요? 뭐 들어맞는게 하나도 없는데 왜 자꾸 같은 취급을 하시지.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다른게 뭐냐구요? 자영업자들이 식당 이름을 공개하는거랑 커밍아웃 혹은 아웃팅이 진짜 똑같다고 보시는거에요? 누가 클럽간 사람 욕하지 마라고 했어요? 굳이 왜 앞에다가 성소수자를 갖다 박냐는거지. 이단이랑 커밍아웃 혹은 아웃팅이 진짜 똑같다고 보시는거세요?
20/05/07 14:10
게이들이 커밍아웃 걱정되서 조사에 잘 참여할지 걱정된다는건 여기 반응만 봐도 정당한 걱정이라 봅니다만 ? 인권 유린에 대해선 국민들이 동의했으므로 저에게 따지지 마세요
20/05/07 14:13
본인 의견 실컷 주장하고 이제서야 국민 동의에요?
여기 PGR 반응이 세상 모든 커뮤니티 공통 반응이고 남녀노소 같은 반응인가봐요? 세상 참 편하게 사시네. 정당한 걱정이지 누가 참여 안했다는 오피셜 떴어요? 뜨고 까라니까 왜 자꾸 이상한 부분만 캐세요. 인권 유린이라니 세상 편한 단어들만 쓰시네요 :)
20/05/07 14:17
어느 누군가에겐 신천지이냐 아니냐가 정말 밝혀지기 싫은거였을텐데 국가적 대응을 위해 강제로 다 공개시켰잖아요? 성소수자는 왜 보호해요? 전 신천지 옹호할 맘도 없고 저기 출입한 인간들은 100% 조사 되기만을 바랄 뿐인데요? 여기 반응보면 협조 안하고 숨길게 100%예상되는데 어떻게든 파헤쳐서 수사해야죠. 왜이리 오버하시나 모르겠네요.
20/05/07 14:57
블랙스타 님// 그러시구나! 그 아무도 예측 못하는 100%를 하시는구나.
이게 오버로 보이세요? 인권 유린 운운하는게 더 오버 같으신데 :) 꼭 모든 인권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05/07 13:19
그리고 타넨바움님 말대로면 게이니 뭐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일보가 아예 허위사실을 제목으로 써놓은 점에 대해 서로 갑론을박 하셔야 할 것 같은데....
20/05/07 13:39
그냥 클럽인데 게이들이 좀 모이는 클럽인건가요? 그런거면 굳이 게이클럽이라 적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클럽 이름 적어놨으면 적당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조심할 것 같은데... 지나친 정보같습니다.
20/05/07 13:43
성정체성을 선택 할 수있다라는 글을 보니 정신이 멍해지네요.
그게 가능하면 무성애자 선택해서 여자에 관심 끊고 맘 편히 살 수 있을텐데...
20/05/07 13:44
그 클럽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게이클럽은 바깥에 게이라고 표시해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게이만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이를 주고객으로 하니까 게이클럽이라고 부르죠.
20/05/07 14:01
프라이버시 존중에 대해서 얘길 하려면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의 구분이 아니라 사적인 영역은 다 존중하자라는게 맞는거겠죠. 신천지는 달라, 강남유학생은 달라, 불륜은 달라, 라고 얘기하면서 자신의 분야만 존중받길 원하는건 공감을 받을수도 이루어질수도 없다고 봐요. 서로 다 다른 위치에 있고 주변도 다르며 상황도 다른데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내는 거니까요.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때 프라이버시 침해가 당연하냐 하는건 또 다른 문제 같네요.
20/05/07 18:58
정보마다 그 중요성에 당연히 차등 있습니다. 블랙스타 님은 블랙스타 님의 닉네임, 실명, 활동하는 커뮤니티, 성별, 신장, 체중, 혈액형, 연령, 출신지, 학력, 생년월일,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이전 주소, 병역, 이메일, 문자, 카톡, 전화번호부, 소득, 자산, 4대보험 받은 기간, 숨겨둔 손편지, 부모의 출신지, 부모의 학력, 부모의 소득과 자산, 활동하는 커뮤니티, 성적 지향, 성적 취향, 성적 활동 방법, 성적 활동 횟수가 다 동일한 중요성의 정보라 생각하십니까? 당장 주민센터 가서 등본만 떼도 정보에 차등을 둬서 원하는 부분만 나오게 발급합니다. 특정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일반과 상세로 나누어서 떼주는 행정기관은 대체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나요?
20/05/07 14:29
게이가 언제부터 신천지처럼 포교하고 집회하는 모임이 되었죠?
언론이 소위 언론한 거나 제대로 잘 까던가.. 그럴 깜이 안되면 그냥 가만히나 있으면 되는걸.. 무슨 그 주제에 내로남불이라고 일침은 꼭 놓겠다고 안달나서 되도 않는 신천지를 가져다 붙여서 억지나 써서는.. 일침은 커녕 제얼굴에 침뱉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밖에 안되는 겁니다.. 아래의 삼국지 뉴비는 귀여울지경이에요.. 촉나라 제갈량은 천팔백년전 사망하기라도 했지.. 현시대 존재하는 성소수자 차별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눈감고 귀막고 억지 고집과 오기나 부리고 앉아있으니 한심한지경입니다..
20/05/07 14:30
좌파와 우파가 손잡고 마음놓고 때릴 수 있었던 신천지와는 다르게 상대가 게이라서 좀 상황이 곤란해졌군요.
확진자가 많이 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되면 친문세력과 개신교계열 우파가 손잡과 성소수자 세력을 공격하는 카오스가 열릴테니까요.
20/05/07 14:40
게이 모임이 신천지 모임과는 다르니 그럴일도 없을겁니다만..
친문세력과 개신교계열의 우파가 손잡고 성소수자를 공격하면 반격해야죠.. 정말 걱정된다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비아냥이나 대기보다는 혹여 그런일이 일어났을때를 대비해 각오나 다지시는게 나을겁니다..
20/05/07 14:42
1. 한줌 게이들이 반격이라고 해봐야 한계가 있을테니 안타깝습니다.
2. 솔직히 별로 걱정되지 않습니다. 3. 비아냥대는거 아닙니다. 4. 각오? 는 무슨 각오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05/07 15:08
공식적으로나 실지로나 이태원에 게이전용 클럽은 없습니다. 게이, 레즈비언, 스트레이트 모두에게 열려 있어요
직접 가보시면 많이 다를 겁니다. 물론 주요 고객층이 존재합니다만 무슨 멤버십도 아니고 당장 이성애자 여러분이 입장료만 내면 막 들어가요(뭐... 30대 이상으로 연식.... 좀 짤릴 가능성은 1그람정도 있습니다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에 타넨바움님 댓글인데 믿을만한 분이니 기사 자체가 오류라고 봐야 합니다
20/05/07 15:10
"그냥 클럽이라고 하면 됐을것이다"
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왜 게이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부르지 못하게하냐~ 라는 의견이 너무 신기하네요..
20/05/07 15:33
게이 클럽이 아닌 그냥 클럽이라고 했어야 한다
강남 유학생이 아닌 그냥 유학생이라고 했어야 한다 신천지가 아닌 그냥 종교단체라고 했어야 한다 최초 보도시 모두 과도한 정보가 나온 사례입니다. 신천지는 되는데 왜 게이는 안되느냐 라고 할게 아니라, 게이도 하면 안됬으니 신천지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로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20/05/07 18:20
'강남 유학생'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정보에 가까운 건 '강남'보다는 '유학생' 쪽일 겁니다. 거주지는 방역에서 중요한 요소니까요.
신천지는 감염경로나 전파문제 등이 신천지 교회 자체와 관계가 있는 일이라서 그건 공개대상이 될 이유가 충분합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 이후의 신천지에 대한 과도한 공격 쪽이죠.
20/05/07 15:40
국민일보 기사 제목 바꾸셨답니다...
[단독]이태원 유명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1318594
20/05/07 16:22
오전엔 기사만 봤고 오후엔 댓글도 봤는데
제 생각과 댓글과 현 상태에 대한 온도차가 흥미로울정도로 재밌군요 후후후 많이 배워갑니다 후후후
20/05/07 17:23
위에 게이 클럽인 걸 밝히면 안 되는 이유로 ‘사생활’이라고 하셨는데 동감해요. 사생활은 보호 받을 필요가 있죠.
그런데 또 언급된 다른 예들도 역시 사생활이죠. 사회적 인식이 어떻고.. 이런 거야 다른 논리고요. 사회적 인식이 나쁘다고 사생활 보호 대상이 아닌 것도 아니니 뭐 게이클럽라고 안 썼으면 좋았겠죠. 저도 아쉬운 부분이라도 생각하는데 좀 이중적인 느낌은 들어요. 여하튼 댓글 읽다보니 그렇네요.
20/05/07 18:23
프라이버시라도 공공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면 경중을 가려서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게이'라는 정보는 방역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한 요소죠.
20/05/07 18:14
기사를 읽어보면 게이클럽은 잘못된 제목인것 같네요. 그냥 클럽이죠.
그런데 댓글을 보면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냥 의도를 가지고 쓴 기사가 잘못되었다 수준에서 끝나면 좋겠습니다. 전에 룸싸롱에서 발견되었다도 사실 같은 사생활 차원에서 보면 안되는거죠. 룸싸롱은 윤락소 아니냐 또 싸울까봐 겁나네요.... 싸우려고 하면 끝도 한도 없습니다...
20/05/07 18:49
신천지의 교리와 집회의 특성이 다른 기존 기독교 교회의 경우와 특히 다르게 방역에 해가 되는가?----O
게이클럽의 공간과 운영이 다른 일반 클럽의 경우와 특히 다르게 방역에 해가 되는가?-----X 이 차이점을 인정못하시고 동일시 하는 것이 더 신기하네요.
20/05/07 19:31
강남 유학생은 과도한 꼬리표 달기라는데 동의하지만 신천지여부가 방역에 매우 중요한 정보여서 공개하는 실익이 있었죠. 그 대구에서도 신천지 비신천지 확진율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났는데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는데 80퍼 20퍼 정도 가정하고 뭉뚱그려 50퍼라고 했으면 일반 시민들 불안감이 장난 아녔을 겁니다.
20/05/07 20:00
일단 기사 제목도 바뀌었으니 본문도 바꿔주시길 바라며.
신천지 공개랑 게이 아우팅을 동일선상에 놓는 분들이 계셔서 덧붙이자면.. 일단 동선공개는 다 사생활 침해죠. 서구권에서 비난하던게 그 때문이었고요. 결국 미공개 완전 공개 사이에서 공익과 저울질하는게 문제인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게이가 전파에 더 유리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으면 게이여부를 공개하는건 아무런 실익이 없습니다. 하지만 신천지는 달랐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635887 증가세가 제일 심했던 3월 1일자 대구시 브리핑입니다. 전체 검사자의 2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신천지 신도의 확진자 비율이 무려 70퍼 가까이 됩니다. 전체로 따지면 검진자대비 확진자가 20퍼센트 정도인데 신도만 따지면 50퍼이고 일반인은 6퍼 정도입니다 즉 신천지 신도가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는거고요. 이거는 공개하는게 사람들 혼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다만 다음 전염병 창궐에 대비해서 구체적인 공개 정보와 조건들을 잘 정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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