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08 19:23
ACEi, ARB 이거 관련해서 의사나 연구자들이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데, 치료하는데 있어서 의사들의 판단에 큰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시국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20/05/08 19:24
아 하나 흥미로운 것이 Camostat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보이는 심증까지는 보입니다만, 역시 연구자체가 가지는 한계가 커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워보입니다.
20/05/08 20:33
Camostat이 TMPRSS2 억제제로 알려져 있는데, TMPRSS2이 SARS 계열의 수용체로 사용된다는게 알려져 있는걸 비춰보면(https://www.ncbi.nlm.nih.gov/pubmed/32142651), 실제로 Camostat이 예방제로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요?
물론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검증하는 연구가 아닌 한계가 있지만, 본 연구가 치료제/억제제 후보군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제시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의 적절한 좋은 연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곳에 출간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05/08 19:31
혹시 과학/의학 관련해서 연구 기부를 할만한 곳도 있을까요?
올려주시는 글 늘 잘 보고 있고, 제가 관련해서는 전혀 도움될 길이 없으니 작은 돈이라도 기부를 하고 싶네요. 기왕이면 상업성이 부족해 늘 예산이 부족한 곳이면 좋겠습니다.
20/05/08 21:00
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과학 기부를 할만한 곳이 마땅치않아보입니다. 차라리 국경없는 의사회나, 의료봉사쪽으로 지원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08 19:58
오늘인가 어제 NEJM에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별 효과없다는 논문이 올라왔더군요
뭐, 좋은 세팅 하에 이뤄진 연구가 아니라,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 필요하다는 단서는 달긴 했지만 별 기대는 되지 않네요
20/05/08 20:12
결국 손 씻고 마스크 쓰는거 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 보네요. 얼마전에 니코틴이 코로나 억제에 효과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사보고 마음놓고 피는 중이기는 한데;;;;;
20/05/08 21:14
코로나 19의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폐경화나 생식능력 저하 등은 이미 흡연의 부작용으로 판명나있...
우리 흡연자들은 코로나에 걸리나 안걸리나 폐병 걸리는거에요 ㅠㅠ
20/05/08 20:52
'Drugs with no expected benefit'로 생각하는 NSAIDs, COX2 억제제, 아스피린 등과 같은 진통제 계열이나 스테로이드, 프로톤 펌프 억제제, NAC 등이 코로나 위험을 낮출 수 있는듯 한데, 이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제가 의학 논문은 잘 볼줄 몰라서 OR이나 p value를 어느정도로 생각해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아스피린은 두드러지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피린 먹으면 코로나에 잘 안걸리는 걸까요....? 흐흐
20/05/08 20:59
앗 네 이건 조금 긴설명이 필요한데 지금 대조군은 감기증상이 있어서 검사한사람, 중증도가 높아서 검사한 사람이 혼재되어있습니다. 오히려 환자군이 신천지나, 젊은 접촉자가 들어가서 더 건강한 군이지요. 따라서 저희가 처음에는 말씀하신것처럼 보여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후반부 새롭게 subgroup을 감기가로 인해 그약을 복용한 사람을 제외하고, 분석했습니다. suppletable에 있을텐데, 거기서는 대부분 의미없는것으로 나왔습니다.
20/05/08 23:28
일단 제 전공에 빗대서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당뇨쪽입니다) 당뇨치료제인 Metfomin계열에서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는 데이터 테이블을 봤습니다. Thaizolidinedion하고 다르게 당뇨환자의 인슐린 수용성쪽을 높이는 약물이고 Thaizolidinedion은 지방세포나 근세포의 당운반쪽에 좀 더 기능성이 있는 약물이라 이 데이터만 가지고 봤을때 Covid 19가 세포내로 (특히 당대사 관련)에 침투할 때 AMPK Signal trafficking쪽에 같이 작용해서 보다 쉽게 감염이 되는게 아닐까 의심됩니다. 이부분의 경우 실제 실험을 해봐야지 알긴 알것 같은데요. Glucose Transport Assay진행하면서 Adipocyte에 Metfomin하고 같이 Covid 19 감염시 단백질 signaling 중에 IRS-1,2 말고 PKAa확인 한다음 나중에 Adipocyte에서 Covid Protein Marker찾아서 (Western으로 확인하던지 RT-PCR로 Expression을 확인하면) 충분히 연관성을 찾을수 있을듯 합니다. 그나저나 실제로 Glucose signalling하고 Covid 19하고 연관관계에서 Metformin의 신호 전달체계 찾으면 이것도 나름대로 대박이겠는데요. (제입장에서)
20/05/09 00:36
싸고 범용성이 높은 클로로퀸 계열이 궁극적으로 치료 효과가 있을 약물로 기대했었는데, 트럼프의 입털기일 뿐이었나보네요. 약물 2대장었던 렘데시비르 결과는 기대보다 좋았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