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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1 20:05:05
Name 로빈
Subject [일반]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


결국 또 다시 등교가 연기가 됐네요.

저는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일하는 프리랜서인데요. 지난 3개월 학교 개학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절망스럽네요. 지난 2월 말부터 다중이용시설이라고 해서 문을 닫았거든요. 학교와 연동되다 보니 개학을 하지 않으면 센터도 열지 못하죠. 애초에 장기간 열지 않는다고 했다면 알바라도 찾아봤을 텐데, 3월경부터 몇 차례 학교의 개학이 2주씩 연기가 되면서 센터도 그에 맞춰 열릴 것처럼 연락이 왔었죠. 희망고문이었죠. 다행히 4월에 온라인 개학이 되면서 5월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한다고 하니, 늦어도 6월쯤 되면 센터도 열리겠구나 싶었죠. 근데 등교를 앞두고 이태원 클럽 사건이 터지니...

그나마 그간은 수입이 없어도 통장에 잔고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바닥을 보이고 있죠. 다행히 재난지원금이 나와서 숨통이 조금 트이긴 했지만 생활비 정도죠. 고정비용 지출이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죠. 이런 와중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니... 여튼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처럼 돈을 쓰지 않고 산 적이 없을 만큼 아끼면서 견뎌내고 있죠. 지난 3개월 외출을 최대한 자제했고, 모임도 나가지 않았고, 혹시 나갈 일이 있으면 어디를 가든 마스크를 쓰고 나가면서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죠.

사실 문화센터가 열려도 걱정은 되요. 그동안 나름 노력해서 자리를 잡아서 이제 좀 수입도 나오고 저축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원점이 되었죠. 다시 문화센터가 열린다고 해도 한동안은 기존의 수입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거예요. 그래도 일단 일을 시작해야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볼텐데요. 물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여하간 제가 이번 이태원 건을 보면서 아쉬운 건 춤을 춰도 좋고, 술을 마셔도 좋지만 현국면에서 개개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금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어떻게 유지되는 지 정도는 생각했으면 싶은 거죠. 물론 개개인 마다 코로나로 인해 겪어야 하는 어려움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모든 입장을 다 고려하기는 쉽지 않겠죠.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이 혹독한 현실을 겨우 견뎌내고 있다는 것. 마음 같아서는 거리로 뛰어나가 항의하고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고 싶지만 닥쳐온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애써 참아내고 있다는 거죠. 의료진을 갈아 넣고 있고, 질본이 헌신하면서 국가적인 역량을 최대치로 쏟아붇는 것 못지않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다른 모양으로 희생하는 이들로 인해 최소한의 일상과 평화가 유지되는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싶네요. 제발, 이번 사태가 최소화 되는 선에서 통제가 되기를 바라고, 더는 등교가 연기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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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프로
20/05/11 20:1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어렵게 이직했는데 등교가 이뤄져야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 매우 답답하네요
등교랑 상관없는 분야인데도 그쪽 사정이 그렇다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롭군요
20/05/11 20:24
수정 아이콘
등교는 계속 연기될 거고, 등교가 개시된다면 그건 코로나 사태가 종결되어서가 아니라 더이상 유보할 수 없기에, 사람들이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코로나와 함께 살며 희생을 감수하는 삶을 각오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전 이번 같은 트롤링이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그런 것 없더라도 해외 여러 국가들과 물적 인적 교류 자체를 막는 쇄국을 할 수 없는 한 추가 웨이브는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만 먼저 조기졸업! 청정지역! 같은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비상사태를 핑계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을 오버로드 걸고 무한 갈아넣기하며 시간 끄는 게 유일한 해법 아닐지. 언젠가 백신이 나올 때까지. 나올 수가 있긴 하다면. 아니면 자연적으로 변이되어 독성이 약해지든가 독성이 강해지고 전염력쪽이 약해지든가 집단면역(...)을 획득하든가. 공통점은 근본적 해결책은 없고 급한 구멍만 틀어막으며 시간 끌어 자연적 회복 바라기. 결국 세계 각국의 의료체제, 역량, 맷집을 총체적으로 시험하는 장이 될 듯합니다. 무한디펜스 게임처럼 크고 작은 웨이브가 끊임없이 끝없이 오니까. 그러니까 일상은 돌아오겠지만, 코로나 이전의 일상과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파이톤사이드
20/05/11 20: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번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더이상 과거처럼 살 수 없는 지금이 되었다란 말 실감합니다.
답이머얌
20/05/11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누구 맷집과 역량이 더 강한지 테스트하는 기간이 될 것 같아요.

역사상 외침이 아닌 특이한 국난 극복 사례가 될듯...
JazzPianist
20/05/12 09:01
수정 아이콘
맷집과 역량 테스트..
외워놓고 써먹어야지
Dementia
20/05/11 22:51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표현을 좋게 못했었는데,, 표현을 참 잘해주셨네요.
20/05/12 1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DownTeamisDown
20/05/11 20:31
수정 아이콘
트롤러들이 덜나오면 그래도 어떻게 될것같은데 트롤러가 계속 나오네요
20/05/11 20:3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이렇게 된 이상 조금만 더 버텨봐요...ㅠㅠ
20/05/11 22:05
수정 아이콘
네, 버티려고 이 악물고 있죠...
동년배
20/05/11 20:47
수정 아이콘
이번 이태원 클럽 사태가 짜증나는게 이 점이죠.
이 시국에 유흥 즐길 정도면 그래도 지금까지 몇달 동안 먹고 사는데 지장없던 사람들이라는건데 그 사람들이 다른 겨우 견디던 사람들이 이제 좀 괜찮아지는가 싶던 그 시점에 비수를 꽂았으니까요. 저도 월급 20% 깎이긴 했지만 이 시국에 월급 나오는게 어디냐 조용히 집 직장만 왔다갔다 하고 살고 있는데...
20/05/11 21:04
수정 아이콘
걍 애초에 기한 정해두지 않고 연기를 했어야.....진짜 찔끔찔끔 이런식으로 하니 모두 난처함..
자작나무
20/05/11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찔끔찔끔 1주일 연기하고 이러는거 별로입니다. 걍 넉넉하게 잡고 한달 연기하거나 모든 수업, 시험 이런거 하반기로 싹 밀거나 했으면 좋겠네요
20/05/11 21:08
수정 아이콘
저도 코로나 때문에 2월부터 3월 중반까지 수입이 0원 찍었던터라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자면 저 사람들은 저 돈 쓸 수 있으니 간거라는 사실이 더 우울하더라구요.
누구는 진짜로 먹고사는게 달렸는데 말이죠.
klemens2
20/05/11 21:18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5/11 22: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자루스
20/05/11 21:1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인 저도 ......... 한명 추가요..........
현시점에서는 희망고문이 되지만 그것마저 안하면 그것도 난리가 날겁니다. 예정일이라도 말해달라고.... 전화부터 시작해서 난리가 날겁니다...
지금은 정답이 없는 시기라고 봅니다.
개념은?
20/05/11 21:23
수정 아이콘
진짜 종합소득세 걱정이네요. 뭐 원칙만 따지면 돈 모아놨어야해서 세금을 내야하는거지만 .. 대부분 그러지 않죠. 그때 벌어 그때 내지..

근데 문제는 종합소득세는 작년 소득 기준인데.. 2월부터 통장이 바닥은 커녕 마이너스이니... 진짜 얼마나올지 ... 어떻게 내야할지 걱정입니다.
20/05/11 21:47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종합소득세 신고하기가 무섭네요...
Your Star
20/05/11 21:27
수정 아이콘
그냥 코로나 인원 급증하면 또 연기하겠죠. 비단 학교 등교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걱정이네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한다고 폐쇄할까봐.
내수만 작살나겠죠 코로나로 인해 통제만 늘어날거고
20/05/11 21:33
수정 아이콘
6월 1일 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 받습니다. 자격 요건 확인 한 번 해보세요.
20/05/11 21:51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이 건으로 고용노동부 담당자랑 통화를 했었죠. 건강보험료 같은 거로 하지 말라고. 여튼 보도자료를 보면 신청 자격은 되는 것 같은데, 받아야 받는 거라서 어찌될지...
코우사카 호노카
20/05/11 21:47
수정 아이콘
국가기관끼리 알아서 연계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자격증 준비하는거 있는데 다른 시험 때문에 밀린다느니 안 밀린다느니 해서 어느장단에 맞춰야될지 모르겠네요.
20/05/11 22:07
수정 아이콘
유럽도 살짝 완화하자마자 집단 발병 시작되고 있어요.
독일이랑 프랑스는 자유를 달라며 난폭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답도 없네요...
20/05/11 23:51
수정 아이콘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인줄 알았는데 현실은 "자유를 택하면 죽음, 니 주위도."를 목격하고 계십니다.
제어되지 않은 자유는 그저 방종일뿐인거죠.
뜨거운눈물
20/05/11 22:13
수정 아이콘
아고 진짜 바이러스 하나로 이게 뭔일인가요...
20/05/11 22:27
수정 아이콘
결국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 때까진 누가 버티냐 싸움이 되버린 거 같습니다..
HYNN'S Ryan
20/05/11 22:41
수정 아이콘
어학원 유학원 같이 하는 학원 강사입니다.
항공, 여행, 관련 업계와 함께 가장 직격탄을 맞은 분야라고 할 수 있겠죠.
2, 3월 부터 거의 죽음의 기간이었고 지난달부터 온라인 수업, 거리두고 마스크 쓰고 수업을 하며 겨우겨우 버텨서 개학 맞춰 다시 학원 열기로 했는데
이 사단이 났습니다. 정말 절망적입니다..
20/05/11 22:47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잘 참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의 인내심도 무한대는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오픈하긴 해야겠죠. 백신이 한두달 내로 나오는 게 아닌데 그렇다고 백신 나올 때까지 무작정 경제 활동을 멈출 수는 없으니까요. 이건 진짜 정답이 없는 문제로 보입니다. 오답 중에서 그나마 제일 덜 틀린 답을 고르는 수밖에.
20/05/11 22:51
수정 아이콘
진짜 힘드시겠습니다...
풀풀풀
20/05/11 22:54
수정 아이콘
참 힘든 시기입니다. 근데 역사를 공부해보면 평화로운 시기 같은건 없더군요. 그래서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했던건지 흐미
망개떡
20/05/11 23:14
수정 아이콘
오늘 확진자 확 늘면서 자영업자분들, 학원이나 센터선생님들, 영화관운영하시는 분들 등등 생각나더라구요. 이 시기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ㅠㅠ
20/05/11 23:26
수정 아이콘
초중고 학생들도 문제인데 학식 먹는 입장에선 신입생들이 넘모 불쌍합니다
봄도 다 가고 있고 개학도 요원해서 1학년 추억이 타노스당하게 생겼어요
아카데미
20/05/11 23:34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확진자 한 자리수로 줄고 0명까지 찍었을 때, 이제 끝나가는구나 했는데...
반니스텔루이
20/05/12 09:56
수정 아이콘
킹치웠나? 이후에 여지없는 2페이즈 돌입..
20/05/11 23:53
수정 아이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종결은 어차피 무리죠. 세계인이 다 걸리거나. 다 안걸리거나.
언제까지 차단하고 살 수도 없는 상황이고, 집단확산을 막으려면 계속 참아야 되는데.... 어렵습니다 정말.
20/05/12 00:13
수정 아이콘
정말 고통스러운게 뭐냐면 이렇게 하나씩 계속 터지고나면 또 사회적거리두기로 전환, 혹은 일부국가처럼 폐쇄라던가...이어질거고 거기에는 관련 업계종사자들과 의료인들 공무원들의 고통의 기간들이 늘어날거고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포기 선언까지 가게됩니다.(물론 그까지 안가도록 국민이나 국가나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지많은..)
이러면 결국 시민들 각자도생으로 이어지는거고 피해는 잘 지켜오던 시민들이 받게 되요. 생활방역으로 넘어가면서 강조한게 모임이나 만남을 갖지말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마스크 손씻기는 해달라는거지요. 불편해도 치료제나 백신나올때까지는 버텨야 하는데 최소한의 방역은 하고 가야지요.
개강 간보고 생활방역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진짜 이대로가다는 못버티고 병이 아니라 굶어 죽게 생겨서 그런거에요. 그래서 최소한 지켜달라는건 불편해도 지켜야하는거고 앞으로의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버티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질본발표같은 경우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를 간곡하게 바라는건데...
어쩌면 과거의 일상들은 조금은 긴 시간동안 돌아가지 못할 추억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마스크 착용 안하고 마음껏 돌아다는일상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어느덧 벌써 여름이네요. 참 어려운시기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프라이드랜드21
20/05/12 00:37
수정 아이콘
현대국가는 막을 수 없는 성격의 사태입니다.
11년째도피중
20/05/12 01:57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은 걸려도 안죽는대요." 마스크 써달라고 했더니 실제로 들은 말입니다. 그것도 짜증섞인 말투로요.
그 사람 인성만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보고... 그냥 사회 전체가 어떤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5/12 09:54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5/12 12:45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정확히 제가 아까는 친구와 상황이 똑같아서 거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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