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12 17:37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착한 행동을 포기했으면 착한 사람 소리 들으려고 해도 안되죠.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자신에게요. 혐오고 적폐고 그런거 어디 멀리 있는 거 아닙니다.
20/05/12 17:40
존 던의 유명한 시가 있죠....
어느 사람이든지 그 자체로써 온전한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대양의 한 부분이니 만약에 한 줌의 흙덩어리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게 될지면, 유럽땅은 그 만큼 작아질 것이며 만일에 모랫벌이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땅이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다 어느 누구의 죽음이라 할지라도 나를 감소시킨다 나 역시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알아보기 위하여 사람을 보내지는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
20/05/12 17:45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막 스연게에서 홍석천씨와 관련된 글을 읽고 왔는데 전에 삭제된 글에서 관련된 댓글을 쓰던 분들이 지금 어떻게 댓글 다는지 보면서... 참 정말 지키기 어려운 것이긴 합니다. 저도 좀 더 지켜보고 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긴 한데... 뭐 사람이라는게 다들 그렇게 불완전하고 단체도 불완전하고 일반인들도 그렇고 정치인들도 그렇고... 그럼에도 비판 받는 걸 그냥 두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보통 더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 댓글 안 쓰기가 그렇게 어렵네요.
20/05/12 17:48
꼭 명시적 집단이나 어디 소속이 아니어도 어느 순간이 되면 자의적 또는 타의적으로 소속이 생기더군요.
그 소속에서 내가 대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 발언이 대표성을 가지게 되면 참.. 민망하죠. 일개 뼈다귀일 뿐인데..
20/05/12 17:58
아마 인류가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계속 될 것입니다.
인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이 그렇죠. 동물들의 집단 내에서도 따돌림이 있더라구요. 대부분의 생물은 소속을 정하고 집단을 가르고 그렇게 살아야 생존률이 높거든요. 혼자 다니는 녀석들은 정말 강하거나(호랑이) 무리를 짓는 환경이 아닐 때 혼자 지내죠.(사막과 같은 열악한 환경) 그 과정에서 상대를 비난하고 혐오하고 싸우고 하는거죠.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지금이야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대니까. 더 부각 되는게 아닐까요?
20/05/12 18:00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고서야...어딘가에는 반드시 소속될 수밖에...
심지어 하늘에서 뚝 떨어졌더라도 그 잠깐 시점 지나면 어딘가에 속해있긴할겁...
20/05/12 18:05
애초에 의견,논리를 따지기전에 상대가 어그로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면 됩니다.
병먹금 만큼 작금의 사태에 가장 명쾌한 해답은 없습니다. 여기서 편갈라서 싸우는 사람들 중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그냥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만들고 싶을 뿐인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