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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3 17:26
스모선수면 그래도 일본에서 꽤 먹어주는 직업인데도 병상을 못 받았다니....
원래 건설사회장이나 대기업간부 같은 사람들이 스모선수 스폰서 하는걸로 아는데 그런 인맥이 부족했나보네요. [인맥]이 곧 힘이다...
20/05/13 17:37
도장 주인인 타카다가와를 필두로 주료 계급을 포함한 여러 소속 선수들이 감염된 가운데 이 선수의 신분이 산단메였음을 보면 상당히 대접을 받는 축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료에 못오른 선수들은 사실상 한국 군대 수준 월급 받으며 살거든요. 사람대접 이하라고들 하지요. 기사만 봐도 오야카타, 주료 외 4인이라고 뭉뚱그려 표현된 것만 봐도....
20/05/13 17:27
스모 선수면 딱히 중급도 아닌데...상당히 대접을 받는 축에 속하거든요. 지금까지 죽거나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한 연예인 생각해보면 아예 말도 안된다는 소리는 아닌데 일본에서코로나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최소 관료라는 소리군요. 거 참...
20/05/13 17:37
저 선수 계급인 산단메급이면 서민이죠. 대접이라고 해봤자..큰 메리트가 없을텐데요.
연봉 빠방한 것도 주료급 부터고 그 아래 마쿠시타급부터는 숙소생활이고.. 심지어 그 아래 산단메급이면 중산층도 안될겁니다.
20/05/13 17:41
스모가 인기종목이긴 하지만 저 선수는 산단메라고 해서 축구로 치면 프로3부리그 정도 될라나요 그정도 입니다.
흔히 티비에서 중계되는 프로 경기가 마쿠노우치라고 해서 1부리그고 그밑에 쥬료라고 2부리그가 있고 그밑에 마쿠시타라고 3부에 그 밑에 급이 산단메입니다. 유명선수는 당연히 아닐꺼고, 그냥 일반인 A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죽는건 있어선 안되는 일인건 틀림없고요.
20/05/13 18:03
마쿠시타 아래로는 사실상 한국 군대 월급수준입니다. 숙식 제공에 연봉 500 남짓. 밑에서 세번째인 산단메면 상병이네요 딱.
20/05/13 17:29
진지하게 일본 사망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네요 코로나검사를 워낙 조금 하니깐 코로나걸린지도 모르고 사망한 경우가 좀 있을텐데
20/05/13 17:32
폐렴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난거 같지않냐고 장의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말이 돌고있는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mD1eCRRbco
20/05/13 17:51
우리나라에서는 마스크 끼고 개인 위생에 신경쓰다보니까 다른 바이러스나 호흡기 관련등의 사망자가 엄청 줄었다는 통계가 나오죠.
즉 일본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래서 그냥 사망자만으로 비교해서 코로나 사망자를 유추하는건 어려울거 같습니다. 장의사쪽에서 폐렴사망자로 분류된 사람이 예전이랑 비교해서 얼마나 늘었나? 조사하면 그나마 유추가 가능할텐데.. 그런 시스템이 있을거 같지도 않고 일본정부가 조사할리도 없다보니.. 그냥 숨기고 코로나 사망자 별로없다면서 정신승리 할거 같네요.
20/05/13 17:30
우리나라에는 유명인 감염자가 알려진 경우가 초신성의 그분 정도죠. (그나마 국내 인지도는 거의 없는...)
근데 일본은 사망자 포함해서 코미디언, 앵커, 프리 아나운서, 스모선수... 꽤 많은 유명인이 감염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얼마나 바이러스가 만연해있는지 예상이 되는 부분이죠.
20/05/13 17:44
만화가 분들은 만나는 사람이 적은편이고 비교적 폐쇄된 공간에서 있으니 괜찮을것 같은데
(극히 제한적으로 만나려고 노력하면 가족+어시+편집자 정도...) 성우분들은 레알... 같은 마이크에 침튀겨 가면서 더빙하실건데....
20/05/13 17:44
근데 스모선수면 매우 건강한 사람인거 아닌가요? 일반적인 건강한 사람에겐 그냥 감기 정도라고 들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위험한가보네요...
20/05/13 17:46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513/k10012428601000.html
이와중에 내일 수도권은 제외지만 39개현에서 긴급사태 해제하는 방향으로 자문위원회가 열립니다.
20/05/13 17:48
스포츠선수, 연예인, 정치인 같은 소위 말하는 유명인 급들이 코로나에 걸린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는 나라들은 솔직히 노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하는 수치 그 이상으로 심각이라 봐야겠죠. 뭐 본문의 스모 선수는 그 유명인이라 보기에는 아닌것 같지만요.
20/05/13 18:03
국가 역량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결국 끝까지 외면하려는 거군요.
솔직히 이 정도면 국가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수준이라고 보는데... 병상 모자라고 검사 못받아서 죽은사람이 그간 한둘이 아니었는데 보완하기는 커녕 긴급사태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니...
20/05/13 18:09
이쯤 되면 진짜 의료붕괴라고 봐야 할 부분이
입원/검사도 신속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입원은 그래도 3일만에 했는데 기저질환이 없는 20대를 한 달 넘게 치료했는데도 결국 사망했다는 점...에 더 주목이 됩니다
20/05/13 19:31
아 한국가고싶어요.... 억지로라도 위기감 조성해서 긴장시켜도 모자랄판에...
아베는 이 와중에 뭐 또 딴짓거리하더라고요 에휴...
20/05/13 22:46
저도 지금 도쿄에 있는데 한국 가고 싶어요... 매일매일 정말 귀국해버릴까 고민하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ㅠㅠ 서로 힘내요.
20/05/14 02:05
여기 뭣된건 맞는데 돌아가도 딱히 별 다를게 없는 저로썬 제가 뭣되므로.... 그냥 일단 존버중입나다... 걸리지않게 조심해야죠 ㅠ
20/05/13 19:47
최근에 일본에서도 감염자가 많이 줄었죠.
그렇다고 안전하다고 봐야 하는가? 일본에서 매일 감염자수를 발표할 때, 주목해서 봐야할 것이 감염경로가 불명인 사람이 몇명 포함되어있느냐 입니다. (뭐 이마저도 뉴스에서는 감염자수만 발표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일본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0. 37.5도 이상이 4일 이상 지속되었다면 1. 최근 외국에서 입국한지 2주 이내인가? 2. 최근 접촉자 중에 확진자 판정받는 사람이 있는가?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되어야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합격의 목걸이를 받는 것이 너무 너무 힘듭니다. 그럼에도 감염경로가 불명(=1,2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인 사람도 감염자수에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즉, 집단 감염이거나 가족간 감염 이외의 경우가 아니거나 2주 내 외국에서 입국한 경우가 아니면 보건소에 전화해봤자 입니다. 병원에서도 인플루 검사나 폐렴검사를 억지로 받고 그럼에도 상태가 안 좋으면 그제서야 경로불명으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이면 감염경로가 불명이어도 검사가 가능하죠. 그래서 확진자수를 찾아보면 도쿄도는 감염경로불명의 환자도 적은 수치지만 비교적 꾸준히 존재합니다만(역시 도쿄..) 지방은 100% 감염경로가 확실한 사람만 등록되어서 발표되는 날이 많습니다.
20/05/13 21:04
일본도 지난달 3주간 매일 확진자 삼사백명씩 나오다 지금은 며칠째 백명이하로 나오고 있죠. 거의 방치인데 나름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고있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20/05/14 10:25
그건 상식적으로 대상인원 전체에 검사를 돌릴 때 이야기고, pcr검사를 못돌려서 간이검사로 음성받고 제때 치료 못받아서 사망한 사례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 그걸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죠.
20/05/14 12:01
확진받고 계속 병원에 있었는데, 치료못받아서 사망한건지 아닌지 어떻게 아시나요? 대단하시네요 크크. 이건 의사 할애비가 와도 모를거같은데...
20/05/14 12:12
경증 단계에서 1주일 방치되고 입원한거면 제때 치료를 못받았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요. 치료를 못받아서 사망한건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사망한건지야 알 수 없지만, 현재 20대 코로나 사망률을 보면 제때 치료를 시작했으면 충분히 나았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현재 한국의 30대 미만 코로나 사망률은 0% 입니다. 아무도 안죽었어요.
본문의 내용은 차지하고 실제로 검사 못받고 있는 사람들 사례가 잔뜩 나오는데요? 일본인들이 일부러 어그로 끌려고 '나 검사 못받고 있는데 너무 불안해' 라고 올리나요? http://mn.kbs.co.kr/news/view.do?ncd=4400784 http://www.ifocus.kr/news/articleView.html?idxno=194697 대체 어딜 보고 일본의 검사 결과를 신뢰하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는데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이상에 끼워맞춘다고 의심하는게 당연한거죠. 그냥 아직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우리는 코로나 극복했다!' 라고 하는 미국 보세요. 뭐가 다른지. 일본 확진자수가 신뢰받으려면 일일 총 검사수부터 오픈해야죠. 정확하게. 의사 할애비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의심할 수 있죠. 확진자가 줄 이유가 없다구요? 정부가 일 안하면 확진자 숫자는 줄어요. 그게 감염자가 줄어드는 것 과는 전혀 상관없겠지만.
20/05/14 01:09
PCR검사수가 한계치에 도달해 새로 검사 가능한 인원이 적고(심지어 골든위크는 휴일기간이라 검사가 줄어들고)
검사가 가능한 조건도 까다롭고 두 개가 합쳐져서 나오는 현상이지 싶습니다.
20/05/14 02:12
예를들어 매일 천명 검사하고 오백명 나오다가
연휴라 검사수가 오백명으로 줄어들어서 이백오십명 나오는데 와 우리 확진자수 반으로 줄었어!!!! 근데 이걸 총리라는놈이 확진자줄었다고 얘기를 해요.... 근데 또 그게 먹힙니다??? 일본생활 5년째인데 확실히 느낀게 이 나라는 소수의 엘리트와 과거의 유산으로 먹고사는 나라라는거... 근데 그 과거의 유산이 좀 어마어마하긴 하다는게 킁..
20/05/13 22:58
일본은 자국의 역대급 재정문제를 이번 사건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하기를 기대할지도 모르죠. 국가를 위해 국민의 희생을 주장하는 자민당 다운 정책이죠. 나이든 분들이 돌아가셔서 그 분들의 연금 지급이 끊어지면 일본 정부의 90%이상의 빚을 가지고 있는 일본 은행들이 더 이상 현금을 필요하지 않게 되고 그럼 정부 또한 원금 상환시기를 늦출수 있겠죠.
20/05/14 08:06
일본이 현재 pcr검사를 하루 7천명 이상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최근 일일 검사수를 공개하지는 않고있어서 통계치를 신뢰할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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